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기제거>
<제령> 45
제령하는데 졸리다. 정신을 놓진 않았지만 조금 늘어졌다.
<기력> 1시간 5분
메마른 검은색 대지에 붉은 빛이 도는 곳이다. 여기서 기력을 가져온다.
기력이 들어오면서 자발공이 나온다. 움직임을 제한하고(버티지는 않음) 기력에 집중하니 천천히 힘있는 자발공이 나오며 근육이 단단해진다.
왼손이 오른손보다 기력이 들어오는 게 더 강하고 크다.
기력이 천천히 뚫고 넓히며 들어온다. 목과 얼굴에도 파고들었다. 단단하게 기력이 들어찬 게 잘 유지가 됐는데 중간에 풀렸었다. 다시 집중.
계속 한 곳에 서있다보니 발이 저려서 감각이 없어졌다. 그래서 엉덩이 밑으로는 기력이 단단히 채워졌는지는 잘 모르겠다. 상체에서 오래 걸려서 집중이 떨어지던 상태라.
날개 색깔이 연분홍색으로 변하고 더 커진 것 같다.
양쪽 턱 밑에서 휘어진 검 두개를 꺼내고 손잡이를 연결하니 양날 창이 되었다. 상하좌우앞뒤의 적들에게 투척한다. 던지면 스스로 공격하는 걸로 생각했는데 내가 조종하는 모양이다. 토르의 묠니르처럼 내 손에 다시 돌아온다.
눈에서 탁기를 제거한다. 안구를 깨끗이 하고 연마한다. 다이아몬드 눈알이다. 입(위아래 잇몸)과 코도 했다.
<기감>
백회에서부터 붉은색을 퍼뜨렸다.
손바닥의 지릿지릿하고 단단한 느낌을 퍼뜨렸다.
<투시>
적 진영의 가장 안쪽에 있는 적의 대장에게 창을 던진다. 대장과 주변의 적들을 도륙하고 돌아온다.
온 몸을 갑옷으로 무장한다.
(수련 전과 후의 변화)
수련후 왼손에는 기의 구체(방어막 용도)를, 오른손에는 양날 창을 들고 있는 전사의 모습이다.
어제 수련후 나의 기운이 둥그렇고 활짝 폈다고 생각했었는데 핀 게 아니고 열렸던 거다. 동그란 만두의 만두피를 열십자로 자르고 펼친 모양이다.
오늘 수련후의 나의 기운은 그 위로 싹이 났다.
탁기.. 검은색, 꽉 막힘, 안 보임, 더러움, 단단
사기.. 눈을 가림, 현혹, 사악
마기.. 음흉, 짙은 어둠, 불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