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래의 발단이 되는 부분,이 노래는 인접한 4소절의 B♭의 화음을 이루는 아카펠로 도입부로 시작한다. 비디오에서는 네 멤버 모두가 이 소절을 립씽크하지만, 머큐리의 완전한 다중 트랙 녹음이다. 가사는 "현실에서 도망갈 곳은 없어"라고 결론을 내리기 전에 인생이 '진짜'인지 아니면 '단지 환상'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학자인 쉴라 휘트니는 다음과 같은 논평을 했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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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 트랙 보칼 ... 단어의 자연스런 영향으로, 블록 코드와 모호함을 강조하는데 창조된 전경 멜로디의 부족으로 ... 1소절과 2소절에서는 B♭(6)에서 C7까지 하모니 변화에 의해 높아진다. "현실(the real life)"과 "환상(fantasy)"의 경계들은 불안정성과 "산사태에 휩쓸린"에 의해 구분된다.
”
15초 후 그랜드 피아노 연주가 시작되고, 머큐리의 목소리는 다른 보컬 부분으로 대체된다. 해설자는 그 자신을 "단지 볼품없는 놈"으로 소개를 하지만, 자신이 "얻은 것도. 잃은 것도 없기 때문에(easy come, easy go)", "동정따윈 필요없어!"라고 선언한다. "easy come, easy go"에서 반음계 미끌어져 내려와 몽환적인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 부분의 끝은 베이스 도입부와 B♭의 친숙한 교차 피아노 즉석반주로 구분된다.
지금 느낀 것이지만, 한 곡에서 많은 것을 시도한 곡인데도 불구하고 러닝타임은 비교적 짧다는 게 상당히 놀랍죠. 보통 이런 정도의 구성의 곡이라면 아무리 적게 잡아도 최소 8분은 넘어가야 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워낙 완벽하게 짜여져 있어서 5:57 에 다 넣어버렸죠. 시작부분에서 전주가 아닌 바로 보컬로 시작하면서 시간을 줄였고, 전환 부분들이 매우 간결하고 효과적으로 이어집니다.
첫댓글 이렇게 분석해 놓으니 또 듣는 재미가 있네요 ㅎ
감사하게 잘 봤습니다. 한 곡이 이렇게 다양하고 여러 감정을 느끼게 할 수 있다는 것이 참 좋네요.
아..부끄럽게도 이제서야 가사의 뜻을 알게 되었네요. 익숙한 멜로디에 이런 내용이 담겨 있었을 줄이야. ㅎ 글쓰신 분 말씀처럼 '팝음악 역사상 가장 완벽한 기-승-전-결 의 구도를 가진 곡'이란 표현에 저도 한 표!
*** 예전에 올렸던 글인데 어제의 감동을 이어가자는 취지아래 다시 올려봅니다 ****
아카펠라가 머큐리의 다중트랙 였군요. 중딩때 친구들이랑 들음서 멤버들 다 노래 잘한다니깐? 화음넣는게 더 힘들어! 막 그러구 열폭했었는데 ㅋㅋ
지금 느낀 것이지만,
한 곡에서 많은 것을 시도한 곡인데도 불구하고 러닝타임은 비교적 짧다는 게 상당히 놀랍죠.
보통 이런 정도의 구성의 곡이라면 아무리 적게 잡아도 최소 8분은 넘어가야 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워낙 완벽하게 짜여져 있어서 5:57 에 다 넣어버렸죠.
시작부분에서 전주가 아닌 바로 보컬로 시작하면서 시간을 줄였고, 전환 부분들이 매우 간결하고 효과적으로 이어집니다.
별로 적절한 예는 아니지만, 지금 언듯 생각나는 다른 곡으로는, 구성면에서는 두 파트로만 되어있는 데릭앤더도미노스의 layla가 7:05고, 건즈앤로지스의 november rain도 8:57이죠.
보헤미안 랩소디는 6분도 안 되는 시간 안에 많은 것들을 완벽하게 구성시킨 대곡입니다.
QUEEN II 앨범에 있는 비슷한 구성의 the march of the black queen도 6:03밖에 안 되네요.
프레디는 진짜 천재인듯..;;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하지만 가사해석은 아닌듯ㅎㅎ
위대한 곡 앞에 경배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