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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운전카페] 밤이슬을 맞으며...
 
 
 
카페 게시글
▶ 밤이슬을 맞으며 대리운전 하시는게 쪽팔리십니까?
커피와담배 추천 1 조회 2,076 11.07.28 10:51 댓글 4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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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7.28 10:58

    첫댓글 돈을 많이 벌어도 대리운전은 쪽팔립니다.
    동네 근방에서 일을 시작하다보니 길거리에서 아는 사람을 만나면 얼른 폰을 감춥니다.
    " 여기서 뭐하세요?" 하고 그냥 인사차 묻는데도 " 그냥...." 하고 얼버무립니다
    간혹은 이동중에 만나기도 합니다. " 어디가세요? " 하고 인사차 물으면.." 그냥 잠깐... " 하고
    얼버무립니다. 저 같은 경우는 돈 많이 벌어도 대리운전 하는거 숨길수 있으면 숨길꺼 같습니다
    물론 제 개인의 경우니까 안그런 분도 있겠죠....
    예를들어 9급공무원 초임은 150만원두 안됩니다..
    250 버는 대리기사와 150 버는 9급 공무원..누가 더 만족 할까요?
    제 3자가 보기에 누가 더 사람답게 보일까요?

  • 작성자 11.07.28 11:05

    네 물론 이해는 합니다.. 하지만.. 편견은 스스로부터 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환경미화원도 공무원9급입니다.. 그러나 많은사람들이 그들을 어떤시각으로 볼까요..?
    자꾸 숨기다보면 스스로 초라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얼른 탈출하셔서 재기하시구요..
    하는동안엔.. 당당하게.. 홧팅해여..^^

  • 11.07.28 12:01

    글게요..아무래도 본인만의 편견 이겠죠? 2년전에는 5~6년동안 택시했었는데
    물론 택시할때도 숨어지내기 바빴던거보면 (동창회도 못가고...)
    제 생각이 너무 닫혀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암튼 인생 즐겁게 사는게 좋겠죠.

  • 11.07.28 15:47

    쪽팔리면 안하면 됩니다.
    쪽팔리면서 하는 사람 이해 안됩니다.
    쪽팔리지만 참고 인내하며 불평불만하지 않고 묵묵히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커피와 담배님. 훌륭하십니다. 다만 최소한의 자존심은 지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난 대리기사가 아니라 청소부로 전락하고 업주들 배만 불려줍니다.

  • 11.07.28 11:13

    직업에도 귀천이 있고, 돈버는 방법에도 상도가 있겠지만, 단 대리운전을 하면서 많이 걸어 운동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좋은 것이지만, 한푼이라도 더벌려고 애쓰면서 비오는 날 생쥐꼴로 골목을 뛰어야 한다면, 참 처량하다 할만 할 것 같습니다.

  • 11.07.28 11:15

    연배는 어떠신지 저도9년차입니다 전에탁시하다 대리하게됬는데 아니벌써네요 항상힘내시고 좋은글 잘보고있습니다 저는 인천 서구에살고요 쪽지한번주세요 대포한잔하게

  • 작성자 11.07.28 13:06

    앗 저도 서구 석남동에서 살고 있습니다.. 일마치고 귀가전에 대포한잔 좋죠..^^

  • 11.07.28 14:47

    혹시 뵈면 얼굴알것같네요 저강남시장 살아요

  • 11.07.28 15:39

    가좌동도 이웃인데....끼워 주실라나..ㅎㅎ

  • 작성자 11.07.28 16:08

    강남시장이시면.. 우왓 바로 길건너시군요.. 전 하이마트뒤에 삽니다..ㅎㅎ

  • 11.07.29 05:16

    전~~~~~~~ 신현동삽니다....
    제가 막둥이 같은데요 저두 끼워주세요~~~~~~~~~ 혹시 서구 마전동사시는거 아니예요? ㅎㅎㅎ

  • 11.07.28 11:54

    공감하고요..대리기사임을 당당히 밝히는 편이지만..
    나태하고 열심하지 않아서인지 수입부분 얘기나오면 절로 위축되더군요.
    그 것마저 극복할 수 있다면 '직업귀천' 운운하지 않더라도 당당히 세상향해 고개를 들으렵니다.

  • 11.07.28 12:01

    보고 갑니다

  • 11.07.28 12:29

    공감합니다. 그러나 님처럼 긍정적이고 열심히 살아가는 기사님 보다는 비오면 죽어라 쉬고, 주말이면 죽어라 경마장, 경륜장 다니면서 도박에 열중인 분들이 주위에는 많습니다.비가오니 한잔, 밤에 비오면 잘 안보여 쉬고..그런 분들이 떵콜 타령 심하고 비가오면 일 안하는 분들이 우중에도 열심히 일하는 기사님들 시기 질투해서 문자로 전화로 간보는 기사님들이 주위에 많습니다.그분들이야 말로 평생 대리운전 시장을 못 떠날 겁니다.,
    심지어는 일 열심히 하는 기사를 걱정하는게 아니라 혹사당한 다고 피댕이 걱정을 합니다.

  • 11.07.28 12:54

    대리한달 200벌어도 차포 졸까고 나면 생활이 궁핍합니다 기본적인 사회보장 보험. 기타지원이없어 200이상벌어도 기본생활 겨우 유지 합니다 악착같이 벌어 모아서 재기해야죠 .한달오백이상 버는목표로..

  • 11.07.28 13:07

    가장 진실성 있는 글을 올리셨습니다. 동감입니다.

  • 11.07.28 13:23

    님의 말 모두 일리 있습니다. 허나 아쉬운건 로지를 3개씩이나 깔고 일하는 마인드... 가뜩이나 기사알기를 뭐같이 대하는 로지풀의 계략에 동조하여 아무생각없이 3개씩이나 깔고 일한다는 생각은 이해가 안되네요...

  • 작성자 11.07.28 13:30

    로지 1개 뺍니다.. 로지소프트 홈페이지 Q&A란에 작성자 '수려한'으로 검색해보세요..
    저는 혼자서 묵묵히 로지와 싸우고있습니다..

    혹시 아시는지요? 우리가 로지에대해 백날 카페에서 떠들어도... 필드에선...
    15,000원 투자하면 그 이상 버는데 왜 그걸 아까워하냐고 하는 기사들이 훨씬 많다는걸..

    저는 로지 추종자 아닙니다.. 그렇다고 안티도 아닙니다.. 로지 3개 써보고 싶었습니다...
    수입이 얼마나 달라지는지.. 2달 써봤는데.. 이제 1개 뺄겁니다.. 2개 다 빼고싶지만.. 자신이 없네요..

    플사에 대한 얘기는 따로 한번 해보고싶은데.. 아직 제 자신의 생각이 정립이 되질 않아서..
    가끔 플사에 대한 글에 댓글만 다는 형식입니다.

  • 11.07.29 12:03

    남이사 뭐하는데 저 자신이 보태주는것도 없이 뭐라하는것 또한 합당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허나 단 한가지 지금은 어쩔수 없이 악랄한 로지플을 안쓰면 생업에 지장이 있어서 할수없이 사용하지만 도저히 그들의 계략을 알고는 동조하기 싫더군요. 이래저래 안되면 대리일을 그만둬야 하는데 그러지도 못하니 답답한 마음뿐이네요. 밖에서 로지 하나 더쓰면 돈 더번다는 기사들.. 그들은 이미 이기주의의 극에 다달은 사람들이라 불법자동풀 사용자들의 마인드와 별반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여러기사님들이 뭉쳐서 항의하는데도 눈하나 꿈쩍안하는 로지인데 혼자서 로지의 만행에 대항하는것 정말 힘들겁니다. 수고하세요..

  • 11.07.28 13:35

    사실은?? 쪼~~~옥 팔립니당........ 우리나라 남자들의 근본이지여.......어디가서 가우다시잡고 어깨에 힘이들어가면 .... 사실 쪽팔린데이~~~~아셨쩌???.... 모르면 갈처주~~~지......2011-07-28

  • 11.07.28 16:07

    간만에 친근한말 듣네요
    가오다시? 어께엔 후까시? ㅋㅋㅋ

  • 11.07.28 13:51

    안쪽~~옥팔리면??? 사람도 아니지요.... 기사님들 안그렇습니까???? 대리운전 일은?? 쪽팔리지유~~~~~~~~ 그러나??? 대리운전 만한 시간많이남고,자유분망한 일은 없는것같아여...... 있으면 갈처주세여...당장 그쪽으로 가게요......2011-07-28

  • 11.07.28 14:29

    대리운전이 쪽팔린게 아니고 대리기사 행동이 쪽팔립니다.
    일반인들은 대리기사 홀대 안합니다 일부 예외.
    다만 대리기사들끼리 서로 헐뜻고 홀대합니다.
    요즘 필드에 나가면 대리기사 아는척도 하기 싫습니다.

  • 11.07.28 14:31

    깊이있는글 ..
    오랜만에잘보았습니다
    동감합니다

  • 11.07.28 14:47

    저랑 비슷한사고

  • 11.07.28 15:04

    돈을 못벌어서 쪽팔린거 저는 지갑에 돈이없는게 쪽팔리다라고 생각하고잇는데 뭐 같은말이죠 저 역시 같은사고방식에 한줄 쓰고 갑니다 잘 읽엇습니다

  • 11.07.28 15:12

    술집접대부도. 당당히 사는 여자. 쪽 팔려하는 여자. 있습니다.
    짜장면 배달도 당당한 사람. 창피해 하는 사람 있습니다.
    다 자기 그릇이 있겠지만... 별 볼일 없는 사람이 주제파악을 못하면?

  • 11.07.28 15:30

    진실성이 있는글 잘 읽었습니다

  • 11.07.28 16:42

    글쎄요....쪽팔린다...저는 저자신에게 화가나요 ,나이먹어서 뭐하는짓인지.... 세상을 잘못살아온 내 자신에게 원망을 해봅니다...^^*

  • 11.07.28 16:57

    자랑할 일은 아니죠 하지만 대리운전으로 한달 수입 1천만원만 번다면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업이 되겠죠 벌이가 얼마냐에 따라 사회적인식이
    전혀 달라지게 마련이죠 탈랜트들 옛날에는 천대받던 광대였잖아요

  • 11.07.28 17:04

    자기자신과의 싸움처럼 흥미진진한 일이 세상에 또 어디 있겠습니까
    대리기사 하면서 배우는게 버는 것보다 훨씬 가치있는게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자신과의 싸움 기고만장하게 살았던 나의 과거의 모습 작은 돈에 대한 소중함
    겸손, 사람의 마음에 상처주는 말과 행동, 성실성과 수입의 비례관계등 수없이 많은 소중한것들을
    체험합니다. 3개월도 안된 초보라 더욱 그렇겠지만요

  • 11.07.28 18:04

    쪽팔리다기보다는 대리운전이라는게 비전이 없어어죠.
    주방일을 해도 10년을 하면 주방장이 되어 폼좀 잡을 수 있습니다.
    대리기사는 3개월짜리와 10년 짜리가 똑 같습니다.
    님 말대로 죽으라고 뛰는 기사가 더 벌 뿐입니다.
    님은 10년 전이랑 지금이 수입이 같다고 하셨는데 물가 상승을 고려하면 계속 수입은 떨어지고 있는 것이죠.
    하다못해 택시요금은 올라도 대리요금은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gps와 자동 배차로 인해 기사의 경험은 점점 가치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사람은 현재 수입에 만족하며 사는게 아니라 미래의 희망을 먹고 삽니다.
    미래에 희망이 없는 직업에 뭐 만족할 일이 있겠습니까?

  • 11.07.28 20:11

    심하게 공감 가는글.. 잘읽었습니다. ^^;;

  • 11.07.29 02:04

    열심히 뛰면 벌고 게으르면 쫄고 , 여전히 쪽팔리네요... 그래서 더 게을러지고...건강에 좋다 생각하고 뜁니다!

  • 11.07.29 02:46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을 다 해 주셨습니다..
    그 옛날 안양 기본 2만원.. 안양에서 산본 의왕도 3만원 할때나 지금이나..
    수입 같습니다.. 복귀하느라고 시간과 비용을 다 허비하니까요..
    열심히 하면 수입은 됩니다. 이 카페처럼 돈을 못 번다고 해야 찬사받고..
    돈 번다면 지탄받는 카페에서 안티글땜에 하고 싶은 말도 못하는 게지요..

  • 11.07.29 02:45

    그 10년 전에도 전 제가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제가 하는 일을 다 알렸습니다.
    여자인데도 말이지요.. 내가 떳떳하지 못한 일을 하는 것도 아닌데..
    오히려 숨겼다가 나중에 들키면 그게 더 쪽 팔릴거 아닙니까??
    손님들에게도 항상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이 일이 자랑스러운 일이야 아니지만.. 그나마 이렇게라도 내가 남에게 손 안 벌리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게 해 줘서 감사하면서 일 한다고..
    그렇게 감사하는 맘으로 10년동안 밤거리를 달렸습니다.

  • 11.07.29 02:53

    저도 처음 이일을 할땐 다른 일을 찾을 때까지 임시로 생각하고 했습니다.
    그런데 해 보니 수입이 되더라구요.. 10년동안 해 올 수 있었던건..
    제게 생활할 수 있는 기본적인 수입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100-200 정도 벌이를 하려면 얼마든지 사무직으로 일 있었습니다.
    한데 그 수입으로 살아 갈 수가 없기 때문에 대리를 해 온 것입니다.
    대리운전이 그 수입을 충족시켜 주었으니까.. 정직한 내 노력의 댓가로..

  • 11.07.29 09:11

    쪽 팔리고 안팔리고는 자신의문제이거늘 무슨답이있으리요 인간은 행복해지기위해사는데 내가잘하는일 해서즐거운일이라면 만원을벌어도 500만원을 벌어도 무슨이유가되며 남에게부끄러운일이라면 이미즐겁지도 잘하지도 특히 만족하지못한일일진데 무슨 말이필요할거나 개척자의정신으로까지는 살지못하드래도 의미있고 떳떳하고 자랑스러운 해서즐거운 일을 찿야야지요 설령 도둑질이그거래도 (똥 을 푸 드 래 도~~~~~~~~~~)

  • 11.07.29 09:27

    참 좋은 말씀이시네요 모든일은 자기하기 나름

  • 11.07.29 10:06

    아니여~ 저는 명함주고 자랑합니다!!! 명함에 제사진도 있어요~ 길바닥에 버리고 밟고 다녀도 좋아여~ 어제는 안산역 건너편에서 멍멍이 진상 남손이 정왕역 마님쪽 가는뎅~ 1577에서 2만냥에~ 배송가는뎅~ 택시비 1만냥 준다고 하길레 무조건 아~ 예 예 예 살살 얼루고 달래서 임무완수!!! 허~허~ 그럴수도 있지뭐~ 니 와이프가 불쌍타는 생각으로 측은지심 에휴~ 쇼파에서 새우잠 자겠쪄~ 무조건 배송비는 받아내야 임무완수!!! 사람으로 안보임~ 처자식이 불쌍타!! ㅎㅎㅎ *^^*

  • 11.07.29 18:30

    쪽팔리지 않더라도 자부심을 갖거나 자랑할만한 업은 아닌건 같네요.. 그리고 쪽팔리면 관두라니요... 다들 나름 사정이 있어 이 일을 하고 있을텐데.... 님의 생각일 뿐 입니다...자신의 주장이 답인듯한 글... 좀 그러네요..

  • 작성자 11.07.29 20:30

    글 중에 표현이 매끄럽지못했던 부분 사과드립니다.. 이 글은 제 소견일 뿐이지.. 답은 아닙니다..
    이 글을 쓴 취지가.. 요즘 카페에 올라오는 글들중.. 일부 회원님들이..
    우리가 하는일에 대해서 스스로 너무 비하하는듯한 글이 보이길래 쓴것입니다..

    우리 스스로 우리일을 비하하는데.. 제 삼자(손)는 오죽하겠습니까..?
    극소수나마 이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는 기사님들께 혹시나 사기가 꺽이게 하지않을까하는
    조바심에 우리 스스로 대리기사 비하발언을 좀 자제해줬음 하는 바램으로 올린글입니다..

    자신이 쪽팔리니.. 남들도 같이 쪽팔리길 바라는 일부 몰지각한 회원님들께 쓴글이니..
    기분상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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