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된장을 담았는데
된장 뜨는 날 콩을 삶아 넣었더니
된장이 조금 시큼 한것 같아요.
여기 카페서 질문방 글을 읽다가 북어를 박아두란 말씀에
일딴 집에 있는 황태 두마리와 명태 벌려놓은 것 서너마리 거꾸로 박아두긴 했습니다.
소다는 미리 일부 섞었는데 맛은 돌아오지 않았고요
북어를 박아 놓으면 맛이 돌아오긴 하던가요?
전 된장 량이 많아서 걱정이네요
시골 말로 2말이니까 도시 말로는 4말이 되겠네요.
해마다 된장을 도시 말로 6말정도 담굴때
간장은 페트병으로 3병정도 빼면 된장색이 까맣고 맛은 있었어요
간장을 거의 안 떠서 간장도 맛있었어요(소량)
올해는 소금보다도 간장을 먹으라는 큰언니 말씀에
간장을 조금 많이 뺐습니다.
된장 말은지 40일 만에 간장을 떠서
된장은 황금색인데 된장 맛이 약간 시큼한 것 같아서
다시 메주 1말 사다가 늦은 된장을 담아서(6월중순) 간장을 안 뜨고 거기다가 시큼한 된장을 일부 섞었습니다.
그러니까 맛은 괜찮은데 남은 된장이 너무 많아서
저도 북어를 넣을려고 하거든요. 그냥 명태를 몇마리 넣긴 했지만
북어를 사다가 넣어야 할지 고민도 되네요
옛날 시어머니는 옻 나무도 잘라다 넣으시고
북어도 거꾸로 박으라시던데 옺나무는 제가 옺을타서 만지지도 못해요.
해마다 된장 맛나게 담갔는데 된장 뜰때 콩을 삶아 넣은게 실수였던거 같아요.
첫댓글 콩을 삶아 혼합하고자 한다면 더울때는 피해서 늦가을이나 초겨울에 해야 합니다 아니면 용기를 완전 살균하고 저온실에서 숙성해야 합니다. 그리고 신맛이 돌면 완전하게 되돌리지는 못하고 다만 조금 완화 시킬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신맛이 돌면 쌈장으로괜찬으나 국이나 찌게는 맛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