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규용 장관, '후각검사'에 이어 '관능검사'까지..

▲ 사진출처; 한겨레, 뉴스1;미국산 수입 쇠고기에서 후각검사로 광우병을 찾아내는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
미국에서 광우병이 터지자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킨다면서 보인 서규용 장관의 행보는 미국산 수입쇠고기 상자를 열고 냄새를 맡는 진풍경을 연출했습니다. 이에 SNS, 트위터 등에서는 서규용 장관이 냄새맡는 장면을 두고 열광적인 비판을 보낸 적이 있습니다.
어제 국회 농식품위에서 의원들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중단을 요구하자 "그 짓을 왜 하느냐?'라는 막말을 쏟아냈다가 사과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고, 심지어는 광우병에 걸린 소의 살코기는 먹어도 된다"라는 망언까지 토해냈었습니다.
그런데 또다시 트위터에서 자신이 찍힌 사진을 두고 비판하는 트위터러들에게 관능검사도 있으니 오해말라는 글까지 남겼습니다.

서규용 장관 트위터 캡쳐
자신을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예민하게 반응하는 서규용 장관, 미국에게는 미국산 쇠고기 홍보를 목숨처럼 지키는 장관, 국민을 분노하게 만드는 해당 정부기관장의 막말과 거짓말..., 이런 자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킨다니 한심할 뿐입니다.
광우병이 냄새로 맡아서 구별할 수 있는 후각검사만이 아니라 관능검사까지 있다고 한 술 더 뜨는 서규용 장관, 국민을 상대로 조롱하고 희롱하는 것입니까?
1) 물건의 품질 따위를 사람의 오감으로 평가하는 일, 주로 술이나 담배, 향수 따위의 맛이나 향기를 검사하는 데 쓰인다.
2)
관능검사 (기계공학) [官能檢査] 대역사전
검사의 판정에서 정량화가 곤란한 경우, 색상의 좋고 나쁨, 다듬질의 정도, 외관상태, 맛이나 향기 또는 음향 등을 인간의 5관으로 검사하여 합격, 불합격 판정을 하는 검사
서규용 장관, 국민을 이렇게 무시해도 되나요? '장관'이라는 자리가 좋기는 좋은 모양입니다. 미국에 충성하고 미국산 쇠고기 홍보에 만전을 기하는 장관 자리가 국민에게 무슨 필요가 있겠습니까?
'후각검사'에 이어 '관능검사'까지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과학적으로 조사한다던 장관의 입에서 쏟아지는 발언은 왜 이리 현실과 동떨어진 조사방법이 되어야 하나요?
"미국 쇠고기를 수입하는 117개국 중 검역을 중단하거나 수입을 전면 중단한 나라는 없습니다. 인도네시아와 태국도 쇠고기는 계속 수입하고 있습니다."
- 서규용 트위터
이게 현재의 서규용 장관의 입장이며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으로 보입니다. 언론에 보도됐던 내용은 오보라는 입장이네요. 태국, 인도네사 국민들도 잘 먹고 있으니 주면 주는대로 잘 먹으라는 장관, 정부가 국민을 무서워 하는 게 아니라 국민을 갖고 놀고 있습니다.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는 우리나라는 0.1%도 광우병 위험이 없다는 발언을 한 서규용 장관의 말을 믿으라는 이 황당한 시츄에이션을 언제까지 지켜봐야 합니까?
글쓴이 - 저격수 님
첫댓글 저런 한심한 인간이 농림수산부 장관이라니 진짜 코드 인사의 큰 폐단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