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흥미돋 MCU 아이언맨과 스파이더맨의 관계가 대체 뭔데? (스압주의.정리글)

[저스틴비버]

출처 : 여성시대 퀸시



*도대체 스파이더맨이랑 아이언맨이랑 어떤 관계가 있어서 계속 언급되는건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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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사람들을 위해 MCU 아이언맨과 스파이더맨의 서사를 영화별로 간단하게 정리해봤음



캡틴아메리카:시빌워 - 스파이더맨:홈커밍 - 어벤져스: 인피니티워 - 어벤져스: 엔드게임 - 스파이더맨: 파프롬홈 (줄거리&약간의 스포 조금) 순으로 정리했으며 당연한 말이지만 위 영화들 내용이 간략하게 모두 들어있으니



***위 리스트 영화들에 대한 스포를 피하고싶다면 뒤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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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캡틴아메리카 - 시빌워


소코비아 협정에 관련해서 아이언맨을 주축으로 찬성파/ 캡틴아메리카를 중심으로 반대파가 갈렸고, 토니는 자기 의견에 반대하는 동료들을 설득하고 데려오기 위해 지원군이 필요한 상황.

피터 파커는 퀸즈에서 숙모와 둘이 사는 급식이. 정체를 숨기고 스파이더맨으로 활동하고 있었음.

"밖에 완전 대박인 차가 있어요."


평상시처럼 집으로 돌아온 피터

띠용 그 유명한 토니 스타크가 왜 우리집에...



피터가 지원한 스타크 인턴십 (실제론 지원 안함)에 합격 소식을 알리기 위해 직접 찾아온 스타크 인더스트리 회장님 ㅋㅋㅋㅋㅋ

얼렁뚱땅 (축) 스타크 인턴십 합격 (하)

당연히 인턴십 때문은 아니고 스파이더맨을 영입하기 위해 직접 찾아온 것


피터는 자긴 스파이더맨이 아니라고 열심히 변명해보지만, 허접한 수제 슈트 숨긴 공간도 단박에 파악하는 토니ㅋㅋㅋㅋㅋㅋ

왜 스파이더맨으로 활동하냐고 물으니, 피터는 어떤 사건을 계기로 (거미에 물림) 힘을 얻게 됐는데 만약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지 않았을 때 나쁜 일이 일어난다면, 그게 본인의 책임인 것 같다고 고백함. 더 이상 평범한 또래 아이들처럼 살 수 없다는 거....

토니는 피터를 토닥여줌.

토니가 업그레이드한 슈트를 입고 독일에서의 공항 전투 때 팀 아이언맨 쪽의 지원군으로 등장한 스파이더맨

예상보다 더 전투가 격해지고, 그 과정에서 큰 싸움 경험이 없었던 피터는 상당히 지칠 수 밖에 없었음. 쓰러져 있던 피터에게 토니가 다가가니 엄청 놀라면서 버둥거림ㅠㅜㅜㅜ



이 때 어린 아이를 큰 전투에 끼어들게 했다는 점은 토니에게 큰 부채감/죄책감으로 남게 됨


** 토니가 피터를 선택한 이유: 동료들과 전력으로 싸우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다치지 않게 하면서 데려오고싶었기 때문에.... 그렇기 위해선 살아있는 가장 훌륭한 비살상무기인 스파이더맨이 제일 적절한 지원군으로 생각함.


"Look, there's a certain narcissism to the character and Tony doesn't want to lose this fight, and at the same time I think he also sees Spider-Man as the greatest living non-lethal weapon. If you're going out to capture a bunch of people who you don't necessarily want to hurt, you couldn't ask for a better character than Spider-Man to take with you."

(감독인터뷰중)





2. 스파이더맨 - 홈커밍


독일 전투 이후, 피터를 집에 데려다주면서 토니는 자신이 만든 슈트를 피터에게 줌.

"허그가 아니라 문 여는거야. 우린 아직 그 정도 아니잖아."

"내가 할 짓은 하지 마. 내가 안할 짓은 더더욱 안 돼. 그 중간이 있는데 그 안에서만 움직여."


내가 할 짓 (위험한 일)은 하지말고 내가 안할 짓 (더 위험한 일)은 더더욱 하지 말라고 피터에게 신신당부하는 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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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게 동네에서 자전거 도둑을 잡거나 할머니의 길 안내를 도와주고 츄로스를 얻어먹는 소시민 히어로 스파이더맨은 얼른 토니한테 다음 미션을 받아서 더 멋지고 큰 일을 하고 싶지만 토니 쪽에선 아무런 연락이 없음ㅜㅜ

그러던 어느날 단서를 잡게된 범죄 조직을 혼자 추적하다가 빌런의 공격으로 물에 빠지게 된 피터를 구해주는 아이언맨


자기가 범죄조직을 잡아야한다고 말하자, 토니는 이런 일은 전담하는 팀이 따로 있으니, 신경쓰지 말고 추로스 사주신 할머니 같은 이웃들을 도우며 지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함.


자기 때문에 여기까지 직접 오진 않았어도 된다는 피터의 말에,

(응 아니야... 아머만 왔어ㅋㅋㅋㅋ)


비록 직접 오지는 않았어도 피터에게 대학 준비는 일찍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며, MIT에 연줄이 있으니 알아보겠다는 찐학부모적인 모습도 보임ㅋㅋㅋ

아무튼 피터는 범죄조직을 계속 추적하고, 유람선에서 불법 무기 거래 일당들을 잡으려고 하다가 유람선이 반쪽으로 쪼개지는 사건이 발생함 ㅠㅠ

"Hi, spider-man?"

수습하러 온 아이언맨

이 때 ㄹㅇ 사고치고 혼나기 직전에 부모님 본 느낌이라 후덜덜했음 ㅋㅋㅋㅋㅋ

피터: 다들 괜찮아요?

토니: 네 덕분은 아니지.

피터: 제 덕분은 아니라고요? 그 무기들이 위험하다고 제가 말해도 무시했잖아요. 제 말 들으셨다면 이런 일 없었어요. 정말로 걱정하셨다면 실제로 오셨겠죠.

(따란)


이번엔 찐으로 왔음

토니: 난 네 말 들었어. 누가 FBI를 불렀을까? 널 믿어준 건 오직 나 하나였는데, 14살 짜리를 영입했다고 미쳤다는 소리만 들었지.

피터: 15살인데요.

토니: 입 다물고 있어. 어른이 말하잖아! 오늘 다른 사람들이 죽었으면? 다른 기분이겠지, 그건 네 탓이니까. 만약 오늘 네가 죽었다면? 내 잘못으로 생각했을 거야. 난 그런 짐 지기 싫어.

피터: 죄송해요.

토니: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니야.

피터: 저는 스타크씨처럼 되고 싶었어요. (I just wanna be like you.)

토니: 네가 나보다는 낫길 바랐다. (And I wanted you to be better.)



결국 토니는 피터에게 준 슈트를 다시 되돌려 받겠다고 함

피터: 제발요, 저는 슈트 없인 아무것도 아니에요. (I'm nothing without this suit.)

토니: 슈트 없인 아무것도 아니라면, 더 더욱 가져선 안돼. 젠장, 우리 아버지처럼 말하는군. (If you’re nothing without this suit, then you shouldn’t have it. Okay? God, I sound like my d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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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는 히어로 활동 도중 아이언맨 슈트 없이는 불안 증세를 느꼈던 경험이 있었고, 그런 불안감을 극복해가며 성장했던 모습을 보인 캐릭터임. (아이언맨 시리즈)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러한 점이 토니가 피터를 각별히 신경쓸 수 밖에 없는 이유라고 생각함. 피터에게서 자신의 과거와 비슷한 부분을 본 게 아닐까 하는.. ㅠㅠ

스파이더맨 그 자체로서 보다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각성하고, 성장한 피터는 토니가 만들어준 슈트 없이 오로지 자신만의 힘으로 벌쳐(빌런)을 막는데 성공하고

새로운 어벤져스로서 스파이더맨을 정식으로 소개하려는 토니에게 피터는 "당분간은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으로 남겠다"고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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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어벤저스 - 인피니티 워

아이언맨을 도와 싸우던 스파이더맨은 닥터스트레인지(와 닥터가 가지고 있던 타임 스톤)를 납치해서 되돌아가는 악당들 우주선에 덩달아 같이 딸려가게 되고


토니는 17A(아이언 스파이디 슈트)를 보내서 피터를 구함

"스타크씨, 이 안에서 새 차 냄새가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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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는 17살에 운전면허를 딸 수 있어서 아버지가 보통 아들한테 중고차를 사주는 문화가 있다고 함.


토니가 피터에게 준 아이언스파이더맨 슈트(17A)에서 새 차 냄새가 난다는 게, 그만큼 토니가 피터를 아끼는 모습을 의미한다고 보는 해석이 있음.(재미로 보세요)

피터를 위험한 일에 끌어오기 싫었던 토니는 피터를 새 슈트를 주자마자 피터를 지구로 귀환 시키는데 아무튼 찰싹 달라 붙어 우주선 안까지 따라온 말안듣는 애기거미 ㅋㅋㅋㅋ

집에 왜 안갔냐고 다그치는 토니한테 돌아가려고 했는데 전 멀리 와버렸고, 당신(토니) 생각이 났어요! 그래서 지금 우주에 있네요! 하고 대답하는 피터 ㅋㅋㅋ

결국 반반충 타노스의 핑거스냅으로 모든 생명체의 절반이 사라지게 되는데, 이는 타이탄 행성에 있던 토니와 피터 일행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됨 ㅠㅠ

피터: 죽기 싫어요, 저 죽기 싫어요. 스타크씨(sir) 제발요.... 제발, 죽기 싫어요. 죽고 싶지 않아요.... (I don't wanna go. I don't wanna go. sir, please, please.... I don't wanna go.... I don't wanna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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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상태가 이상한 것을 먼저 느낀 피터가 쓰러지듯이 토니한테 안기면서 울먹임 ㅠㅠ 사라지기 싫어요...

"죄송해요.(I'm sorry.)" 라는 말을 끝으로 결국 사라진 피터의 자리를 허망하게 끌어안는 토니 ...


결국 눈 앞에서 피터를 잃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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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어벤져스 - 엔드게임

우주를 떠돌던 토니가 지구로 돌아온 후, 5년이란 시간이 지남
그 동안 토니는 딸 모건이 생기면서 진정한 가족을 꾸리고 살아가게 됨

시간 여행을 통해, 사라졌던 사람들을 되돌려올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긴 어벤져스 멤버들은 토니를 설득해 시간 여행을 위한 장치를 만들고 사람들을 구하자고 제안하지만 토니는 그 제안을 처음엔 거절함

그렇지만 토니라고 마음이 편할리가 없음ㅠㅠㅠ

집 부엌에 둔 피터와 찍은 사진 (스타크 인턴십 인증사진)을 보게되는데 이는 토니가 시간여행에 참여하게 되는 계기 중 하나가 됨

시간 여행에서 스톤들을 모아오는데 성공하고, 덕분에 사라졌던 사람들이 돌아오게 되면서 피터도 돌아오게 됨

쫑알쫑알 다시 돌아오게 된 상황을 얘기하는 피터를 바라보다 껴안는 토니ㅠㅠㅠㅠ



이후 타노스와의 싸움에서 자신을 희생하고 그 대가로 죽기 직전의 토니한테 피터가 다가감

"우리가 이겼어요, 스타크씨. 우리가 이겼어요.... 당신이 해냈어요.”

“죄송해요..”

인피니티 워에서 죄송하다는 말을 끝으로 토니 앞에서 죽었던 (사라졌던) 피터는

5년 후 돌아와 "죄송해요" 라는 말로, 토니를 영영 떠나보내게 됨.

어린 나이에 평범하지 않은 사람이 되어버린 피터에게 토니는 본인이 히어로로 활약하는데에 매우 큰 영향력을 준 사람이었고, 닮고 싶은 사람이자 의지할 수 있는 어른이며 멘토 그리고 아버지의 빈 자리를 채워주는 어른이었음.

토니의 삶에 있어서 피터와의 멘토-멘티 관계 역시 토니의 삶을 전보다 더 충만하고, 또 중요하게 만들었음.

"Also the fact that he's had this mentor relationship with Peter, it's as if his personal life is becoming fuller and more important to him then it ever had before. "

- 엔드게임 감독 인터뷰





5. 스파이더맨 파프롬홈

파프롬홈은 엔드게임 사건 이후, 여러 히어로들의 죽음과 5년만에 사라졌던 사람들 절반이 갑자기 되돌아온 후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임.

세상은 모두들 제2의 아이언맨이 누구인지, 앞으로 어벤져스는 어떻게 되는지, 스파이더맨이 제 2의 아이언맨이 될지 추측이 난무하고 또 기대함.

스파이더맨에게 많은 것을 질문하고 바라고 있기 때문에, 피터는 엄청난 부담감을 느낄 수 밖에 없음 ㅠㅠㅠㅠ

"어딜 가든, 그 분(토니) 얼굴이 보여요. 그가 그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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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는 내 가장 친한 친구였고, 완전히 엉망이었지. 항상 자기가 한 모든 일을 후회했어. 하지만 유일하게 후회하지 않았던 건, 널(피터) 선택한거야. (Tony was my best friend, and he was a mess. He was all over the place. He second guessed everything he did. The one thing that he did that he didn't second guess was picking you.)"

그리고 스타크가 자신에게 넘겨준 이디스를 가져가버린
미스테리오를 피터 찌리릿으로 무찌름

결국 피터가 많이 성장했다는 걸 보여주고 끝난 파프롬홈


영화 중간중간 토니의 흔적들이 많이 보였고, 피터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토니를 그리워하는 장면이 많이 나와
보는데 먹먹하고 힘들었지만 결국 피터는 토니의 선택이 맞다는 걸 증명하듯이 자신의 힘으로 미스테리오를 무찌르고 자신이 좋아하는 MJ와의 사랑도 이룸

[저스틴비버]

주말아침부터 이거보고 눈물고였어

[귀여운것만보면우는여시]

토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흐흐흑 ㅠㅠㅠㅠㅠㅠㅠㅠ살려내 시발,,,,,,,,,,,,,,,,,,,,,,,,,,,,,,,,,,,,,,,,,,,,,,,,,,,,,,,,,,,,,,,,,,

[뀨잉뀨잉꾸꾸]

토니 돌아와ㅠㅠㅠ

[제품사용설명서]

나 울어 ㅠㅠ

[교리김빱]

아이언맨 살려내 ㅠㅠㅠㅠ

[옴에기떡]

뭐야 나 진심 울었어 ㅜㅜ 아휴

[노곤한새벽]

시바 눈물나네ㅜㅜ토니...스파이디ㅠㅠㅠ̑̈ㅠ̑̈..시͟͟͞͞발͟͟͞͞

[스모어쿠키]

토니ㅜㅠㅠㅠㅠㅠㅠㅠ 살려내

[zior park]

토니...컴백ㅠㅠ

[난곰이다]

이 글 너무 좋다 ㅠㅠㅠㅠㅠ

[소식 하는 사람]

진짜 너무 재밋다 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