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의 물자보급 위주 부대인 사전배치 전단이 있다는건 알았는데 여기 자세한 내용이 잇고 저도 보고 놀랐습니다
생각보다 규모가 엄청나네요
전쟁에서 뛰어난 신무기가 있어야 쉽게 이길것같지만 그효과는 극히 초기 일부분입니다
역사적으로 전쟁은 총,탄약과 식량등 군수물자를 누가 얼마나 잘 보급하느냐로 승패가 갈렸습니다
삼국지에서도 제갈량은 어떻게든 전쟁터로 군량과 군수물자를 끊임없이 잘 보낼수 있느냐로 골머리를 썩였고 상대는 이를 차단하기위해 갖가지 묘수를 궁리하였죠 삼국지에서 이에 관련된 이야기가 거의 1/3임
2차대전때도 일본군은 미군을 먼저 선제타격을 잘했으면서도 그이후 군수물자 보급에 실패하면서 결국 나락으로감
반면 독일군에 포위되어 거의 항복직전이었던 영국이 미군의 막대한 군수물자 지원으로 기사회생한것도 유명합니다
지금 우크라 전쟁도 러시아군이 일주일만에 이길걸로 쉽게 생각하고 군수물자나 식량도 제대로 준비않하고 시작했다가 뒷힘이 떨어져 이렇게 2년째 질질끌며 골머리를 앓고 있죠
통조림조차도 나폴레옹이 전쟁터에서 식량보급을 원활이하기위해서 만들었던것이었습니다
스팸 통조림 역시 미군이 엄청난 물량을 전세계 전쟁터에 뿌리면서 나중엔 골치덩이가 되고 이게 지금 스팸메일의 어원이 되기도한것이죠
우리 한국군은 신형 전차와 자주포, 전투헬기, 이지스함과 그외 많은 최신무기들이 있어서 엄청난 군사력을 뽐내지만
겉으로 보는것과 달리 뒷힘 즉 이런 보급에 관련된것이 엄청 약합니다
전시용 탄약도 1주일치정도이며 그외 유류나 식량들도 많지 않음.
무엇보다 비상시 식량이나 군병력을 수송할 차량이나 수송헬기, 수송기, 수송선들이 엄청 약합니다
전시에 적진에 투입될 특전사가 1만명정도 되지만 공수낙하에 필요한 헬기는 거의 전부 미군에 의존하고 있지요
미군은 지난 백년간 전세계 각지에서 전쟁을 벌이면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군수 수송능력이 전쟁의 승패에 가장 큰 역활을 한다는것을 알고 이렇게 엄청난 준비를 하고 있지요
심지어 2차대전때조차도 커다란 화물선 한척을 오직 아이스크림 제조배로 만들어서 아이스크림만 왕창 뽑아내서 군인들에게 보급한것도 유명하지요
우리도 최신형 스텔스기나 항공모함등을 사는것보다 이런 군수송 능력체계를 키우는것이 더 효과적이고 필요합니다
첫댓글 몰랐던 미군의 또 다른 면을 알게 되서 놀랐습니다. 언급하신 것처럼 전쟁 일어나면 후방에서의 군수지원이 정말 중요하죠
역시 천조국답습니다.
이런게 있는지도 몰랐네요
어디서던 물량은
넉넉하게
쟁여두는 미군들. 보급이 체력과 비슷한거 같아요
지구상에서 가장 완벽한 물류 시스템과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게 미군입니다. 미국 사회에서 2류 인재들이 군대에 와서 4-5년만 복무하면 1급 인재로 바뀌죠. 그래서 유능한 군인재는 구글에서 모셔갑니다. 우리는 군시스템이 낙후되어 제대하면 갈 데가 한정되어 있죠. 미국은 의사가 되기 위해 혹은 데이터 전문가가 되기 위해 군대가는 똑똑한 청년들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