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말산 궁녀 묘역및 진관근린공원.여성테마길.
코스:구파발역2번출구-이말산(133m)-하나고교분기점-한옥마을 -진관사-마실길-불광천-구파발역.
(9.06km/3시간18분)
위 사진은 어제 저녁 영상통화 장면이다. 병세가 많이 좋아 곧 일반병실로 옮길거라고 하니 마음 놓이고 안심이다.
나는 당신이 참 좋아!
온 종일 정신없이 바쁘다가도 틈만 나면 당신이 생각나.
언제부터 내 안에 살았어?.
참 많이 울게 돼 당신 때문에,
어느새 당신의 모든 것들이 그리워 지나봐.
부드러운 미소도, 나지막한 목소리도, 당신이라고 불러보고 싶어도 내 옆에 없으니 아직은 얘기할 수 없지만 나 있잖아 정말 당신이 좋아.
사랑이라 말하긴 어설플지 몰라도 아주 솔직히 그냥 당신이 좋아.
사람들속에 당신과 함께있을 때면 조심스레 행복해지고 어쩌다가 당신 옆에 앉으면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 들었어.
앞으로 얼마나 잘 할지는 몰라도 나 이제 당신 곁에 있고 싶어, 정말 하루하루 점점 더 커져가는 이 느낌,
다른 말보다 그냥 당신이 참 좋아
손 잡을 때는 어떨까
우리 둘이 입을 맞춘다면?
아직은 얘기할 수는 없지만 나 있잖아 당신이 진짜 좋아.
사랑이라 말하긴 어설플지 몰라도 아주 솔직히 그냥 참 좋아.
떨어져 있어보니 진짜 사랑하고 있다는걸 알게 됐어.
앞으로 진짜 잘 할께.
꼭 돌아와 줘.
눈이 빠지도록 기다릴께.
구파발 공사현장.
이말산 들머리.
오늘의 복장.
앗! 모델이 없네,
꽃이 작아도 아름답네.
이말신에서.
앗! 여기서도 얼굴이 안 보이네.
삼각점봉.
쟈스민정.
여기서도 있었는데.
백운대.
진관사.
한옥마을.
하나고등학교.
한옥들.
진관사에서 짓는집인가?
삼각산 진관사 일주문.
하마비.
해탈문.
대웅전.
보기드문 해우소.
마을회관.
노거수.
붓다마을(인덕원/요양원).
아파트 앞 조형물.
불광천 잉어.
인공폭포.
만남의다리.
처음으로 와본 곳인데 걷기 좋은곳이다.
오늘 산행은 여기서 끝.
궁녀(宮女)는 옛 군주제 국가에서 제왕과 그 가족을 시종하거나 궁의 행정 관리 혹은 실무를 담당하였던 여성 집단을 뜻한다. 본래 의미는 궁과 관련된 모든 여성의 통칭으로, 동의어로 궁인(宮人)·내인(內人)·내명부(內命婦)·육궁(六宮) 등이 있으나, 이 문서에선 광복 후 이규태 학자와 김용숙 명예 교수가 고종·순종을 모셨던 후궁·상궁·환관의 증언을 토대로 연구·정리하여 2000년대까지 사학계에서 정설로 채택했던 궁녀의 정의에 따라 조선시대엔 여관(女官)·여시(女侍)·시녀(侍女)·내관(內官)·어여(御女)·궁첩(宮妾) 등으로 불리었던, 내명부·세자궁 소속으로 정5품부터 종9품까지의 품계를 받았던 여관 및 수련 단계에 있었던 예비 여관을 중심으로 설명한다.
궁에서 소요되는 의복을 만들고 수를 놓은 '침방'과 '수방', 식사를 담당하는 '소주방', 음료 및 과자를 만드는 '생과방', 빨래와 옷의 뒷손질을 하는 '세답방', 내전을 모시는 '지밀' 등에서의 근무로 자신들의 전문 분야에 종사하였다.
크게 궁녀는 다음과 같이 구분되었다. 편의상 정5품 상궁으로 분류하였다.
제조상궁: 큰방상궁. 후궁과 승은상궁을 제외한 모든 궁녀들의 필두에 위치하는 상궁이므로 학식과 지도력이 모두 뛰어나야 했다. 제조상궁은 중전이나 대비와 직접 대면을 하는 것이 가능할 정도 영향력이 막강했다.
부제조상궁: 내전 금고를 관리하는 상궁이다.
지밀상궁: 대령상궁이라고도 했다. 국왕이나 왕비, 대비, 후궁 등의 윗전을 옆에서 직접 모시는 상궁이다.
보모상궁: 왕자와 공주의 육아를 맡는 상궁이다.
시녀상궁: 임금이나 왕비의 비밀스런 서적을 관리하고, 문서를 작성하고, 서찰을 쓰고 정리하는 일을 한다. 중전이나 대비, 왕대비의 친정집에 특사로도 가고 때론 어명을 받아 임금의 행차에 동행하기도 한다.
승은상궁: 임금의 승은을 입어 상궁으로 봉해진 경우이다. 대개 나인이 해당되며, 당연히 상궁들 중에서도 나이가 어리다. 그러나 신분이 상궁임에도 복식은 상궁의 복장이 아닌 후궁의 복장을 입게 된다. 일반궁녀로서 15년 이상을 보내야 진급할 수 있는 다른 상궁과는 달리 승은상궁은 왕의 승은을 입는 그날 바로 상궁이 되는 특별상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임금의 승은을 입은 터라 다른 상궁들이 함부로 대할 수 없었다. 일단 승은을 입게 되면 궁녀 시절 부여되었던 모든 직무에서 벗어나게 되나, 한번 승은을 입고는 왕이 다시 찾지 않아 쓸쓸히 보내던 상궁들도 있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승은상궁은 왕의 아기를 갖게 되는데 이들이 왕의 아기를 가진다면 내명부 종4품 숙원(淑媛)의 후궁이 될 수 있었다. 대표적 일례로 숙종의 아들인 경종을 낳은 희빈 장씨와 숙종의 아들인 영조를 낳은 숙빈 최씨 등이 있다. 장희빈은 중인 역관 가문 출신으로 궁녀로 입궐했다가, 숙종의 승은을 입어 승승장구, 마침내 왕자를 낳고 정1품 빈이 되었으며, 마침내는 왕비에까지 책봉되었다. 숙빈 최씨는 본디 인현 왕후를 모시는 궁녀였다가 왕의 승은을 입고 후궁이 되었고 숙원, 숙의, 귀인을 거쳐 '빈'이 되었다. 사실 임금이 직접 선택한 궁녀라는 의미로 인해 이 신분은 사실상 후궁으로 대우를 받으며 그래서 상궁 중에서는 공식 서열이 가장 높다. 제조상궁과의 관계는 중대장과 주임원사의 관계 비슷하게 제조상궁이 원로이고 승은상궁이 궁녀 경력이 짧지만 승은상궁이 제조상궁의 상급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