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금부터 34년 전인 1990년 교회가 없던 종포마을 복음전파의 길이다. 이순신광장로 220에 위치하고 태양맨션상가 2층에 자리했던 여수평화교회(현재 여수은천기도원) 목회사역가운데 신발이 닿도록 심방과 전도를 다니던 추억이 서려있는 종포마을 언덕배기 비탈길 모습이다.
조선시대에 종포는 읍내에서 떨어진 동쪽 해안의 마을로 종고산 밑의 아름답고 평화로운 포구라 하여 종개, 또는 종포라 했다고 한다. 전라좌수영의 고소대 아래에서 오동도가 있는 자산공원 동쪽 해변까지 종포라고 했다.
웃종포, 종포, 아랫종포로 불리다가 일제강점기때 웃종포를 종포동, 아랫종포를 평화동으로 부르다가 1953년 종포동과 평화동을 합치면서 종화동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된 곳이다.
돌산-종포 간 거북선대교가 들어섰고, 하멜등대, 기념관, 친수 해양공원, 공연장, 해상관제센터, 해상 케이블카 등 눈부신 발전을 가져왔다. 문제는 구름다리 아래 종포 사거리 위쪽은 낙후된 곳으로 아직도 상권이 형성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에 필자에게 서예를 지도해준 무화 조덕화 선생(현대서예원)을 통해 듣는 이야기가 기대를 주고 있다. 2019년 새뜰마을공모사업에 종화지구가 선정되어 4년간 71억 원을 들여 하수도시설을 보급하고 공동, 재래식 화장실 정비 등 생활위생 인프라 개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택정비와 축대, 노후 위험시설 보강 등 안전사업과 골목길 환경개선, 마을 카페, 마을교육장, 마을 해설사 양성, 도시재생 아카데미 등 휴먼케어사업도 진행한다고 해 기대감을 갖게 되었다. 주변에는 참사랑교회, 산지교회, 삼일교회, 주사랑교회, 전남맹인선교 광명교회, 수정교회, 성민교회, 밀알교회(복음선교회), 예수사랑교회, 새마음교회가 있다.
한편, 이순신광장로 220에 위치하고 태양맨션상가 2층에 소재한 여수은천기도원(권혜경 원장, 원목 정우평 목사, tel.061,663-1006,010-9665-8728, 매주 화요성회)은 오는 5월 13일(월) 저녁부터 16일(목) 저녁까지 치유회복응답의 축복대성회를 개최한다. 식사와 커피, 차량운행, 상담이 가능한 도심지 기도원이다. 낮10:30, 밤 7:30
/여수=정우평 목사, 010-2279-8728 【교계소식/25데스크】문서선교후원계좌 우체국 500314-02-264196 정우평 yjjwp@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