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특별시 고양시
에서 만나는 특별한 길.
코스:능곡역 -행주산성입구-고양인재교육원-행주나루-한강습지 철책길따라-신평지하통로-호수초교(집)
(11.69km/3시간27분)
오늘은 월요일이라 산성출입 이 안되는 날이기도 하지만 어제 한강쪽을 돌았기에 대신 오늘은 능곡역에서부터 걷기로 하였다.
어차피 걷기위해 만들어가는 핑게니까!
사실 오늘 이 구간은 집에서 가깝고 접근이 쉬워 수없이 오갔던 길이기도 하다.
꽃과 사람의 품격(品格)
사람에게 '품격(品格)'이 있듯이 꽃에도 '화격(花格)'이 있습니다.
눈속에서 꽃이 핀다하여
*매화가 1품*이요.
서리를 맞고 꽃이 핀다 하여
*국화가 2품*이요.
진흙 속에서 꽃이 핀다하여
*연꽃이 3품* 입니다.
북향으로 떠난 님을 위해 오롯이 북쪽을 향해서만 꽃이 핀다하여
*목련이 4품*이요.
가시가 돋아나 스스로 꽃을 지킨다 하여
*장미가 5품* 입니다.
사람에게도 품격의 등급이 있다는데 나 자신은 어디에 해당 되는지 한번 살펴보세요.
스승과 제자의 대화 입니다.
"스승님!
같은 이름의 물건 이라도 그 품질에 상하가 있듯이,사람의 품격(品格)에도 상하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하지.”
“하오면, 어떠한 사람의
품격을 '하(下)'라 할 수 있겠습니까?”
“생각이 짧아 언행(言行)이
경망(輕妄)스럽고, 욕심(慾心)에 따라 사는 사람을 '하지하(下之下)'라 할 수 있지.”
“하오면,
그보다 조금 나은 사람은 어떤 사람이 옵니까?”
재물(財物)과 지위(地位)에
의존(依存)하여 사는 사람의 품격은 '하(下)'라 할 수 있고,
지식(知識)과 기술(技術)에
의지(依支)하여 사는 사람은
'중(中)'이라 할 수있을 것이니…
“그러면 '상(上)'의 품격을 지닌 사람은 어떠한 사람입니까?”
“자신의 분복(分福) 에 만족 (滿足)하고, 정직(正直)하게 사는 사람의 품격을 '중상(中上)'이라 할 수 있으며,
덕(德)과 정(情)을 지니고 지혜롭게 사는 사람의 품격을 '상(上)'이라 할 수 있으리라.”
“그러 하오면, '상지상(上之上)'의 품격을 지닌 사람은 어떠한 사람이옵니까?”
“살아 있음을 크게 기뻐 하지도 않고, 죽음이 목전(目前)에 닥친다 해도 두려워 하거나 슬퍼하지 않으며,
그것이 천명(天命)이라 여기고 겸허(謙虛) 하게 받아 들일 수 있는 사람이라면,
가(可)히 '상지상(上之上)'의
품격을 지닌 사람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꽃은 아무리 아름다워도 계절이 지나면 시들시들 하지만 인연의 향기는 한평생 잊어지지 않습니다.
사라져 가는 것은 아름답다.
연분홍 벚꽃이 떨어지지 않고 항상 나무에 붙어 있다면 사람들은 벚꽃 구경을 가지 않을 것이다.
활짝 핀 벚꽃들도 한 열흘쯤
지나면 아쉬움 속에서 하나둘 흩어져 떨어지고 만다.
사람도 결국 나이가들면 늙고 쇠잔해져간다.
사람이 늙지 않고 영원히 산다면 무슨 재미로 살겠는가?
이 세상 가는 곳곳마다 사람들이 넘쳐나 발디딜 틈도 없이 말 그대로 이 세상은
살아있는 생지옥이 될 것이다.
사라져 가는 것들에 아쉬워 하지 마라.
꽃도, 시간도, 사랑도, 사람도,
결국 사라지고 마는 것을,
사라져 가는 것은 또 다른
것들을 잉태 하기에 정말
아름다운 것이다.
가슴 따뜻한 "친구" 인생 팔십 (傘壽)이 되면 가히 무심 이로다.
흐르는 물은 내 세월 같고,
부는 바람은 내 마음 같고,
저무는 해는 내 모습과 같으니 어찌 늙어보지 않고
늙음을 말하겠는가
육신이 칠팔십이 되면 무엇인들 성 하리오.
둥근 돌이 우연일리 없고,
오랜 나무가 공연할리 없고,
지는 낙엽이 온전할리 없으니,
어찌 늙어 보지 않고 삶을 논하겠는가.
인생 칠팔십이 되면 가히 천심(千心) 이로다.
세상사 모질고 인생사 거칠어도 내 품안에 떠 가는
구름들아!
누구를 탓하고 무엇을 탐하리오.
한평생 살면서 옳은 친구
한 명만 있어도 성공한 삶을 살았다고 한다는데 !.
공자가 말하기를!
酒食兄弟千個
(주식형제천개유)
술마실때 형 동생하는 친구는 많아도
急難之朋一個
(급난지붕일개무)
급하고 어려울 때 도움을 주는 친구는 하나도 없다.
그 누군가가 말했다.
내가 죽었을 때 술 한잔 따라
주며 눈물을 흘려줄 그런
친구가 과연 몇명이 있을까?
잠시 쉬었다 가는 인생,
어쩜 사랑하는 인연보다 더소중한 사람이 노년의 친구가 아닐까?
살면서 외롭고 힘들고 지칠때
따뜻한 차 한잔에 우정과 마음을 담아주는 그런 친구가
당신 곁에 몇명이나 있는가 ?
인생에서 가장 큰선물인 우리는 "가슴 따뜻한 친구"가 됩시다.
인생의 주소,
젊을적 식탁에는 꽃병이 놓이더니 늙은 날 식탁에는 약병만 줄을 선다.
아!
인생 고작 꽃병과 약병
그 사이인 것을.
이제 입추가 지났으니 무더위도 지나가리라.
오늘도 당신은 좋은일만 있을겁니다.
- 받은 글 -
능곡역에서 시작.
노인들 무료 급식을 하는 모양이다.
화원앞 나팔꽃.
철도차량정비단.
어서오세요.
안녕히 가세요.
해병대 작전 기념.
꼭꼭닫혀있는 대첩문.
평화누리길 안내도.
4구간 출발점.
고양 인재교육원.
행호루.
방화대교.
행주산성인 덕양산(125m).
강건너 개화산(128m)
행주대교.
행주대교 아래로 보이는 김포대교.
행주대교.
지금의 나루터.
올려다본 행주대교.
전호산(72m)
수변길.
한강공원의 평화정.
버려진 습지를 계속 개발중.
무슨공사 인지는 몰라도 한창중.
김포대교.
평화누리길.
바닷물이 역류 (한강이 넘친다
한강물이 이렇게 많은것은 처음으로 본다.
철망을타고 자라는 가시박넝쿨을 잘라내니 이렇게 깨끗하다.
가시박넝쿨을 제거하지 않은곳.
처음이자 마지막 쉼.
지하통로.
백석동 요진타워.
중간 세번째(103동)가 우리 아파트.
북한산.
파랗게 자라고 있는 하우스 채소.
여기서 집까지 2km.
푸라타나스(버즘나무)
육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