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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유수목장림 양평 ‘하늘숲 추모원’ 오늘 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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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5월 20일 (수) |
박현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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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국유수목장림인 ‘하늘숲추모원’이 개원한다.
북부지방산림청(청장 구길본)에 따르면 묘지로 인한 국토잠식과 산림훼손을 해소하기 위해 양평 국유림에 조성한 국내 첫 국유수목장림 ‘하늘숲추모원’이 20일 오전 11시 양평군 양동면 계정리 산6번지 추모광장에서 (사)수목장실천회 회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지난 2007년 경기도 양평 국유림에 조성한 ‘하늘숲추모원’은 현재 국유림 10㏊를 수목장림으로 조성했으며 추모목은 소나무, 굴참나무, 산벚나무 등 평균 30년생 나무 2009그루를 추모목으로 지정, 성장상태 등에 따라 A, B, C등급으로 구분해 관리하고 있다.
특히 하늘숲추모원은 지난달 30일부터 17일까지 사용신청을 접수한 결과 현장 방문 및 전화 상담을 해 온 건수가 1700여건에 달하고 있으며 이 중 150여명이 사용 접수를 마친 것으로 나타나 개원 전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체계적인 운영 및 온라인 서비스를 위해 추모목 데이터베이스 및 무선인식(RFID)운영관리시스템을 구축, 계약이 된 후에는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추모목의 관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장석규 산림문화계 담당은 “수목장이 건전한 장묘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민간단체와 협력해 수목장 실천운동을 전개할 계획” 이라며 “이번에 개원하는 하늘숲추모원의 운영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공설 수목장림을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예산 지원 등을 통해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추모원에 대한 문의는 하늘숲추모원 관리사무소 전화(031-775-6637~8)와 인터넷(www.foreston.go.kr) 모두 가능하다.
원주/박현철 lawtopia@kado.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