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62 '카스카르는 그 전에 하나의 왕국이었지만 지금은 대카안에게 복속하고 있고, 그 주민들은 마호메트를 신봉한다.... 그들은 교역과 수공업으로 특히 면직물을 만들어서 생활한다. 매우 아름다운 과수원과 포도밭과 훌륭한 정원이 있으며 목화가 많이 자란다. 그리고 이 지방 출신의 수많은 상인들은 장사를 하며 온 세상을 돌아다닌다.
그들은 정말 천박하고 인색한 사람들이어서 먹고 마시는 것은 형편없다. 이 고장에는 자기들의 교회와 종교를 갖는 투르크인 네스토리우스파 기독교도들도 약간 있다. 이 지방 사람들은 자기 나름의 언어를 갖고 있다. 이 지방을 다 지나기 위해서는 닷새거리를 가야한다. 이제 이 고장을 떠나 사마르칸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
-파미르를 넘어 현 중국으로 내려오면 만나는 큰 도시가 카스다. 거기서 캄발룩(카라샤르,옌치-소위 '大都')까지 약 1200킬로쯤 된다. 당연히 쿠차(피얀푸-PYANFU, PIANFU)를 거쳐 가는 서역북로(천산남로)를 잡아야 한다. 쿠빌라이의 사신의 자격으로 간다면, 그래서 역참과 말을 이용해 간다면, 약 한달 안에 캄발룩(대도, 송도, 카라샤르, 얜치)에 도착할 수 있고 케메인푸(카미, 하미[哈密]-소위 '상도'[上都])까지는 한 달 반의 거리다. 이 길을 놔두고 동방견문록의 마르코폴로의 도정을 따라 가서, 2년만에 갔다는 것은 교황의 신임장과 서신과 성유를 들고 가는 사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것은 직무유기이다.
P86~87에 케메인푸에 당도하기 전에 40일 거리까지 쿠빌라이는 사신을 보냈다고 한다. 그렇다면, 2년이나 걸리는 2편 중앙아시아의 도정은 어떤 목적을 위해서 고의로 허위의 집철과 감수가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총론격인 서편의 도정(교황의 신임장, 서신, 성유등, 40일거리까지 사신을 보내는 등)과 마르코 폴로의 서술이 다르다. 또한 서편에서는 케메인푸라고 하고, 2편 중앙아시아에서는 상도라고 한다. 달라도 너무 다르다.
집철 감수자가 서편에서 총론격으로 한 이야기는 깔끔하게 같이 마무리 정리하는 것을 놓쳤다. 너무 급하거나, 너무 시건방지게도 오만하거나, 무언가에 짜증이 나서 '삐졌거나', 어쨌든 너무너무 중요한 정보를 놓치고 노출시켰다. 1) 우리가 역사책에서 나오는 '상도'라는 명칭은 마르코 폴로가 듣고 사용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2) 또한 마르코 폴로는 서역남로로 가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40일거리까지나 쿠빌라이의 사신이 오고 있는데, 마르코 폴로의 여정은 엉뚱하게도 사마르칸트로 넘어간다. 이것은 어떤 말로도 납득시킬 수 없는 명백한 집철의 오류다. 바로 서역남로로 들어가는 엉터리 여정의 예고편이라고나 할까? 아니면, 동방견문록이란 여행기가 꼭 실제의 여행기가 아니라는 변명, 핑계거리를 하나 먼저 만들어 두는 것일까?
그러나 더 치명적인 것은 위의 인용문 중에 명백히 카스가 아닌 케시에 관한 기사가 섞여 있다는 것이다. '면직물을 만들어서 생활한다, 목화가 많이 자란다. 이 지방을 다 지나기 위해서는 닷새거리를 가야한다. 이제 이 고장을 떠나 사마르칸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 이 구절들은 케시를 묘사하는 것이지, 카스가 아니다. 지금도 케시의 정식명칭은 KARSH이고 면화가 그 주산물이다.
왜 집철만 하지 않고 합철까지 했을까? 지금은 KASH와 KESH로 정확히 구분되어 있지만, 이 책의 출판년도인 1938년까지만 해도 카시와 케시는 구분되지 않았던 것이다. 물론 지금도 구분되지 않는다.(우즈베키스탄의 케시의 영자표기는 KARSHI) 왕오천축국전(P377)에 정리된 케시의 명칭들을 보면, KASKARUD, KASH, KISH, KUSHANA, 구사, 갈상나, 걸사, 갈석이 나와 있다. 카스의 명칭을 보면, KASHGAR, 갈차, 갈석, 기사, 구사가 나와 있다.(P427)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었을까? 원천축은 지웠지만, 남천축은 살아 남아 천축 천독 신독 신도 신두 힌두로 기록되고 인식되고 있는데, 카시의 경우에는 원카시도 살아있고 서카시도 살아 있기 때문이다. 산해경의 조선천축과 카시(학시)는 조선문명의 기본적인 한 짝이다. 물론 서카시의 짝도 있다. 바로 호라산(코라산 카라쟌 화리즘 콰리즘)이다. 스벤 헤딘이 '호탄(코탄) 서쪽에 있는 고대 도시 ‘보라산'(후에 그 지방의 고대 도성인 요트칸으로 밝혀졌다.)'을 언급한 것은 전에도 얘기했다.
호탄강의 범람으로 묻혀버린 古호탄(화도)을 보라라 하고 그 도성을 보라성이라고 했다는 것이다. 여기서 한 가지 배우자. 호탄은 코탄이고, 화도는 부도 부로 보라 수도 수라 소도 소르 슈라이다. 그러니까 스키타이가 SKT로 표기될 수 있는데, S는 F H K로 발음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두면,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중앙아시아의 지명은 거의 반쯤 풀린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 카스를 왕오천축국전에서는 소륵국이라고 표기하는데, 쑤러국이라고도 한다.
이 소륵 쑤러가 바로 부도 수도 수라 슈러 소르인 것이다. 원천축국의 두 수도(천축-학시, 신시-배달 힌두-쿠시, 바그다드-키시,슈라[실라]-카피라, 여기서는 호라산-케시이다) 중의 하나이다. 당연히 나머지 다른 하나의 수도는 천축(천독, 신독, 신두, 천부도, 카부도[夏符都, 카부로, 카비라], 부도, 화도, 강화도[남경],호탄)이다. 남천축의 두 수도는 슈라바스투(사위성)와 카피라바스투(가비라성)이다. 서천축의 두 수도는 호라산과 케시인 것이다.
안타깝다, 펠리오여. 고맙구나, 펠리오씨. 카스에서 사마르칸트까지는 5일이 아니라, 한달이 걸려도 가기 힘든 거리다. 케시와 혼동을 한 것이 틀림없다. 대당서역기에서는 '삽말건국(사마르칸트)으로부터 서남쪽으로 3백여리를 가다 보면 갈상나국(사국, 케시)에 이른다.'고 나와 있다.(P25)
카스에 유명한 호텔이 있다. 치니와커 혹은 치니바그빈관이다. ‘나는 걷는다 3권’ P137 '카스는 20세기 초, 러시아와 영국이 각자 제국을 확장하려고 신강을 두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을 때 그 중심에 있었다. 힘을 잃은 중국은 당시에 중국의 투르케스탄을 방어할 능력이 없었다. 카스에 주재한 러시아와 영국 영사관은 진짜 스파이들의 은신처로, 배후를 조종하고 음모를 꾸몄다.
영국인들이 '큰 게임'이라고 별명을 붙인 이 은밀한 전투는 영국과 러시아의 무승부로 끝이 났고, 결국 중국이 먹이를 낚아채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이 도시의 낭만주의에 매료되고, 또 '큰 게임'이 이루어졌던 당시의 향수를 느껴보기 위해서, 나는 과거 영국 영사관이 있던 자리에 세운 쉬니 바(치니와커 혹은 치니바그) 호텔에 묵었다. 여기에서 조금만 가면, 과거 영국의 경쟁 상대였던 러시아 영사관 자리 역시 호텔로 변했기에 그곳의 근사한 스위트룸에서 숙박을 할 수도 있다.'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중반까지(1949년 이 치니바그가 중국정부에 반환될 때까지) 러시아(소련)와 영국이 대결을 펼친 곳이 바로 여기다. 여기 현재의 흑산도가 있는 한반도가 아니다. 양 제국이 여기서 무슨 음모를 꾸몄는지 우리는 알 수 없다. 그러나 그때 우리의 주인공 마르코 폴로가 만주(만지)라고 부르는 곳을 이 두 나라가 나누어 먹고서, 지금 우리가 애써서 찾아내는 지명들을 러시아어와 영어로 바꾸어 놓는 일을 완수해 냈다.
그리고 신강에 있던 원천축(조선천축)의 모든 흔적을 지우고, 반만년 역사 전체를 날조하고, 신중국을 건설하면서, 신장(신강, 新疆)이라고 이름 지어 마치 청조 후반에 쓸모없는 사막과 고산지대의 땅이지만, 현대국가 개념으로 볼 때, 전략적 가치가 큰 너무도 광대한 땅을 새로 중국에 편입시킨 위대한 업적('결국 중국이 먹이를 낚아채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인양 말끔하게 포장해 냈다. '큰 게임'을 멋지게 해내고 한 시대를 마감한 것이다. 반만년의 정신문화의 천하를, 마르코 폴로가 밀리오네(백만과장병자 -입만 열면 '백만' 운운하는 허풍)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탄복했던 풍요의 대명사 카타이([스]키타이, 카레이, 고려, 조선)를 사막의 황폐 속으로 파묻어버린 것이다.
스벤 헤딘과 오렐 스타인이 유물약탈탐험을 한창 하고 있을 때, 한편에서는 마카트니 영국영사와 페트로브스키 러시아영사가 '큰 게임'을 한창 벌이고 있는 1902년에, 저 쪽 미국 의회 필리핀문제 청문회에서, ‘진짜 큰 게임'을 당당하고도 노골적으로, 수치심도 모르고 창피한 줄도 모르고 떠들어 댄 진짜 배짱 큰 사나이의 이야기를 한번 들어 보자.
-WILLIAM HOWARD TAFT AND UNITED STATES FOREIGN POLICY/UNIVERSITY OF ILLINOIS PRESS,RALPH ELDIN MINGER,1925 P38 'Many thousand years ago our Aryan ancestors raised cattle, made a language, multiplied in numbers and overflowed. By due process of expansion to the west they occupied Europe, developed arts and sciences, and created a great civilization, which, separating into innumerable currents, inundated and fertilized the globe with blood a-nd ideas, the primary bases of all human progress, incidentally crossing the Atlantic and thereby reclaiming, populating, and civilizing a hemisphere. The broad actuating laws which underlie all these wonderful phenomena are still opera-ting with relentless vigor and have recently forced one of the currents of this magnificent Aryan people across the Pacific-that is to say, back almost to the cradle of its race-thus initiating a stage of progressive social evolution which may reasonably be expected to result in substantial contributions in behalf of the unity of the race and the brotherhood of man....
At the time I returned to Manila to assume the supreme command it seemed to me that we had been comitted to a position by process of spontaneous evolution.... It seemed to me that our conception of rights, justice, freedom, and personal liberty was the precious fruit of centuries of strife ; that we had inherited much in these respects from our ancestors, and in our own behalf have added much to the happiness of the world, and as beneficiaries of the past and as the instruments of future progressive social development we must regard ourselves simply as the custodians of imperishable ideas held in trust for the general benefit of mankind.... I felt that we had attained a moral and intellectual height from which we were bound to proclaim to all as the occasion arose the true message of humanity as embodied in the principles of our own institutions.'-Affairs in the Philippine Islands, U.S. 57 Cong., 1st Sess., S.Doc.331 Pt.2(1902), P867-868
더글러스 맥아더의 아버지, 아더 맥아더가 필리핀 군정총독을 마치고, 필리핀 문제에 관한 청문회에서의 발언이다. 번역문만 올리려다가, 미숙한 나의 번역 때문에 원의를 놓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그리고 자료상의 가치를 살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원문을 그대로 실었다. 9성급 프리메이슨인 맥아더의 철학 역사관 세계관 시국관 전략 전술을 너무나 전형적으로 보여주어서 '큰 게임'의 실내용이 무엇인지를 남김없이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수천년 전에 우리 아리아인 선조들은 양을 키우고, 언어를 만들고, 많은 숫자로 불어나서, 여러 지역으로 퍼져 나가게 되었다. 서쪽으로의 적절한 과정의 확장을 통해서 유럽을 차지하고, 예술과 과학을 발전시키고, 위대한 문명과 인류 진보의 일차적 기초들을 창조했다. 그 문명은 수도 없는 지류로 나누어져, 지구를 훌륭한 혈통과 사상들로 충만시키고 자양분을 공급했다. 그러다 보니 대서양을 건너고, 이 반구를 개간하고 식민하고 문명화했다.
이 모든 경이로운 현상의 배후에 광범하게 작동하는 법칙들이 가차 없는 활력으로 여전히 작동하여, 최근에는 이 위대한 아리아인들의 한 지류가 태평양을 넘어 가도록 강제하고 있는데, - 말하자면, 이 족속의 요람으로 되돌아가는 격이다. - 그래서 진보적 사회 진화의 새로운 한 단계가 시작되고 있다. 당연히 그것은 인류의 통합과 인류의 형제애를 위해서 실질적인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내가 필리핀의 군정총독으로 부임하기 위해 마닐라로 왔을 때, 우리는 자연발생적 진화의 과정에 의해서 그 직책을 떠맡게 된 것처럼 보였다.... 권리, 정의, 자유, 그리고 개인적 자유라는 우리의 개념은 몇 세기에 걸친 투쟁의 귀중한 성과물인 것처럼 보였다.
이 점에 관해서는 우리 선조들로부터 많은 것을 물려받았고, 우리 자신들도 세계의 행복에 많은 것을 더하였고, 과거의 수혜자로서 그리고 미래의 진보적인 발전의 도구들로서 우리는 자신을 단순히 ‘인류의 보편적 이익을 위해서’라는 불멸의 사상의 보호자로 간주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보였다.... 그런 경우가 발생하면(우리가 태평양을 넘어 우리 요람으로 되돌아 가기 위해서 정복전을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면 - 번역자), 우리가 (우리의 행위를) 이 세상 모두에게 우리 헌법의 원리에 구현되어 있는 진정한 인간성의 메시지(의 표현)이라고 선언해야만 되는 그런 도덕적이고 지성적 높이에 우리는 다다라 있다고 느꼈다.
P52 'The archipelago perhaps is the finest group of islands in the world. Its strategic position is unexelled by that of any other position on the globe. The China Sea, which separates it by something like 750 miles from the continent, is nothing more or less than a safety moat. It lies on the flank of what might be called a position of several thousand miles of coast line; it is in the center of that position. It is therefore relatively better placed strategically than Japan, which is on a flank, and therefore remote from the other extremity; likewise, India, on another flank. The Philippines are in the center of that position. It affords a means of protecting American interests which, with the very least output of physical power, has the effect of a commanding position in itself to retard hostile action.' -Affairs in the Philippine Islands, U.S. 57 Cong., 1st Sess., S.Doc.331 Pt.2(1902), P867
'필리핀 군도는 아마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섬들의 그룹일 것이다. 그것의 전략적 위치는 지구상 어떤 다른 위치보다 더 훌륭하다. 중국해는 대륙으로부터 필리핀을 거의 750마일이나 갈라놓고 있기 때문에 딱 안전 해자가 되어 준다. 그것은 말하자면 수천마일의 해안선의 옆구리에 위치해 있으며, 바로 그 해안선의 중심에 위치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것은 전략적으로 볼 때 일본보다 상대적으로 더 좋은 위치에 있다.
일본도 옆구리에 위치해 있긴 하지만, 수천마일의 해안선의 다른 끝 지점으로부터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 마찬가지로, 인도도 (일본과 똑같이) 또 다른 옆구리에 위치해 있다.(다른 끝 지점으로부터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 그런 위치로 볼 때, 필리핀은 그 중심에 위치해 있다. 그것은 미국의 이익을 보호하는 (가장 좋은) 수단을 제공해 준다. 그 수단은 최소한의 물리적 힘의 사용으로 적대적 행동을 저지하는 데 그 자체가 최고도의 위치라는 효과를 주는 것이다.'
- 무섭다. 몸서리가 쳐진다. 남북전쟁에서, 인디언 사냥에서 *미서전쟁에서 큰 공을 세워 고속승진을 해와서 필리핀총독을 지낸 정치군인답게, 최고위급 프리메이슨답게 표현도 절묘하다. 아시아가 태평양을 건너 '미국의 이익'을 위협하기라도 했다는 말인가? '미국의 이익을 보호'한다는 표현은 진정한 인간성의 메시지로서의 아시아의 정복전을 감행하는 물리적 힘을 사용하겠다는 의미의 완곡어법인 것이다. 이제 아시아 지도를 펼쳐 놓고 대륙의 해안선의 관점으로 그 쎈타에 필리핀을 놓고 보면, 양쪽 옆구리에 일본과 인도가 붙어 있는 것이 보일 것이다.
이제 그 윗 쪽을 보면, 중앙아시아로부터 오호츠크 해까지 러시아가 대륙을 감싸 안고 있는 것이 보일 것이다. 이렇게 미국의 프리메이슨들은 그 쎈타에 필리핀을 식민지로 만들어 놓고 일본은 그 앞잡이로 만들고, 인도는 같은 편인 영국의 식민지로 되어 있고, 러시아는 대결하면서 협력하는 파트너로 만들어서 대륙을 포위하는 진짜 '큰 게임'판을 만들어 놓고, 마치 카스에서의 영국과 러시아의 대결만이 '큰 게임'인 것처럼 보이게 하고 그 게임은 무승부로 끝난 것처럼 말한다. 정말 무승부일까?
영국은 인도를 잃고, 소련은 중국을 공산화시키면서 위성국으로 만들어 중앙아시아와 함께 먹었다. 그것도 무승부인가? 대륙을 포위하는 '큰 게임판'에서 소련이 얼마나 큰 역할을 했으면, 미국 영국이 그렇게 큰 양보를 했을까? 그 '큰 게임판'의 주인이 된 현 중국의 공산정권은 또 무슨 역할을 했을까? 대영제국은 해체시켜버리는, 그래서 전 세계의 식민지, 반식민지 혹은 자유독립국가들을 해방시키는,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는 손'으로 전 세계를 꽁꽁 옭아매 버리는 '이 큰 게임판'을 염두에 두고서 위에서 언급한 '큰 게임' 이야기를 다시 한번 그대로 인용해보자.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중반까지(1949년 이 치니바그가 중국정부에 반환될 때까지) 러시아(소련)와 영국이 대결을 펼친 곳이 바로 여기다. 양 제국이 여기서 무슨 음모를 꾸몄는지 우리는 알 수 없다. 그러나 그때 우리의 주인공 마르코 폴로가 만주라고 부르는 곳을 이 두 나라가 나누어 먹고서, 지금 우리가 애써서 찾아내는 지명들을 러시아어와 영어로 바꾸어 놓는 일을 완수해 냈다.
그리고 신장에 있던 원 천축(조선천축)의 모든 흔적을 지우고, 반만년 역사 전체를 날조하고, 신중국을 건설하면서, 신장(신강, 新疆)이라고 이름 지어 마치 청조 후반에 쓸모없는 사막과 고산지대의 땅이지만, 현대국가 개념으로 볼 때, 전략적 가치가 큰 너무도 광대한 땅을 새로 중국에 편입시킨 위대한 업적('결국 중국이 먹이를 낚아채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인 양 말끔하게 포장해 냈다.'
9성급 프리메이슨인 아더 맥아더가 일본과 인도를 양옆구리로 하고 필리핀을 쎈타로 하고 러시아를 후방포위의 파트너로 삼고 이제 그 포위된 지역 안에 있는 자기 아리아인들의 요람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필리핀이 최적의 전략적 기지이기 때문에 그 기지를 확보하기 위해서 자신이 실행한 사건의 필리핀 문제 청문회에 나와서 자기변호를 하고 있는데, 우리는 영 엉뚱한 그- 뒷편의 카스피해나 흑해나 페르시아나 바빌론이나 수메르문명 혹은 그리스문명을 들쑤시고 다니면서 거기가 아리아인 혹은 스키타이인의 본고장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면, 우리는 그들이 파놓은 함정에 빠져 드는 것이다.
마르코 폴로가 증언하고 있다, 신강성이 카타이라고. 집사, 몽골비사가 증거하고 있다, 신강성이 키타이라고. 중앙아시아의 유물탐사와 약탈을 하는 탐험가들이 목숨을 걸고 평생을 걸고 신강을 뒤지고 다녔다. 원 천축과 원 스키타이의 본무대가 신강성임을 그들은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만 그 사실을 모르고, 유목 목축만 하고 있던 지역이 더 고도의 문명을 가지고 이 중앙아시아로 이주해 왔다는 그 빤한 거짓말의 증거를 찾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는 말인가?
호탄(화도)이 원 천축의, 조선 천축의 부도 혹은 수도이다. 카스는 또 다른 수도인 것이다.
*미서전쟁 - 위키백과의 미서전쟁 조를 인용한다.
미국-스페인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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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 스페인 전쟁의 일부미국-스페인 전쟁 (영어 :Spanish-American War, 스페인어 :Guerra Hispano-estadounidense)은 쿠바 문제를 둘러싸고 미국과 스페인 간에 쿠바와 필리핀에서 벌어진 전쟁이다.
노예문제로 촉발된 내분으로 남북전쟁을 겪은 후 내부 정비와 북미 대륙 개척에 몰두하던 미국이 그 힘을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제국주의 정책을 추진하기 시작한 상징적 사건이다. (한국에서는 "미서전쟁"(美西戰爭)이라고 흔히 호칭한다. 스페인를 한자로 서반아라고 하기때문이다.)
[편집] 전쟁 배경
이미 1853년에 미국은 마드리드 주재 미국 공사를 통해 1억 5,000만달러에 쿠바 매입 의사를 타진했으나 스페인의 강한 반발만 불러일으켰다. 루이지애나를 프랑스로부터 매입했듯이 쿠바도 그렇게 하고자 했던 것이다. (나중에 알래스카를 러시아로부터 사들이기도 했다).
1895년, 쿠바인들이 독립전쟁을 일으켰고, 스페인은 본국에서 진압군을 파견하였다. 미국의 일반 여론은 쿠바가 독립하기를 희망했다(아마 자신들이 영국의 식민지였던 것을 연상했던 것 같다). 또 다른 입장으로는 미국은 쿠바에 약 5000만 달러에 달하는 투자와 연간 1억 달러를 넘는 무역관계를 맺고 있었으며, 또 쿠바는 남아메리카와 중앙아메리카 운하지역으로 가는 통로를 장악하는 카리브 해의 요충지로서 전략적으로 중요하였다. 일반 여론과 달리 매킨리 대통령을 포함한 미국 지도부는 쿠바의 독립은 관심사가 아니었다. 매킨리 대통령은 의회에서 이 전쟁이 미국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미국의 행정부 바깥에서도 전쟁을 압박한 이들이 있는데, 미국 역사상 큰 힘을 발휘한 신문왕,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와 조지프 퓰리처연다. 두 신문사 사주들은 전쟁기사로 신문의 팔매부수를 경이적으로 늘일 수 있음을 남북전쟁을 통해서 터득하였다. 이들은 전쟁을 만들기 위하여 쿠바인들에 대한 스페인 식민지배자의 잔혹성을 자극적으로 다루었으며 경쟁적으로 전쟁에 대한 기사를 내보내었다.
[편집] 경과
독립군과 스페인군 간에 전투가 계속되던 1898년 2월 5일, 쿠바에 거주하는 자국민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아바나 항에 정박중이던 미국 전함 메인호가 원인 모를 폭발을 일으켜 침몰함으로써 266명의 미 해군이 사망하였다. 미국 정부는 이를 쿠바 주둔 스페인군이 일으킨 것으로 간주하고, 이를 문제삼아 스페인에 결국 선전포고를 하게 된다. 당시 미국내 언론들은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보다는, 스페인비방기사를 보도하여 미국과 스페인간의 대립을 부채질하였다. 하지만, 1971년 메인호 폭발사건은 보일러실에서 일어난 사고이지, 스페인 군의 소행이 아님이 밝혀졌다.
전쟁은 쿠바에서만 이루어진 것은 아니었다. 죠지 듀이 제독이 이끄는 미국 동양함대가 필리핀을 공격하였다. 이때 아기날도 휘하의 필리핀 독립군이 함께 스페인군 공격에 가담하였고, 쿠바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당시 스페인은 미국이 전쟁을 일으킬 것이라는 사실을 예상하지 못하여, 전쟁에 패할수밖에 없었다. 결국 필리핀과 쿠바 두 섬에서 미군에 밀려 패퇴를 거듭한 에스파냐는 결국 미국과 강화를 추진하였고, 미국과 스페인 사이에서 맺어진 강화조약은 스페인이 쿠바를 포기하고 필리핀·괌·푸에르토리코를 미국에 할양, 미국은 스페인에 2000만 달러를 지불키로 하였다.
[편집] 전쟁결과와 조선
미국이 필리핀을 차지하게 된 것은 조선과도 관련이 있다. 국제정치 분야에서 조선의 운명을 결정지은 가쓰라-태프트 밀약은 미국과 일본 사이에 상호 영토권을 존중하자는 것이었는데, 미국이 일본으로부터 존중받는 것이 필리핀이었고, 그 댓가로 조선이 일본의 영향권임을 인정한 것이다.
[편집] 다른 이야기
미국의 제국주의와 먼로 독트린으로 잘 알려진 고립주의를 혼돈해서는 안 된다.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의 정치적 유언이자, 제임스 먼로 대통령이 구체화한 미국의 고립주의는 유럽 대륙의 일에 관여하지 말라는 것이었지, 제국주의를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었다. 제국주의와는 하등의 관계가 없다.
이 전쟁에서 민간 의용 기병대("사나운 말타기"라는 이름을 가진 부대였다) 활약한 시어도어 루즈벨트는 뒤에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다.
[편집] 시간순서별 요약
1668년 - 스페인이 괌을 정복함
1853년 - 미국은 스페인 마드리드 주재 미국 공사를 통해 1억 5,000만달러에 쿠바 매입 의사를 타진했으나 스페인의 강한 반발만 불러 일으킴
1895년 - 쿠바인들이 독립전쟁을 일으켰고, 스페인은 본국에서 진압군을 파견함
1898년 2월 5일 - 쿠바에 거주하는 자국민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아바나 항에 정박중이던 미국 전함 메인호가 원인 모를 폭발을 일으켜 침몰함으로써 266명의 미 해군이 사망함. 스페인측의 공격이라고 하여, 미국은 스페인에 선전포고함.
1898년 4월 14일 - 스페인 본국에서 괌으로 마지막 전통문이 옴. 미서전쟁 발발 1개월 전임.
1898년 5월 - 미국 제4 포병의 Lt. 헨리 H. 휘트니가 푸에르토리코에 정찰임무로 파견됨. 군정보부 육군부서의 지원을 받음. 그는 미국이 침략하기 전에, 스페인군에 대한 정보와 지도를 가지고 돌아옴.
1898년 5월 10일 - 미국 해군의 전함들이 푸에르토리코의 해안을 정찰함(sight off)
1898년 5월 12일 - Rear Adm. William T. Sampson이 지휘하는 미국 해군의 12대로 된 1개 전대가 산후안을 포격함
1898년 6월 20일 - 미국 순양함 찰스턴호의 선장 헨리 글래스가 괌을 점령함. 스페인함의 선장은 미서전쟁이 발발했는지 모른채, 찰스턴호에 승선, 물품지원을 요청했다가 모두 포로가 됨. 무혈전쟁으로 미국이 괌을 획득함.
1898년 6월 25일 - 요세미티가 산후안 항구를 봉쇄함
1898년 7월 25일 - Nelson A. Miles 장군과 3,300명의 군인들이 Guánica에 상륙하여, 푸에르토리코인 레지스탕스들과 함께 섬을 침략함
1898년 8월 12일 - 워싱턴에서 미국과 스페인가 평화 의정서(Protocol of Peace)에 서명함. 적대행위가 종료됨.
1898년 12월 10일 - 정식 평화조약에 서명함. 쿠바인들은 옵저버로서만 참석함.
1899년 2월 6일 - 미국에서 평화조약을 비준함.
1899년 4월 11일 - 평화조약이 효력을 발휘함. 미국은 필리핀, 괌, 푸에르토리코, 쿠바를 포함하는 스페인의 거의 모든 식민지들을 획득함. 미군정이 실시됨.
1902년 5월 20일 - 쿠바에서 미군정이 종료되고, 시민들의 독립정부가 생김. 대신, 타국과는 동맹을 맺을 수 없고, 관타나모를 영구적으로 미국에게 임대하는 등, 미국은 쿠바의 새 정부에 많은 제한들을 부과함.
-우리가 '진짜 큰 게임'의 일환인 역사 조작을 이해할려면, 진짜 크게 생각해야 한다. 진짜 진짜 크게 놀아야 한다. 크게 놀아야 큰 게 보이는 법이다. 몸서리치게 큰 통배짱의 아더 맥아더가 알아 듣지 못하거나 '그런 이들'에게 별로 중요치 않은 역사 이야기는 이제 그만 해야할 것 아닌가? '그들'이 노리는 '그들의 요람'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 역사를 안다고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박선생님, 감사합니다. 제 글과 마음을 읽어 주시는 댓글은 정말 힘이 나게 해 줍니다. 그 판도는 이미 바뀌고 있읍니다. 1592년에 시작된 만력전쟁 이후로 상승하던 그 세력은 9.11 이후 하강을 시작했읍니다. 이제는 수세임이 완연합니다. 이제는 자기 유지가 힘들어 보입니다. 그러나 결국 그 판도의 질 자체를 바꾸는 것은 세계인들의 각성일 것입니다. 거기에 반도인들의 어깨에 걸려 있는 막중한 사명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큰 판이라는 것이 무섭고 슬픈 위기이지만 우리에게 그 보다 더 큰 우주적 각성의 의식이 있다면 너무 큰 판이라는 것이 오히려 기회가 되기도 할 것입니다. 진짜 진짜 크게 놀면 됩니다
어차피 못 먹는 감이니 일단 담합하여 없애버리고 100년 동안 하수인 일본, 중공을 이용해 증거말살, 조작작업을 꾸준히 시행. 이젠 그림자 정부 정도로는 성이 안차니 햇볕으로 나오기 위해 유럽연합을 결성. 사실 유럽이란 말 자체가 거짓말이죠. 유럽의 구성원을 보면 같은 카테고리라고는 믿을 수 없으니까요.->북미연합, 아시아연합, 아프리카연합->결국은 신 조선? 꿈이 너무 야무진 걸까요?
남한은... 지금 매우 좋지 않습니다. 이미 뉴라이트(시대정신)라는 친일 자본으로 키워진 세력들이 사회 곳곳에 뿌리내려 대학교 조차 컨트롤 당하는 상태입니다. 정치권은 말할 것도 없지요. 전에는 그래도 얼굴을 감추고 있었다면, 이제는 비난은 무시하고 제 갈길을 가고 있습니다. 정치, 경제, 문화.. 모든 분야에서요... 그동안은 미국의 그늘아래 있었다면 이제는 일본이 이 나라에서 세력을 급속히 확장시키는 중입니다. 막을 대안 세력도.. 없는 비참한 현실이네요.
역사는 가져간다고 되는 것이 아니지요.. 그것을 재구성해 후대에게 가르칠만한 자주성과 역량이 그 국가에 있어야합니다. 북한과 남한은 조선의 역사를 같이 뒤집어 썼지요. 그러므로 저런 시각은 지양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이나 헝가리 처럼 다른 나라가 아니기 때문이지요. 같은 나라입니다. 앞으로 그렇게 되어야 하구요.
북한은 조선이라고 현재도 불리고 있지요... 북조선이라고 부르잖아요.... 남한은 대한민국이고... 서로 나라가 다르죠... 다른 국가입니다... 이스라엘, 헝가리처럼... 통일은 두개의 국가가 합쳐지는 것이구요... 현재는 두 국가가 전쟁중이죠.. 휴전상태니까... 아직 우리는 전쟁중입니다...
죄송합니다만 김재만님의 두개 국가라는 것에는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앞으로 통일을 할 명분조차 없어지는 것이지요. 그리고 휴전은 우리가 한것이 아닙니다. 북과 미군이 한것이지 남한은 그만한 위치에 있지 않습니다. 북의 입장은 이 남한이 미제에 점령되어 있는 점령해야 할 미점령지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살고 있는 우리도 대륙으로 뻣지 못하면... 수타당해야 할 대상일 뿐입니다.
UN에서 북한을 하나의 국가로 인정합니다... 동의는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죠... 휴전을 한것은 미군이 한국의 군사권을 가지고 있느니, 미국의 의지대로 우리가 움직인 것이고... 북은 점령의 대상이 아닙니다... 점령은 통일이 아니죠... 전쟁의 악화가 되는 것이지... 서로의 합의를 이끌어 내는 것이 통일입니다...
첫댓글 무섭도록 슬픈 역사입니다. 조선을 해체하는데 있어 러시아든 유럽이든 미국이든 끼지 않은 곳이 없고... 그 결과는 전 세계가 그들 지배하에 100여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 판도는 어떻게 해야 바뀔까요.... 너무 큰 판입니다.
박선생님, 감사합니다. 제 글과 마음을 읽어 주시는 댓글은 정말 힘이 나게 해 줍니다. 그 판도는 이미 바뀌고 있읍니다. 1592년에 시작된 만력전쟁 이후로 상승하던 그 세력은 9.11 이후 하강을 시작했읍니다. 이제는 수세임이 완연합니다. 이제는 자기 유지가 힘들어 보입니다. 그러나 결국 그 판도의 질 자체를 바꾸는 것은 세계인들의 각성일 것입니다. 거기에 반도인들의 어깨에 걸려 있는 막중한 사명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큰 판이라는 것이 무섭고 슬픈 위기이지만 우리에게 그 보다 더 큰 우주적 각성의 의식이 있다면 너무 큰 판이라는 것이 오히려 기회가 되기도 할 것입니다. 진짜 진짜 크게 놀면 됩니다
어차피 못 먹는 감이니 일단 담합하여 없애버리고 100년 동안 하수인 일본, 중공을 이용해 증거말살, 조작작업을 꾸준히 시행. 이젠 그림자 정부 정도로는 성이 안차니 햇볕으로 나오기 위해 유럽연합을 결성. 사실 유럽이란 말 자체가 거짓말이죠. 유럽의 구성원을 보면 같은 카테고리라고는 믿을 수 없으니까요.->북미연합, 아시아연합, 아프리카연합->결국은 신 조선? 꿈이 너무 야무진 걸까요?
제가 감사드리지요. 역사를 찾는 것은 다음을 기약하는 것과 같지 않습니까...
남한은... 지금 매우 좋지 않습니다. 이미 뉴라이트(시대정신)라는 친일 자본으로 키워진 세력들이 사회 곳곳에 뿌리내려 대학교 조차 컨트롤 당하는 상태입니다. 정치권은 말할 것도 없지요. 전에는 그래도 얼굴을 감추고 있었다면, 이제는 비난은 무시하고 제 갈길을 가고 있습니다. 정치, 경제, 문화.. 모든 분야에서요... 그동안은 미국의 그늘아래 있었다면 이제는 일본이 이 나라에서 세력을 급속히 확장시키는 중입니다. 막을 대안 세력도.. 없는 비참한 현실이네요.
'헝가리'와 '이스라엘'의 관계가 '북한'과 '남한'의 관계라고 보는 서구의 시각이 있더군요.... 후자가 역사를 가져간 세력이라고 얘기하는 것이죠... 파키스탄과 인도의 관계도 같습니다...
역사는 가져간다고 되는 것이 아니지요.. 그것을 재구성해 후대에게 가르칠만한 자주성과 역량이 그 국가에 있어야합니다. 북한과 남한은 조선의 역사를 같이 뒤집어 썼지요. 그러므로 저런 시각은 지양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이나 헝가리 처럼 다른 나라가 아니기 때문이지요. 같은 나라입니다. 앞으로 그렇게 되어야 하구요.
이스라엘 국민들이 예전에 헝가리에서 온 사람들이랍니다.... 거의 같은 민족이죠...
그러나, 최근에는 사람들이 헝가리로 돌아가고 있다고 하네요... 그들을 유대인이라고 부르죠...ㅎㅎ..
제 의미는.. 그런 것이 아니라 헝가리와 이스라엘은 독립적인 국가로 이미 세워졌고 또 그렇게 굴러가지만.. 남북한은 미통일 국가입니다. 통일해야 될 역사적 사명이 있지요. 그리고 남북이 아니라 그저 조선으로 불려야 합니다.
북한은 조선이라고 현재도 불리고 있지요... 북조선이라고 부르잖아요.... 남한은 대한민국이고... 서로 나라가 다르죠... 다른 국가입니다... 이스라엘, 헝가리처럼... 통일은 두개의 국가가 합쳐지는 것이구요... 현재는 두 국가가 전쟁중이죠.. 휴전상태니까... 아직 우리는 전쟁중입니다...
죄송합니다만 김재만님의 두개 국가라는 것에는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앞으로 통일을 할 명분조차 없어지는 것이지요. 그리고 휴전은 우리가 한것이 아닙니다. 북과 미군이 한것이지 남한은 그만한 위치에 있지 않습니다. 북의 입장은 이 남한이 미제에 점령되어 있는 점령해야 할 미점령지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살고 있는 우리도 대륙으로 뻣지 못하면... 수타당해야 할 대상일 뿐입니다.
UN에서 북한을 하나의 국가로 인정합니다... 동의는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죠... 휴전을 한것은 미군이 한국의 군사권을 가지고 있느니, 미국의 의지대로 우리가 움직인 것이고... 북은 점령의 대상이 아닙니다... 점령은 통일이 아니죠... 전쟁의 악화가 되는 것이지... 서로의 합의를 이끌어 내는 것이 통일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단지 이것 뿐입니다. 북-미간의 대화에 남한이 주체로 끼어들 자리조차 없다는 것이지요. 남한의 운명은 북-미간의 사안일 뿐이지 남한 스스로 제 갈길을 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바로 보셨습니다.... 북한이 남한과 대화안하고, 미국하고만 얘기하겠다는 것이죠... 혹시, 나중에 '북미연합군'이 한국으로 침공하는지 그건 모르는 것입니다...
곧 새로운 시대가 펼쳐지는데, 이 사이트에서 역사를 복원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은 미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는 역사 복원작업은 보통 일이 아닙니다. 미국이 저물고, 그 다음 계승자가 눈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아마 곧 나타날 것입니다.
서양 언론(특히 영국언론)들은 지속적으로 한국의 불안정성을 강조하는 메세지를 전세계에 보내고 있죠... 앞으로 몇달을 잘 버텨야 합니다... 이대로 그냥가야죠.. 미국 대통령 선거때까지... 미국에 돈퍼줘도...어쩔 수 없이....
좋은 날들이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