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수원~오산 등 3개시 연결, 총 연장 34.4km구간
화성~수원~오산을 잇는 동탄 도시철도(트램)가 전 구간 지상화로 건설된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9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도시철도 기본계획 변경을 신청,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았다.
동탄 도시철도 건설사업은 화성~수원~오산을 잇는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이다.
총사업비는 9천981억원으로 총 연장 구간은 34.4㎞이다.
망포역~동탄역~오산역,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로 이어지는 2개 노선 34.4㎞ 구간에 정거장 36곳과 차량기지 1곳을 건설한다.
차량 34대(운행 28, 예비 6)를 9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개통목표는 오는 2028년이다.
이번 변경은 경기도 기본계획 수립 후 화성시에서 실제 기본설계를 진행하면서 현장여건상 불가피하거나 사업비 절감, 이용자 편의성 향상 등을 위해 일부 기본계획 변경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추진됐다.
도는 지난 2021년 최초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박재영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이번 국토부의 승인으로 전 구간 지상화로 변경되면서 사업비 절감 효과와 이용객 편의가 향상될 것"이라며 "도민들의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광역교통망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