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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日 보행보조기 선도기업한테 듣는 실버시장 진출방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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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5-10-28 | 국가 | 일본 | 작성자 | 조은진(오사카무역관) |
日 보행보조기 선도기업한테 듣는 실버시장 진출방안 - 코와제작소 개발담당자 인터뷰 – - 수요자 요구하는 제품 개발 및 이종업종과 협업도 추진 -
□ 고령화 진전으로 확대되는 실버시장
○ 총무성 통계국 조사에 따르면, 2014년 만 65세 이상의 고령자 인구는 사상 최고인 약 3300만 명으로, 총인구의 약 26.3%를 차지하는 등 고령화 진전
○ 이에 따라 실버시장도 지속 확대 중 - 닛세이 기초 연구소에 따르면 60세 이상 인구의 소비총액으로 본 일본 실버시장은 100조 엔이 넘는 초거대 시장으로, 2030년에는 111조 엔으로 확대될 전망 - 이 중 2013년 간병 및 복지 용품시장은 전년대비 6.57% 증가한 3356억 엔을 기록했으며, 그 중 보행보조기 시장은 39억 엔 정도
□ 보행보조기 시장에서 50%의 점유율을 자랑하는 ㈜코와제작소
(주)코와제작소 로고 자료원: 회사 홈페이지
○ 1965년에 유모차를 만드는 회사로 창업 - 1970년에는 일본 최초로 고령자용 보행보조기를 생산 시작 - 이후 보행보조기 최고 시장점유율을 자랑하는 기업으로 일본뿐만 아니라 중국, 한국 등 아시아 국가에도 수출하고 있음.
○ 일본 본사는 이 회사 브랜드인 Tacaof(Take Care Of의 줄인 말)를 개발 유통하는 거점이며, 생산은 모두 중국으로 이관함. - 2013년도 매출액은 30억 엔, 종업원 수는 국내 105명, 해외 350명 규모
○ 보행보조기뿐 아니라 지팡이, 목욕용품 등 고령자용 복지용품 종합기업
□ 상품개발부 부장 Mr.Totsuka 인터뷰
○ 신제품 Little Keepace의 개발 배경은? - 우리 회사는 1965년 창업하여 유모차를 제작하고 있었으나 당시 고령자가 안 쓰는 유모차에 짐을 놓고 사용하는 모습을 보고 고령자용 보행보조기를 개발하게 됐음. - 이후 고령자용 ‘보행보조기=코와제작소’로 인지도가 높아져 우리 회사 제품을 판매하고 싶다는 의뢰가 유통기업뿐 아니라 제조기업한테서도 들어옴. - 우리 회사는 고령자용 복지용품의 디자인 및 기능향상을 위해 자체적으로 제품 개발에 주력해 옴. - 그러나 자동제어 및 센서 등의 시스템 개발에는 한계가 있어 고령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흥미로운 제안이 들어오면 적극 검토해왔음. - 여러 제안 중 무라타 제작소에서 자동제어기능을 탑재한 고령자용 보행보조기를 공동 개발하고 싶다는 제안이 들어와 6년간의 개발, 신제품이 탄생하게 됨.
○ 자동제어 시스템을 탑재한 Little Keepace의 특징은? - 고령자용 보행보조기 이용자는 걷는 힘이 약하지만 휠체어를 탈 정도는 아닌 만 80세 이상의 여성 고령자가 대부분임. - 그간 우리 회사에서 보행보조기를 판매하고 소비자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내리막길, 오르막길에서는 사용하기 어렵다”, “위험하다”는 의견이 많아, 비탈길에서 고령자나 재활자가 보다 용이하게 보행보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자동제어기능을 탑재하기로 함. - 이 제품은 기존 보행보조기에 센서, 모터, 배터리, 음성안내 등의 기능을 추가한 제품임. - 내리막길에서는 속도가 너무 빨라지지 않도록 도와주는 자동 브레이크 기능이 있으며, 오르막길에서는 조금만 밀어도 보행보조기 스스로 전진하는 기능이 있음. - 손을 놓으면 자동적으로 멈추며 음성 안내가 나옴. - 또한 파킨슨병 환자는 걱기 시작하면 멈추지 못하는 증상을 보이는데, 감속 및 속도제한 등 자동 브레이크 기능이 있는 Little Keepace로 파킨슨병 환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함. - Little Keepace가 비스듬히 기울어지면 자동 정지하면서 음성 안내가 나옴. 도랑에 빠지는 등 위험한 경우에는 자동적으로 더 이상 앞으로 나가지 않게 되는데 이 점도 기존의 보행보조기와 다른 점임.
복지용구x로봇테크놀로지 신제품 전시회에 출품된 Little Keepace
자료원: KOTRA 오사카 무역관
○ 앞으로의 계획은? - 2015년 12월부터 Little Keepace 판매를 시작할 예정으로, 양로원이나 재활시설, 간병시설에 임대 형식으로 납품할 예정임. 가격은 18만5000엔을 계획하며 판매목표는 연간 5000대임. - 현재 “로봇기술을 탑재한 보행기”라는 문구로 홍보하고 있으나, 우리 회사의 로봇기술은 시작단계임. - 그러나 이번 제품이 목표대로 판매되면, 앞으로는 센싱기술이나 타이어의 회전을 이용한 발전 및 충전기술, 치매로 인한 배회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통신기술, 일상 동작을 도와주는 승강장치 등 고령자에게 필요하지만 우리 회사 혼자서는 개발하기 어려운 제품을 해당 기술을 가진 기업과 적극적으로 공동 개발할 계획임.
□ 시사점
○ 일본 고령자층은 경제적으로 여유있고 소비지향적이며, 높은 삶의 질 추구하는 세대 - 가격경쟁력보다는 제품의 기능 및 신뢰성 등 품질경쟁력을 우선시 하기 때문에 개척하기 어렵지만 잠재력은 큰 시장
○ 코와제작소는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제품 제공을 통해 고령자용 보행보조기 최대 기업으로 성장 - 유모차 제조에서 보행보조기를 개발한 데 이어 자동제어기술을 접목한 보행보조기 출시 - 코와제작소에서 이종 업종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한 이유는 소비자가 더 안전하고 편리한 제품을 필요로 했기 때문. 특히 중력(重力) 극복은 고령자용 제품에서 비즈니스 기회에 연결되는 키워드 중 하나임. - 코와제작소는 중력 극복을 위해 간병 및 실버용품 제조회사는 로봇기업과 협력을 적극 추진 중
○ 우리 기업도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제품 개발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잠재력이 큰 일본 실버시장 공략을 노려야 함.
자료원: 야노경제 연구소 및 KOTRA 오사카 무역관 자료 종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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