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참, 또 뵙습니다 ^^ 요즘에 너무 미친듯이 글을 올리고있네요. 본의아니게 도배아닌 도배를 하고있습니다. 디트로이트의 몇가지 소식을 간단 요약 + 하나의 트레이드 시나리오를 들고 나타났습니다. 시작해보겠습니다.
* SVG 는 이번 섬머리그에 드러먼드와 싱글러도 훈련에 같이 참여할거라고 밝혔습니다.
* 그가 말한 "Core" 멤버들이기 때문에, 그의 시스템에 더 녹아들게 하기위해서 그들도 참여한다고 합니다
* 기존 로스터 중에서, KCP, 시바, 미첼이 섬머리그 로스터에 있습니다
* Keith Langlois 에 따르면, 섬머리그 로스터는 조만간 나올것입니다.
* NBA 경험이 있거나, 다른 해외에서의 경험이 있는 선수 몇몇이 명단에 포함되어있다고 합니다
* 현재까지 알려진거로는, 언드래프티 Tristan Spurlock, 그리고 Jordan Heath 가 디트로이트 섬머리그명단에 포함됐습니다.
* 시바는 이번 섬머리그에서 사활을 걸어야할겁니다. 이번에 SVG 눈에 안들어가면, 그는 계약연장에 실패할겁니다.
* 딘위디 역시 섬머리그에 동행하지만, 특별한 훈련을 같이 하진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 앞서 말했듯이, 그의 복귀에 대한 타임라인을 잡지 않은가운데, SVG는 그가 이번시즌에 돌아온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 SVG 왈: "no expectations for Dinwiddie to play in 2014-2015. If he does, it's a bonus"
* 부상부위가 부상부위인만큼, 정말 신중을 가하는것으로 보여집니다
* SVG 는 앞선 글에서도 밝혔듯이, 누구와 FA 시장에서 얘기할건지 정확히 알고있다고 합니다.
* SVG 는 이번 FA 시장에서 스몰포워드와 슈팅가드 부분이 가장 얇은 시장이라고 합니다
* 데려올 선수가 없다는건지, 아니면, 그만큼 경쟁력이 치열하다는건지는 그 의미에 대해서 지켜봐야할것같습니다
* 디트로이트는 제3의 빅맨 (센터) 을 원합니다.
* 혹여나 해럴슨과의 계약을 안하는것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 그리고 오늘의 핵심이 바로 이것입니다. SVG 는 "베테랑 가드를 원한다"
* SVG 는 제닝스, 바이넘, 시바 모두 사이즈가 작다 생각을 하고있어서, 큰 가드를 원합니다
이제부터 제 트레이드 시나리오를 한번 읊어보겠습니다. 저도 사실, 바이넘, 시바, 그리고 제닝스까지 모두 언더사이즈 들이라서, 너무 비슷한 유형의 가드들이 넘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시바가 정말 이번 섬머리그에서 삽질을 하지않는이상, 로스터에 들지 않을까 생각되어집니다. 만약 삽질하지 않았는데도, 그가 이 팀에 없다면, 조금이나마 자금을 늘리려는 의도로 보여지구요. 그렇다면, 이 '베테랑 가드' 를 원한다는 말은 어떻게 해석해야할까요. 사실, 이번 FA 시장에서 보면, 데려올만한 베테랑 가드가 없습니다. 더군다나, 바이넘과 시바, 제닝스의 사이즈가 맘에 들지 않아서, 또 한명의 포인트가드를 데려오겠다면, 디트로이트의 포인트가드는 무려 6명에 달합니다 (제닝스, 시바, 바이넘, 빌럽스, 딘위디, 그리고 @)
예전 글에서도 밝혔듯이, 바이넘은 아마 SVG의 향후 플랜에 없을겁니다. Core 멤버에 포함되지도 않았구요. SVG의 플랜스타일과는 거리가 있어보입니다. 3점이 정확한것도 아니고, 볼호그 기질이 다분하구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시바와의 롤도 살짝 겹쳐보이구요. 앞서 SVG 는 이번 FA시장에서 위너를 데려오고싶다 했는데, 마땅히 포인트가드들중에서 위너라고 할만한 선수가 없더군요. 스터키는 현재 디트로이트로의 복귀가 사실상 일단락 된것으로 보입니다. 저도 사실, 그의 복귀를 그렇게 바라지는 않구요. 이 시점에서 나온 루머가 바로, 올랜도가 스터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루머입니다. 얘기가 흥미로워지는 것 같습니다. 저의 트레이드 시나리오는 스터키를 사인앤트레이드로 올랜도로 보내는것입니다. 현재 올랜도에서의 넬슨은 나이도 나이지만, 이번 드래프트에서 Elfrid Payton 이라는 가능성있는 포인트가드를 지명해서, 넬슨의 위치가 애매해졌습니다. 올라디포가 다음시즌에 슈팅가드로 나올지, 포인트가드로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넬슨의 입장이 애매모호해진것만큼은 맞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SVG 의 옛제자이자, 파이널까지 함께했던, 소위 말해서 '위너' 라고 말할수있는 넬슨의 영입은 충분히 가능성있는 얘기가 아닐까요?
SVG 와 수년간 함께하면서, SVG 시스템에 금방 적응하는것은 물론이거니와, SVG 가 언급한 '위너' 에도 부합하는 그. 사실상, 키는 시바와 바이넘과 같지만, 그의 존재감은 다르다고 생각되어집니다. 그는 경험많은 베테랑이구요. 외곽도 가능하구요. 패스도 준수하게 뿌려줄겁니다. 적어도, 바이넘보다는 훨씬 이타적으로 플레이해줄것이구요. 그리고 안정감이 더해질겁니다. 라커룸에서의 베테랑 한명이 늘어난다는것은 젊은 디트로이트에게는 재산이 될것입니다. 또 하나, 디트로이트가 넬슨은 노릴만한 점이 바로, 그가 만기계약자라는 것입니다. 올랜도가 나름 이번 FA시장에서 적극적으로 FA 를 노려보려고 할텐데, 그는 현재 올랜도에서 가장 연봉이 높습니다. 고로, 이에 맞게, 디트로이트 또한 만기계약 카드를 쓰는것입니다. 바로 윌 바이넘. 바이넘이 에너자이저 인것만큼은 분명하나, 전체적인 그림으로 봤을때는 썩 맘에 들진 않았는데, 이번 기회가 적기라 생각되어집니다. 이렇게되면, 디트로이트가 앞서 말한 "얇은 윙 시장" 에 관해서 말이 나올것입니다. 윙 자원이 넘치는 올랜도에서 한명을 받아오는것입니다. 바로, 모 하클리스 입니다.
우연히 모 하클리스에 관한 선수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뭔가 아직 raw 한 면이 없지않아있지만, 그는 6-9 의 탄탄한 신체조건의 스몰포워드입니다. 현재 올랜도를 보시면, 토비아스 해리스도 있고, 이번에 영입한 포니에, 올라디포 같은 윙 자원들이 있습니다. 토비아스 해리스는 왠지 올랜도에서 내줄것 같지가 않구요. 물론, 모 하클리스도 쉽게 내주진 않겠죠. 하지만, 아직 딱히 뚜렷하게 무언가를 보여준것이 없는 모 하클리스를 영입할수있는 적절한 시기가 바로 지금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저는 사실, 이 선수를 보면서, 폴 조지의 다운그레이드 버전으로 현재까지 보고있습니다. 굉장히 길쭉길쭉해서, 수비에서도 충분한 포텐셜이 보이구요. 디트로이트가 스몰포워드를 알아본다고 할때, 저는 이선수가 가장 먼저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도대체가 시나리오가 나오질 않았는데, 스터키를 올랜도에서 관심보이면서, '아, 정말 잘하면 이 선수 데려올수도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자유투성공률은 드러먼드 못지 않지만, 발전의 여지는 충분하구요. 3점성공률도 1년사이에 정말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주었구요. 경기력에있어서 기복이 다소 있어서, 출장시간도 나중에 들쑥날쑥하긴 했지만, 왠지 SVG 시스템에 안에서 그의 재능을 꽃피울수 있을것같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93년생입니다. KCP - 하클리스의 두 93년생 윙 콤보가 수비에서의 좋은 모습, 그리고 플로어를 달리는 모습을 상상하면, 사실, 저는 내심 흐뭇합니다. 물론, 하클리스에 관해서 아직 평가를 '별로다'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습니다. 다만, 저는 왠지 이 선수의 포텐셜을 느꼈습니다. 뭔가 디트로이트의 좋은 조각이 될것 같다는 생각이 딱! 들었습니다. 그렇게된다면, 싱글러와 번갈아가면서 로테이션 돌리기도 수월할것이구요. 넬슨은 제닝스의 백업으로 와서, 충분한 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을것으로 생각이 되어집니다. 포인트가드가 5명이 있는 마당에, 또 한명의 PG 를 바라는것으로 보아, 도저히 바이넘까지 팀에 있을것같은 그림이 안그려집니다. 그렇게 되면, 디트로이트는 이번 FA 시장에서, 앞서 말했듯이, KCP 백업 그리고, 센터 한명에게 구애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로, 제가 제안한 트레이드 시나리오는
Jameer Nelson + Mo Harkless <-> Rodney Stuckey + Will Bynum
만약 올랜도가 하클리스가 아깝다고한다면, 신인픽 (2라운드픽?) 까지 주는것도 나쁘지 않을것같습니다. ESPN Trade Machine 으로도 한번 돌려봤는데, Trade Successful 이 뜹니다 ^^
두 만기계약자 그리고 서로의 need 를 충족시킬수있는 선수들의 트레이드라 생각되어집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사족으로 덧붙이자면, 예전에 디트로이트와 올랜도가 트레이드를 한적이 있습니다. 디트로이트가 밀리치치와 아로요를 올랜도로 보내고, 디트로이트는 켈빈 케이토 그리고 1라운드 지명권을 받아오게 되는데, 바로 이 지명권으로 뽑은 선수가 스터키입니다. 만약 이 트레이드가 일어난다면, 그는 '친정(?)' 으로 돌아가는것일수도 있겠네요
모 하클리스 13-14 TOP10 영상
첫댓글 이런 양질의 자료 올려주시는것 보면 이쪽일 하시는가 싶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공부좀해 이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속보> 저미어넬슨이 올랜도에서 waived 됐네요. SVG가 소식통이있었던걸까요... 이렇게되면, 그가 베테랑 가드를 노린다는게 넬슨이될가능성이 높아졌네요. 그둘의 관계도좋구요.
<속보> 디트로이트가 빌럽스에대한 team option을 decline 햇다는 소식입니다. 본인은 선수생활을 더 하길원하는거같은데.. 이렇게되면 빌럽스를 다음시즌에 디트로이트에서 볼수없게되었네요..
넬슨이온다면 제닝스가 애매하겠네요.
애매할것같진않습니다. 데려온다면, 멘토링, 경험을 줄것이고 백업으로 출전할것갘습니다
@MoToR CitY 넬슨 폼이 그정도로 떨어졌군요. 제닝스와 주전경쟁에서 우위를 점할줄 알았는데...
<추가> 먼로에게 5.5밀의 퀄리파잉오퍼를 제시햇습니다
5.5로 잡을수있을까요
@Vino 퀄리파잉 오퍼는 그것 자체로 먼로를 잡기보단 그를 제한적 fa로 만들기 위해 제시하는거라고 봐야죠 뭐 디트가 뭔가 속뒤집히게 한게 있다면 오퍼받고 1년뒤 비제한적 fa로 나가겠지만 그럴 일은 없었으니...
그나저나 기왕 이리된거 그냥 속편히 맥시멈 안겨주는게 빨리 나왔으면 싶네요 먼로 내보낼까 걱정되서 못살게쓰요ㅋ
빌럽스를 kcp백업으로도 쓸수 있을것 같은데 그의 몸상태가 많이 뛸만큼 좋진 않나 보군요 쨌든 넬슨이라면 스탠이 노리겠네요
베테랑가드라면, 넬슨이적합할것같아요^^
제닝스가 작지는 않죠. 포인트 가드로서 평균은 되는데, 수비를 너무 못해서 그럴 뿐이지... 넬슨이 올랜도에서 방출당했는데, 팀 내부 사정도 있겠지만 본인의 폼도 많이 떨어져 있다고 봅니다. 그래도, 바이넘이나 시바보다는 아직 쓸만하겠죠. 싼맛에 주워와볼만할 것 같습니다.
싼가격에충분히데려와볼만하다고생각되어집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