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코리아가 내년도 신차 출시계획을
공식발표했다. 지난 12월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아우디 코리아의 요하네스
타머 사장은 2014년도 사업성과와 2015년 사업계획에 대해서 상세하게 밝혔다. 이 자리에서 타머 사장은 2015년도에 선보일 총 7종의 신차에 대한 계획을 설명했다.
아우디의 해치백 A3와 A3 스포트백
아우디의 해치백의 대표주자인 A3 스포트백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A3 스포트백 e-트론이 내년에 한국땅을 밟는다. 특히 A3
스포트백은 2015년 1월에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그리고 A3
스포트백 e-트론은 아직 출시만 확정되어 있을 뿐 시기는
조율중이다. A3 스포트백은 아우디 폭스바겐 그룹의 TDI 엔진을 탑재해 110마력에서 150마력을 발휘할 수 있는 소형 해치백 자동차다.
1월에 발표되는 신형 A3는 3세대 모델로 국내에는 이전 모델부터 상당한 인기를 구가해 왔으며, S트로닉 듀얼클러치 미션과 어울려 풀 모델체인지를 이루어 돌아온다. 한편 A3
스포트백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인 A3 스포트백
e-트론은 차세대 아우디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서 전기모터만으로
최대 50km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모델이다. 이로 인해 리터당 무려 66km에 달하는 연비효율성을 가지고 있다. 총 주행가능거리는 유럽기준 940km에 이른다.
A3 스포트백 e-트론에 탑재되는 엔진은 1.4리터급 TFSI
엔진으로 전기모터와 결합해 총 204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A3의 차급에서는 보기 드문 강력한 성능과 효율성의 결합으로
유명한 모델이다.
아우디 A세그먼트 최초의 고성능 세단 S3
아우디의 A세그먼트에는 지금까지 S배지를 부착한 자동차가 없었다. 하지만 2015년 1월 이 공식이 깨진다. 아우디의 고성능 세단에만 부여되는 S가 A3와 만나 S3로 출시된다.
작은 차체에 얹혀진 2.0 TFSI엔진은 무려 293마력을 발휘하며 시속 100km까지 5초가 소요된다.
18인치 알루미늄 휠과 S모델의 디자인이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S모델의 경량화 방식인 알루미늄 펜더와 후드를 비롯해 스포츠 서스펜션과 시트가
포함된다.
이번 S3 세단의 변속기는 아우디의 S트로닉 듀얼클러치 방식으로 최고시속 249km를 보여줄 수 있다. 또 엔진의 크랭크샤프트와 실린더 헤드 그리고 피스톤 등을 경량알루미늄으로
만들어 A3 세단보다 엔진의 무게를 5kg덜어냈다.
플랫폼은 아우디 폭스바겐의 MQB 플랫폼(Modularen Querbaukasten, Modular Transverse Matrix)
가로배치 엔진 전용 모듈 매트릭스)이 적용된다. 국내에는 지난 2014 부산모터쇼에서 일반에 선보인 바 있다.
아우디의 볼륨모델 A6와 A7세단 출시
아우디의 대표 세단이라고 하면 국내에서는
A6와 A7을 손꼽는다.
그만큼 판매량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A6의 경우 아우디 판매를 이끌고 있는 모델로서 월판매량이 3,000대를 육박할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이다. 2015년에 발표되는 A6는 세대변경 모델이 아닌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외관 디자인의 개선과 더불어
성능개선도 상당부분 이뤄냈다. 특히 엔진효율과 경량화 등 완전신형 못지
않은 변화로 출시 이전부터 이목이 집중된 모델이다.
게다가 볼륨 모델다운 다양한 엔진 라인업으로
190마력부터 333마력까지 선택할 수 있다. 또 S트로닉 변속기도 적용되어 빠른 변속을 담당한다. 파워트레인 변화도 인상적이다. 소재와 연비효율을 높이면서도 CO2감소를 22%
낮췄다. 유로6에 대응할 수 있는 엔진라인업을 모두 완성했으며, 국내에는 도입될 계획이 없지만 S버전과 RS버전 역시 모두 성능과 디자인의 향상을 이뤄냈다.
스타일 넘치는 스포트백 라인의 진수를 보여주는
A7도 비슷한 시기에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아우디에 따르면 아우디의 매트릭스 헤드램프가 적용된 A7은 국내에 선보이는 최고의 헤드램프 기술이 탑재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 새롭게 개발되는 네비게이션 시스템과 향상된 출력과 효율성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 나이트비전 시스템과 더불어 LTE 통신망을 베이스로 커넥티비티 서비스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우디 A1과 아우디 TT, 2015년 선보인다
아우디의 A1과 아우디 TT도 내년 신차 출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아우디의 소형차인 A1은 국내에 첫 번째로 선보이는 아우디의 소형모델로서 유럽시장에서는 미니
쿠퍼, 포드 포커스와 함께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모델이다. 유럽시장에서는 1.2리터와 1.4리터급 TFSI
엔진과 1.6리터급과 2.0리터 TDI엔진이 마련되어 있지만 국내 출시모델은 116마력을 발휘하는 1.2리터급 TFSI엔진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의 자동차매체에서는 아우디 A1에 대해서 ‘효율성과 차체 밸런스가 우수한 모델’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출시 시기는 2015년으로 알려졌을 뿐 정확한 시기는 발표되지 않았다.
아우디 TT도 과감한 변화를 단행해 내년 신차 리스트에 등장했다. 이번 아우디 TT는 3세대 모델로 기아자동차 CDO(최고디자인책임자)의 피터 슈라이어는 1세대 아우디 TT를 디자인하며 일약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급부상했다. 신형 아우디 TT는 230마력을 발휘하는 TFSI 엔진을 장착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버추얼 콕핏과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등 아우디의 최첨단 기술이 모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아우디는 내년도 판매목표를 모두 3만대로 설정했다.
이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제시한 수입차 시장의
전망치를 목표로 한 것으로서 2014년에 전년대비 35% 성장률에 비하면 다소 보수적인 수치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번 아우디의 2015년 신차리스트를 보면 A6과 A7
그리고 A1 등 아우디가 전통적으로 판매강세를 보여온
모델이나 혹은 많은 판매량을 달성할 수 있는 모델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TT가 상큼해졌네요....
s3이 기대되네요^^
A3는 e트론 휘발류+전기차로 들어오는군요. 개인적으론 A1이 상당히 구미가 당기네요. 올해는 아우디가 신차가 별로 없어 주춤했는데 내년엔 폭풍 런칭으로 활발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