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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 명산 photo 스크랩 하얀 백설 (白雪) 속의 주흘산
길죽이 추천 0 조회 112 09.12.07 02:43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주흘산 산행을위해 가던중에 서이천 휴계소에서 아침 식사를 하는데

 

 

 

 청푸른 하늘에서 반달이 아침을 밝혀주고

 

 

 

 비행기도 날아와서 퍼레이드를 벌여준다.

 

 

 

 다시 고속도로를 달려서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지곡리의 안모시골에 도착해서  

 

 

 

 하얀 눈으로 뒤덥혀있는 주흘산 (오른쪽이 해발 1,075m의 주봉, 왼쪽이 해발 1,039m의 고깔봉) 을 바라보며 산행을 시작한다.

 

 

 

 좀더 진행후 고깔봉을 올려다 보고  

 

 

 

  주봉쪽도 좀더 앞으로 당겨본다.

 

 

 

 볼수록 겨울산의 엇을 더해 준다.

 

 

 

 바닥에 눈이 수북히 쌓여 있어도 그리 미끄럽지는 않은듯 잘들 간다.

 

 

 

 쭉쭉 뻗은 나무들 마치 길죽이를 보는듯 ㅋㅋㅋ

 

 

 

 자그마한 계곡도 건너고

 

 

 

 갈수록 길은 조금씩 가파로워 지고

 

 

 

 아이젠들을 하지 않아서 올라 갈수록 반보 전진 일보 후퇴를 하면서  

 

 

 

 주능선 삼거리를 향해 오른다.

 

 

 

 능선 삼거리에 올라서 각자의 안전을 위해서 아이젠을 착용하고

 

 

 

 정상을 향해 눈길을 헤치며 발길을 옮긴다.

 

 

 

 산위에 눈 치고는 꽤나 많은 눈이 있어서 기분이 짠 하다.

 

 

 

 바닥의 눈에 비해서 나무에 수놓은 눈꽃은 별로 볼수가 없다.

 

 

 

 앙상한 고사목이 더욱 추워 보인다.

 

 

 

 

 

 

 

 나무들 사이로 살며시 보이는 고깔봉쪽

 

 

 

 발이라도 헛 디뎠다간...

 

 

 

 동심으로 돌아가 보기도 하고

 

 

 

 깔딱고개를 오르며 숨이 깔딱할것 같아서 새하얀 눈으로 수분 공급을 하니 넘 시원하다.

 

 

 

 바위에 메달려있는 고드름

 

 

 

 하나 똑 따서 먹어보니 역시 시원하다.

 

 

 

 깔딱고개쪽 암봉이 시꾼등 내려다 보고있다.

 

 

 

 깔딱고개를 오르며...

 

 

 

 오른쪽의 암봉을 올려다 보고

 

 

 

 왼쪽도 올려 보면서

 

 

 

 뒤를 내려다 보니 아이젠을 가저오지 않으신 횐님들은 올라 오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으신듯...

 

 

 

 11월 중순경 부터는 산행시에 아이젠은 필수품이 아닐까 생각하며 깔딱고개를 오른다. 

 

 

 

  왼쪽 암봉의 위쪽 모습

 

 

 

 오른쪽 모습도 한번 더 올려다 보고

 

 

 

 솜사탕 같은 눈꽃송이들

 

 

 

 

 

 

 

 

 

 

 

 무릎위까지 빠지는 눈은 빠른 걸음을 허용하지 않는다. 선두팀이 많이 힘들었을것 같다.

 

 

 

 깔딱고개에 올라서 주흘산 정상을 향하는데 차가운 바람이 불어와서 왼쪽 볼테기 살갓이 따갑다.

 

 

 

 서이천 휴계소에서 나타났던 비행기가 이제야 여기에 나타난다.

 

 

 

 주흘산 주봉 정상이 눈 앞에... 햇볕 난로까지...

 

 

 

 작년에 산행 시작후 얼마 안되서 왔다 간곳인데 기억에 남은게 하나도 없어서 다시온 주흘산 반갑다.

 

 

 

 고깔봉쪽을 바라보니 드 넓게 펼처진 겨울 산천의 모습이 장관이다. 어디가 어딘지...오른쪽이 조령산 쪽이 아닐까...

 

 

 

 문경시 쪽도 내려다보고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굽이굽이 휘 몰아치는 겨울산의 멋들어진 모습이 가슴을 시원하게 해 준다.

 

 

 

 첫눈 산행의 기념을 주흘산 정상석과 함께 남기고

 

 

 

 근 2개월여 만에 함께한 넙죽이님도 한장 차~알깍

 

 

 

 영봉은 어디로 가는지...?

 

 

 

 이정표를 찾아서 정상을 내려가는데 후미로 오시던 박 대장님 올라온길로 직진해서 쭈~욱 가세요. 네.

 

 

 

 다시 깔딱고개 삼거리로 내려와서 보니 영봉 이정표는 보이지도 않고 제 1관문쪽으로 안내 리본이...가다봄 나오겠지.

 

 

 

 고깔봉쪽을 조망해 보고

 

 

 

 

 

 

 

 자연이 빚어낸 눈조각품도 무료 관람하면서...

 

 

 

 엥~ 여긴 갈곳이 양자 택일인디 영봉은 어디로...?

 

 

 

 

 

 

 

 올라오는 산님들께 알아보니 혜국사 쪽에서 올라 온다는데 그람 여긴 B코스인데 어케된것인지...

 

 

 

  산행 개념도를 보니 주봉쪽에서 후진하지 말고 영봉쪽으로 가는길이 바로 있나본데 뭔가 요상하다.

 

 

 

 

 다시 유턴하면 20여분 정도면 갈것 같은데 뭔가 상황 판단이 제데로 안되는 상황에서 안전하게 하산하기로 한다.

 

 

 

 눈이 함께해서 즐거웠는데...

 

 

 

 선두에서 안내를 하시는 분들이 잘못한 것인지 우리가 잘못 온 것인지 씁쓸하다.

선두에서 푹푹 빠지는 눈에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서 마냥 하야니까 무상하게 가다가 코스선택이 잘못 되었다면 사람이 하는일이다 보니까 그럴수도 있다고 이해 하지만 그래도 명색이 100대 명산중의 하나인데 내 눈에 보이지가 않았는지 산행의 주능선 코스를 안내하는 이정표를 제데로 볼수 없었던게 너무 아쉬웠다.

 

 

 

 혜곡사앞 계곡에 내려오니 길이 또다시 여기저기로...   

 

 

 

 산행 개념도를 보고 조기 아자씨들께 여궁폭포쪽을 물어보니 쭈~욱 내려 가시랜다.

 

 

 

 그래서 쭈욱 내려 가신다.

 

 

 

 계곡 곳곳에 어름장식들을 구경하면서

 

 

 

 다리도 건너고

 

 

 

 계곡의 바위들 위에 살짝 뿌려진 눈 가루들이 보잘것 없는 바위들을 화장해 준것같다.

 

 

 

 

 

 

 

 

 

 

 

 

 

 

 

 

 

 

 

 

 

 

 

 

 

 

 

 산 허리쪽으로 올라온게 맞는건지... 저아래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도 있는것 같은데...

 

 

 

 어찌되었건 다시 내려와서 여궁 폭포쪽으로 올라가본다.

 

 

 

 

 

 

 

 작년에 왔을땐 많이 힘들어서 못 와 보았는데 올해는 알바덕에 와 보게된다. 

 

 

 

 

 

 

 

 

 

 

 

 다시 돌아 내려오니 하산지점이 가까워지나 보다.

 

 

 

 

 

 

 

 아쉬움에 돌아보며

 

 

 

 

 

 

 

  영남 제1관인 주흘관을 보니 작년에 보았던 기억이 살며시 살아난다.

 

 

 

 안으로 들어와서 왼쪽모습

 

 

 

 주차장으로 가는 직진방향 모습

 

 

 

 오른쪽 모습을 휭하니 둘러 보고

 

 

 

 

 

 

 

 어디가 영봉일까 돌아보니  알리가 없네.

 

 

 

 눈 덥힌 설산이나 앞으로 쭈~욱 댕겨서 감상해 본다.

 

 

 

 사과라곤 나무밖에 없구만.

 

 

 

 항아리 전시장인가?

 

 

 

 

 

 

 

 옛길 박물관 이라는데 옛길이 다 모여있을까?

 

 

 

 선비상이라나

 

 

 

 

 

 

 

 산행 시작한지 1년 7개월여만에 제일 선두로 하산 하기는 첨이네.  

 

 

 

 시원한 막걸리 한잔에 두분 총무님께서 요리해 주신 뜨끈뜨끈하고 맛난 닭도리탕과 밥으로

 

 

 

 산악회에서 설치한 따뜻한 천막안에서 배를 즐겁게 해주고

 

 

 

 잠시 주위를 둘러 보니 조각 전시장이라는데

 

 

 

 안으로 들어가 보려니 입장료가 거금 2천원이라는 문구를 보니 엄두가 안나서 꽁짜로 볼수있는것만 보고

 

 

 

 뒤이어 하산하신 분들 또한 주어진 코스로 돌지 못하고 하산하셧는데 그타고 회장님 인상 쓰지 마세요. 건강에 해롭습니다.

 

 

 

 맛있는 요리에 식사는 즐겁게 모두 식사를 마치고 덕분에 일찌감치 귀경길에 오른다.

 

 오늘 알바로 인도 하시며 특히 마음고생이 심하셨을 선두 대장님 수고 많으셧습니다.

담엔 돈도 많이 받을수있는 더 값진 알바로 안전하고 즐건산행 안내 부탁 드립니다.

모든분들 수고들 많으셧습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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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12.07 08:04

    첫댓글 구수하고 재밌는 얘기 .사진 잘보고 갑니다....첫눈 산행 즐거우셨죠? 특히 넙죽이님과 함께 보기 좋네요....^.^

  • 작성자 09.12.08 23:54

    네. 올만에 짝꿍이랑 함께 갔는데 폭신폭신한 눈까지 즐거웠습니다. 감사 합니다.

  • 09.12.07 09:47

    항상 재미있는 산행기 잘 읽고 있습니다! 옆지기님이 같이 계셔서 길쭉이님이 더 빛난다는! ^0^

  • 작성자 09.12.08 23:57

    감사 합니다. 언제나 윤대장님과 선두로 같이 가 볼수있는 내공이 쌓일지....

  • 09.12.07 10:24

    길쭉이님 하얀눈 맘음것발으며 좋았겠어요 부러워요,,,토욜날은 눈이쨈박에없었는데,,하여간 눈길산행 잘보았구요,넘죽이님도 오랫만이네요,감사

  • 작성자 09.12.09 00:00

    사실 기대는 하고 갔지만 하얀 눈으로 분장을하고 맞이해 주는 주흘산이 너무 반가웠습니다. 감사 합니다.

  • 09.12.07 12:51

    역쉬.. 길죽이님.. 넘죽이님도 간만에 출책.. 동심의세계로.. 좋은산행 했네요.. 추운날씨 감기걸리지마숑

  • 작성자 09.12.09 00:01

    행님이 같이했음 함께 딩굴고 싶을 정도로 많은 눈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감사 합니다.

  • 09.12.07 18:59

    금년에 첫번째 제대로 된 눈산행 같네요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언제부터 토요일날 오시나

  • 작성자 09.12.09 00:04

    복인가 봅니다. 작년에도 뜻하지않은 괘관산 첫눈 산행에 즐거웠는데..... 내년부터는 토욜날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감사 합니다.

  • 09.12.07 22:54

    사진과 글귀 다시한번 실감나게 하네요. 잘보고 갑니다......

  • 작성자 09.12.09 00:05

    저역시 올리시는 사진들 넘 멋지게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 합니다.

  • 09.12.07 23:31

    맑은 하늘과 주흘산 흰눈이 멋지게 어우러진 아름다운 정취를 담아 오셔서 집에서 가만이 앉아서 감상 잘 합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 작성자 09.12.09 00:06

    감사 합니다. 언제나 한번 뵈올지...... 언제나 건강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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