贈金少年 -정몽주-
晩歲讀書徒自悔
令人掩券卽茫然
金生此日年方少
好向窓前更着鞭
김소년에게 지어주다.
늘그막에 책 읽으려니 후회스럽기만 해
책 덮고 나도 모르게 아득해지네
김생은 지금 나이 한창 젊으니
창 앞에 앉아 책 읽으며 더욱 채찍질하게.
......................
지인의 방에서 가져왔습니다.
참으로 내 마음과 같은 글입니다.
조금이라도 젊었을때 뭐든 열심히 할껄.
게으름부리다가 이제야 책을 드려다보니 눈이 시리고
눈물까지도 흐릅니다.
잘들 계시지요.
백호님 오를리님 갑장님. 다른분들도.
저도 초당이 너무 좋은데요.아쉽군요.
카페 게시글
사랑채(자유게시판)
' 증 김소년'(정몽주 지음)
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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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5.29 08:3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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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은파 언니, 오랜만이요. 그간 뭘하고 지냈어요? 인생은 이래도 저래도 후회는 있는 법이에요. 불완전한 게 인생이니까... 뭐, 결혼은 해도 후회하고 안해도 후회하고...그런 말처럼. 그런데,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하신 성경대로 최선을 다 하면서 살아갑시다요.
초당이라는 이름이 이렇게 좋은줄을 몰랐네요..내 정신이 잠시 마실을 가고 없었든 모양입니다,ㅎㅎㅎ 좋은 글을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