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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BR><SPAN style="FONT-FAMILY: Gulim"><FONT color=#e31600><FONT color=#e31600></FONT></FONT></SPAN> </DIV>
<DIV><SPAN style="FONT-FAMILY: Gulim"><FONT color=#e31600><FONT color=#e31600><FONT color=#000000>개인적으로 두산 팬은 아니지만 김경문 감독 야구를 보면 참 놀랄때가 많습니다..</FONT></FONT></FONT></SPAN></DIV>
<DIV><SPAN style="FONT-FAMILY: Gulim"><FONT color=#e31600><FONT color=#e31600><FONT color=#000000> </FONT></FONT></FONT></SPAN></DIV>
<DIV><SPAN style="FONT-FAMILY: Gulim"><FONT color=#e31600><FONT color=#e31600><FONT color=#000000> 오늘 세데뇨의 선발 투입...</FONT></FONT></FONT></SPAN></DIV>
<DIV><SPAN style="FONT-FAMILY: Gulim"><FONT color=#e31600><FONT color=#e31600><FONT color=#000000> 과연 어떤 감독이 전날 중간 계투로 나와서 제구가 흔들리며 볼넷을 내주고 들어간 투수를 그 다음날 바로 선발로</FONT></FONT></FONT></SPAN></DIV>
<DIV><SPAN style="FONT-FAMILY: Gulim"><FONT color=#e31600><FONT color=#e31600><FONT color=#000000> 투입할수 있을까요..물론 두산 선발진이 양적으로 풍부한 상황이 아니라해도 준플에서</FONT></FONT></FONT></SPAN></DIV>
<DIV><SPAN style="FONT-FAMILY: Gulim"><FONT color=#e31600><FONT color=#e31600><FONT color=#000000> 좋은 모습을 보인 홍상삼이나 베테랑 김선우를 많이들 예상했죠..</FONT></FONT></FONT></SPAN></DIV>
<DIV><SPAN style="FONT-FAMILY: Gulim"><FONT color=#e31600><FONT color=#e31600><FONT color=#000000> </FONT></FONT></FONT></SPAN></DIV>
<DIV><SPAN style="FONT-FAMILY: Gulim"><FONT color=#e31600><FONT color=#e31600><FONT color=#000000> 그리고 세데뇨가 전날 강판당할때 손으로 입을 가리고 불만을 표시했다더군요.자신의 투구에 대한 불만인지 코칭스태프에</FONT></FONT></FONT></SPAN></DIV>
<DIV><SPAN style="FONT-FAMILY: Gulim"><FONT color=#e31600><FONT color=#e31600><FONT color=#000000> 대한 불만인진 모르겠지만 ...자신이 볼넷 하나 내줘서 바로 내려오는 게 기분이 좋진 않았을겁니다.</FONT></FONT></FONT></SPAN></DIV>
<DIV><SPAN style="FONT-FAMILY: Gulim"><FONT color=#e31600><FONT color=#e31600><FONT color=#000000> 그러면서 그 다음날 선발로 뛰라고 그랬더니 좋다고 고맙다고 했답니다.</FONT></FONT></FONT></SPAN></DIV>
<DIV><SPAN style="FONT-FAMILY: Gulim"> 결과적으로 세데뇨에 대한 믿음은 대성공이였죠... </SPAN></DIV>
<DIV><SPAN style="FONT-FAMILY: Gulim"> 어찌보면 세데뇨란 투수 두산이란 팀이 아니였다면 그를 영입할 가능성도 없었고 영입했어도 초반에 제구력 난조로 </SPAN></DIV>
<DIV><SPAN style="FONT-FAMILY: Gulim"> 바로 퇴출당했을수도 있었던 투수였는데 김감독의 인내력과 믿음이 그를 변화시킨거 같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FAMILY: Gulim"></SPAN><SPAN style="FONT-FAMILY: Gulim"><FONT color=#e31600><FONT color=#e31600><FONT color=#000000> </FONT></FONT></FONT></SPAN></DIV>
<DIV><SPAN style="FONT-FAMILY: Gulim"><FONT color=#e31600><FONT color=#e31600><FONT color=#000000> 그리고 한 가지 더 놀란 장면은 오늘 김재현 타석에서 임태훈 투입...</FONT></FONT></FONT></SPAN></DIV>
<DIV><SPAN style="FONT-FAMILY: Gulim"><FONT color=#e31600><FONT color=#e31600><FONT color=#000000> 임태훈이 어떤 투수입니까..2년 연속 한국시리즈에서 김재현에게 결정적인 홈런을 맞은 투수입니다..</FONT></FONT></FONT></SPAN></DIV>
<DIV><SPAN style="FONT-FAMILY: Gulim"><FONT color=#e31600><FONT color=#e31600><FONT color=#000000> 그런 투수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는 야구...</FONT></FONT></FONT></SPAN></DIV>
<DIV><SPAN style="FONT-FAMILY: Gulim"><FONT color=#e31600><FONT color=#e31600><FONT color=#000000> 저는 당연히 좌완 지승민이나 고창성 정도를 생각했습니다..아직 임태훈 투입하기엔 이른 시기라고 생각했거든요..</FONT></FONT></FONT></SPAN></DIV>
<DIV><SPAN style="FONT-FAMILY: Gulim"> 결과는 또 성공...</SPAN></DIV>
<DIV><SPAN style="FONT-FAMILY: Gulim"> 이제 임태훈은 김재현을 만나면 홈런에 대한 공포를 어느 정도 벗어날수있게 되었죠...</SPAN></DIV>
<DIV><SPAN style="FONT-FAMILY: Gulim"> 만약 감독이 지난 2년간의 데이타로 그를 김재현과 맞붙게 할 기회를 주지 않았다면 임태훈 선수는 계속 김재현 선수에</SPAN></DIV>
<DIV><SPAN style="FONT-FAMILY: Gulim"> 대한 공포감에서 벗어날수 없었을 수도 있겠죠.. </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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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SPAN style="FONT-FAMILY: Gulim"> 김성근 감독을 좋아하지만서도 김성근 감독은 철저히 이기는 야구 , 개인에게 기회를 주기보다는 오로지 팀을 위한</SPAN></DIV>
<DIV><SPAN style="FONT-FAMILY: Gulim"> 야구를 하면서 성적을 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FAMILY: Gulim"> 하지만 김경문 감독은 개인에게 기회를 주면서 성적을 낼 줄 아는 감독이라는데 존경심을 표합니다..</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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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공감합니다. 오늘 그 장면은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김경문식 야구의 진수를 보여준거 같기도 하고...김성근 감독에게 심리적인 도발을 한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심리적인 도발인 동시에 임태훈에게 자신감을 심어 주기 위한 계기를 만들어 주기 위한 것일수도 있구요...김성근 감독의 야구가 꽉 짜여진 퍼즐같은 느낌이라면 김경문 감독의 야구는 몇몇 사람들이 말하는것처럼 도박영화를 보는거 같습니다.ㅎㅎ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번 시리즈에서 김경문 감독이 김성근 감독을 완전히 파악하고 있거나 아예 김성근 감독을 의식하지 않는거 같습니다.
정규시즌에도 결정적 장면에서 김재현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적도 있습니다. 어느정도 극복은 이미 되어있었다고 보는데, 그래도 어제 그 타이밍에 내보낸 것은 달감독 아니면 못하죠. 그리고 조금만 공격이 들어오면 조용히 있거나 리플을 지우거나 하시는데, 과거의 언행에 대해 깔끔하게 사과하고 가시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영건27님.
맞습니다. 어차피 임태훈이 중간에 홀드 못해주면 시리즈 못끌고 나가죠. 이용찬 마무리 계속 간 것도 그때문인데, 어제는 좀 아쉽더군요. sk입장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이승호가 있긴 하지만 정우람이 좌타상대로 나오는 게 정석이죠. 내보낼 때 내보낸 게 맞으면 어쩔 수 없어요. 점수 안주고 야구할 수는 없으니까.
첫댓글 공감합니다. 오늘 그 장면은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김경문식 야구의 진수를 보여준거 같기도 하고...김성근 감독에게 심리적인 도발을 한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심리적인 도발인 동시에 임태훈에게 자신감을 심어 주기 위한 계기를 만들어 주기 위한 것일수도 있구요...김성근 감독의 야구가 꽉 짜여진 퍼즐같은 느낌이라면 김경문 감독의 야구는 몇몇 사람들이 말하는것처럼 도박영화를 보는거 같습니다.ㅎㅎ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번 시리즈에서 김경문 감독이 김성근 감독을 완전히 파악하고 있거나 아예 김성근 감독을 의식하지 않는거 같습니다.
설마 김재현 타석에 임태훈이 올라올줄은 꿈에도 몰랐죠...오늘 승부를 통해 김재현에 대한 트라우마가 없어졌길 바랍니다. 태훈이가,
김재현에 대한 공포감은 없어졋을텐데 이제 박정권에 대한 공포감이 생겻을 듯..
22222222222222.... 제가 이전에도 어떤 글에 리플을 남겼었죠. 박정권 선수가 타격에서 중심이 되줄것이라 예상했는데 예상대로 되고 있네요.
내일은 박정권 타석에서 올라올겁니다!!!
공포감이라고 하기엔 팀 승리가 있었기에... 지난 김재현에 대한 것보단 덜할듯 싶네요.
그래도 두게임을 다 이겨서 그렇게 크지 않을껍니다
달감독, 생각대로 D !!
정규시즌에도 결정적 장면에서 김재현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적도 있습니다. 어느정도 극복은 이미 되어있었다고 보는데, 그래도 어제 그 타이밍에 내보낸 것은 달감독 아니면 못하죠. 그리고 조금만 공격이 들어오면 조용히 있거나 리플을 지우거나 하시는데, 과거의 언행에 대해 깔끔하게 사과하고 가시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영건27님.
2222222222222222222222 그 리플 잊지 못하겠네요.
참..진짜 뚝심과 믿음은..결국 믿었떤 고영민과 이종욱이 2차전을 끝내고..3차전은..현수차례인가..
두산팬이지만 저는 그래도 김성근 스타일의 감독이 더 좋습니다. 팀을 결국 승리로 이끄는 능력~ 선수 개개인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김경문 감독이 더 좋겠네요..
운이 좋다고 해야하는건지, 진정 뚝심과 믿음이 마법을 부린건지...올림픽 때 이승엽 계속 기용한거나, 어제 임태훈 올린 부분은 결과가 잘못 나왔다면 정말 엄청나게 까일 것들이었죠.
뚝심이죠...... 결과가 좋으면 올림픽때 이승엽, 나쁘면 한기주......
캬~~~!!! 정답!!
임태훈이야 그런걸로 피하게 만들 카드가 아니죠 중간계투라지만 사실상의 두산의 에이스인데 과거에 어떤 사건이 있었든 임태훈에 대한 신뢰는 절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맞습니다. 어차피 임태훈이 중간에 홀드 못해주면 시리즈 못끌고 나가죠. 이용찬 마무리 계속 간 것도 그때문인데, 어제는 좀 아쉽더군요. sk입장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이승호가 있긴 하지만 정우람이 좌타상대로 나오는 게 정석이죠. 내보낼 때 내보낸 게 맞으면 어쩔 수 없어요. 점수 안주고 야구할 수는 없으니까.
게임이 흥미진진한 건 좋은데 김캐넌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게 좀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ㅠ
ㅎㅎ 정말 금민철 1선발 세데뇨 2선발은 달감독만이 할수있는듯 -_- 너무좋아요 달감독님 스타일ㅎㅎ 우스갯 소리로 이런말도 있더군요.. 2년간 야신과 붙어서 달감독이 배운 야신 깨는법은 야신을 아예 예측을 못하게 만들어버려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