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span style="font-size: 14pt;"><strong><span style="color: rgb(9, 0, 255);">황금색 어사화(御賜花)와 노랑 개나리</span></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4pt;"><strong><span style="color: rgb(9, 0, 255);"></span></strong></span> </p><p>영춘화는 이른 봄에 가장 먼저 화사하게 피는 꽃이다</p><p>. 꽃 모양은 개나리를 닮았으나</p><p> 통꽃 받침에 꽃잎이 여섯 장이다. <br>옛날에 과거에 급제한 선비가, </p><p>황금색인 어사화(御賜花)를 두건에 꽂고 삼일유가(三日遊街)를 했다고 한다. </p><p>어사화가 바로 영춘화(迎春花)다. <br> <br>개나리는 영춘화 보다 20여일 늦게 핀다. </p><p>같은 노란색이지만 개나리가 훨씬 진하다.</p><p> 줄기는 속이 비어있어 연약해 보일 지라도 벌레가 꼬이지 않는다. </p><p>꽃이 풍성하고 양지 바른 곳에 무리지어 자란다. </p><p> </p><p>개나리는 영어로 골든 벨 플라워(golden bell flower) 한자로는 금종화(金鐘花)다. </p><p>금으로 만든 종 모양인 귀한 꽃이라는 뜻이다.</p><p> 24금 황금종이 한 광주리나 나무에 열려있다.</p><p> </p><p> </p><p><span style="font-size: 12pt;"><strong><span style="color: rgb(9, 0, 255);">개나리 </span></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2pt;"><strong><span style="color: rgb(9, 0, 255);"> 이해인</span></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2pt;"><strong><span style="color: rgb(9, 0, 255);"></span></strong></span> </p><p>눈웃음 가득히<br>봄 햇살 담고</p><p><br>봄 이야기<br>봄 이야기<br>너무 하고 싶어</p><p><br>잎새도 달지 않고<br>달려 나온</p><p><br>네 잎의 별꽃</p><p>개나리꽃</p><p> </p><p> </p><p>주체할 수 없는 웃음을<br>길게도<br>어뜨렸구나</p><p><br>내가 가는 봄맞이 길<br>앞질러 가며</p><p><br>살아 피는 기쁨을<br>노래로 엮어 내는<br>샛노란 눈웃음 꽃</p><p> </p><p> </p><p>봄꽃인</p><p> 산수유·</p><p> 개나리· </p><p>매화·</p><p> 목련은 </p><p>기온 상승에 민감하여, </p><p> </p><p>추운 겨울이 끝나면 스트레스를 받아,</p><p> 새잎이 돋기 전의 빈 가지에 서둘러 꽃을 피운다</p><p> </p><p>. 특히 성급한 개나리는</p><p> 동지섣달에도 며칠간 기온이 올라가면</p><p> 계절을 잊고 눈 속에서 노란 꽃이 수줍게 피어난다. </p><p> </p><p>노란색은 보는 사람의 눈을 즐겁게 한다. </p><p>개나리는 노란색 중에서도 가장 선명한 노란색이다.</p><p> 노란색은 절정기의 황홀을 나타내고</p><p> 무궁한 발전을 의미한다. </p><p>그래서 개나리의 꽃말은 희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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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황금색 어사화(御賜花)와 노랑 개나리
영춘화는 이른 봄에 가장 먼저 화사하게 피는 꽃이다
. 꽃 모양은 개나리를 닮았으나
통꽃 받침에 꽃잎이 여섯 장이다.
옛날에 과거에 급제한 선비가,
황금색인 어사화(御賜花)를 두건에 꽂고 삼일유가(三日遊街)를 했다고 한다.
어사화가 바로 영춘화(迎春花)다.
개나리는 영춘화 보다 20여일 늦게 핀다.
같은 노란색이지만 개나리가 훨씬 진하다.
줄기는 속이 비어있어 연약해 보일 지라도 벌레가 꼬이지 않는다.
꽃이 풍성하고 양지 바른 곳에 무리지어 자란다.
개나리는 영어로 골든 벨 플라워(golden bell flower) 한자로는 금종화(金鐘花)다.
금으로 만든 종 모양인 귀한
개나리
이해인
눈웃음 가득히
봄 햇살 담고
봄 이야기
봄 이야기
너무 하고 싶어
잎새도 달지 않고
달려 나온
네 잎의 별꽃
개나리꽃
주체할 수 없는 웃음을
길게도
어뜨렸구나
내가 가는 봄맞이 길
앞질러 가며
살아 피는 기쁨을
노래로 엮어 내는
샛노란 눈웃음 꽃
봄꽃인
산수유·
개나리·
매화·
목련은
기온 상승에 민감하여,
추운 겨울이 끝나면 스트레스를 받아,
새잎이 돋기 전의 빈 가지에 서둘러 꽃을 피운다
. 특히 성급한 개나리는
동지섣달에도 며칠간 기온이 올라가면
계절을 잊고 눈 속에서 노란 꽃이 수줍게 피어난다.
노란색은 보는 사람의 눈을 즐겁게 한다.
개나리는 노란색 중에서도 가장 선명한 노란색이다.
노란색은 절정기의 황홀을 나타내고
무궁한 발전을 의미한다.
그래서 개나리의 꽃말은 희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