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슈탈트 기도문(The Gestalt Prayer)

[후고(後考)]

게슈탈트 기도문(The Gestalt Prayer)

프릿츠 펄스(Fritz Perls, 1893-1970)/후고(後考) 번역

나는 나의 삶을, 당신은 당신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나는 당신의 기대를 만족시켜주기 위해 이 세상에 사는 것이 아닐뿐더러, 

당신도 나의 기대를 만족시켜주기 위해 이 세상에 살지 않습니다. 

당신은 당신, 나는 나일 뿐입니다. 

우연히 우리가 서로를 찾아낸다면 그보다 더 멋진 일은 없겠지만, 

그러지 못했다 해도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The Gestalt Prayer>

   Fritz Perls

I do my thing and you do your thing. 

I am not in this world to live up to your expectations. 

You are not in this world to live up to mine. 

You are you, and I am I. 

If by chance we can find each other, it’s beautiful. 

If not, it can’t be helped.

……………………….

독일어 ‘게슈탈트(Gestalt)’는 우리가 어떤 사물이나 현상을 지각(知覺)할 때

떠오르는 어떤 형태(모양)을 말합니다.   

상담 이론가운데 게슈탈트 치료법(Gestalt Therapy)

또는 형태주의 치료법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주로 프릿츠 펄스(Fritz Perls)가 사용한 방법인데,

프리츠 펄스는 독일태생 유대인 정신과 의사입니다. 

히틀러의 박해를 피하여 남 아프리카로 갔다가

1946년 미국으로 이주하여 게슈탈트 치료법을 발전시켰습니다.
게슈탈트 치료법은 다음의 이론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사람을 이해하되 육체, 정신, 사고, 감각, 지각 등, 부분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전체적으로, 통합적 유기체로서 이해합니다.
그리고 ‘지금과 여기(Here and Now)’ 즉 주로 현실에 초점을 맞춥니다.
만약 우리에게 문제가 생기면,

누구에게나 과거나 혹은 미래로 도피하려는 충동이 생긴다고 합니다.
그런데 만약 우리가 과거에만 집착하면, ‘회고적 성격 (retrospective character)’이 되며,
과거의 어느 기간에 대하여 지나치게 감상적이 되거나, 아니면 누구를 원망하게 됩니다.
그리고 미래 속에서 산다면, ‘전망적 성격(prospective character)’이 되며,

현재를 무시한 채 미래를 중심으로 살기 때문에 잘못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리는 펄스의 상담학 이론이 실존주의 철학과 현상학에 기초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프리츠 펄스는 건강한 인격, 성숙한 사람의 특성을 이렇게 말합니다.
① 정서적으로 건강한 사람과 인격적으로 성숙한 사람은 자기가 누구인지를 안다고 합니다.
   자기의 강점과 약점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그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사람입니다.
   남이 나를 칭찬하고, 나를 높여 준다고 해도 내 마음이 우쭐대지 아니합니다.
   여전히 나는 나의 부족함과 연약함과 나의 허물을 잘 알고 있습니다.
   나의 능력을 과대평가하지 않습니다.  
   건강한 인격을 소유한 사람은 언제나 하느님 앞에서 자신을 솔직하게 내세우는 사람입니다.
② 건강한 사람은 자신의 삶에 대하여 책임을 지는 사람입니다.
   문제가 생기면 어떤 사람이나, 아니면 환경에 책임을 전가(轉嫁)시키지 않습니다.    
③ 건강한 사람은 어려운 현실로부터 도피하지 않습니다.
   건강하지 못한 성격은 어려운 일을 만나면 현실을 도피합니다.
   그러나 건강한 사람은 현실의 어려운 문제를 이기려고 노력합니다.  
④ 인격적으로 성숙하고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자기의 감정을 합당하게 조절합니다.
   갑자기 어떤 어려운 상황이 부딪혀도 그것을 객관성 있게 처리합니다.

프릿츠 펄스가 말했습니다.

“우리의 의존성은 우리를 노예로 만듭니다.

특히 그 의존성이 우리의 자존감과 관련된 것일 때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만일 당신이 모든 이들로부터 지지와 칭찬과 어깨를 토닥거려주는 손길을 필요로 한다면,

당신은 그 때부터 모든 이들을 당신의 재판관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나는 이 세상에 누군가의 기대를 만족시켜주기 위해서 존재하는 게 아닙니다.

또한 나는 세상 사람들이 내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manim]

정서적으로 건강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정말 남에게 너무 많이 의존하고 살아온 듯합니다.
감사합니다

[agape]

이 기도문이. 제삶을 변화시키는 지침이 될것같습니다~ 훌륭한 기도문 감사합니다~^^

[노래]

좋은 자료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