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의 태극기가 올라가는 장면>
2008년 5월 31일 요르단전 ( 제 닉네임인 이청용 선수 A매치 데뷔전) 이후로 3년만에 처음으로 국대경기를 보러 갔습니다. 근데 그 사이에 국대경기의 분위기가 너무나도 달라졌더라고요.
오늘 선수 명단 소개할때 기성용선수와 박주영선수를 제외하면 이동국선수가 가장 많은 환호성을 받았었는데요,,,,, 게다가 뒤에 어떤 아저씨가 "이동국 화이팅~~!" 이라고 하니까 정말,,,,,,마음속에서 뭔가,,,그런 느낌이 오더라고요.
그런데 진짜 오늘 경기 하이라이트는 얼빠더라고요.... 이 분들에게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는 기성용, 구자철, 손흥민, 윤빛가람인것 같더라고요.... 뭐 기성용이 잘올렸는데 개동국이 못받아먹는다고 내 마음에 염장지르게 하질않나,,,, 서정진 나올땐 듣보잡이 나와서 뭐할라고 하질 않나 이용래나오니까 얼굴도 못생긴게 가람이랑 교체된다고 하질않나,,,, 아주 다양하게 욕을 써주더라고요. 진짜 친구들있는데도 진정이 안되서 욕이 막 나오더라고요. ( 그 욕을 다 이근호선수에게 했네요 ㅠㅠ 이근호 선수 죄송 ㅠㅠ)
인플레이 상황이 아니었는데 손흥민 선수가 몸을 풀자 나오는 여자의 환호성소리가 거슬리는 이유는 뭘까요....FC서울의 여자팬들을 보면서 그런생각을 한적은 한번도 없는데 말이죠. 국가대표 경기를 보러온건지, 좋아하는 선수를 보러 온건지,,,,, 또 그 분들이 응원석에 들어가서는 응원도 별로 안하더라고요,,,,,원래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붉은 악마의 섶팅 소리가 수호신보다 작은줄은 몰랐네요. 거의 타나토스랑 그 근처 몇명만이 응원하는 수준이더라고요.... 그래도 열심히 응원하신분들의 응원소리는 저에게 굉장히 크게 느껴졌습니다.
좋아하는 선수도 볼겸해서 국대경기를 보러온거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건 아니죠....진짜 아닙니다. 오늘 남자분들이 경기장나가시면서 여자팬때문에 기분 나쁘셨다는 분들 한두분이 아니었습니다.(제 아버지도 나가시면서 말씀하셨고요) 진짜 이건 아니죠.....딱 느낌이 K리그경기때 아이돌콘서트만 보고 나가는 사람들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진짜 이건 아니에요......
열심히 대한민국을 응원하신 여성분들께는 감사드리고요, 경기장에 계속 이런분위기가 조장될거라면 전 앞으로 FC서울 경기만 봐야될것 같네요. 제발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가 있더라도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줬으면 하네요. 개동국이 뭡니까 진짜,,,,,,,,
첫댓글 딱히 거슬려 할필요도 없어요 저런사람들도 팬이고 저러다 우리같이 되는거지요 ..
글쎄요,,,,저 분들은 대부분이 중고딩들이라,,,
한일월드컵 끝나고 얼빠들 많았잖아요 사실 저도 그때 님처럼 그랬는데 ... 저런분들도 팬되시는분들도 꽤있었어요
역시 기자석이, 전술 움직임 보기는 젤 좋음.
정말 좋더라고요ㅋ 다만 기성용선수 서울때랑은 쫌 달라진것 같아서,,,,빨리 팀좀 옮겼으면 ㅎ
축구를 잘알고 모르고를 떠나서 그냥 철이 없는거같네요.. 나중에 조금이나마 철 들어서 자신을 돌아보면 예전에 함부로 지껄였던 본인의 모습에 고개 들수없을만큼 창피함에 몸서리 쳐질겁니다ㅋ.. 만약 그런날이 안온다면 그것도 불행한 인생일테고요;;;
ㅇㅇ. 다들 처음부터 객관적인 경기분석 능력을 가지고 즐겁게 게임을 보는 것도 아니잖아요. 사실 우리도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더 알고 있을 뿐이지. 그들이 축구보는 눈이 레벨업 될 때까지 기다려 줍시다 ㅎㅎ
문제는 이런 팬들이 다 중고딩이라 반성같은거 전혀 안할거라생각해요.. 제가 중고딩이라 그런거 잘 알고요,
중고딩이니깐 다행인거죠ㅋ 아직 어리니깐 나중에 분명 나아질수있는 여지가 있는건데.. 나이먹고 저러고 앉아있음 정말 문제입니다;;;;
공감합니다. 축구는 공 하나로 세계를 묶어주는데 우리가 굳이 벽을 쌓을 필요는 없겠죠.
시간이 약이고, 교사입니다:)
서울의 NO.27/ 그 부분에 대해선 현직 중고딩보다는 중고딩 시절을 겪은 분들이 더 잘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도 고등학교 졸업한지 10년은 되었는데 당시의 저와 지금의 저는 굉장히 많이 다르거든요:)
그나저나 님, 신고당했네요 ㄷㄷ 눈보라님,,,,
ㅋㅋㅋㅋㅋㅋ;;;;;;;;;;;; 님 얘기 듣고 방금 확인했네요 ㄷㄷ 혹시 강등되면 다음달에 봐요요요요요~~
모두가 다 같을 순 없죠...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는 법.. 우리가 축구 잘하는 선수를 좋아하듯 잘생긴 축구 선수를 좋아한다고 무조건 깔 수도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일단 무관심보다는 100배 이상 낫다고 봅니다.
차라리 무관심이 났죠,,,진짜,,,,선수 좋아하는건 좋은데,,,,,,그게,,,,아휴 ㅠㅠ
선수들에게 피해주는 것보단 관심을 안 주는 게 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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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뭐 사람들은 신경쓰지 말라고 하는데 내가 좋아하는선수가 그런말 들으면 정말 가슴 찢어져요...
저도 차라리 그렇게 욕할바엔 무관심이 더 나은것같아요 :)
연예계처럼 생각하는 중고등학생들은 그닥
얼빠짓하건 말건 관심없는데 듣보잡 어쩌구 개동국 어쩌구 하는건 매우 불쾌하네요 그냥 아무것도 모르고 선수 얼굴보러 비싼 돈 내고 들어온 듯...
27번님 말을 떠나 오늘 정말 대!한!민!국 콜이 조 없던것도 사실인듯. 조용했던거 같음..
그래도 저를 비롯해 2층에서 축구를 보기 위해 온 사람들은 크게 외쳤어요 ㅠㅠ
뭐야 댓글 왜 지워졌지..다시..저도 어립니다만..어리십니다..(Toni님 22 여기에 다시 다세요 ㅋㅋㅋㅋㅋ)
딴건 다 좋은데 쓸데없이 다른선수비하하는건 정말 거슬리네요;;
전북에 서정진 좋아하는 여중고생들 좀 있는데 저런 무시를 당하다니 ㅋ
그것도 자기 혼자 그렇게 생각할꺼면 모르겠는데 굳이 크게 얘기하는지,,,,,
여기요...여기 있어요 안그래도 오늘 분노 폭발 하고 왔네요
기분 나빠요. 저는 K리그 직관 갔을 때도 그분들 때문에 너무 짜증이 나서. 물론 축구 선수를 좋아할 수 있지만 그냥 거기까진 거 같아요. 기본적인 예의도 없고 들은 게 너무 많아서 싫어요.
K리그에선 윤빛가람 팬만 아니면 대부분 응원팀도 응원하는 분들이 대부분이신것 같더라고요 ㅎ 예그니라처럼
예그리나는 뭐 진정한 축구팬이라고 봐도 무방하죠. 저는 아니 그 클럽 응원한다면서 주장도 모른다는 건 좀.. 충격적.. 졌는데 싸인해달라고 하는 건 더 충격..
너무 얼빠에대해서 부정적이신거같아요..... 좀 그래도 팬이라면 주장정돈 알아야지! 이렇게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사실은 주장 몰라도 되는거죠. 전혀 상관없어요 그런건. 그런식으로 규정짓는게 팬 유입을 막는거예요.
선수이름얼굴 모르면서 무턱대고 싸인받는것도 좀.......
개동국이라 ... 내가 저소리 들었으면 한판했을듯 ... 저런 멍멍이 같은놈이
님의 글을보니 저도 열이나네요 축구팬 의식이 참...
안좋게 보시면 끝이 없어요 욕이야 아저씨들도 한마디씩은 하곤하시니까
알싸에도 얼빠로 시작한 축구팬이 있다니 시간문제라 봅니다
의식은안타까워도 얼빠들을 미워해서는안됩니다. 100명의얼빠중에 2~3명만 제대로 축구판에 끌어들일수있다면 얼빠를 배척해서는안되겠죠. 그리고 뭐 욕이야 아저씨들도하는사람많으니깐요,. 솔직히저는 욕하는팬들도 분명잘못됬지만 이것도 선민의식처럼보여서 별로입니다.
궁금한데요 앉으신곳이 몇등석이에요? 얼마인지 물어봐도 될까요??^^
2등석이요 ㅋ3만원이에요
에혀 닶없는 얼빠들 축구장 한번도 안가본 티를 팍팍 내는군 아주...주둥이만 살았어
얼빠들진짜...답없음 그냥 축구선수도 연예인인줄알고ㅋ
남에외모가지고 개드립친 여자.. 거울도 한번쯤 봐줬으면 그런말 못했을텐데 용감하네요 ㅎ
이근호선수팬들 이글보지마세요~~~~~
ㅋㅋㅋ
전 이미 가나전 전주성에서 느꼈음 선수콜할때 기성용만해주는 소위 팬클럽? 적인 응원 풍선없어서 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