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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하게 끝을 맞이하는, 청년 고독사》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오늘은 조금 무거운 주제를 들고 글을 써볼까 합니다.
저는 요즘 그렇습니다.
세상을 살고 있는 것인지, 세상을 따라가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인공지능, 드론, 자율주행, 전기차, chat GPT, 로봇, 우주여행, 솔직히
저는 태생이 아날로그 세대입니다. 살면서 디지털을 알게 되었고 익숙하게
적응된 세대입니다. 그러나 그것도 완벽히 이해한다고 말할 수 없는 것이
빠르게 변화된 이 세태를 따라잡기가, 아니 따라 가기조차 힘들 정도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감을 잃지 않으려고 책도, 컴퓨터도, 유투브도 가끔 보는 편입니다.
이렇듯 세상은 현재, 일반인들이 따라가기 힘들 정도로 빠른 성장과 발전을
이루어 가고 있는데, 현대인들 즉 우리들은 얼마나 이 편리한 세상을 누리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뛰어나고 발달한 세상은 혹시 그들만의 리그는 아닐까요?
이 질문으로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여러분이 만일, 고독하게 끝을 맞이한다면 어떨까요? 상상만 해도 끔찍하겠죠?
지금 우리 주변에 그런 고독한 삶으로 살아가는 눈에 보이지 않는 청년들이
있습니다.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취업을 위해 구입한 책,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메모, 끼니를 대충 때운 후,
남은 그릇과 같은 삶의 흔적은 고독사 현장에서 흔하게 발견된다.
사회교류가 가장 활발히 일어나는 청년층이 고독사로부터 위협받고 있다.
지금 게시하는 내용은 청년 고독사가 사회의 이슈가 되면서 모 학교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보자는 취지로 진행한 것을 기고한 내용을
바탕으로 청년고독사에 대하여 생각을 정리해 보자.
홀로 고독사를 하게되면 주위에서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삶의 마지막 길을
정리해 주는 특수청소부라는 직종이 생겨났으며, 이런 고독사에 대한
사회적 상황을 그들을 통해 고독사의 심각성에 대해서도 알아보기로 한다.
과연 우리는 지금 노인 고독사보다 더 심각해진 청년 고독사에 대하여
얼마나 알고 있을까? 우리 자녀들 또래의 청년들이 사회에 제대로 홀로
서지 못하고 사회밖으로 나서지 못하여 혼자 스스로를 고립시킨 채,
방 안에 틀어 박혀서 사회와 단절된 공간에서 세상밖으로 나오고자
나름 고민하고 노력하다가 힘에 부쳐서 삶의 의지를 놓아 버린 청년들!
이들에 대한 관심과 이를 막기 위한 대처 방안은 없는지 생각해 본다.
<청년 고독사는 무엇인가>
고독사란 주변 사람들과 단절된 채로 홀로 살다 아무도 모르게 생을
마감하는 것을 의미한다.
2020년 2월3일 청주의 한 원 룸에서 20대 남성이 고독사했다.
그는 직장 내 따돌림으로 회사를 그만두고 방에서 생활하며 고립된
생활을 이어 나가다 홀로 죽음을 맞이했다.
그는 교류하는 친인척이나 지인이 없어 사망한 지,13일 만에 집주인에
의해 발견되었다. 보통 고독사는 악취와 연체된 미납료, 밀린 방세를 통해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야 뒤늦게 발견되어 더 많은 안타까움을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40세 미만의 청년 고독사가 2017년 63명에서 2020년 102명으로 62%
나 급증했다고 밝혔다.
고독사는 보통 홀로 사는 노인을 떠올리기 쉽지만 이젠 청년층까지
확대되어 고독사를 주의깊게 바라봐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혼자 살고 혼자 죽는다>
그들은 고독사가 일어나기 전, 홀로 사는 고독생이었다.
통계청 '2021 통계로 보는 1인 가구'(이하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기준
1인 가구 연령대별 20대가 19.1%로 가장 많고, 30대가 16.8%로 뒤를 이었다.
1인 가구는 전국적으로 청년층이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고독사 이전 고독생 1인 가구는 여러 어려움이 동반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1인 가구의 어려움으로는 균형잡힌 식사가 어렵다(42.4%), 아프거나 위급 시 대처가 어렵다(30.9%), 가사의 어려움(25%), 경제적 불안(19.5%),고립으로 인한 외로움을 느낀다(18.3%) 순으로 나타났다.
계속해서 늘어가는 1인 가구 생활 속 어려움은 고독사 위험 확률을
높이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사회적 요인인 개인 사회, 경쟁 심화 사회, 취업난으로
청년들은 많은 고통 속에 저물어가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 2021년 4월 이슈 통계 '20대 청년들의 우울감' 자료에
따르면 전체 5.52점 중 20대가 6.93점, 30대가 6.03점으로 나타나며
다른 연령대보다 우울감이 높게 나왔다.
청년은 사회생활과 교류가 가장 활발히 일어나는 연령대로 고독사와는
거리가 멀어 보이지만 1인 가구 증가로 고립 구조, 사회적 요인으로 인한
심리적, 경제적 불안 구조로 영향을 받고 있다.
이렇듯, 현재 청년들은 고독사의 기로 한가운데 서 있다.
<죽은 사람의 머문 자리를 마무리하는 특수청소부>
생을 포기하기 직전까지 아둥바둥 살아보려는 삶의 흔적이 현장 곳곳에
남아있다. 특수청소부는 삶의 마지막 현장을 청소한다.
청년 고독사가 증가하는 요즘, 삶의 마지막 현장은 어떨까?
특수청소부는 어떤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는지, 청년 고독사 현장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청주에서 활동하는 특수청소부 단체 '대한HJ' 로부터
들어보면,
고독사로 인해 죽은 사람의 연령대중 청년층이 60~70%정도이며 청년
고독사 비율이 점점 늘고 있음을 체감한다고 말한다.
요즘에는 청년층에 비해 노인층은 요양원에 가거나 사회복지사의
케어를 받기 때문에 고독사가 그리 많지 않다고 한다.
청년 고독사 현장에 대해서는 "가족들과 연락하지 않다 보니 2주에서
한 달까지 시간이 지나 구더기가 생겨 부패가 심하게 된 경우가 많다"
고 말했다.
더불어 "청년 고독사 현장에서 가장 많이 눈에 띄는 것은 빚 독촉우편,
인스턴트 음식, 단촐한 음식, 단촐한 옷 몇가지'' 이며 "TV도 켜져 있으며
집이 엉망인 경우가 많다" 고 전했다.
특수청소부들의 사명감에 대해선 "장례의식을 치르면서 고인에 대한
예를 갖추고 최대한 깔끔하고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한다" 며 "남들이
택하지 못한 직업을 선택한 것에 대한 자부심을 느낀다" 고 한다.
<청년 고독사 문제,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모 대학 사회복지학전공 교수에 따르면, 청년 고독사 비율이 늘어나고
있는 원인에 대하여 제일 먼저 취업 문제를 꼽는다.
노력하는 것어 비해 자기가 원하는 만큼의 결과가 나오지 않아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으며, 또한 미래에 대한 불확실한 상황
때문에 정신건강이 안좋아져서 우울증으로 이어지기도 하여
노인고독사와는 서로 양상이 다르다고 한다.
다음으로 혼자 사는 노인을 위한 지원체계보다 청년을 위한 지원체계가
턱없이 부족하여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 복지체계의 해결 방안에 대해서는,
현재 사회에선 노인과 아동 중심이라 청년층은 우선순위에서 밀려나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현재는 청년들은 취업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있어도 도움을 요청할
곳이 없다는 것이 문제이다.
청년들이 손쉽게 손을 뻩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공공 상담기관과
취업 지원 프로그램 활성화 및 청년들의 사회적 관계망이 확대될 수 있도록
꾸준히 도와야 한다.
아울러 각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복지 재단이나 다른 단체들의 홍보가
부족한 현실이 아쉽다고 말한다.
정리하자면 청년 고독사 에 대하여,
"고독사는 특수한 몇몇 사람들에게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변의 돌봄이 필요하다는 사실과
청년 고독사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와 사회가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지켜봐야 하는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2025년2월5일
첫댓글 많이 죽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