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과 함께 걷고 싶은 경의선 철길.(상강맞이)
코스:정발산(평심루)-풍산역-일산역-탄현역-황룡산(130m)-야당역.
(12.5km/4시간)
고난과 역경.
금(金)을 얻으려면 불이 필요한데, 금광에서 캐낸 금광석을 뜨거운 불에 넣고 녹여서 여러 과정을 거쳐 불순물을 걷어내야 순도가 높은 금을 얻을 수 있습니다.
불에 여러번 넣을수록 금의 순도와 가치가 높아지는데,
14번 단련한 금을 ‘14k’,
18번 단련한 금을 ‘18k’,
그리고 24번 단련한 금을 ‘24k’라고 합니다. 이 24k를 우리는 ‘순금’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금이 뜨거운 불에 많이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금값이 높아지듯이 사람도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고난과 역경이 사람의 인격을 깊이 있고 가치있게 만듭니다.
고통을 모르는 사람은 고통에 빠져있는 사람을 위로할 수 없고, 절망을 겪지 않은 사람은 절망에 빠진 다른 사람에게 용기를 줄 수가 없습니다.
눈물을 흘려보지 않은 사람은 역경에 빠진 사람을 격려할 수 없고, 온실에서 자라난 화초같은 사람의 말은 어떤 사람에게도 감동을 줄 수가 없습니다.
만약, 우리가 살면서 일상으로 겪는 실패 때문에 모든 것을 포기해 버리면 영원한
실패자로 남지만, 실패를 통해 교훈을 얻고 실패를 극복하는 사람은 깊은 영혼을 지닌 강인한 사람으로 변화됩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고난과 역경이 두려워 정면으로 승부하는 길을 피해서 왔다면, 지금부터는 고난과 맞서서 정면으로 승부하고 역경과 싸워 기필코 승리하는 삶을 살 것을 선포합니다.
고난은 우리를 더욱 강하고, 더 현명하게 만들고, 역경은 우리를 주변 환경에 더 잘 적응하고 더 잘 견디는 사람으로 만듭니다.
고난을 불운 탓으로 돌리면, 우리는 더욱 연약해집니다. 그러나 치열하게 경쟁하며 살아야 하는 세상에서 가치를 인정받는 것은 대개가 고난이라는 포장지로 싸여 있습니다.
성공한 사람은 이런 고난과 역경을 오히려 기회로 삼고 일어선 사람들로 고난과 역경을 행복으로 가는 과정과 기회로 삼은 사람들일 뿐입니다.
향수는 병든 고래의 몸에서 짠 기름을 원료로 하여 만들고, 우황청심환은 병든 소로부터 얻습니다. 병들지 않은 멀쩡한 소의 몸에는 우황 성분이 없습니다.
로키산맥과 같이 험준하고 깊은 계곡에서 비바람과 눈보라의 고난을 극복하며 죽지 않고 살아난 나무가 공명이 가장 좋은 목재가 됩니다.
그래서 세계에서 가장 인정받는 최고급 명품 바이올린의 몸통이 됩니다.
"고난과 역경"은 행복으로 가기 위한 기회이며, 극복해야 하는 필수과정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담대하게 받아들여야 할것 입니다.
항상 건강 하세요 !
상강이라 그런지 아침날씨가 제법 쌀쌀하다. 인도에 솔갈비가 바람에 날린다.
이젠 진짜 가을이다.
고양시 일산 동구청.
정발산 들머리.
평심루.
북한산도 보이고...,
인증샷.
심학산(194m) 도 바라보고,
정발산 정상이다.(89m)
일찍부터 골프에 열중이네.
아름다운 가을색.
육교도 건너고.
어린이 공원.
밤가시 어린이 공원.
밤리단길.
풍산역앞 횡단보도.
풍산역 사거리.
경의선 철길방향따라 직진.
풍산역.
나도 사랑해요.
아름다운길.
가을산책.
일산역.
이제 탄현역으로.
아름다운 단풍숲.
탄현역 앞 고층아파트.
정면에서 본 아파트.
SBS 방송국.
아름다운 아파트와 은행나무.
일산동고등학교.
고양누리길.(시설물 정비중)
황룡산입구 정자.
공원정비중.
어린이 야외 행사.
단체 누리길 종주.
난 여기서 황룡산 정상을 돌아 야당역에서 마칠계획.
부대 철망사이로 바라본 고봉산 철탑.
사유지 경계철망.
운정신도시.
야당역 입구.
일찍 시작해서 일찍 마쳤다.
상강(霜降)
상강은 한로(寒露)와 입동(立冬) 사이에 들며, 태양의 황경이 210도에 이를 때로 양력으로 10월 23일 무렵이 된다. 이 시기는 가을의 쾌청한 날씨가 계속되는 대신에 밤의 기온이 매우 낮아지는 때이다. 따라서 수증기가 지표에서 엉겨 서리가 내리며, 온도가 더 낮아지면 첫 얼음이 얼기도 한다.
이때는 단풍이 절정에 이르며 국화도 활짝 피는 늦가을의 계절이다. 중구일과 같이 국화주를 마시며 가을 나들이를 하는 이유도 이런 계절적 사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조선시대에는 상강에 국가의례인 둑제[纛祭]를 행하기도 했다. 특히 농사력으로는 이 시기에 추수가 마무리되는 때이기에 겨울맞이를 시작해야 한다. 권문해(權文海)의 『초간선생문집(草澗先生文集)』을 보면 상강에 대한 기록이 자세하다.
“한밤중에 된서리가 팔방에 두루 내리니, 숙연히 천지가 한번 깨끗해지네. 바라보는 가운데 점점 산 모양이 파리해 보이고, 구름 끝에 처음 놀란 기러기가 나란히 가로질러 가네. 시냇가의 쇠잔한 버들은 잎에 병이 들어 시드는데, 울타리 아래에 이슬이 내려 찬 꽃부리가 빛나네. 도리어 근심이 되는 것은 노포(老圃)가 가을이 다 가면, 때로 서풍을 향해 깨진 술잔을 씻는 것이라네(半夜嚴霜遍八紘 肅然天地一番淸 望中漸覺山容瘦 雲外初驚雁陳橫 殘柳溪邊凋病葉 露叢籬下燦寒英 却愁老圃秋歸盡 時向西風洗破觥).”
중국에서는 상강부터 입동 사이를 5일씩 삼후(三候)로 나누어 자연의 현상을 설명하였다. 이를테면 초후(初候)는 승냥이가 산짐승을 잡는 때, 중후(中候)는 초목이 누렇게 떨어지는 때이며, 말후(末候)는 겨울잠을 자는 벌레들이 모두 땅속에 숨는 때라고 한다. 김형수(金逈洙)의 ‘농가십이월속시(農家十二月俗詩)’에도 한로와 상강에 해당하는 절기의 모습을 “초목은 잎이 지고 국화 향기 퍼지며 승냥이는 제사하고 동면할 벌레는 굽히니”라고 표현한 것을 보아 중국의 기록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저녁8시30분경 집사람 전화로 통화를 했다.
오늘은 제법 발음도 좋고 말도 잘해 기분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