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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 조선사 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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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토론방(출처있는글) 파미르를 넘어서 - 파미르는 백산(白頭山)이다
한헌석 추천 0 조회 478 08.10.16 12:09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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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10.16 13:34

    첫댓글 차티르-쿨(Chatyr-Kul): 북위 40도, 동경 75도, 키르키즈스탄에 있는 천지입니다. 쿨은 호수라는 뜻. 차티르-쿨의 뜻은 "Celestial Lake” 즉 천상의 호수 즉 천지라는 뜻입니다. 이 지역은 예전에 백두산의 서쪽에 연경이 있으므로 페르가나를 연경으로 잡으면서 이 지역을 백두산으로 잡고 이 호수를 천지로 비정했으나, 안맞는 것이 많아서 포기했던 지역입니다.즉 연행록의 노정과 맞지 않았음.

  • 08.10.16 13:26

    미르가 뫼인 것에 동의하고, 다만 미르를 용으로 풀어본 것은 산맥의 흐름이 용트림을 닮아서입니다. 이것을 來龍이라고 하는데, 파미르 산맥 주변을 보면 마치 용이 꿈틀거리면서 용트림을 하는 것처럼 보이고, 거대한 에너지의 흐름이 산맥을 타고 흘러다니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 08.10.16 13:33

    페르가나 계곡에도 오쉬(북40,동72)가 있습니다. 그런데 묘하게도 고차와 비슷한 "굴차"가 페르가나에 있으며, 신강성의 카쉬와 같은 카쉬가 우즈벡에도 있습니다. 예전에 상상하기를 아사달은 페르가나 계곡일 것이라는 추측을 했는데, 폐르가나의 오쉬가 졸번, 아사달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시기까지 구별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리고 코칸드/호칸드는 혹시 호경의 음차가 아닐까 합니다. 즉 평양입니다.

  • 작성자 08.10.16 18:12

    페르가나에 촐폰이라는 지명도 있읍니다. 그런데 우시 트루판과 같이 큰 들판은 아닙니다. 사실은 신강 주변에 같은 이름이 무수히 많습니다. 이동과 분봉 등 많은 경우가 있겠지요, 코칸트의 이명은 코콘입니다. 카간의 이명도 코콘 혹은 구르간입니다. 그 말은 공관 혹은 국관입니다. 바로 도호부의 관사가 있던 자리라고 추정됩니다. 우르겐치 혹은 쿠냐 우르겐치도 구르간 즉 공관이란 말입니다. 평양이나 호경은 그 이름을 들고 이동하기에는 너무나 크고도 중대한 이름이기 때문에 옮길 수 없읍니다. 평양은 마르코 폴로가 피양으로 부르던 쿠차입니다. 이동은 절대불가입니다. 댓글 늘 감사합니다.

  • 작성자 08.10.16 22:24

    이 코칸트를 마르코 폴로는 쿤쿤 혹은 콘콘이라고 하고, 대당서역기는 공어 혹은 콩고(CONGO)라고 합니다. 키르키스 카자흐 우즈벡의 칸트 혹은 켄트는 이 공관(公館) 즉 도호부의 관청일 것입니다. 아마도 조작된 반도사의 서북면(강계)의 도호부 자리로 보면 무난할 듯 합니다. -코곤=구르간에서 칸트가 관이라는 힌트를 얻었읍니다.

  • 08.10.16 18:52

    서쪽으로는 활국(도화라국-현재의 쿤두즈)에 닿으며: 이 활국이 엽달족(에프탈족)을 가리키는 것 같습니다. 위키에 이 종족을 중국어로 Hoa 또는 Hoa-tun이라고 했는데, 한자를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滑족과 관련이 있다고 했으므로, 이 활족은 토하라족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토하르의 위치를 계속 보고 있는데, 페르가나 계곡 또는 발흐지역으로 나오는데, 대체로 토하라는 발흐지역인 것 같습니다.

  • 08.10.17 00:09

    아프가니스탄에 Takhar주가 있습니다. 이 주가 토하르 왕국을 가리키는 이름 같습니다. 타하르/토하르 비슷하지 않습니까? 마침 토하르의 위치도 박트리아 동부지역입니다. 혹시 돈황도 이 근처에 있지 않는가 하고 검색하고 있는데 찾을 수가 없습니다.

  • 작성자 08.10.17 01:00

    돈황의 원음은 당항입니다. 아마 고대음의 그 뒤의 고정된 음이 다ㄹ하ㄹ이거나 타ㅋ 하ㄹ쯤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선생님의 문제의식을 알게 되면 조금 추론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만...

  • 08.10.17 01:06

    돈황이 현재의 위치가 아니라는 주장은 위키에 있습니다. 토하르를 음차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위치는 토하르와 천산사이입니다. 위키에서는 현재의 돈황보다 훨씬 더 북쪽으로 잡으면서 천산 서쪽도 될 수 있다는 것이 암시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토하르 왕국을 계속 찾으면서 더 확실한 위치는 박트리아라고 결론지어집니다.

  • 작성자 08.10.17 01:26

    ㅎㅎ 이 당이 바로 상의 異名입니다. 남쪽으로 내려온 사람들이 섄도(商都) 진도 타카르라는 이름을 남기고 동쪽으로 이동한 사람들이 당항 당구트 동하 돈황이라는 이름을 남깁니다. 현재의 돈황은 조작배기로 새로 만든 도시였읍니다. 150여년 전까지의 돈황은 현재의 과주입니다. 물론 이 과주의 돈황의 이름도 (천)부도 천부 신도 신나 신라이기도 했읍니다. 이것은 인위 조작적 분리가 아니고 내 쫒기면서 자연적으로 발생했던 분리였읍니다. 도움이 되었기를 기대하면서.

  • 08.10.16 19:21

    코칸드와 카쉬가르의 사이에 있는 파미르를 백산이라고 부르는 것이 확실하다: 신강성의 카쉬가르(객십)에서 페르가나 계곡의 코칸드까지 넘어가는 고개는 키르기즈스탄의 사리타쉬(중국과 국경선)의 해발고도는 3500미터 정도로 낮아서 넘어가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사리타쉬에서 타지크스탄의 두샨베로 넘어가도 됩니다. 객십에서 발흐 방면 와한으로 가는 곳은 고개가 해발 4500미터여서 넘어가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 작성자 08.10.16 22:15

    지도를 한번 올려 보면 어떨까요? 제가 지도 작성 공부를 하겠다고 작정은 했는데, 짬도 잘 안 나지만, 50대 중반의 학습 효율에 영 자신감이 생기지를 않습니다. 늘 지도 문제는 당연히 이선생님이 어련히 알아서 올리시겠지 하는 의존심이 나도 모르게 자리 잡은 것 같습니다. 죄송한 마음 금할 수 없읍니다.

  • 작성자 08.10.16 23:08

    거듭 강조하지만 백산 혹은 백두산은 하나의 산이 아닌 것 같습니다. 장백산(장백산 - 구만리장천산)은 하미의 천산에서 시작하여 힌두쿠시와 히말라야와 곤륜산과 기련(남산)산맥과 티벳고원까지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반도사의 쪼가리 개념 혹은 관점으로 보는 것 보다는 그 실상을 보는 습관을 익혀 나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장백산 주변의 지역이 조선의 중심이라는 것을 늘 명심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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