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천어(KTX2)의 운임을 구형KTX보다 더 올리겠다라는 코레일의 방침에 대해서 저가항공 김포 김해간보다 더 비쌀수도 있다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은데 그렇다면 객관적으로 비교해서 산천어의 운임이 너무 비싼것인지 아니면 산천어의 그정도 운임은 타당한데 저가항공사들이 너무 출혈경쟁하여 가격덤핑을 하는 것인지를 따져볼 사안입니다.
일각에서는 저가항공사들의 운임이 너무 출혈경쟁을 한다고 보는 시각이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유럽의 경우 저가항공서비스가 보편화되어 고속철도보다 더 저렴한 경우도 있기에 무작정 어디가 맞는 시각이라고 판단하기도 어렵죠.
당초 고속철도의 적정운임을 항공기의 70%수준이라고 추론을 했는데 이 경우 일반 항공기대비 70%라고 한다면 저가항공기대비하면 이보다 상대적 격차가 더 적어야 한다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만일 저가항공기역시도 일반항공기대비 70%수준이라고 한다면 계산상 고속철도와 저가항공기의 운임은 동일해야 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만일 현재의 저가항공운임이 너무 출혈경쟁을 하는 것이 맞다면 저가항공운임은 일반항공운임과 그리 큰 차이가 없어야 할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어느시각이 객관적으로 타당한지 의문스럽습니다.
첫댓글 저가항공:고속철도 요금비율이 어느정도여야 한다고 정해진 것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다만 수요와 공급, 그리고 전체적인 서비스의 질에 의해 어느 점으로 서서히 수렴해 갈 뿐입니다.
세가지 대표적인 장거리 교통수단인 버스,열차,항공은 특징이 다 다르기에 직접적인 비교는 불가능하죠. 일반적으로는 열차와 항공 두 수단이 비슷하게 경쟁할 정도의 거리라면 저가항공이 고속철도보다 저가정책을 더 잘 하기는 합니다.
동일구간의 버스는 아예 초저가정책으로 가거나, 아니면 넓은 좌석과 조밀한 배차 그리고 크게 비싸지는 않은 가격의 중도정책으로 나가지요(한국이 후자쪽입니다)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