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버지가 아들의 형편없는 성적표를 받아보았습니다.
성적표를 본 아버지는 자신의 아들이 똑똑하지 않음이 증명되어 아들을 변사로 만들고 싶었던 꿈이 좌절되자 몹시 실망했습니다.
담임선생님마저 성적표를 건네며 아이에게 말했습니다.
"너 같은 머리로는 변호사가 될 수 없단다."
아이는 선생님의 말을 듣고 자신이 변호사가 될 수 없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변호사가 될 수 없다고 해서 자신의 인생마저 포기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비록 그 소년은 변호사가 되지는 못했지만, 훗날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정치가 중 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가 바로 윈스턴 처칠입니다.
실패는 결코 내가 무엇이 될 수 없음을 의미하는게 아닙니다.
그것은 내가 특정한 무엇이 될 수 없다 할지라도 다른 무엇은 충분히
될 수 있음을 뜻합니다.
당신 안에 잠들어 있는 거인을 깨우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박성철, '느리게 그리고 인간답게' 중에서-
"첫째가 되려는 이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한다."(루카 20, 27)
여전히 더 높아지려 하고 자꾸만 더 많은 것을 얻으려 지쳐 쓰러져도 멈출 줄 모르는 우리의 욕심입니다.
너무 쉽게 나쁜 것에 길들여지는 우리자신입니다.
욕망이라는 압박감에서 벗어나는 길은 진정한 정체감을 주님안에서 다시 회복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정체감은 언제나 사랑입니다. 하느님과의 관계를 통해서만 사랑은 영원한 기쁨이 될 수 있습니다.
기쁨이 넘치는 삶에는 왼편, 오른편의 구분과 자리싸움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욕망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과거의 집착과 현재의 실망 때문에 눈이 멀어 버려서는 안됩니다.
살아계신 주님을 바라본다는 것은 현 상태를 있는 그대로 사실대로 받아들인다는 것입니다.
진정 원해야 하는 단 한가지는 바로 하느님 자비뿐입니다.
순간적인 욕망의 충족이 아니라영원한 사랑을 일깨워주시는
우리의 근원자이신 하느님안에서 삶의 방향을 정화하는 하루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사랑합니다!
첫댓글 각자의 능력과 받은 재주대로 살아가다 보면, 뭔가 자기만의 보람이 느껴지는 것이 있지요. 삶을 잘 산다는 건 풍부한 기쁨과 행복감을느끼는 것이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