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일요일날 포항물회 소문듣고 가려고 목화예식장 주차장에 차 넣고 밥먹으로 왔다니 묻지도 안아도 주차 아저씨가 포항물회집 일요일 안한다길래 허무했죠.
그래서 맛있는 집이긴 한가보다 생각했었죠.
담에 신랑이랑 가서 한치 학공치 한개씩 시켰는데(2종류 뿐이에요) 양념이 많고 단 맛이 많이 났어요.
쌈으로 주는 야채는 다 싱싱하고 배도 부르게 잘 먹고 왔습니다. 사람도 많이 와서 금방 자리가 없더군요. 학공치는 부드러워 먹기 편하구요 한치는 씹는맛이 좋아요.. 전 학공치가 더 좋았어요.
거의 다 먹었을땐 단맛이 너무 나서 담에 먹을땐 미리 양념을 덜어놓고 먹어보면서 더 넣어야 겠어요.
주차는 목화예식장에 1000원 나오더군요.
어제는 부대에서 신랑이랑 만났는데 게시판에서 알짜배기 물회를 많이 본 지라 그걸로 결정했습니다.
한참을 걸어가도 안보이고 신랑은 놀릴수 있는 건수 하나 잡았다고 좋아하더군요(맨날 저 놀리는 재미로 삽니다.) "이 길이 맞나?" "가게가 있기는 있나?" "오늘 먹을수는 있나?"
지하철 주차장에 차 세우고 걸었는데 거의 커피빈까지 다 걸어가서 결국 114 전화해서 물었더니 온천장으로 이사했더군요.
늘봄호텔 맞은편이더군요. 간판은 ????물회였는데 알짜배기가 아닌가 했는데 조그만 글씨로 알짜배기라고 되어있더군요. 114에 물어봤던 전화번호로 찾았습니다. 주차공간은 가게앞에 몇대정도 있더군요
가격이 9000원 이더군요.. 기억에 부대에선7000원으로 읽은 기억이 있는데
이사해서 올랐나 보죠.. 왠지 7000원 할 때 못먹어봐서 억울한 기분이..^^..
1번 2번 먹었는데 반찬이 포항물회보단 많이 나오데요
가격이 9000원이라서 그런가 저번 7000원은 안먹어봐서 모르겠지만
미소 된장국이 좋았구요 쌈야채도 싱싱했어요. 국물있는 2번은 신랑왈 밀면 국물이네 그러네요.
시원하고 매콤하고 맛있었습니다. 회는 뼈가 약간 있던데 생각만큼 쫄깃쫄깃 하진 않았습니다.
양산에서 가자미 회를 먹었는데 정말 쫄깃해서 물회도 그러줄 알았는데 그것만큼은 아니더군요..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참기름도 좋은거 같구요(참기름 냄새가 좋더군요.. 식당가면 오래된 참기름 냄새가 나는데도 있어요..)
저는 밥을때 양념을 조금씩 더 넣어가면서 먹는데 상차려주고 조금 있다가 땡초 다진 그릇을 말도 없이 들고 가버리데요.. 더 넣을껀데 말할까 하다가 그냥 있엇습니다.
내가 당황하니 신랑이 웃으면서 중간에 꼭 가져가는 식당이 있다면서 손님들이 집에 들고 갈것도 아닌데 꼭 그런데가 있다면서 웃더군요
가게는 새로해서 깨끗하고 음식도 깔끔하고 여름에 손님음식 대접할때 왠지 냉면으로 약할때 ^^
좋겠어요.
우리 엄만 물회가 국물이 없는거라고 국물있는건 먹어본적이 없다고 우기시길래 담에 데리고가서 2번 한번 사드려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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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대연동 쌍동이 국밥집 옆에 있는 물회집 왕강추 합니다. 기회되시면 드셔보길 바랍니다. 맛 억수로 좋다면서.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