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11일 월요일 맑음 진도 동석산(240m)1박2일
첫째날
코스=종성교회(B코스는 천종사에서 출발) -중업바위 -칼날바위 -동석산정상 -
가학재갈림길-가학리-아랫심동
함께한님=운해,은영 착한님부부, 산이슬, 산울림, 들꽃,물안개부부(8명)
개요
진도 동석산(약 240m)은 낮다고 우습게 볼산이 아닌 섬바위산의 전형적인 산이다.
다도해 조망이 뛰어난 암팡진 한반도 남서쪽 끝자락......
동석산은 진도 남서쪽 지산면 심동리의 바닷가에 솟아 있다.
1:50,000 지형도에는 '석적막산(石積幕山)'이라
표기되어 있는 200m급 산으로, 고도는 높지 않지만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을 만큼 뛰어난 암릉미를 간직하고 있다
정상에서 남쪽으로 뻗은 1.5km 길이의 주능선 전체가 거대한 바위성곽으로 이루어져
독특한 풍광을 자랑한다. 또한 산행 도중 주변의 저수지와 다도해의 섬들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눈맛도 좋다.
동석산은 7년전 다녀가곤 오랫만에 찾아간다.
새벽5시 서울을 출발,5시간을 달려 동석산 천종사에 도착한다.
차를 주차하고,들머리인 종성교회부터 산행을 시작한다.
이곳에오면 천종사에서 바로 올라가는 코스보다,종성교회로 올라가는 코스를 추천한다.
암릉타는 멋이 기가막힌 코스로 요즘은 안전하게 오를수있도록 안전바를 모두 설치해서,
고소공포증만 없다면 오를수 있는코스다.
얼마 오르지않아 펼처지는 멋진 암릉에 감탄사 연발이다.
다도해의 올망졸망 아기자기한 섬들이 한눈에 들어오고....
암릉을 오르내리며 때론 로프에 매달려 유격훈련도하고......
한봉우리 넘을때마다 펼처지는 환상적인 풍광에 모두들 감탄사 연발이다.
오랫만에 맛보는 바위타는 맛에 스릴넘치는 구간을 지날때는 멋진 암릉미에 또 한번
감탄한다.
풍광좋은곳에서 도시락을 펼치니 마치 신선이된듯 황홀하기 그지없고.....
식후 바위를 탈려니 많이 힘들다.
여러개의 암릉을 오르내리며,가학재갈림길에서 전에 다니던 등로가 없어져서,
희미한길을 앞서 찾아가는 남편의 뒤를 따라간다.
요즘은 바로 세방낙조대로 하산하는 코스를 많이 이용하는것 같다.
우린 차가 있는 천종사를 가기위해 이 코스로가지,
처음오는 님들은 길찾기가 그리 쉽지않을것 같다.
아랫심동으로 하산 산행을 마무리하고,진도수산시장에서 싱싱한회와 전복을 사서
오늘의 숙소인 경찰수련원으로 이동,곡차와 어우러진 저녁만찬을 즐기며,
내일은 어떤 산행일까? 기대하며 깊은 잠에 빠져든다.
첫댓글 이름 모를 야생화는 옥녀꽃대 입니다. 칫솔 모가 작고 이쁘면 홀아비꽃대 이 아이처럼
길고 좀 못생긴 것은 옥녀꽃대입니다. 이름만 봐서는 반대가 되어야 하지요. 동성산도
안전시설물이 많이 들어서서 옛날 처럼 스릴감은 좀 없어진 듯 합니다. 대신 즐산하겠군요. ^^.
아...옥녀꽃대 기억할께요..그런데 요즘은 돌아서면 잊어버리니....
동석산은 안전시설물을 만들어 놓았는데도 계속 오르내리니 힘들더군요
좋은곳 등반하셨네요 엣날만큼 스릴은 없지만 그래도 무서운곳? 세방낙조대에 낙조를 보셨는지요 , 세방낙조대앞 조류도 장난이 아니던데요 울돌목처럼 ...동석산에서의 풍경을 보면 아마 10년 은 젊어졌을겁니다, 아참 세방낙조대에서 바라보니 바다가운데 섬속에 엄지손가락같은 큰 바위가 았는산이 있던데요 무슨산인지 아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
세방낙조는 조금 일러서 못보았구요,엄지손가락같은섬은 주지도(일명 손가락섬이라고 한다네요)
이번 두번째 방문인데 또 가고 싶은 섬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