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 지지자를 자처하는 김모(38)가 24일 새벽 3시 40분 경 박근혜 사저 담장을 넘다가 경비원에 발각되어 격투 끝에 도주 중 출동한 경찰에 체포 됐다.
그런데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하여 "나쁜 사람들로부터 박 전 대표를 구하기 위해 들어갔다."는 범인의 말을 근거로 ´위해를 가할 의도가 아니었던 일종의 해프닝´으로 치부 했다.
만약 2006년 5월 20일 오후 7시 20분 신촌 현대백화점 앞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오세훈 지원유세장에서 카터 칼로 박근혜 목을 따려 한 암살미수 범 지충호가 "박근혜 지지자"라고 했다면 이를 근거로 "위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발표 했을 것인가?
만약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중인 2008년 3월 26일 18시 15분경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대통령 생가 관리인 김재학 씨 (80세)를 호미와 낫으로 난자하여 살해한 강모(27세)가 "박정희 숭배자"라고 했다면 "위해할 뜻은 없었다."고 했을 것인가?
김정일은 2006년 1월과 5월 "유신의 독초는 제때에 제거해야 한다."며 박근혜 제거를 지령한바 있으며 "오비이락 격"으로 열린우리당 의원들과 친분을 과시하고 다니던 지충호가 치밀한 사전 계획 하에 자행 한 2006년 5월 20일 박근혜 살해미수 범죄의 표적이 되는 등 박근혜는 테러 위험에 노출 된 정치인이다.
또한 인터넷에서는 2008년 8월 광우병촛불이 잦아드는 것과 때를 같이하여 박근혜=김대중=김정일이라는 여론을 조작하여 "박근혜를 빨갱이"로 모는 괴담이 유포되고 각종 음해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다가 공교롭게도 노무현 전 대통령 자살사건이 발생하여 시국이 혼미해 지고 있는 엄중한 시기에 이런 사건이 발생했다는 데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특히 박근혜 전대표는 탄핵역풍속에서 121석을 만들어 안정적인 개헌저지선을 확보하여 ´연방제개헌´을 저지하고 국보법을 지켜냈는가하면 대연정제의를 보기좋게 툇자놓고 ´원 포인트개헌´마저 포기토록 했는가하면 각종선거에서 40 : 0 이라는 참패를 안겨 준 노 전 대통령의 최대의 라이벌이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더구나 우리경찰이 너무나 유능(?)하여 1997년 2월 15일 자택에서 괴한에게 무참히 살해당한 김정일 처조카 이한영 피살사건도 해결을 못하고 2006년 9월 29일 의정부에서 성묘 길에 발생한 조선일보 방우영 명예회장 벽돌장테러사건도 미제로 남겨놓고 있다.
얼핏 보기에는 심야 주거침입정도의 별것 아닌 사건으로 보일지도 모르지만 새벽 3시 40분에 유력한 정치인의 사저 담을 넘는 ´지지자(?)"란 있을 수도 없겠거니와 그런 자의 헛소리를 곧이듣는 경찰이라면 그렇게 순진한(?) 경찰에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은커녕 치안과 질서를 어떻게 맡길 수 있단 말인가?
자칫 테러 사건으로 발전 했을지도 모르는 사건을 두고 "일회성 해프닝"으로 치부 하려는 경찰의 안일함이 미덥지 못할 뿐만 아니라 왠지 석연치 않아 보인다.
[독립신문 백승목 칼럼리스트 2009-05-25 08:38:59 ]
<관련기사>
서울 강남경찰서는 24일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사택에 무단 침입한 혐의(주거침입 등)로 김모(3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새벽 3시10분께 서울 강남구 박 전 대표의 사택 담을 넘어 현관 화단까지 침입, 집 안으로 들어가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현관으로 들어가려다 곧바로 경비원에게 발각돼 몸싸움을 벌였으며, 이과정에서 경비원이 들고 있던 손전등을 빼앗아 뒤통수 등을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는 경비원 등이 쏜 가스 분사기를 맞고 다시 담을 넘어 달아나다 112 신고 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새벽 4시께 붙잡혔다.
김씨는 경찰에서 "나쁜 사람들로부터 박 전 대표를 구하기 위해 들어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 전 대표 지지자인 김씨가 맨몸으로 집에 들어간 점 등으로 미뤄 위해를 가할 의도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일종의 해프닝"이라고 말했다.
첫댓글 경찰은 뭔가 알고 미리 헤프닝으로 몰고 가는것 같은 의심이 들게 만드는군...이런 상황이 매우 우려스럽다 근혜님을 노리는 부류 는 좌파 보다 더 집요하게 노리는종자들이 과연 누굴까? 냄세가 나도 지독하게 냄세가 난다...
전번 칼 시해미수 사건, 그리고 구미 본가의 관리인 살인사건... 이번의 새벽 주택침입사건... 철저한 조사와 처벌을 따라야 하며, 또한 근혜님의 경호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현정권은 철젓한 조사와 그 진상을 밝혀라. 두번다시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지금 즉시 철저한 경호를 하라.
자체 경비팀의 일차저지로 다행이 불행은 없었지만 그행위를 사전에 방지하지못한 경찰은 허수아비경찰에 불과함으로 이것은 우리나라 치안상태의 위험요소를 보여주는 현주소이다 경찰청장은 즉각 잘못을 국민앞에 사죄하고 자진사퇴를 권고한다
냄새가난다 그말한 경찰부터 조사
풀리지 않는 의혹들 ..구미 본가의 관리인 살인사건 우회적인 협박? 난 정말 이 정권을 믿을수 없다. 단순한 사건으로 흘리는 건 왜 일까..?
철저히 수사해야한다
문제제기를 해야합니다..
카페지기 님의 공식논평이라도 하나 있어야 하지 않을 지...
경찰청으로 몰려가 항의 해야 아닌가요 정말 웃기는군요
쥐박이의 몰락이 앞에 가까이 보이네 ~!
해프님 조아하네~~~~~~~~~~ 청와대 넘으면 해프닝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