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소개
·서울전자음악단 (Seoul Electric Band)
2004년 결성한 서울전자음악단은 3인조 싸이키델릭 록 밴드이다. 그룹 원더 버드로 활동했던 리더 신윤철을 중심으로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의 세션 등으로 활동을 했던 베이시스트 김정욱, 신윤철의 동생인 드러머 신석철로 활동을 계속하다 현재는 The Mu:n의 전 멤버, 오형석이 드러머로 교체되었다. 멤버들의 뛰어난 연주력과 호흡, 신윤철의 송라이팅 능력으로 평단과 팬 모두에게 실력 있는 밴드로 인정받고 있다. 2005년 KTF CF (K-WAYS편) ‘꿈에 들어와’삽입되었다.
록 밴드. 밴드명은 북한의 '평양전자음악단'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조화를 추구하는 팀의 음악성을 상징한다.
1집 [꿈에 들어와](2005)는 '탄탄한 음악성을 통해 2000년대 새로운 록 음악의 비전을 제시했다'는 평가와 함께 2006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모던록 싱글 상'을 수상했다.
2009년 발표한 2집 [Life is Strange]는 아날로그적인 따뜻한 소리를 담아내며 '데뷔작에서 선보였던 독특한 개성의 지평을 확장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앨범은 2009년 4월 1주 오늘의 뮤직 '이 주의 국내 앨범'에 선정되기도 했다.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Goonamguayeoridingstella)
‘옛날 남자와 여자가 스텔라를 탄다’는 의미를 지닌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는 20년 지기 친구 ‘조웅(기타 겸 보컬)’과 ‘임병학(베이스)’으로 이루어진 듀오이다.
이전의 일들은 제쳐두고라도 2005년부터 공공연히 악기를 싸들고 다니기 시작했다.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는 밴드라기보다는 듀엣이라고 할 수 있다. 두 멤버는 20년지기 파트너로써 서로의 단점을 잘 알고 있다. 이들의 음악은 그러한 파트너쉽을 바탕으로 한다기보다는 단순히 블록맞추기식 게임처럼 하나의 형태를 만들어가는 서로의 시도이다.
2007년 1집 「우리는 깨끗하다」를 발표하며 눅눅한 비트에 몸을 싣고 엇박자로 춤을 추던 이들의 처음은 꽤 낯설었다. 하지만 깨끗한 청년들의 열린 감수성과 매력적인 음악은 우리를 단번에 사로잡았고, 또 우리를 기다리게 만들었다.
4년의 기다림 끝에 드디어 발매된 2집 「우정모텔」(2011), 여기에는 덥(dub)도 있고, 로큰롤도 있고, 블루스, 댄스, 뽕짝도 있다. 하지만 이런 장르의 구분은 이들에게 필요하지 않다. 장르의 융합과 해체를 통해 자신들의 스타일대로 변형한, 그래서 독창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의 음악이기 때문이다.
이들을 설명하기란 쉽지 않다. 그건 어려운 이름 때문이기도 하고, 한두가지로 요약할 수 없는 갖가지 매력 때문이기도 하다. 설명하려 할수록 점점 아리송해지는 두 남자를 가장 확실하게 정의내리는 방법은 직접 음악을 들어보는 것. 그리고 유쾌한 아우라를 내뿜는 이들의 독특한 그루브에 그저 몸을 맡기고 춤을 추는 것뿐이다.
·얄개들 (The Freaks)
얄개들은 둔춘동 출신 20년 지기 친구들로 2009년 구성된 4인조 록 밴드이다.
하지만 록밴드란 장르와 카테고리에 얽매이지 않는 음악을 하려고 한다. 3월 디지털 싱글 <꿈이냐> 발매후 사운드 욕심이 생겨 데뷔 앨범은 원테이크로 녹음하기로 결심한다.
경기로 펜션에 빈티지 장비를 가져다 놓고 4박 5일 밤낮 잠과 술을 아끼며 연주하고 노래했다.
그들 넷이 십대를 나란히 보낸 둔춘동 주공아파트를 배경 삼아 커버와 프로필 촬영을 했다.
9월 24일 그들이 홍대씬에서 데뷔를 했던 장소인 라이브클럽 빵에서 단독 공연을 연다.
9월 27일 밴드 결성 2년만에 11곡이 담긴 데뷔 앨범 <그래, 아무것도하지말자>를 발매한다.
10월에는 비트볼 뮤직과 스티키 몬스터 랩 (sticky monster lab)의 프로젝트 음반을 위해 제공한 신곡이 발표된다.
·오! 부라더스 (Oh! Brothers)
생생한 젊음의 음악 “Rock And Roll”을 연주하는, 오!부라더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오리지널 로큰롤을 연주하는 밴드이다. 1998년, 로큰롤을 좋아하는 동네 친구들과 친형제들이 모여 젊은이의 열정과 허무를 가장 잘 나타내는 단어를 고민한 끝에 “오르가즘부라더스”라는 이름으로 밴드를 결성하였고, 그 비범한 밴드 네임처럼 수많은 화제와 해프닝을 몰고 다니며 그 활동에 따라 많은 “절정의 인도자”등과 같은 많은 닉네임을 꼬리표로 달고 다니기도 하였다.
사람들이 매일 다니는 거리야말로 오!부라더스에게 가장 적합한 무대! ‘사람들이 매일 다니는 거리에 음악이 있다면 더 멋있고 즐거운 거리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거리 공연과 버스킹(거리에서 연주를 하고 청중들로부터 돈을 받는 행위)을 최초로 시도. 한때 “길거리 밴드”로 알려지기도 했으며 서울시 지하철 공사가 주최한 “지하철 예술무대”에서 지하철 최고 인기밴드로 선정되는 동시에 지하철 예술인 1호로 공식 등록되기도 했다. 또한 “명랑 트위스트 파티”를 비롯한 수많은 자체기획 파티와 수많은 무대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었다.
2001년 1집 “명랑 트위스트”를 발매하면서 팀명을 “오!부라더스”로 바꾸고 꾸준한 길거리 공연과 이벤트 활동을 펼치던 중, 영화 “세친구”로 유명한 임순례 감독과 조우, 밴드 영화를 구상하던 임순례 감독에게 오!부라더스는 영화구상에 필요한 충분한 영감을 주어 결국 “와이키키 브라더스”에 비중 있는 카메오로 출연하게 된다. 이 작품을 인연으로 영화 외에도 드라마, 시트콤 등에 출연, 오!부라더스만의
독특한 캐릭터를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국내에서 열리는 각 영화제 축하공연, 대학 축제 공연, 크고 작은 음악 페스티벌 등에 단골 게스트로 섭외, 서는 무대마다 흥겹고 유쾌한 시간을 책임지는 밴드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오!부라더스의 음악은 단지 젊은 층뿐만이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가 즐겁고 유쾌하게 즐길 수 있다. 어렵지 않고 가볍게, 또한 흥겹게 즐길 수 있는 이들의 음악에 모든 관객들이 일어나 함께 춤을 추는 아름다운 광경이야말로 오!부라더스만이 지닌 자랑거리이다. 2005년 7월에는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 4대 록 페스티벌중 하나인 “Fuji Rock Festival 2005”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여 전 세계 음악팬들 앞에서 뜨겁고도 열정적인 로큰롤 사운드를 들려주며 언어의 장벽을 넘어 로큰롤로 하나가 되는 감동의 무대를 연출하기도 했다. 2007년에는 펜타포트 락 페스티발, 쌈지 사운드 페스티발, 그랜드민트 페스티발 등 국내 최고의 음악 페스티발에 빠지지 않고 참가하며 관객과 함께 즐기는 최고의 로큰롤 쇼를 선보였다.
·더 문샤이너스 (The Moonshiners)
2007년 데뷔한 '더 문샤이너스(The Moonshiners)'는 '노브레인'과 '게토밤즈(Ghettobombs)', '3호선 버터플라이'와 '원더버드(Wonder Bird)' 출신의 굵직한 경력을 지닌 뮤지션들이 의기투합하여 결성한 한국 인디 씬의 슈퍼 프로젝트다. 각 포지션에서 저마다의 음악적 개성을 발휘해온 멤버들이 문샤이너스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표출하고자 했던 공통의 음악적 분모는 척 베리(Chuck Berry)와 버디 홀리(Buddy Holly),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로부터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는 1960년대의 원초적인 로큰롤 사운드였다. 밴드의 첫 결과물인 [The Moonshiners Uprising (EP)]는 분명 과거의 음악적 유산에 대한 피상적인 집착을 넘어선, 21세기 한국 록의 새로운 음악적 지표를 형성하는 야심찬 출사표였다. 이어 넘치는 창작력을 바탕으로 더블 앨범으로 완성한 정규 1집 [모험광백서冒險狂白書]를 통해 비로소 차세대 한국 록의 부흥을 주도할 주목할만한 세력으로 성장했음을 알렸다.
더블 앨범에 무려 30곡을 수록한 넘치는 창작력을 과시했던 전작 [모험광백서(冒險狂白書)]에 비해 [푸른밤의 BEAT!]의 표면적인 부피는 반으로 줄었다. 하지만 그 음악적 무게는 더욱 튼실해졌다. 전반적인 사운드의 운용과 장르의 표현력이 확장되었음을 의미한다. 서프뮤직(Surf Music)과 사이키델릭 록이 이상적으로 공존하는, 짧지만 인상적인 여운을 남기는 오프닝 'The Mothman Rising'은 그 확실한 예고편이다. 로커빌리와 펑크가 이상적으로 결합한 '나는 아직 미치지 않았다'와 '나는 밤새 홀로 앉아 있었다', 7분이 넘는 러닝 타임의 사이키델릭 포스트 록을 시도한 '검은 바다가 부른다'는 틀림없이 전작과는 차별화되는, 흥미로운 감상을 유도한다. 또한 이들의 음악에 주목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음악적 소스를 기반으로 사뭇 신선하고 총명한 감각의 곡들을 만들어낼 수 있는 재능에 도달한 현존하는 몇 안 되는 밴드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바이바이 배드맨 (Bye Bye Badman)
그들은 한 동네의 합주실에서 만났다. 아무 걱정 없이 살던 해맑던 고등학생 시절, 다섯명은 같은 합주실에 모여 비로소 서로의 열정을 확인한다. 대학교 실용음악과 진학을 희망하면서 입시를 준비하던 그들은 '밴드'라는 것에 대한 환상을 가지며 살아오다 '밴드'로서의 첫 걸음마 같았던 공연을 하게 된다. 그 곳에서 다섯명은 함께 첫 호흡을 맞추면서 같은 꿈을 가진 사람들끼리의 동질감을 느끼며 그 누구 할 것 없이 '밴드' 라는걸 제대로 해보자는 당찬 포부를 가지게 된다.
영국음악, 특히 90년대 초 영국의 매드체스터 씬에 많은 영향을 받은 그들은 그것을 토대로 곡을 쓰기 시작했다. 그후 그들의 10대의 마지막 달에 밴드가 결성되어 본격적으로 홍대 라이브클럽을 중심으로 꾸준히 공연을 하면서 차츰차츰 경험을 쌓아갔다. 활동한지 반년이 조금 넘어선 2010년 여름 대한민국 최대 규모 락 페스티벌인 `지산 밸리 락페스티벌`에서 그해 최고의 루키로 선정되어 그들의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리기 시작한다. 또한 몇 달 후, 쌈지 사운드 페스티벌의 숨은고수에도 선정되어 2010년 밴드오디션 2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었고 그후 12월 초에 있었던 한일 밴드 교류공연 `사운드 브릿지’에서의 오프닝 공연으로 일본의 음악 관계자들과 뮤지션들로 부터 찬사를 받기도 했다.
그리고 그들은 2011년 초 드디어 꿈에 그리던 첫 EP앨범을 발매하게 된다. 꿈에 흠뻑 젖어있는 대망의 첫 EP앨범 `Bye Bye Badman` 그들의 밴드 이름과 같은 `Bye Bye Badman`을 동명 타이틀로 한 이 EP 앨범에는 그들이 스무살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연주력과 창작 능력을 보여주는 5곡이 수록되어 있다.
총 10곡이 수록되어있는 그들의 1집 앨범 [Light Beside You]는 모든 리듬트랙을 원테이크(One-take) 방식으로 녹음하여 보다 더 생동감 있는 사운드를 들려주며, 영국 'Metropolis' 스튜디오의 'Mazen Murad'가 마스터링 하여 전작의 생동감 있는 에너지를 여전히 지닌 채 한층 더 탄탄하고 안정적인 사운드를 구축하였다. 여전히 날카롭지만, 따뜻하다. 1집 앨범은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10곡들로 채워져 있지만 'Light'이라는 공통된 주제를 가지고 있다. 'Light'은 단순히 'Bye Bye Badman'의 꿈이나 사랑이 될 수도 있지만, 이 음악을 통하여 당신의 'Light'으로 함께하고픈 의미 또한 담고 있다.
·하와이 (Hawaii)
밴드 스웨터의 보컬이자 ‘열두 폭 병풍’이라는 고운 이름의 프로젝트로 3장의 앨범을 내왔던 이아립과, 밴드 아서라이그의 보컬이자 집시스윙 밴드 집시앤피쉬오케스트라의 기타리스트 이호석이 만났다.
두 사람의 공통점이라면 기타를 무척 좋아한다는 것, 그리고 기름기 없는 바람 같은 목소리로 노래한다는 것. 세상과 음악에 대한 감수성이 비슷하게 맞닿았기 때문일까. 각자의 곡을 따로 써서 엮었지만 편안하게 잘 어울리는 앨범이 완성되었다. 비행기 티켓이나 기차표는 없어도 버스에라도 올라타고 어디론가 가고 싶어지는 음악. 혹은 고개를 들어 '밖'을 보게 하는. 넓게 열린, 바람 같은 노래들. "가장 가고 싶은 곳"을 떠올렸을 때 동시에 '하와이'를 외쳤다는 두 사람은, 일상을 여행으로 만드는 마법 같은 노래들을 만들어냈다.
2010년 9월 같은 공연장에서 처음 만난 아립은 호석의 목소리와 멜로디 감각에 반해 함께 음악을 해보자는 제안을 했다. 기타를 쳐달라는 얘기겠지 싶어 심드렁하게 나간 호석은 각자의 곡을 모아 함께 작업, 제작해보자는 제안에 흔쾌히 응했다. 겨울 내내 곡을 만들고 주고받으며 방향을 가늠하다가 본격적으로 녹음을 시작한 것이 지난 4월. 공연장에서 서로가 노래하는 모습을 본 지 1년이 채 안 되는 시간 만에 앨범 한 장을 완성한 셈이다.
한 번 좋은 생각이 나면 단번에 해치워버리는 즉흥적이고 추진력 강한 아립과 꼼꼼하고 계획적인 호석. 팝필터 없이 아무데서나 마이크를 손으로 쥔 채, 냉장고도 끄지 않고 거침없이 녹음하는 아립의 모습에 호석은 적응하기 힘들어 하기도 했지만 후반작업에 이르러선 오히려 아립보다 호석이 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고. 뚜렷한 목적도 레퍼런스도 없었지만, 두 사람의 감성에 맞게 세팅한 홈레코딩 공간과 앨범의 무게에 어울리는 제작기간, 규칙적인 작업패턴이 음악의 생명력을 유지해주었다. 꼼꼼함과 자유분방함이 좋은 방향으로 시너지를 내어서인지 다른 악기를 걷어내고 기타 두 대만으로 갔지만 어느 곡 하나 비어 있는 느낌이 없다.
·라이너스의 담요 (Linus’ Blanket)
라이너스의 담요는2001년 5월 결성, 2003년 Beatball Records에서 데뷔 음반Semester를 발표하고 당시 인디음악계에 존재감이 없었던 밝고 귀여운 팝음악을 전면에 내세워 화제가 되며 각종
CF, 영화음악, 방송 시그널 음악으로 쓰이는 행운을 누렸다. 2005년 발표한 Labor in Vain까지 일본 Dreamsville Records에서 라이센스 되고 2005년 일본 현지에서 열린 한/일 밴드 연합 공연 Melody Go-Round의 유일한 한국 밴드로 참가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보컬 연진이 영국밴드 BMX Bandits의 러브콜을 받아 합작 음반 Save Our Smiles를 발표하는 등 독특한 행보를 보이며, 공연 및 TV/라디오 방송 출연, 컴필레이션 음반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왔다. 공식적인 활동을 접고 2007년부터 준비하기 시작한 첫 정규 앨범 ‘Show Me Love'가 4년여의 작업을 통해 2011년 여름, 정식으로 발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