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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장감이 느껴지는 조병국. 그는 2007년이 자신의 전성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사진 주성용) |
조병국은 2002년 한일월드컵이 끝난 직후 국가대표팀 수비의 핵으로 급부상했다. 그러나 2004년 겨울 어깨 부상으로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된 뒤 그의 이름 석자는 시나브로 잊혀졌다. 2년의 시간이 흘러 조병국은 소속팀 성남일화를 K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다시금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적지않은 축구 관계자들이 조병국의 국가대표팀 발탁을 주장하고 나섰다. 도하아시아경기대회 졸전으로 벼랑 끝에 몰린 핌 베어벡 감독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SPORTS2.0은 지난 10월 전·현직 K리그 감독과 코치, 방송 해설위원, 축구 취재기자 등 폭넓은 축구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신(新) 한국축구대표팀을 뽑았다. 2002년과 2006년 두 번의 월드컵을 모두 뛴 선수들은 선정 대상에서 제외해 가급적 어린 선수들이 뽑히도록 유도했다. K리그 일부 현직 감독은 “선수 선발의 모든 권한은 감독에게 있다”며 대답을 거부했다. 그러나 이 설문은 핌 베어벡 국가대표팀 감독을 흔들자는 의도가 아니라 월드컵 대표팀에게만 관심이 쏠리는 편향된 시각에서 벗어나 보려는 기획 의도가 있었음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
당시 설문에서 관심을 끌었던 포지션 가운데 하나가 중앙 수비수였다. 많은 축구 전문가들이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한국축구의 가장 불안한 포지션이 중앙 수비수라고 입을 모아 얘기한다. 공격 전개력 부재, 스피드 결여, 잦은 실책성 플레이, 비효율적인 위치 선정 등의 이유를 들어 다른 포지션과 비교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그러나 비판과 질책에는 개선의 욕망이 담겨 있다. 수비 불안을 거론하는 이면에는 머지않은 미래의 한국축구대표팀 수비를 누가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지에 대한 기대가 포함돼 있다.
앞선 두 차례의 월드컵을 모두 경험한 홍명보와 최진철을 제외하고 진행된 설문 결과 성남 소속의 조병국(26)이 신 한국축구대표팀의 중앙 수비수 부문 1위에 올랐다. 대부분의 설문 참여자들은 “대인 방어 능력이 뛰어나고 성남 이적 후 포백 전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 181cm의 크지 않은 키에도 불구하고 발군의 점프력을 이용해 제공권을 장악한다. 중앙 수비수로서 스피드가 느리지 않다”며 그를 향후 한국대표팀의 주요 전력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조병국은 2006년 독일월드컵 이후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핌 베어벡 감독으로부터 아직까지 정식으로 부름을 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 8월 2007년 아시안컵 예선 대만 원정을 앞두고 36명의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20명의 최종 명단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36명에서 20명으로 좁혀지는 과정에서 조병국의 이름은 조용히 사라졌다. 그리고 12월 20일 만난 조병국은 대표팀의 유니폼을 입고 사진 촬영을 희망했던 SPORTS2.0의 요청을 정중하게 거절했다. 그는 “바뀐 대표팀 유니폼을 한 번도 입어보지 못했다. 대표팀 선수도 아닌데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사진 찍기가 부담스럽다”며 거절의 이유를 설명했다.
보이지 않는 상처가 더 오래간다
조병국은 2006년 성남 우승의 주역이다. 올시즌 전·후기리그 28경기, 컵대회 12경기를 뛰며 도움 1개를 기록했다. 정규리그와 컵대회를 포함한 40경기 출전이 수비수로서 그의 성실함과 꾸준함을 말하고 있다. 성남 김학범 감독이 “우리 팀의 공격 지향적인 축구는 안정된 수비로부터 나온다”고 누누이 강조한 것처럼 물 샐 틈 없는 포백 수비는 우성용을 비롯해 모따, 이따마르, 네아가 등 성남 공격수들이 창끝을 날카롭게 겨눌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장학영-김영철-조병국-박진섭으로 이어지는 성남의 포백은 완성도 면에서 국내 어떤 팀도 따라오지 못한다. 챔피언결정전에서 사실상 센터백 요원 4명을 수비진에 세웠던 수원의 경직된 포백과도 차이점이 분명하다. 2006년 독일월드컵을 앞두고 딕 아드보카트 감독과 베어벡 수석코치가 유독 성남의 홈구장인 탄천종합경기장을 많이 찾았고 그 결과 장학영과 김영철이 대표팀 명단에 수시로 이름을 올렸다.
조병국과 박진섭은 올림픽대표팀과 인연이 깊다. 박진섭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 대표팀 시절 ‘좌(이)영표-우(박)진섭’으로 이름을 떨쳤고 조병국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예선에서 ‘골 넣는 수비수’로 명성을 높였다. 조병국은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한국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움베르투 쿠엘류 감독이 구현하고자 했던 수비 전술의 첫 번째 카드였다.
조병국은 “A매치 11경기 출전 기록을 갖고 있다. 내가 뛴 A매치의 대부분이 쿠엘류 감독 시절이었다. 쿠엘류 감독은 선수들을 편안하게 하는 스타일이다. 대표팀에 발탁된 뒤 (유)상철이 형이 다쳐 대신 뛴 적이 있는데 마음에 드셨는지 이후 계속 출전하게 됐다. (한국축구와 쿠엘류 감독의)끝이 좋지 않았지만 나에게는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포백과 스리백을 연동했던 쿠엘류 감독의 수비 시스템에서 조병국의 역할은 컸다. 강력한 대인 방어로 상대 공격수의 발목에 족쇄를 채웠다. 한때는 공격수로 활약했고 차범근 감독이 이끄는 수원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활동한 경력이 있는 만큼 스피드에서도 크게 밀리지 않았다. 스리백의 리베로로 뛰면서 전방 공격수를 겨냥한 공 배급력에서 강점을 나타냈다. 타점 높은 헤딩력으로 2004년 2월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레바논과 독일월드컵 예선에서는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그러나 무리한 경기 출전이 화를 불렀다. 당시 조병국은 김호곤 감독이 이끌던 올림픽 대표팀에서도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으며 소속팀 수원에서도 적지 않은 경기를 소화해야 했다. 2004년 상반기에 그의 무리한 출전은 극에 달했다. 아시안컵과 독일월드컵 예선을 앞둔 성인대표팀에서 활약했고 올림픽대표팀의 아시아 예선 및 각종 평가전에 출전했다. 이 기간 수원 소속으로 출전한 K리그 경기를 포함해 그는 한 달에 무려 8, 9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견뎌내야 했다.
조병국은 “지금 같았으면 컨디션을 조절했을 텐데 어린 나이다 보니 무턱대고 덤볐다. 사실 부상까지 숨기면서 억지로 뛰었다. 녹초가 됐고 체력이 떨어진 만큼 수비 실수가 많아졌다. 자책골 징크스도 이때 생긴 것 같다. 결국 고질이던 어깨 부상이 재발했다. 허리까지 나빠지면서 대표팀에서 물러나야 했다”고 말했다.
2004년 7월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이 한국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지만 조병국은 무리에 따른 극심한 후유증을 겪고 있었다. 올림픽대표팀은 그해 8월 아테네에서 사상 첫 올림픽 8강 진출의 쾌거를 이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을 질책하는 축구팬들이 적지 않았다.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조별리그 3경기 출전을 강행했던 조병국에 주목하는 팬도 많지 않았다. 2004년 겨울 미국 전지훈련을 떠나는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지만 부상이 낫지 않아 출국 직전 엔트리에서 빠졌다. 조병국은 그렇게 잊혀지는 듯했다.
이용수 편집위원은 “유럽의 경우 만약 17살의 어린 선수가 대표팀에 뽑혔다면 그는 성인대표팀에 계속 남아있지 청소년대표팀으로 끌어내리지 않는다”며 “대한축구협회도 성인대표팀에 뽑힌 어린 선수들 가운데 청소년대표나 올림픽대표로 출전이 가능한 선수들은 본선에만 출전해 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원칙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병국을 발굴하고 키웠던 수원 김호 전 감독은 “새로운 외국인 감독이 대표팀에 오게 될 경우 대한축구협회나 기술위원들은 계약 기간에 어떤 계획을 갖고 수비진을 운영할 것인지 반드시 물어야 한다. 그리고 제대로 이행하는지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체계없는 주먹구구식 운영이 결국 조병국 같은 유능한 수비수에게 큰 상처를 줬다. 조병국뿐만이 아니다. 이쪽저쪽 다 뛰면서 망가진 선수가 한둘이 아니지 않은가”라며 성난 목소리를 냈다.(SPORTS2.0 11호 참조)
조병국(왼쪽)이 올시즌 수원과 치른 K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헤딩슈팅을 시도하고 있다.(사진 김대영) |
눈에 보이지 않는 상처는 더 오래가는 법이다. 조병국은 대표팀 탈락 뒤 2년의 시간 동안 눈에 보이지 않는 상처를 안고 지냈다. 수원을 떠나 전남으로 팀을 옮겼지만 전남 허정무 감독은 조병국의 회복을 기다리지 못했다. 지난해 후기리그를 앞두고 성남으로 또다시 이적했다. 다행히 김학범 감독은 조병국의 부활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2005년 후기리그 12경기 가운데 11경기에서 후반 막판 뛸 수 있는 기회를 주며 컨디션 회복에 힘을 쏟을 수 있게 했다. 올시즌 우승으로 자신감을 회복한 조병국은 2007년이야말로 ‘조병국의 전성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 그러나 조병국은 지난 2년을 떠올리면서 ‘이렇게 잊혀지고 마는 것인가’ 두려웠고 ‘내가 이것밖에 되지 않았나’라며 절치부심했다고 한다.
“요즘도 각급 대표팀에 오르락내리락하는 선수들을 보면 안타깝다. 도하아시아경기대회에서 부진했던 (김)두현이 역시 같은 경우로 보면 된다. 어떻게 보면 (고)종수 형 역시 그런 경우가 아닌가. 2년 전 대표팀에서 뛰다가 소속팀에 복귀하면 김호 감독님이 벤치에서 쉬게 했는데 당시에는 왜 그랬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이제는 알 것 같다. 현역 선수로서 축구협회를 못마땅하게 생각하거나 비난할 수는 없다. 그러나 섭섭한 마음마저 없는 것은 아니다. (축구협회가)한 번 삐끗한 선수들을 영원히 책임질 수도 없고 책임지는 것도 아니지 않은가.”
베어벡과 조병국의 스타일 차이
베어벡 감독은 2006년 독일월드컵이 끝난 뒤 김상식과 김동진에게 중앙 수비수의 중책을 맡겼다. 23세 이하의 아시아경기대회 선수들이 주축이었던 지난 10월 8일 가나와 평가전을 제외하면 A매치 5경기 가운데 3경기에서 김상식과 김동진이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다. 김상식은 11월 15일 이란과 치른 아시안컵 예선에서 부상으로 빠진 것을 제외하면 독일월드컵 이후 열린 A매치에서 모두 선발 투입됐다. 김동진 역시 8월 16일 대만전을 빼면 베어벡호의 선발 명단에 예외없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을 제외하면 김진규만이 중앙 수비수로 출전 기회를 얻었으니 김상식과 김동진에 대한 베어벡 감독의 믿음은 굳건해 보인다.
그런데 9월 2일 아시안컵 예선 이란전 실점 장면이 문제가 됐다. 설기현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던 한국은 종료 직전 김상식의 실책으로 이란의 간판 골잡이 바히드 하세미안에게 뼈아픈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위험 지역에서 상대 공격수에게 공을 빼앗겨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김상식에게 비난의 화살이 집중됐다. 또 본래 포지션이 미드필더인 김상식과 김동진이 과연 중앙 수비수로 적합한지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다.
이용수 편집위원은 “베어벡 감독의 마음에 드는 중앙 수비수가 없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대안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위원은 “베어벡 감독은 공격수에게 효과적으로 공을 뿌릴 수 있는 공격 전개력을 갖춘 중앙 수비수를 선호한다. 또 수비수는 1대1 상황에서 공격수에게 뒤지지 않는 스피드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마땅한 인물이 없다 보니 발 빠르고 패스력이 뛰어난 미드필더에게 수비 공백을 메우게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어벡 감독이 선호하는 중앙 수비수의 특성은 명확하게 드러났다. 국내 축구 전문가들은 베어벡 감독이 네덜란드 출신 지도자답게 ‘수비수의 공격적 성향’을 첫 번째 판단의 잣대로 삼는다고 입을 모아 설명한다. 이어 전술 이해능력과 수비 능력 등을 총체적으로 점검해 대표팀 승선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한다는 게 베어벡 감독 측근의 전언이다.
지난 8월 2007년 아시안컵 예선 대만 원정을 앞두고 파주NFC에는 이례적으로 36명의 선수들이 모였다. 조병국을 비롯해 이강진, 조용형 등 앞으로 대표팀의 중앙 수비수로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들이 대거 훈련에 합류했고 베어벡 감독의 테스트를 받았다. 그때 베어벡 감독은 파주에 집결한 모든 선수들과 개인면담을 해 각자에게 주문사항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조병국에게 건넨 베어벡 감독의 지시사항은 그가 구현하고자 하는 수비 스타일을 보다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다.
조병국은 “베어벡 감독님이 과연 무슨 말씀을 하실까 초조했다. 내심 긴장했는데 중앙 수비수로서 수비 능력이 대단히 뛰어나다고 칭찬하셨다. 그러나 장점 뒤에 단점을 지적하시더라. 공격 전개력이 부족하다는 말씀을 덧붙이셨다. 공격에 가담할 때는 평소보다 모험적이어야 한다면서 전방 공격수들에게 과감하게 공을 연결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결국 대만전 20명의 최종 명단에서는 빠졌다”고 말했다.
조병국은 자신이 대표팀에 뽑히지 못하는 이유를 베어벡 감독과 스타일 차이라고 설명했다. 조병국은 “어떻게 얘기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내가 수비수로 능력이 부족하다거나 현재 대표팀에서 뛰는 수비수들보다 못하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라며 “굳이 얘기한다면 스타일의 차이가 아니겠느냐”고 했다. 조병국은 “베어벡 감독은 수비수의 역할이 수비로만 제한돼서는 곤란하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김학범 감독님은 수비의 역할에 힘을 쏟으라고 지시한다. 베어벡 감독이 성남 경기를 지켜본다고 해서 김감독님의 지시를 어길 수는 없다. 성남에서 내 역할은 김상식, 김두현 등 미드필더들에게 공을 연결해 주고 재빨리 뒤로 돌아와서 수비에 충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격적인 수비수를 선호하는 베어벡 감독의 성향은 “한 번의 패스로 공격수들에게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수비수를 찾고 있지만 잘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던 아드보카트 전 감독의 성향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 마땅한 수비수를 찾지 못했던 아드보카트 감독은 결국 독일월드컵을 준비하면서 수비수를 공격 훈련에 적극적으로 합류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그러나 한국축구의 특성으로 볼 때 중앙 수비수의 전문성을 가볍게 지나칠 수 없고 그들에게 너무 무거운 짐을 주지 않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지적이 있다. K리그 구단의 한 코치는 “세계 축구의 흐름을 따라가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한국선수의 특성을 살린 전술 도입이 더욱 중요하다”며 “수비형 미드필더의 공 처리 습관과 전형적인 중앙 수비수의 공 처리에는 차이가 있다. 중앙 수비수는 안정감이 더 중요하다”는 사견을 밝혔다.
‘뛰어난 수비수는 어떤 선수인가’라는 질문에 정답은 없다. 아무리 뛰어난 수비수라도 개인적인 능력에는 한계가 있다. 비슷한 형태로 반복되는 실점 위기를 줄일 수는 있어도 아예 없앨 수는 없는 노릇이다. ‘베어벡 감독에게 더 보여드릴 것이 있다’며 대표팀 승선을 자신한 조병국은 ‘뛰어난 수비수의 특징’을 묻는 질문에 개인의 특성보다는 호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중앙 수비수도 공격수처럼 각각의 특징이 다르다. 키가 큰 선수가 있고 키가 작은 선수가 있다. 스피드가 있는 선수가 있는 반면 스피드는 없어도 위치 선정을 잘 하는 선수가 있다. 공 배급력이 뛰어난 선수가 있는가 하면 대인방어에서 강점을 나타내는 선수가 있다. 답은 독일월드컵에서 우승한 이탈리아 대표팀이 어느 정도 제시했다고 생각한다. 결승전에 출전한 파비오 칸나바로와 마르코 마테라치의 조합이다. 이들은 서로 장단점을 잘 보완하며 조직력을 극대화했다. 여건이 좋지 않으면 궁합을 보면 된다.”
SPORTS2.0 제 31호(발행일 12월 25일) 기사
김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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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역시 스포츠 2.0이다...다들 이거 보세요 1000원 밖에 안해요
진짜 조병국 선수 넘잘하는데 국대도 안나오고
조병국 선수 좀 뽑지 그럼 수비가 더 나아질텐데
조병국 진짜 좋아하는데 ㅋ
제공권 끝장...
진짜 어느 순간부터 대표팀에서 빠진게 이해가 안 감! 왜 조병국이 대표팀에 뽑히지 않나 했었는데...역시나 이런 이유들이었군....뭐...세트 플레이 상황에서도 위협적인 플레이를 많이 하는데 그 정도면 공격적인 거지...베어벡 은근히 고집이 센듯...
김진규보단 조병국 선수가 더 잘하는거 같은데 ㅋ
김진규가 더 잘해보여요 요즘은..대표팀에서도 그렇고 노련해지기도하고..제생각엔.
조병국잘하드만!!!!!!!!
칸나병국ㅋㅋ
조병국 - 조용형 조조 중앙 콤비 보고 싶어요.
조병국 근데 조금 거친것 같음
약팀과 상대하는 상황에서도, 골득실 고려하여 골이 더 필요한 상황에서도 막판(20분이 남아있는 상황)에 공격못하고 볼 돌리고 할 정도로 수비조직력 불안한데 공격전개능력 좋은 수비수와 안정적인 수비력 갖춘 선수 모두 팀에 보유하고 있어야 하는 것 아닌지...개인적으로는 지금 국가대표 수비수에게 공격적 능력 바라지 않음...안정된 수비로 미드필더와 공격수가 안심하고 공격할 수 있게 해주었으면 함...
영표-병국-진규-종국 라인 ㄱ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