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두칠성인가? 자리잡은 위치도 꼭 별자리같네 요즘 젊은 세대들은 알리가 없고... 껌이나 찍 찍 대며 씹겠지만 시골에서 자란 70대들은 기억할 것이다 나때는 말이야 초딩고학년 시절 옆자리 단짝 가스나 입술이 유난히도 붉었었지... 그리고 이쁘게도 생긴 입술이였다 그런데 그 놈의 가스나 주둥이는 항상 말썽이였다 언제나 꽈리를 입에 물고서는 꽈악!!~ 꽈악!~~ 어떤때는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다만 꼬악... 이 아니라 꽈르르르륵~~~~ 다양하게 소리를 잘도 뽑았다 옆자리에서 계속 그러고 있으니 신경이 쓰일 수 밖에없다 내가 그 모습을... 아니 그 주등이... 좋게 말해 그 입술을 지그시 바라보며 " 이 가스나 주둥이를 그냥 한번 ....... " 속으로 한 얘기지만 ... 그 뒷말은 생략할란다 상상에 맞겨야지... ㅎㅎ 오늘 이 열매를 보니 옛날 생각이 난다 아~~ 그 입술 이뻤는데.... 이 꽈리의 곁껍질을 벗기면 말랑 말랑한 요런 열매가 나오는데 마치 고무로 만든것 처럼 말랑거리며 질기니까 구멍을 뜷고 안에든 씨앗을 빼내고 입안에넣어 공기가 들어가게 한 후 이빨이나 혀로 지그시 씹으면 꽈악!! 이든 꽈르르륵~~ 이든 소리가 나는것이다 암튼 오랜만에 옛날 생각나는 것을 발견하고 보니 즐겁다 |
첫댓글 그 꽈리 저도 많으 불었지요
봄이면 풀피리도 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