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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60에서 바닥샨(페이자바드)에서 동쪽과 동북쪽으로 12일거리에 와한(혹은 와칸-마르코 폴로는 보칸, 왕오천축국전의 호밀국)이 있고, P161~162 '와한에서 사흘거리의 산지를 올라가면 평원이 나오는데, 이 평원을 거쳐 거의 열이틀 거리를 가는데 그곳은 파미르라고 불린다. 이 와한에서 사흘거리를 다 가면, 동북쪽과 동쪽 사이로 거의 40일 거리를 줄곧 산과 능선과 계곡을 지나고 수많은 강과 황야를 거쳐서 기행해야 한다. - 실제 걸린 일수는 (12+3+40=55일)
이 지방은 벨로르라고 불리는데, 사람들은 매우 높은 산에 살고 우상숭배자들로서 매우 야만적이며 오로지 짐승들을 사냥해서 먹고 산다. 그들의 의복은 동물 가죽으로 만들어졌고, 그들은 힘이 세고 사악한 사람들이다. 이제 이 지방을 떠나 카스가르 지방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자.'
- 12일 거리의 평원을 파미르라고 하는 것은 소파미르로서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파미르와는 다르다. 대파미르를 지나는 데, 40일이 걸렸다는 말이다. 대당서역기의 파미르는 더욱 광대하다. P367 '총령이란 섬부주 가운데에 의거하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대설산(힌두쿠시산맥)에 접해있고 북쪽은 열해천천(熱海-이식쿨호, 千泉- 동방견문록의 QUENGIANFU)에 닿고
서쪽으로는 활국(도화라국-현재의 쿤두즈)에 닿으며 동쪽으로는 오쇄국(대당서역기 P379 주43에, '대체로 야르칸트 혹은 그 상류의 어딘가에 위치한다고 추정된다.'P375의 걸반타국(현 타쉬쿠르간)과 P381의 거사국(현 카쉬가르)사이에 있는 나라로 보인다.)에 닿는다.... 파가 많이 나기 때문에 총령(蔥嶺)이라고 부른다.'
- '파가 많이 나기 때문에 총령이라 부른다.'는 구절은 무지무지 재미있는 구절이다. 하필 파蔥자를 써서, 총령이라고 했는가? 절로 웃음이 난다. 그러면, 미르는 嶺이라는 말인가? 嶺이란 고개인데, 어디에서 어디로 넘어가는 한 기점인데, 한반도 길이의 3배가 넘는 파미르를 령(고개)이라고 해 놓았으니, 자기들이 생각해도 말이 안되니까 동방견문록에다가 '와한에서 사흘거리의 산지를 올라가면 평원이 나오는데,
이 평원을 거쳐 거의 열이틀 거리를 가는데 그곳은 파미르라고 불린다.'고 어물쩡 넘어가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 ‘파고개’는 고개가 아니라 55일이나 걸리는 어마어마한 대고원인 것이다. 어쨌든 '파고개'라는 말인데, 그렇다면 수천년을 그 땅에서 살면서 그 이름을 붙이고 그 이름을 써온 사람들이 파(蔥)를 파-라고 발음하는 사람들이라는 말이다. 즉 조선인 고려인이라는 말이다. 누가 그 땅에 살았고, 누가 그 땅을 다니면서 군사활동 경제교역 문화교류를 하였다는 것인지 한번 따져 보자.
위키백과의 파미르고원조를 먼저 인용해보자.
'파미르고원(Pamir Mountains, 帕米爾高原)은 '세계의 지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평균 높이 6,100m 이상으로 중앙아시아의 천산산맥(天山)이나 카라코람 산맥, 쿤룬 산맥(崑崙), 티베트 고원, 히말라야 등의 산맥에서 힌두쿠시까지의 산줄기들이 모여서 이루어진다. 이것들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들 중의 하나이다.'
‘근대 중앙아시아의 혁명과 좌절’/사계절,김호동(김호동교수의 하-버드대학교의 박사학위논문-1864~1877의 혁명을 이슬람혁명이라고 정리했음, 곧 분석할 것임.)의 카쉬가르 조에서 P102 ‘...키르키즈의 시딕 벡과 퉁간들은 코칸드로부터 백산당계 호자를 초치하여 그 영향력을 등에 업고 카쉬가르를 장악하려고 했다....백산당계 사람을 보내줄 것을....백산당계 수령들이...’와 같이 백산당(白山黨)이라는 말이 나온다. 코칸드와 카쉬가르의 사이에 있는 파미르를 백산이라고 부르는 것이 확실하다.
파미르가 도대체 무슨 말인가? 단도직입으로 이야기하면, 밝산이다. 바로 백산(白山)이다. 우리는 지금도 뫼山이라고 한다. 얼마 전에 84세되신 어머님께 미-(上聲)山이라고 들어 보신 적이 있으신가 물었더니, '뫼-(上聲)山 혹은 미-山이라고 어릴 때 그렇게 배웠다'고 하셨다.(2008.8.17 아침, 김해 장유 텃밭에서) 현 중국의 파미르에 대한 공식명칭인 '파미-'란 말은 순수 조선말 밝산, 밝뫼, 밝미, 즉 백산(白山)이라는 말인 것이다.
이 백산 즉 백두산을 숨기기 위해서, 파(蔥)라는 말이 조선말이라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이런 억지 조작을 해 대서, 이 파미르가 조선의 혹은 구려의 중심산인 백두산이라는 사실을 추론해내게 해 주었다. 감사한 일이다. 근 20년만에 드디어 그 의문을 밝혀 내게 되었다! 파르미-를 파미르로 자음도치하는 것은 그 주변지역의 일반적인 음운법칙이다. 파미르는 백산이고 백두산이다.
그러나 단순한 산 하나는 아니다. 너무도 긴(길長) 장백산이다. 천산산맥에서 히말라야산맥까지, 힌두쿠시까지, 곤륜산맥까지 수만리가 되는 길고 긴 장백산(九萬里長天山)인 것이다. 그래서 파미르에 대한 명칭과 개념과 설명이 그렇게도 헷갈리고 복잡한 것이다. 히말라야란 말도 재미있다. 흰 마루[마루宗이나 마리頭나 의미는 한가지로 통한다.] 산[고대 조선어의 일종인 일본어로 산을 발음하는 한 방식은 야 혹은 야마이다.] 흰마루산이란 조선말로 된 이름이다.
-우리가 60년대에 배웠던 명칭은 히말리야였다.[60대의 부모님이나 삼촌 숙모께 물어보라, 히말리야산맥을 아시는지? 지금도 네이버나 다음이나 포-털에 히말리야 항목을 쳐 보라! 그 현지를 다니는 사람들은 현지발음대로 히말리야를 쓴다.] 이 말은 흰 마리 산이라는 정확한 조선어(KOREAN LANGUAGE)의 백두산(白頭山)이라는 말인 것이다.
히말라야(히말리야)란 장백산의 한 백두산! 여기 천산부터 히말라야까지 힌두쿠시까지 티베트 고원까지 카라코람 산맥까지 곤륜까지는 그 모-든 산들이 白頭로 雪山인 것이다. 바로 이 백산(파미르)을 중심으로 천하의 중심인 중원, 중국, 중조, 천조, 천축, 천독, 신독, 신도, 신두, 신주가 있고, 그 주변 수만리가 조선이고 고려인 것이다.
이 맥락에서 힌두쿠시 산맥의 이름을 한번 분석해 보는 것도 좋겠다.
힌두쿠시 - 힌두는 흰白이니 백두, 쿠시는 鬼市이니 神市 즉 배달신시산맥 혹은 신시배달산맥이란 순 조선말의 고어인 것이다. 여기서 보면 백두가 배달이고, 밝달이고, 박달산인 것을 알겠다. 지금도 오름치(오로목재)와 트루판 사이의 해발 5500미터의 산을 종남산 혹은 박격달산-현지발음은 박달산(바로 백두산이라는 말이다)이고, 그 일대의 산지 전체(天山)를 부를 때는 남산이라고 부른다.
가끔씩 사람들이 그럼, 조선의 백두산이 어디냐?고 물을 때, 당황스럽다. 장백산(九萬里長天山) 전체에 거의 무한의 숫자만큼의 백두산이 있는데, 이것을 설명하면 사람들은 혼비백산해서 인지, 금방 관심을 잃어버린다. 자기들 개념에 맞지 않을 테니까 그럴 수밖에 없겠지만, 아쉽고도 안타깝다. 자기 개념에 맞는 사실만 볼려고 할 것이 아니라, 자기 개념을 사실(실상)에 맞게 발전시킬려고 해야 인생이 재미도 있고, 과학적 합리적인 사람으로 인정 존경받게 될 텐데, 안타깝다.
재미있는 이름의 두 산만 이야기하고 넘어가자. 쿠차(동방견문록의 PYANFU 혹은 PIANFU-바로 조선사의 평양)와 이식쿨호의 중간지점에 있는 산 이름이 한텡그리산이고, 그 서쪽에 있는 산이름이 포베다산이다. 포베다산의 서쪽에 이식쿨호로 넘어가는 고개이름이 배달고개다. 마르코 폴로와 현장이 넘은 고개다.
대당서역기 P17 주34에서 '오늘날 악수 북방에 솟아 있는 천산산맥의 주봉인 6,995미터의 칸텡그리봉과 7,439미터의 포베다봉등이 언제나 빙설을 이고 있으며,...또 하나의 길은 악수의 서쪽 80킬로에 위치한 오십(UCH-TURFAN) 근방으로부터 서북쪽으로 난 길을 지나야 하는 4,280미터의 베델(BEDEL)고개이다.'
먼저, 오십을 보자. 우시 트루판을 이렇게 표시를 하는 게 우선 눈에 심하게 거슬린다. 이는 다름 아닌 아시 트루판이다. 현 트루판으로 옮기기 전의 '초기의 혹은 처음의 혹은 이전의'란 의미를 가지는 순우리말 '아시' 트루판이라는 말이다. 트루판도 재미있다. 순우리말 들판(TUR-PAN)이란 말이다. 더 일반적인 표현은 TUR-PAN보다 TRUPAN이다. 우리는 전세계인이 이 TRU를 발음할 때, 츠루로 발음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영어단어 TRUE를 트루로 발음하기가 예나 지금이나 동서가 다 힘든 모양이다. 지금은 '츠루'라고 발음해야 알아 들을 수 있는 지경이니까 말이다. 그래서 우리 할아버지들도 이 TRUPAN을 츠루판 혹은 츠루폰이라고 발음하거나 표기했던 것 같다. 그래서 우리 역사에 주몽이 도읍한 곳을 초르폰 혹은 졸본이라고 나와 있는 것이다.
나중에 구려가 확대 발전하면서 국내성인 현 트루판으로 옮기고 나자, 아시졸본 - 옛졸본, 첫졸본-이라고 지금도 그 지명이 남아 있는 것이다. 바로 배달고개 아래 첩첩산중에 넓게 트인 들판인 우시 트루판의 그 들판에 구려의 첫 도읍을 정했던 것이다. 이 순우리말 '아시들판'을 좀 장난을 쳐서 UCH-TURFAN이나 오십이라고 고쳐 놓는다고 그 아시들판이란 지명과 그 지명을 붙인 주체인 조선과 구려가 숨겨지는 것은 아니다.
아니다. 우리가 남김없이 찾아 내야한다.(사실은 애기 들판이란 말이 더 사실에 가까운 것이라고 생각한다. 첩첩산중에 자리 잡은 들판, 그러나 현 트루판 같은 넓은 들판에 비교하면 자그마한 애기 들판일 뿐인 것이다. 더 증거를 찾아 봐야 하겠지만. - 흥미를 위해서 우시 트루판을 구려의 첫도읍지로 좀 드라마틱하게 이야기한 것뿐이다.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구려의 첫도읍지 이야기를 빼면 이야기가 영 찜 맛이 없는 것 같아서 고심 끝에 그대로 살리기로 했을 뿐이다. )
베델고개란 말도 마찬가지다. 우리에게 너무도 귀에 익은 '천둥산 박달재를 울고 넘는 우리 님아...'의 박달재가 바로 이 베델고개 즉 배달고개인 것이다. 포베다산은 더 재미있다. 밝고 밝은 밝달산이란 밝밝달산을 이렇게 표기해 놓은 것이다.
청해성 한가운데를 동서로 뻗어 있는산맥 이름이 포얼칸포달산맥이다. 이 또한 '밝은 박달산'인 것이다. 이 포얼칸포달산 남쪽에 동서로 흐르는 산맥 이름은 당고라산맥이다. 당골산맥이다. 바로 단군산맥이다.
한텡그리산은 더 재미있다. 필자는 한20년 전부터 묘한 호기심에서 발동한 문제의식이 있었는데, 한인 할버님과 한웅 할버님 그 다음의 단군 할버님도 한단군 할버님이라고 해야 맞지 않겠는가하는 말도 안되는 문제의식이었다.
15년쯤 전에 우연히 지도책을 뒤적이다가 이 한텡그리산을 보고 대경실색을 하고, 그러면 그렇지, 꼭 이런 게 있어야 된다고, 그런 표현을 쓴 증거가 나올 거라고 하지 않았나?하면서 좋아서 어쩔 줄 모르고 길길이 날뛰던, 지금 생각하면 조금 쑥스런 기억이 있다. 한가지 섬찟한 느낌은 있었다.
단군 할버님이 이렇게 멀리에서 여기까지 오시다니! 그 신기한 느낌이 나를 중앙아시아까지 기어이 끌고 왔던 것이다. 지금도 단골네 혹은 당골, 당집등이 무당과 관련된 소설이나 극에 한번 씩 등장한다. 천하의 황제인 단군, 단골이란 말이 가장 천한 무당의 이름으로 전락한 채 우리에게 전해 오는 것인데, 텡그리는 탕고르 즉 단군인 것이다.
한텡그리산은 한단군산인 것이다. 여기가 단군조선시대, 구려시대의 중심쎈타였던 것이다. 조선인 구려인의 마음속의 가장 귀한 터전인 ‘한 백두산’을 조선인 구려인의 가장 귀한 한단군의 이름을 붙여 한단군산이라고 이름 붙였던 것이다.
파미르를 중심으로 해서 그 주변의 지명을 찾아서 확인해 보면, 수천 수만개가 순우리말 지명일 수밖에 없다. 아무리 조작하고 숨겨도 배달 조선과 구려인의 중심 활동무대이기 때문이다. 가슴이 벅차다. 동시에 마음은 무겁다. 할 일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젊은 일꾼들이 전문적으로 이 일에 매달려도 부족할 텐데, 어쨌든 할 수 있는 대로 젊은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
그래서 웅대한 배달 민족의 혼을 이끌어 내고 가꾸어 주어야 한다. 그러나 역량이 너무도 부족이고, 공부도 너무도 부족이고, 시간도 너무도 부족이다. 부담은 백배인데, 지금 어깨도 감당하기가 너무도 무거운데.
자, 힘을 내자! 와자자자-자-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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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차티르-쿨(Chatyr-Kul): 북위 40도, 동경 75도, 키르키즈스탄에 있는 천지입니다. 쿨은 호수라는 뜻. 차티르-쿨의 뜻은 "Celestial Lake” 즉 천상의 호수 즉 천지라는 뜻입니다. 이 지역은 예전에 백두산의 서쪽에 연경이 있으므로 페르가나를 연경으로 잡으면서 이 지역을 백두산으로 잡고 이 호수를 천지로 비정했으나, 안맞는 것이 많아서 포기했던 지역입니다.즉 연행록의 노정과 맞지 않았음.
미르가 뫼인 것에 동의하고, 다만 미르를 용으로 풀어본 것은 산맥의 흐름이 용트림을 닮아서입니다. 이것을 來龍이라고 하는데, 파미르 산맥 주변을 보면 마치 용이 꿈틀거리면서 용트림을 하는 것처럼 보이고, 거대한 에너지의 흐름이 산맥을 타고 흘러다니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페르가나 계곡에도 오쉬(북40,동72)가 있습니다. 그런데 묘하게도 고차와 비슷한 "굴차"가 페르가나에 있으며, 신강성의 카쉬와 같은 카쉬가 우즈벡에도 있습니다. 예전에 상상하기를 아사달은 페르가나 계곡일 것이라는 추측을 했는데, 폐르가나의 오쉬가 졸번, 아사달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시기까지 구별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리고 코칸드/호칸드는 혹시 호경의 음차가 아닐까 합니다. 즉 평양입니다.
페르가나에 촐폰이라는 지명도 있읍니다. 그런데 우시 트루판과 같이 큰 들판은 아닙니다. 사실은 신강 주변에 같은 이름이 무수히 많습니다. 이동과 분봉 등 많은 경우가 있겠지요, 코칸트의 이명은 코콘입니다. 카간의 이명도 코콘 혹은 구르간입니다. 그 말은 공관 혹은 국관입니다. 바로 도호부의 관사가 있던 자리라고 추정됩니다. 우르겐치 혹은 쿠냐 우르겐치도 구르간 즉 공관이란 말입니다. 평양이나 호경은 그 이름을 들고 이동하기에는 너무나 크고도 중대한 이름이기 때문에 옮길 수 없읍니다. 평양은 마르코 폴로가 피양으로 부르던 쿠차입니다. 이동은 절대불가입니다. 댓글 늘 감사합니다.
이 코칸트를 마르코 폴로는 쿤쿤 혹은 콘콘이라고 하고, 대당서역기는 공어 혹은 콩고(CONGO)라고 합니다. 키르키스 카자흐 우즈벡의 칸트 혹은 켄트는 이 공관(公館) 즉 도호부의 관청일 것입니다. 아마도 조작된 반도사의 서북면(강계)의 도호부 자리로 보면 무난할 듯 합니다. -코곤=구르간에서 칸트가 관이라는 힌트를 얻었읍니다.
서쪽으로는 활국(도화라국-현재의 쿤두즈)에 닿으며: 이 활국이 엽달족(에프탈족)을 가리키는 것 같습니다. 위키에 이 종족을 중국어로 Hoa 또는 Hoa-tun이라고 했는데, 한자를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滑족과 관련이 있다고 했으므로, 이 활족은 토하라족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토하르의 위치를 계속 보고 있는데, 페르가나 계곡 또는 발흐지역으로 나오는데, 대체로 토하라는 발흐지역인 것 같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 Takhar주가 있습니다. 이 주가 토하르 왕국을 가리키는 이름 같습니다. 타하르/토하르 비슷하지 않습니까? 마침 토하르의 위치도 박트리아 동부지역입니다. 혹시 돈황도 이 근처에 있지 않는가 하고 검색하고 있는데 찾을 수가 없습니다.
돈황의 원음은 당항입니다. 아마 고대음의 그 뒤의 고정된 음이 다ㄹ하ㄹ이거나 타ㅋ 하ㄹ쯤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선생님의 문제의식을 알게 되면 조금 추론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만...
돈황이 현재의 위치가 아니라는 주장은 위키에 있습니다. 토하르를 음차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위치는 토하르와 천산사이입니다. 위키에서는 현재의 돈황보다 훨씬 더 북쪽으로 잡으면서 천산 서쪽도 될 수 있다는 것이 암시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토하르 왕국을 계속 찾으면서 더 확실한 위치는 박트리아라고 결론지어집니다.
ㅎㅎ 이 당이 바로 상의 異名입니다. 남쪽으로 내려온 사람들이 섄도(商都) 진도 타카르라는 이름을 남기고 동쪽으로 이동한 사람들이 당항 당구트 동하 돈황이라는 이름을 남깁니다. 현재의 돈황은 조작배기로 새로 만든 도시였읍니다. 150여년 전까지의 돈황은 현재의 과주입니다. 물론 이 과주의 돈황의 이름도 (천)부도 천부 신도 신나 신라이기도 했읍니다. 이것은 인위 조작적 분리가 아니고 내 쫒기면서 자연적으로 발생했던 분리였읍니다. 도움이 되었기를 기대하면서.
코칸드와 카쉬가르의 사이에 있는 파미르를 백산이라고 부르는 것이 확실하다: 신강성의 카쉬가르(객십)에서 페르가나 계곡의 코칸드까지 넘어가는 고개는 키르기즈스탄의 사리타쉬(중국과 국경선)의 해발고도는 3500미터 정도로 낮아서 넘어가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사리타쉬에서 타지크스탄의 두샨베로 넘어가도 됩니다. 객십에서 발흐 방면 와한으로 가는 곳은 고개가 해발 4500미터여서 넘어가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지도를 한번 올려 보면 어떨까요? 제가 지도 작성 공부를 하겠다고 작정은 했는데, 짬도 잘 안 나지만, 50대 중반의 학습 효율에 영 자신감이 생기지를 않습니다. 늘 지도 문제는 당연히 이선생님이 어련히 알아서 올리시겠지 하는 의존심이 나도 모르게 자리 잡은 것 같습니다. 죄송한 마음 금할 수 없읍니다.
거듭 강조하지만 백산 혹은 백두산은 하나의 산이 아닌 것 같습니다. 장백산(장백산 - 구만리장천산)은 하미의 천산에서 시작하여 힌두쿠시와 히말라야와 곤륜산과 기련(남산)산맥과 티벳고원까지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반도사의 쪼가리 개념 혹은 관점으로 보는 것 보다는 그 실상을 보는 습관을 익혀 나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장백산 주변의 지역이 조선의 중심이라는 것을 늘 명심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