[순서1] - 자가정비 코너에 차를 주차한다. 리프트자리에 주차하도록 한다.
(엔진오일을 교체하기전에 적어도 3분간은 차의 엔진이 작동해야 한다.
그래야 엔진오일이 내부 찌꺼기와 함께 빠져나오기 좋아진다.)
본네트를 열고 엔진오일 뚜껑을 열어놓자. 다시 본네트 닫자 ^^
[순서2] - 리프트 컨트롤 버튼을 사용하여 차를 들어올린다.
(잘 모른다면 직원이나 주변사람에게 물어보라)
장갑을 끼고 작업하도록 하자.
엔진오일은 뜨겁기 때문에 자칫하면 약한 화상을 입을수도 있다.
(필자도 처음에 교체할때 손을 따라서 폐오일이 흐른적이 있다.
따끈따끈한정도보다 약간 더 뜨거웠다 ㅠㅠ)
[순서3] - 주변에 폐오일 수거통이 있을것이다.
그것을 하나 가져와서 엔진오일 필터쪽 아래에 놓는다.
(어디있는지 모른다면, 마찬가지로 직원에게 물어보라,
주5일 근무제라도, 자가정비 코너에도 직원은 출근한다!)
[순서4] - 엔진오일을 빼내는 나사를 돌린다. 크기에 맞는 연장을 쓰도록 한다.
빡쎄게 조여놓은 경우, 나사를 풀기도 힘들다.
나사가 돌아가는 시점부터 엔진오일이 힘차게 빠져나올 것이다.
폐오일 수거통에 잘 들어가는걸 확인하고, 10분정도 기다리자...
[순서5] - 엔진오일이 거의 다 빠졌으면 이제 엔진오일필터도 빼내자.
엔진오일필터도 큰나사처럼 생겼으므로 이에맞는 연장을 찾아서 살짝만 돌려준다.
첨부터 엔진오일 필터를 완전히 빼버리면 기름이 너무 힘차게 흘러나와서
옷을 버리거나 데일수도 있다.
[순서6] - 엔진오일이 어느정도 빠져나왔으면 필터를 완전히 빼내고 다시 기다린다.
폐오일이 충분히 빠져나왔다고 판단되면,
폐오일 수거통을 원래자리로 갖다 놓는다.
새로 구입한 필터를 끼우고, 엔진오일 빼냈던 나사도 다시 조인다.
[순서7] - 폐오일 수거통이 있나없다 다시한번 확인하고,
리프트 조종버튼을 이용해서 차를 내린다.
(이거 의외로 중요하다.
어떤 사람은 폐오일수거통을 안치우고 리프트내렸다가,
차 망가진적이 있다고 직원이 이야기 해줬다. 만약 이런경우 조작자 책임이란다.)
[순서8] - 자동차 본네트를 열고, 엔진오일 주입구에 오일을 넣는다.
앞서 이야기한 것 같이 깔때기를 꼭 구비해야 한다.
깔때기를 오일주입구에 끼운후에 오일을 붓자.
엔진오일이 콸콸콸 하면서 들어가는 경우,
깔대기없이 작은 구멍에 오일을 정확히 쏟아넣기란 너무 힘든 일이란 걸
알게 될 것이다.
[순서9] - 엔진오일을 다 넣지 말고, 넣어야 할 양보다 약간 적게 넣는다.
그후 조금씩 조금씩 보충하고,
엔진오일 게이지를 뽑아서 H-L중간까지 오일을 조금식 넣자.
[순서10] - 엔진오일을 다 넣었으면 오일 뚜껑을 닫고, 시동을 걸자.
약3분후에 시동을 끄고 엔진오일양을 다시 측정해보자.
아마 처음보다 엔진오일양이 바뀌어 있을 것이다.
엔진오일 게이지가 H-L중간에 올때까지 엔진오일을 조금씩 보충해주면 완료!!!
자! 이렇게 하면 일단 엔진오일 교체는 완료한 것이다. 성급하게 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가지 말고,
차를 다시 한번 리프트로 들어올려서 엔진오일이 새는지 확인해야 한다.
조금이라도 새는 흔적이 있으면 나사로 조여줘야 한다.
어떤사람은 카센터에서 엔진오일 교체한후 집에가는 동안에 엔진오일이 새는 바람에, 엔진이 망가질뻔 했다는 사람도 본적이 있다. 뭐 왠만큼 나사 조이면 새지는 않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으나, 체크는 확실히 하도록 하자.
생각나는 대로 적어봤는데, 엔진오일 자가정비로 교체하고자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
출처 : http://topark.tistory.com/47
엔진오일 교환하고 5,000km 조금 넘게 달렸는데,
이번에 한 번 자가 교환을 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