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관련 인터뷰 같은데, 저 멘트가 딱 맞는 말 같아요.
조국이 기획해서 불법을 저질른 것이 아니고, 그냥 그 당시 입시 제도에 맞춰서 십분 활용을 잘 한 것 뿐이죠.
적폐청산을 지지하는 민주당과 범 진보권 지지자들이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고 만들어 냈듯이, 조국에게도 그런 비슷한 기대를 했기 때문에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실망이 큰 것 같네요
조국 이라는 이름을 상류층 A씨 라는 이름으로 치환해서 기사를 읽어보면, 솔직히 얄밉고 뵈알을 꼴려도 이 정도 까지 물어뜯을 사안은 아니라고 봅니다.
조국과 이 정권을 흔들기 위해 자한당과 토착왜구 무리들이 사활을 걸고 넘어뜨리려고 하려고 청문회도 미루고, 의혹 제기로 몰아가기만 하는 것이겠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79&aid=0003261379
[상기 기사 일부 발췌]
☏ 홍혁의> 지금은 논문 가이드라인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을 대학마다 이렇게 한다고 하는데.
☎ 장영표> 다 만들었죠,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니까. 그건 우리 사회가 변한 거죠.
☏ 홍혁의> 그런데 그 당시에는 그런 무슨 가이드라인이라든지 이런 부분들도 솔직히 말해서.
☎ 장영표> 없었죠. 뭐가 있겠어요. 학교에서 조사위원회를 열면 과연 연구 규정에 어긋나는지 그런 게 있어서 징계도 받을 수가 있고 그렇겠죠. 할 수도 있고 혐의가 없다고 그럴 수도 있고 그럴 수 있겠죠.
☏ 홍혁의> 그러면 만약에 징계 결정을 내려버리면 그것도 받아들이실…
☎ 장영표> 할 수 없죠.
☏ 홍혁의> 그렇게 판단한다면.
☎ 장영표> 그런데 제가 무슨 연구 데이터를 조작을 했다든지 무슨 표절을 했다든지 그런 게 아니잖아요. 나는 지금도 OOO(조국 후보자 딸)에 대해서 굉장히 인상이 좋아요. 다른 사람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나는 얘가 참 그 당시에는 그렇게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외국 대학 간다고 해서 그렇게 해 줬는데 나중에 보니까 무슨 고대. 그래서 내가 사실 상당히 좀 실망했어요. 아니, 거기 갈 거면 뭐하러 여기 와서 이 난리를 쳤나. 그런 생각이, 그런데 또 엉뚱하게 무슨 의학전문대학…
☏ 홍혁의> 부산대 의전원으로 가서.
☎ 장영표> 그걸 또 거기에 썼더라고. 합격하고 싶어서 썼겠죠, 그거는. 이해는 되지만 실망이죠.
◇ 김현정>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저희 뉴스쇼의 홍혁의 PD와 단국대 의대의 장영표 교수. 그러니까 2주간 인턴십 프로그램을 지도했고 자신의 논문의 제1 저자로 조국 후보자의 딸을 등재시켜준 장영표 교수와의 통화 내용을 본인의 허락 하에 저희가 방송했습니다. 홍혁의 PD, 장 교수는 외국 대학에 진학할 때 활용할 거라는 그 믿음으로 제1 저자로 써줬다. 이런 거예요?
◆ 홍혁의> 그렇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해외 대학 입학 준비를 해야 되니까 그런 취지에서 인턴이라든지 논문 저자 등재를 도와줬다라는 취지로 이야기를 했는데 막상 고려대 입시에 혹시 사용되지는 않았을까. 그런 부분에 있어서 약간 실망을 했다라는 점까지 이야기를 했습니다.
◇ 김현정> 결국은 고려대학교에 들어갔어요. 고려대학교 들어갔는데 전형을 보니까 세계선도인재 전형이라는 것. 지금 인수위에서 내놓은 해명을 보니까요. 이 논문을 제출하지 않았다. 세계선도인재 전형이라는 것은 학생부 60%, 어학 40%로 이런 논문이 평가에 반영되지 않는다라고 자료를 보내왔는데요. 그런데 논문을 제출하지는 않았는데 자기소개서에 이 내용을 기재한 것으로 지금 이렇게 알려지고 있습니다. 다만 그것이 얼마나 비중 있게 평가가 됐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 내용을 기재를 한 것으로는 알려져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당사자의 입장을 들어보는게 필요할 것 같아서 저희가 직접 당사자의 답변을 여러분께 전해 드렸습니다. 홍혁의 PD 수고하셨습니다.
저 인터뷰를 출근 길에 라디오로 직접 들었습니다.
단국대 교수와의 인터뷰 중
"외국 대학에 간다고 해서 도와줬는데, 고려대에 입학했다는 소식을 듣고 실망했다" 라는 말을 듣고 저도 이게 뭔가 했습니다.
보수 측과 달리, 진보 측에서 유독 엄격하고 청렴결백한 잣대를 적용하는 것도 문제지만, 솔직히 평범한 소시민이고, 자식을 둔 제 입장에서는 개인적으로 실망 했습니다.
조국이 평소에 보여주던 정의로운 모습과 달라, 저 사람도 평범한 학부형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했죠.
의혹 제기 초반에 심플하게 "실망감을 줘서 미안하다" 라고 정리했으면 이렇게 까지 일이 커지진 않았을 것 같네요.
인터뷰 이후에 라디오에 출연한 박용진 의원이 말 했던,
"교육(입시)문제와 병역문제는 국민 정서상 기회의 평등이라는 관점에서 굉장히 민감한 영역이다, 청문회를 통해 정확히 팩트 체크를 해야 한다" 라는 말에 공감 합니다.
하루 빨리 청문회가 열려서 자한당 토착왜구와 진검 승부 펼쳤으면 합니다.
우리가 조국에게 거는 기대가 컸기 때문에, 이리도 혹독한 시련이 온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 역경을 견뎌내고 다 털고 가면, 나중에 대선 출마시 검증할 것도 없을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다음 대선은 이낙연 총리나 조국 같은 분들 보다, 윤석열이나 이재명 같이 칼 춤 출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이재명은 뭐 이제는 책장이 거의 다 넘어가긴 했지만요.
PS. 수능 만점자가 필요이상으로 잘 생겼네요 ㅡㅡ
PS2. 조국 뿐만 아니라, 상류층의 그들만의 리그(학종 이라고 하죠? 수능으로 정시로 들어가는 것이 아닌)를 제 학창시절이나, 앞으로 제가 자식에게 해줄 수 있는 교육 지원과 입시 지원의 수준을 이 상황과 연관해 생각해 보면,
뵈알이 꼴리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ㅠ
첫댓글 저도 제 자식한테 딱히 해줄 수 있는 게 없을 것 같네요.
이 문제는 서로가 문제삼는 포인트가 너무나 달라도 너무 달라서 그냥 계속 평행만 달릴 거 같습니다
저 인터뷰 내용이 아마 최근에 입시를 겪은 20대 초중반 대학생들이 가장 공감하는 내용일거에요.
주제와 먼 얘기지만 수능만점에 서울대 의대 재학중인 학생이 잘 생기기까지했네요... 후
세상 많이 바뀌었죠.
저도 이거 보고 엄청 놀랬어요. 이제는 수능 보다 수시가 비중이 더 크니, 학종 준비 하는게 확률이 훨씬 높은 게임이 되어 버렸어요.
와 이정도로 차이가 나는군요
@생기고 싶어요~ 헐 이게 이리 될수가 있나요...?ㄷㄷ 원래 수시 만들때 목표가 정시보다 높은 비율이었나요???
와 다른세상이네요....
이 학생보니까 박탈감이 심해지네요...
수시를 늘리는 건 대학이 원해서입니다. 아무래도 현장에 안계시는 분들은 기본적으로 수시를 부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두드러지더라구요.
기껏 찾아내고 찾아낸 흠결이, 입시제도를 얄밉도록 잘 이용했다는건가?? 최대 흠결이 그거라면 대한민국 정치인중에서 굉장히 굉장하게 깨끗한 편임
잘생겼네 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