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방에 글을 쓰고는 싶었는데
일주일 동안 경황이 없었습니다.
제가 감기몸살 꽤 심하게 앓고
바로 또 손자가 열감기로
이틀동안 고열이 가라앉지 않고
40.3도까지 오르고..
온수 떠다놓고 뜨거운 물수건으로
벌거 벗겨놓고 온 몸 닦아주고..
밤 새워 지켜보며 시간마다 약먹이고
그래도 열이 계속 나서
할머니 가슴 타들어갔네요..
밤에 택시 불러서 응급실에 갔는데
소아 진료팀이 없어서 황당..
119에 전화해서 소아진료
보는 병원 물으니 한군데
알려주어 전화 해보니
거기도 소아진료팀이 없어
하는 수없이 집으로 왔어요.
다행히도 열이 내려갔고
유치원에도 보냈는데
잘 놀던 아이가
어제 아침에 일어나더니
걷지를 못하네요.
무릎 뒤 오금이 아파서
전혀 걷지를 못하니
번쩍 안고 가서 쉬도 시키고...
소아마비 예방주사 빠뜨린건가 하고 가슴이 철렁!!
너무나 놀랐네요..ㅠㅠ
밥맛도 잃고 아무정신이 없이
내 감기약 먹는것도 다 잊어버리고
애기 들쳐 업고 차에 태워
병원에 가서
독감 검사 해보니
독감이라고 하네요..
심장통으로 오면 너무나 위험한데
다행이도 근육통으로 와서
다리 종아리 위로 온 통증이라
전혀 못걸어서 업고 다녔어요.
내 무릎 안좋아서 김장도
안하려던 건데
손자 아프니 무릎도 아픈지
모르겠고 ..
손자는 아프니 먹지도 못하고
어지럽다고 하여
이것 저것 해주어도
버리는게 많고..
어린 아이가 2키로나 빠졌네요.
집안에 우환이 없는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새삼 절실히
느끼는 요즘 입니다.
5일간 유치원 보내지 말라고
해서 손자랑 둘이 집콕 하는
중이니 카페 들여다 볼 여유가
없네요..
그 사이에 고향에 사는 친구가
김장김치 10키로 보내주어서
올해는 김장 생략하기로 했어요.
친구가 김치랑 대봉감. 쪽파등등
보내주어서 오늘은 파김치만
조금 담았네요..
왼쪽이 손자..
안그래도 말랐는데 더 야위었어요.ㅠ
눈밑에 다크써클이 생겼어요.ㅠ
친구가 보내준 김장김치..
친구 솜씨가 좋아서 아주 맛있어요.
오늘 며느리에게도 덜어주었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https://youtu.be/lt6KUydNb_4?si=_71dyDICsi5-N24V
@산 나리 네.ㅎ
꼼짝 못하고 메달리게
되네요.
저도 3일 휴가 내고
집에서 쉬니까 좋으네요.
언니..
재미있게 즐거운 시간
보내고 오세요.
친구들 만나면 웃을일도.있고 좋지요..^^
@샤론 . 기대 하며 좋아하는 회 먹으로 수산 시장으로 갑니다
아이가 아프면 내 아픈것은 다 잊게 되지요
그나마 열이 내려서 다행입니다
저희 가족은 모두 독감 주사 진작에 맞았어요
독감예방 주사를 한달 빨리 맞을걸 그랬어요..
열은 내렸는데 기운이 없으니
일찍 잠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