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화 - 레온의 스승이 돌아오다.
레온은 크로센 제국과 펜슬럿 왕국의 국경에 다다랐다.
검문을 마치고 드디어 펜슬럿 즉 고국으로 돌아왔다.
레온은 마음속으로 되새겼다.
'어머니, 이 레온이 갑니다. 조금만 기다리세요..'
레온은 또다시 경신법을 발휘하여 수도로 가고 있었다.
그시각. 크로센 제국의 황궁을 발칵 뒤집혔다.
황제가 진노하며 말했다.
"아니, 드류모어 후작. 대체 이게 어찌된 일이오? 블러디 나이트를 놓치다니.."
드류모어 후작이 머리를 조아리며 말했다.
"폐하, 이 모든게 신의 불찰이옵니다. 신을 벌하여 주소서."
그말에 황제가 폭발했다.
"대체 어찌된 일이냐 묻지않소! 상황을 말하란 말이오 !"
그말에 드류모어 후작이 말했다.
"블러디 나이트에게 시술을 하려 시작하는데 갑자기 의문의 마법사가 마법을 걸어 황궁마법사들을 상대하고
저까지 마법에 걸렸사옵니다. 일어나보니 이미 블러디 나이트와 그 의문의 마법사는
이미 황궁을 빠져나간 뒤였습니다."
황제가 차분한 어조로 말했다.
"이런,이런 겨우 생포한 블러디 나이트를 놓치고야 말다니... 대체 그 마법사는 누구요?"
"신원조회를 해본결과 그 의문의 마법사의 이름은 샤일라 입니다. 로르베인의 마법길드에서 온 자로 5서클의 마법사
입니다. 그 마법사는 블러디 나이트를 탈출시키고 사라졌다하옵니다. 이는 여관의 주인으로부터 들은 이야기입니다."
황제가 말했다.
"경은 블러디 나이트를 추적하고 그 마법사도 추적하시오. 반드시 둘다 생포해서 내 앞에 바치시오. 알겠소?"
"알겠사옵니다. 폐하."
"그리고 펜슬럿에 연락하여 블러디 나이트의 어미를 잡아들이시오. 모든일을 드류모어 후작에게 일임하겠소."
"예, 폐하."
레온은 삼일동안 쉬지않고 달렸다. 이제 펜슬럿의 왕궁이 있는 수도로 가려면 이틀정도가 걸릴터였다.
"이제 어머니를 만나겠군. 그나저나 에르난데스 삼촌 아니 이젠 펜슬럿의 국왕이겠지? 그는 정말 어리석었어."
레온은 문득 에르난데스를 생각했다.
"자신의 아버지까지 죽이고 그것도 모자라 친동생을 감금하고 숙청하다니... 권력이 무엇이기에?"
레온은 문득 외할아버지가 생각났다.
"할아버지..."
그순간 숲 건너편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낯익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후 이제야 찾았군. 오랜만이오 블러디 나이트."
그말에 레온이 깜짝 놀랐다.
"당신은 누구시오?"
그말에 의문의 사내가 대답했다.
"허허 날 몰라보다니. 나 용병왕 카심이오."
그제야 레온이 고개를 끄덕였다.
"아 용병왕. 오랜만이오. 그런데 어째서 여기에?"
그말에 용병왕 카심이 웃으며 말했다.
"그야 레온왕손을 구하기 위함이 아니오? 나에게 은혜를 베풀었으니 응당 그래야지요."
레온이 의아해하며 물었다.
"날 구하다니요? 혹시 크로센 제국에서 추적대가 왔소?"
"그렇소 개개인이 마스터로 구성되었소. 웰링턴 공작이 직접 온다는 소문이오."
그말에 레온이 놀랐다.
"혹시 어머니를 잡으러 오는겁니까?"
"그런거 같소. 그래서 우리가 온것이오. 이미 레오니아 왕녀님을 구출했소이다. 꽤나 애를먹었지만."
"정말 고맙소. 자 이럴데가 아닙니다. 어머니에게 안내해주십시오."
"자 갑시다."
레온과 카심은 펜슬럿 황궁밖의 한 용병길드에 도착했다.
카심이 말했다.
"이제 앞으로 어떻게 하실겁니까?"
레온이 말했다.
"용병왕께서도 알다시피 전 펜슬럿과 크로센에게 쫒기는 중입니다. 아 혹시 동부전선의 켄싱턴 백작에 대해서 들어보셨습니까?"
카심이 어둔운 표정으로 말했다.
"켄싱턴 백작은 지휘권을 박탈당하고 새로운 신임 지휘관이 왔습니다. 마루스의 정예를 모두 풀어주고 천만골드를 받는 조건도 있었습니다."
레온이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이런, 마루스가 과연 천만골드를 지불할까요... 켄싱턴 백작은 유능한 지휘관이거늘.."
둘은 이야기를 하면서 방앞에 도착했다.
카심이 말했다.
"이곳에 레오니아 왕녀님이 계십니다. 전이만 내려가보겠습니다."
"예, 수고가 많습니다."
레온은 방문을 열었다.
레온이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어,어머니..."
레오니아도 울며 레온을 반겼다.
"그래, 내아들, 내새끼 다친곳은 없느냐?"
레오니아는 레온의 몸상태부터 묻고 있었다.
"네 어머니, 다친곳은 없습니다. 크로센 제국의 황궁에서 한 사람에 의해 탈출했습니다."
그러고선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레오니아에게 말했다.
레오니아가 다행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참 다행이로구나, 그럼 이제 어떻게 할생각이냐?"
"그,그것까지는 미처 생각을..."
그말에 레오니아가 말했다.
"이 어미는 너를 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나는 트루베니아로 건너갈것이다."
그말에 레온이 놀라며 말했다.
"어머니, 그렇다면 저랑 같이 가요. 혼자선 위험할텐데..."
갑자기 방문이 열렸다. 쿠슬란이었다.
"레온, 무사했구나!"
쿠슬란이 레온을 얼싸안았다.
"아,아저씨..."
"그래, 왕녀님과 나는 트루베니아로 건너가려고 한다. 너도같이 가자꾸나."
그말에 레온이 고개를 저었다.
"그러고는 싶지만 그렇게 된다면 아저씨와 어머니가 위험해집니다. 그러니 두분만 트루베니아로 건너가십시오."
그말에 레오니아가 떨리는 음성으로 말했다.
"그래, 레온 나중에 다시 어미를 찾아오너라. 넌 충분히 해낼것이다."
레온이 눈물을 흘리며 어머니를 끌어안았다.
"네, 어머니. 반드시 찾아갈겁니다. 꼭 무사하셔야합니다."
그리고 레온이 쿠슬란을 바라보며 말했다.
"아저씨, 제 어머니를 부탁합니다."
쿠슬란이 말했다.
"염려말거라, 내 명색이 소드마스터 아니더냐?"
"그런데 어떻게 트루베니아로 가시려고요? 트루베니아로 가는건 불가능에 가깝다던데."
"용병왕이 돕기로 했다. 페이류트의 용병길드에서 배를 내어주고 선원과 용병까지 보내준다하였다."
그말에 레온이 눈물을 그쳤다.
"그럼 다행이네요. 그럼 전 이만 가보겠어요. 저는 일단 아르카디아에 남아서 정세를 살필겁니다. 두분 부디 무사하셔야 합니다."
그렇게 레온은 방을 나왔다.
카심이 물었다.
"이제 어디로 가실려고 그러십니까?"
레온이 말했다.
"뭐 떠돌이 행세나 해야겠지요?"
그말에 용병왕이 말했다.
"그럼 부디 몸조심 하십시오.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나 용병길드를 찾아오십시오."
"예 그렇게하겠습니다."
그시각. 그곳과는 먼 다른 대륙인 트루베니아의 펠루시아 산맥 아래에서는 어둠의 기운이 느껴지고 있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빛이 일렁이고 있었다. 공간이동의 조짐이었다.
마침내 인영 하나가 나타났다. 금발의 머리칼에 갈색 눈동자. 매우 수려한 용모의 청년이었다.
의문의 청년이 입을 열었다.
"햐아, 이제 트루베니아로 돌아왔군. 근데 차원이동에서 너무많은 마력을 소비했군."
의문의 청년은 놀랍게도 차원이동을 한것이었다.
"흐으, 명색이 마왕 아니 대마왕인데 사람하나 못죽이는 꼴이라니..."
놀랍게도 그는 자신의 입으로 마왕이라 칭하고 있었다.
"레온녀석, 잘있을까?"
그는 레온의 스승 데이몬이었다.
그는 트루베니아에서 중원으로 건너가기 전에 드래곤 로드 데미트리우스의 레어에서 마력을 모으러 왔다가
레온을 만났었다. 그당시 레온은 오우거의 형태를 하고있는 하프 오우거 였다. 데미트리우스를 암살하려다가 실패하여
죽을뻔한 레온을 구해주었고, 5년동안이나 가르쳤다.
그리고 레온에게 말을 남겼었다.
'레온, 트루베니아와 아르카디아의 초인들으 모두 꺾고 나의 무학이 위대하다는걸 만천하에 알려라.'
그러곤 중원으로 차원이동을 한것이다.
그리고 수많은 일들을 겪고 데이몬은 원수인 사준환에게 복수하는데 성공한다.
"사준환이 마교에서 100일동안 백대독형을 당했었지. 그리고 마지막에 영호명의 칼날아래 목이 잘렸지."
중원에서 사준환은 마교의 담천위에게 백대독형을 당했다. 그리고 영호명의 칼날아래 목숨을 잃었다.
"흐음, 일단 노스우드의 데미트리우스에게 가봐야겠군. 그간 정세를좀 물을겸."
데이몬의 신형은 그곳에서 사라졌다.
첫댓글 드류모어 후작 맞네요... 죄송;;
8권 나왓나요??
낚시임.
낚시가아니라 팬픽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