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문한 탓인지,
축산농가의 정부지원금 빼돌리는 현장을 경험한 사람으로 FTA반대 명분을 앞세워 또 도시근로자의 피땀어린 세금을 한탕 빼 먹을려는 축산농가 및 정치권 또는 그 기생조직의 이기적 고단위 놀음으로 생각하여, 시스템확보만 잘하면 그 까짓 광우병정도야 방지할 수 있지 않겠나 생각했었습니다.
저의 산업발전의 기본입장은 원론적이지만 '국제경쟁력확보'이기 때문도 합니다마는.
허나, 근자의 관련 흐름을 대하고 특히, 며칠전 관악산홍보 후 동지들과의 심도있는 토론을 나눈 결과, 그 심각성을 늦게나마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그 핵심은 광우병의 발병기전이 고온에서도 사멸하지않는 이상단백질의 분화란 것으로 현재는 정확한 원인과 방지, 치료대책이 없다는 것, 또한 그 치사율이 100%이며, 더욱 중요한 것은 현재로서는 도저히 막을 수없는 그 확산경로와 길게는 수십년(아직도 정설은 없지만)에 걸친 잠복기.
영국에서 이미 100여명이 광우병으로 사망하였으나, 당 정부에서 쉬쉬하다 마침내 노출되었다는 사실.
나아가, 통치행위의 차원에서도 검역권을 생산국에다 몽땅 넘겨버린 국가주권의 명백한 포기 또한 용서받지 못할 일입니다.
그 병인을 알지 못하여 흑사병으로 중세 유럽인 수백만명이 사망하였습니다.
현세 제2의 흑사병이라는 광우병은 정확한 병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으나, 동물사료를 섭취한 소의 이상단백질의 전이라는 것은 밝혀진 것이니, 알고도 참혹히 당하는 돌이킬 수 없는 자충수는 총력을 기울려 막아야 합니다.
그 자리에서 여러가지 대응 대책방안이 나왔으나 '유통,확산경로를 도저히 추적,감시할 수 있는 방법이 없으므로 국민들이 물리적행위를 동원해서라도 수입관세창고에서의 출고를 막아야된다' 또는 전략적입장에서 MB탄핵단체와 연계하여 행정정치권을 압박하는 방법 등을 은하계님, 제우스님, 흑금성님, 별빛천사님, 여산님등이 제안하셨습니다.-이 또한 돌쇠적 마인드에 물들어 있는 황빠들의 무식?한 행동양식이 기본 베이스임을 부정할 수 없지만.
에니웨이,
국가 3요소인 국토, 국민, 주권의 기본적 견지에서도 MB정부에 대한 현재로서의 국민적압박의 초점은,
( 말할나위없이 '줄기세포 특허강탈사건'에 대한 우리의 지속적운동은 거론치 않는다 하더라도..)
만년 국토환경보전차원에서 '대운하건설'의 완전 폐지.
만년 국민건강보전 및 국가주권보전차원에서의 '미국소 수입협상의 파기 및 재협상'이라 봅니다.
물론 산업전반에 걸친 대미 FTA관련 전략적고려는 정부의 지극히 어려운 몫입니다만...
-봄날의 흐린 물빛를 보며....
책제목:얼굴 없는 공포 광우병 그리고 숨겨진 치매
책소개
첫댓글 -.-
끔찍해서 읽어 볼 엄두도....
오늘 청계천집회에 무려 7만명이 운집하였습니다. 고무적인 일은 중,고,대학성을 비롯 젊은 층이 주류를 이루었다는 것입니다. 며칠 후 부산서면에서 집회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불청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