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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남편은아이돌스타 012
아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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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ㅠ_ㅠ 꼬릿말 달아주시는
분들~~♡너무너무 감사해용
으히히 이제 방학이..끄윽
012
"누나 아~~"
"비켜!!!"
"에라이 강태라 이새끼 뒤질래?"
"내가 먼저 먹여줄거란말야!!"
"니가애야? 비켜!!"
"어라? 그럼 니가 형이야?"
풋- 지금 서로 나에게 먹여주겠다고 싸우는 놈들이다.
아 귀엽기도 하여라~ (-_-)
"그럼 한번씩 먹여주자!"
"내가 먼저다"
"지랄"
"애가 말을 너무 쌍쓰럽게해요!!"
"니는!! 이 말꼬랑지같은놈아"
"뭐? 이 새끼가"
바쁘다는 놈들이 이리도 한가하게 다툴수 있는것인가,
아무튼 날 먹여준다는 놈들은 서로를 째려보더니 지입으로 쏙 넣어버린다.
그리곤 동시에
"그럼 누나가 먹여줘"
또 찌릿- 서롤 째려보면서 입을 벌리는 두놈들.
난 물을 홀짝홀짝 마시면서, 내입으로만 쏙쏙 집어넣었다.
"와!! 누나 정말 이러면 실망이다"
"그러게-0- 재민아~ 우리끼리 먹자- 입벌려봐 아-해봐"
"아아~~ 쩝쩝 맛있네 역시 우리 태라야"
"그럼 이번엔 내차례-"
"자 쏙!! 꺄아"
"아이구 맛있어라"
아주 잘 논다. 둘이서 놀면 심심하진 않겠구나(=_=)
그리곤 날보며 기분나쁘게 웃는 두놈.
"뭘 그렇게 쳐다봐? 니네 먹을거나 먹어!!"
"헝~ 노처녀 아줌마 화났나부다"
"뭐? 내가 왜 노처녀야?"
"생긴거, 성격, 몸매 다 처녀가 아니잖아?"
"얘봐라, 야 연예인뺨칠까말까하는 얼굴에! 성격은 시원하지 몸매 죽이잖아"
"헹 뭐래"
"34-24-34 모르겠니?"
"(-_-)쳇 지금 봐도 허리랑 엉덩인 그렇다 쳐도 가슴은 아니잖아?"
"…뭐?"
"누나 A컵도 헐렁거리지"
둘이 날 합동으로 공격하다니!! 에라이새끼들
열이 삐쩍삐쩍 올라와서 기분이 멜랑꼴랑 해진 나는
물을 원샷하고 앞에있던 김재민이 물도 마셔버렸다.
"이놈들. 니넨 내 엄지손가락 만하면서!! 개길래? 이런 꼬맹이들"
"(-_-)…아……누나…!!! 변태야"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두놈앞에 딱 들이댄 나는
변태취급까지 받아가고 있었다. 헝! 가슴얘기한 지들은 정상이야?
와 이거 참나~ 열받을 뻔했잖아!?
"니네가 먼저 시작했잖아"
"풉 장난이였는데~~ 장난이였는데~~ 누난 변태래~~"
"이놈들이 진짜"
"뭐, 에라이 코딱지나 드셈~ 님은 셈셈셈 모르셈? 푸하하
늙은 마녀같으삼~ 삼삼도 모르삼? 푸하하하"
"(=_=)재민아 태라 쟤 뭐하는 짓이니?"
"나도 모르삼~ 유행에 한개도 안 민감한 유은영인거셈!!"
지들은 지들좋다고 낄낄 거리지만, 난 몹시 재미가 없다(-_-)…
그리고!! 지금 이장면들이 연기는 아닐거같아.
그럼 그때 받은 변민기 전화는
내가 잘못 생각한건가? ㅠ_ㅠ그런거같아, 말도 안되잖아-0-?
연예인들하고 이러는게 조금 의심이 가기도 하지만!!
(-_-)설마!!
"야 난 이말이 제일 좋더라! 설마가 사람잡는다구 푸하하"
"이건?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구! 으하하"
뜨끔-
(-_-)이놈들 자기네들이 오해받길 원하는거야?
갈등중이다. 이게 연긴지 아니면 진짠지
에라이 결정했다. 이건 날 속이려 드는게 아냐-0-!!!!!!!!!
"누나 다먹었는데- 디저트는언제 나오니?"
"아까 나왔잖아"
"뭐? 그럼 혹시..아니- 그렇게 쪼끔주고 그걸 지금 디저트라고 하는거야?"
"왜 흥분해. 여기 원래 양 조금이야"
"에라이!! 다시 갖고와!!!!"
"아우 쪽팔려~~"
고갤 푹- 숙이고(-_-) 날 쯧쯧거리는 표정으로
쳐다보는 두놈들. 그리곤
"그냥가"
"싫어!"
"아이스크림 사주면 될거 아니야"
"그래!"
"나가자"
"알았어!"
결국 나왔다. 음하하하하-
옆 가게는 아이스크림 전문가게 30cm아이스크림을 쪽쪽 빨아먹고
있으니 몸이 가벼워지고 개운한 느낌이야~
"와 이런것도 있었네! 맛있다 맛있…!!!"
좋아하던 김재민은 아이스크림이 떨어지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볼수 밖에 없었다. 그니깐 너무 길고 높았기에
촐싹거리던 김재민의 30cm아이스크림은 추락해 버린것이다.
"…헉"
"으하하하하하- 너넨 이거 먹어본적 없지? 난…야!!"
내가 한심하단 표정으로 으낄낄 웃고있을때
김재민이 다가와 내 아이스크림을 한입 쏘로록- 먹었다 이거다ㅠ_ㅠ!
"너 죽을래?"
"누나가 설명을 제대로 안해줘서 그런거잖아!"
"말이 되냐 그게?"
"안될게 뭐있어?"
"이놈이 진짜!!"
태라는 저기 멀리서 아이스크림을 보존하기 위한것인지 아닌진 몰라도
우릴 불안한 표정으로 쳐다보며 아이스크림을 쪽쪽 먹고 있었다.
나와 눈이 마주친 태라는 헉- 하는 표정으로
뒤를돌아서 더욱더 속력을내서 먹고있는 듯 했다. 이런 배신자-!!!
"아-!! 아파-!! 나 다음 스케쥴 가야돼"
"뭐? 가라 가라 가라~~이자식아"
"나 따라갈래 태라 따라갈래?"
이때 태라가 다 먹었는지 천천히 다가 왔다.
재민이 옆에 탁 스더니
"뭐가?"
"누나 나랑갈래 태라랑 갈래?"
"(-_-)글쎄 둘다 쫓아가면 안되니?"
"나는 연예오락프로그램찍구, 태라는 뭐하냐?"
"나돈데-"
셋다 아무말도 없었다. 뭐 그냥 할말이 없어서였나
그리곤 '어디서?' 라고 물어보는 재민이를 보곤 '너랑같이찍잖아~'
재민이의 표정이 순식간에 굳어버렸지만 태라는
생글생글 웃으면서 내 머리카락을 빙빙 돌려 꼬고 있었다.
"아이스크림 묻힌 손으로 내머릴 만져?"
"헉 누나 아니야!!"
"니도 아이스크림 젤 발라볼래? 죽는다 너!!"
…
……
…
"동감- 재민이가 좀 싸가지가 없어!!"
"게다가 얼마나 까불까불인데"
"동감- 재민이가 좀 까불까불 거려!!"
매니져와 코디언니와 친해진 나는 김재민 뒷담을 까고 있었다.
그런 우릴 째려보는 김재민.
"재민이 맨날 이상한 사이트 들어간다면서요?"
"응- 시간날때마다 들어가~ 걔 골드회원이야"
"맞아~ 가끔 요금을 안내서 막 전화오고 난리도 아니였어 푸하하"
가만히 째려보며 지켜보던 김재민이 우릴 쳐다보며
"내가 언제그랬어!"
얼굴은 시뻘게 져가지고 푸하하, 그럼에도 아랑곳 하지 않은 우리 셋은
한술 더떠서 말을 이어갔다.
"재민이 막 그런사진 수집하는 취미도 있어"
"정말요? 어쩐지 애가 좀 으하하"
"그거뿐인줄 알어? 딱 컴퓨터 키면 파일속에- 뜨어어"
매니져오빠와 코디언니의 충격적인 발언에
김재민은 아니라고 손짓하고 있었다.
"거짓말이라고 말하란 말이야! 내가 언제그랬어? 언제!!"
"뭐 맨날 그러잖아"
"정말 재민이 너 변태구나~~ 푸하하하"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변태, 아까 가슴얘기 꺼낼때부터 알아봤어"
"어머, 쟤 또 가슴얘기 했어? 에라이"
김재민은 잔뜩 심통난 얼굴로 아예 귀를 막고 눈을 감고 있었다.
어느덧 세트장으로 도착을 하고(-_-) 끝나지 않은
김재민의 비밀을 풀기 위해서, 코디언니와 매니져오빠와 내렸다.
"사실 그거 다 뻥이야"
"네?"
"걔 완전 그런거 보면 막 기절하려고 한다니깐 푸하하"
"정말요?"
"믿기 힘들겠지만~ 막 여자가 함부로 터치하는것도 굉장히 싫어해"
"말도 안돼"
"그래서 별로 연예설도 없고 막 그런거야- 쟤 친한 여자 연예인이라고는
강미나 알지? 걔밖에 없다니깐 으하하"
으외로 순진하잖아? 으하하 다시 오랜만에 느껴보는
김재민의 귀여움이였다(-_-)
김재민이 오늘 촬영하는거는 '연애편G' 흥, 여자연예인들이 달라 붙겠군
촬영이 시작되고, 다 무시한채 커플선정하는 것만
눈여겨 보았다(-_-). 김재민은 첫번째부터 마지막까지 다 나가서
춤을 추더니 정작 곰돌이인형하나 잡지도 못했다. 아니 안잡는것처럼 보였지
으킬킬 귀여운것-!!!
그리곤 날 힐끔힐끔 쳐다보는 김재민이였다(-_-)
아, 그러고 보니 태라! 태라는 3번째 여자와 커플이 되서 아주
좋아라 하고 있구나. 이놈이 나 좋다고 할때는 언제고!!
어느덧 촬영이 끝났고 조금 지쳐있던 나를 향해 태라가 오더니
"누나 갖어"
인형을 주었다. 풋- 귀여운것 ㅠ_ㅠ
그걸 본 김재민이 쪼르르 달려오더니, 날 보고 씩 웃는다.
"난 인형 없어!"
"알아(-_-)"
"안잡았어!!"
"못잡았잖아"
"아니야"
"맞잖아"
"아냐"
"맞어"
또 또또또!! 그래도 오늘 바빴을 김재민을 위해서
"그래 아니야"
"푸하하 내가 이겼다"
김재민은 차에 타자마자 바로 꼬로로 잠에 들었다.
그럼 피곤하기도 했겠지(-_-)
나도 그러고 스르르 잠이들었다.
…
……
…
"어-0-?"
눈을 떠보니 텅텅 빈 자동차 안에
나혼자 쿨쿨 잠을 자고 있었다. 헉!! 재민이와 언니오빠는?
에라이 찾으러 가야지! 문을 열고 차에서 내려서
재민이를 찾으러 돌아다녔지만(-_-) 그 어느곳에서도 찾을수 없었다.
"에휴~ 이놈새끼"
큰일났다. 돌아가려고 했지만 ㅠ_ㅠ 길을 까먹었다!!
뭐야, 나 길잃은거야? 불안, 초조 날은 어두워죽겠구만-
한참을 싸돌아 댕기다 역시 길을 모르겠다.
바보 같은 유은영!! 알아서 올텐데, 에라이
길바닥에 탁- 주저 앉아 다릴 꼭 꼭 주물르고 있었다.
여기서 울면 쪽팔리니깐 ㅠ0ㅠ
시계를 보니 벌써 11시가 넘었다.
"아 맞다 핸드폰!!!"
재민이 번호는 모름으로, 하지만 태라한테 전화하기도 미안하고
ㅠ_ㅠ아이고야 나 여깄다가 죽는거 아니니!!
그렇게 쪼그려 앉아있기를 벌써 새벽이 되었구나.
춥고 춥고 또 추워서 스르르 잠이 들었다.
바보- 그냥 전화할걸...
…
………
…
"끄으응"
"에라이 태라야!! 바보 깨어났다"
"정말? 누나!!"
"이노무 기지배- 정말"
엄마와 아빠와 오랜만에 보는 우리 남동생 하나와
태라와 재민이와 코디언니와 매니져오빠가 날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_-)
"어쩔거니 은영아아아!!"
"(-_-)..깨워주지"
"그럼 깨어났으니깐 태라랑 재민인 스케쥴 지키러 가야지?"
"싫어"
"뭐? 그동안 많이 쉬었잖아"
"누날 간호하겠어"
단호한 표정으로 태라와 재민이는 날 간호한덴다.
에라이 몹쓸 놈들 같으니라규
"야- 빨랑가!! 니 돈벌어와서 그때 병수발 돈 값아야지-0-? 김재민 너도!"
"후, 알았어- 어머님 아버님! 그리고 이 잘생긴 동생분
은영이 누나 간호 꼭꼭 잘 해주세요!!"
고갤 끄덕끄덕 거리는 우리가족을 뒤로한채 태라와 재민이는
스케쥴을 지키러 병실문을 빠져나갔다.
"오오-0- 김재민이랑 강태라 맞아?"
"끄응- 그래"
"와 진짜뿅가게 생겼다!! 와 나랑 맞먹어"
"그건 아니다"
"나보고 근데 잘생겼데잖아~~"
"걔 원래 구라 잘까"
엄마말로는 저체온증으로 이세상 떠날뻔 했다고 했다(-_-)
뭐, 풋 내가 그렇게 쉽게 죽을 사람이 아니지
"엄마- 나 코코아가 먹고싶어"
"아빠가 사다 줄게- 어쩜 기지배 능력도 아빨닮아서 으하하"
"에이 결코~"
"사오지 말까?"
"아니용-0- 사오세요~"
아빤 재빨리 병실을 빠져나갔고 남동생은 친구들에게 전화를
돌리느라 바빠보였다. 엄마는 TV를 보며 낄낄 웃고 계셨고
그때 문자가 하나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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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나 돈벌어서
핸드폰 하나
질렀어~~♡
-겸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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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댕이가 누굴까 고민고민 하다가(-_-)
왠지 김재민일거같단 생각이 들어
'♡지랄맨♡' 으로 저장을 했지, 뭐 하트는 아까 나 간호해
준다고 했던거의 보답이랄까? 으히히
답장을 보내고 또다시 문자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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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면 내가
바로 달려간다
-겸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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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댕이는 안붙여줘도 되는데, 그리고 다시 드르륵-
뭔가 또 김재민인가 해서 봤는데 등록되지 않은 번호. 변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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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다며
괜찮아?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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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씹기에는 너무 미안했기에(-_-) 근데 내가 왜미안해!!!
아니그냥 찝찝한 맘에 답장을 보내주었다.
[나 괜찮아] 이렇게, 휴 그렇게 아빠가 사다준 코코아를 홀짝홀짝 마시면서
엄마와 같이 TV를 보다가 잠이 들었나 싶다.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중편 ]
※※☞내남편은아이돌스타☜※※ 012
아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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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10 18:22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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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 딱 들어오니깐 써있다는!! 재밌어요~ 태라랑 정말 재민이랑 딱 내스타일이
에잇!! 저돕니다ㅠ_ㅠ 흐흐 감사합니다~~~
재미재미
꼬릿말 계속달아주시구 ㅠ_ㅠ 고맙습니다
재미재미
으어 부럽숩니다 .
으아ㅠ_ㅠ 감사합니다~~
흐흐흐 재미잇습니당~~
으히히 감사합니당!!
어라 ㅠㅠ 또 없네 ㅠㅠ 어여 써주세여~! ㅋㅋ
2시 이후에 쓸듯 ㅠ_ㅠ~ 히히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