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닉고
졸려서 눈이 감기지만... 어서어서 2탄을 찌겠어
뜨거운 성원 정말 감사드립니다 흡 ㅠㅠㅠㅠ
폰에서 컴퓨터로 사진을 옮기다가 보니 사진이 250장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4탄까지 쪄야할 기세 ㅋㅋㅋㅋㅋ ㅎ ㅏ루 다녀왔는뎈ㅋㅋㅋㅋ

난 고깃배가 그렇게 좋더라


갈매기 끼룩끼룩
내가 영종도 도착해서 202번 버스를 타고 을왕리로 가서
왕산 해수욕장, 선녀바위 해변 등을 보고 싶었는데
거기 횟집 이모에게 얼마나 걸리냐고 물으니까 1시간이나 걸린다고 하시는거야 ㅠㅠㅠ
난 막차가 7시 50분인데다 차이나타운까지 볼 예정이라서...
그냥 조용히 마음을 접었어 ㅋㅋㅋㅋㅋ
그리고 회 비싸더라. 혼자 매운탕 안먹고 2만원이었어
그래서 난.. 회도 먹지 않았어.
회.. 아... 회.. 먹고 싶었는데....

여기서 한 40분정도 바다보면서 앉아있었어
다른사람들 보기엔 청승이었을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낚시하는 사람들이 되게 많더라. 가족끼리 놀러온 것 같았어
애기들이 많았음.
막.. 할아버지랑 손자처럼 보이는 5~6세 남자 애기랑 저 선착장에 앉아서
도시락을 같이 먹으면서 바다를 보고 있는거야
그거 보면서 왠지 마음이 짠했어.. 안쓰러워서 짠한게 아니라 좀 감동적인 그런 짠함이었어
돌아가신 할아버지 생각도 나고......
그리고 아빠랑 애기 둘이서 선착장에 고인 물을 찰박찰박하면서 노는데 그것도 되게 감동적이었어
무슨 느낌인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그랬어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처음보는 사람들이고 앞으로 다신 못 볼 사람들이지만
왠지 애정이 생기더라 ㅋㅋㅋ 이상하지??
저런 사람들을 보니까 친구들에게 막 전화하고 싶어져서
친구 한 3명한테 전화해서 나 혼자 인천 바다보러 왔다고~ 여기 회 비싸다고~ 막 배도 타고 갈매기도 봤다고
얘기했어 ㅋㅋㅋㅋㅋㅋㅋ



3시인가 3시 30분 배 타고 다시 월미도로 돌아갔어
이때는 밖에 나가서 배 움직이는 걸 볼 여유가 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
아침부터 피로하던 몸이 급격히 이상을 호소하기 시작했거든.. 그래서 가만히 앉아 있었다

혹시 영종도 갈 언니들을 위한 버스 시간표!!!ㅋㅋㅋㅋㅋㅋ
용궁사라는 절도 있고, 꽤 볼게 많아 보였는데 차편도 불편하고 시간이 없어서 그냥 바다만 보고 왔엉
시간 많거나 차 가져갈 언니들은 꼭꼭 다 챙겨봐봐여

난 아이폰의 노예ㅠㅠㅠㅠ


관람차 타볼걸....
근데 그때당시에는 너무너무너무너무 피곤했어 ㅋㅋㅋㅋㅋㅋㅋ
왜이렇게 피곤했지 그냥 바닷바람 쐬면서 40분동안 잘 앉아있었는데 ㅋㅋㅋㅋㅋ



사람도 많고 공연같은 것도 하더라!!
이때쯤.. 난 길바닥에 쓰러져 자고 싶었음
진심으로...
여러분 밤새고 여행가고 그러지 말아요 나처럼 됨 ^^.....

놀이기구!! ㅠㅠ!!!!!!
타고싶었는데 혼자타면 쫌 그럴 것 같아서 구경만 했어 멀찌감치 ㅋㅋ
월미도 디스코팡팡이 그렇게 갑이라면서요???
바이킹도 되게 재밌어보였음
포장마차가 많은데 문어 다리 완전 큰걸 잘라다가 그대로 구워서 팔더라 ㅋㅋㅋㅋㅋ
내가 입맛이 없어서 안먹었는데 다시 가면 꼭 먹어보고 싶어
냄새가... 그렇게 좋을수가 없었다며
외국인도 많고 한국인도 많고!!!!
번화하면서도 뭔가 옛날 느낌? 너무 도시적이지 않은 그런거? 바닷가만의 향취? 가 있어서 좋았어




이 사진이..

쨔잔!!
미..미앙...
놀이기구 있는 쪽으로 쭉 올라가서 큰길을 건넌 다음에
육교있는 곳으로 쭉 걸어가다 보면 버스정류장이 있어
거기서 2번 타면 다시 인천역으로 갈 수 있음
난 횡단보도에 서 있던 친절한 할아버지께서 길을 알려 주셨음 ㅋㅋㅋㅋㅋ
다시 인천역으로 버스를 타고 간 다음!!!
대망의!!!
차!
이!
나!
타!
운!!!!!!!
차이나는 가봤지만 차이나타운은 처음이란게 레알인가요 네 김레알입니다

문의 위엄 오오오오오
용이 꿈틀거린다

가로등부터 심상치 않아!!!
빨개!! 등도 있어!! 막..막... 어.. 중국스러워!!!

이건 아이폰 노키아 사진기 어플!!
빨간색 색깔만 캐치해서 찍을 수 있는 기능이 있거든
(다른 기능도 많음ㅋㅋ 아이폰 언니들 어서 받아봐!!! )
차이나 타운 답게 되게 빨간색이 많아서 찍어봤어


그리고 난 한가지 큰 교훈을 얻었지
어플도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활용도가 달라진다는 교훈...
좋은 어플이 잇는데 왜.. 왜 예쁘게 찍질 못하니
괴상하게도 오늘은 운수가 좋더니만


가판대!!!
저 독하다는 술들을 사가고 싶었지만 자제했어
내방에는.. 이미 드라이 진이 있으니까...
나란여자 기숙사 방에서 칵테일 만들어 먹는 여자
걸리면 벌점이야 비밀로 해줘..쉿
근데 럭키 캣은 일본꺼 아니얌??? 왜.. 전세계 각국의 차이나타운마다 럭키 캣이 있는걸까 ㅋㅋㅋㅋ
영국 차이나타운에도 럭키 캣을 파는걸 봤는뎈ㅋㅋㅋ
(드라마에서 봤음 내가 영국을 가봤다거나 하는건 아님 ^^!!!)

와!! 중국스럽다!!!!
여기저기서 중국말이 많이 들렸어
신기했다 ㅋㅋㅋㅋㅋㅋ
음... 뭐랄까.. 한국이 아니라 다른 지역에 온 것 같았어
외국도, 한국도 아닌 제 3지역 같은 분위기구 ㅋㅋㅋㅋㅋㅋㅋ


오오!!
오오오오 ㅋㅋㅋ 나 시간 진짜 잘 맞춰서 간 듯!!!!
이때가 3시 40분 정도였거든 근데 매주 일요일마다 공연 같은걸 하나봐
저 위에서 노래가 꿍짝꿍짝 울리며 폭죽이 펑ㅍ어어퍼퍼엉 터지길래 봤더니 이런 공연을!!!!!

오예

끝까지 행렬을 따라가고 싶었지만
난 졸렸고 배가고팠고 피곤했으므로 잠깐 보다가 음식점에 들어갔어

딸랑~
몇분이세요? 혼자세요?
네
이쪽으로 앉으세요
넹
중국인 언니가 중국말 할까봐 긴장했지만 한국말을 너무 잘하셨다
혼자 밥먹는 거 상당히 쉬웠어! 되게 눈치도 안보이고 좋았당 ㅋㅋㅋㅋㅋ
난 사천 짜장을 시킴

내가 1탄에서 말했지
내가 고르는 메뉴는 상항 그 음식점의 워스트 메뉴라고
내가 말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난 매운걸 잘 못느끼는 미각치 비슷한 거라서.. 그렇게 맵지도 않고...
뭔가.. 부족한 느낌이었어
면이 좀 싱겁기도 했고. 양파가 많기도 했구
아.. 그냥.. 짜장면 먹을걸 ^^.....
개취니까 다른 사람들은 맛있을지도 몰라 근데 나한텐 별로였어 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배가 고팠으므로 면발을 흡입하듯 먹고
옆자리에 앉은 커플을 의식적으로 무시하며....(절대로 사이가 너무 좋아보여서 부러웠다거나 한게 아니라며)
공책 펴서 여행기를 썼음.
쪼끔 쉬다가 다시 거리로 나왔어.

구름이 껴서 되게 어둡게 나왔는데
사람이 진짜 짱많았어
왠지 봤더니...

여기 전병이 그렇게 유명하다며???
근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난 포기했어 ㅠㅠㅠㅠㅠ
진짜 사람이 한 60명은 줄 서있었던듯

차이나타운 입구에서 위쪽으로 쭉 올라가다가 오른쪽 골목으로 꺾으면 있어
난 거기 모퉁이에 있는 식당에서 밥 먹었어
식당에서 밥먹고 계산하면서 언니한테 근대 문화재 건물이 어디있냐고 물어보니까
이쪽으로 가라했그등
그래서 열심히 걷고 또 걸음



요기도 사람이 많더라
여긴 공갈빵이 유명한가봐!! 제품이 다 팔려서 사람들이 미리 예약해놓고
20분뒤에 다시 와서 찾아가고 그랬어
난 공갈빵 부피가 커서 잘 못들고 다닐 것 같고.. 굳이 여기가 아니더라도 왠지 다른 곳에서도 팔 것 같고 ㅋㅋㅋ
방금 밥먹어서 배도 불렀고.. 그래서 쿨하게 공갈빵을 포기함
그리고 여기서 전병을 사먹기로 했어

흐릿하다 ㅋㅋ
왠지 찍으면 안될 것 같아서 재빨리 찍었더니 ㅋㅋ
전병은 2200~3000정도 가격이었어
거기 일하시는 분께 물어보니까 전병은 팥, 대추가 원조래
젊은 사람들은 우유, 꿀, 녹차를 좋아한대서 꿀전병을 샀어
흑임자도 있었음

포춘쿠기 먹고싶었지만 난 가난한 여행자니까 ㅠㅠㅠㅠㅠ
꿀전병 2800원이었어


전병가게 있는 골목으로 쭈우우우구우우욱 걸어가다보면 큰길이 나옵니당
거기서 난 길을 몰라서 아래로 내려갔찌


아카이브? 그런 곳이 있었음
난 사실 아카이브가 뭔지 몰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들어가보니까 그냥 작은 도서관 같은 거였어
건물이 낡아보이길래 어? 근대 유산인가? 싶었는데 2007년 완공...
아....
음.....
어....
고밑으로 쪼금 내려오다보면 아트 플랫폼이 나와

네 아까 그어플여
그어플
ㅠㅠㅠㅠ

이것도 그어플
저기 뒤에 크게 보이는 곳이 중한 박물관인가? 역사관인가? 그런 곳인데
난 그냥 호텔이나 뭐.. 그런 건물인 줄 알고 안갔어 ^.ㅠ 바보양
저쪽은 내가 걸어온 쪽!!
반대쪽으로 쭉 걸어갔어

근데 여기 건물도 많고.. 어디로 들어가야 하는지도 모르겠꼬..
그래서 겉면 건물만 보고 왔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대편으로 쭉쭉 걸으면 (차이나타운에서 왼쪽) 근대 문화재(일제시대, 개항기 때 지은 서양식 건물)들이 나온대서
계속 걸어썽
가다가 건물 하나에 들어갔는데 카페랑 사무실 같이 하는 곳이었어

작품 설치 중이셨어
벽에 있는 그림 다 그리신거야!!!
진짜 멋있었음.. ㅠㅠㅠ
그것도 펜 하나로 다 그리신 것 같았음!!
막 찍고 싶었지만 예의가 아닐 것 같아서 사진 소리 안나게 슬쩍 찍고 나왔어
내가 노키아 어플을 받으라는 이유가 이거임 소리가 안나거든 >.ㅇ 몰카를 할 수 이땅
헉헉 3탄은 언제 다 찌지 힘들고나
+수정
첫댓글 우아 멋있다 ㅠㅠ 나홀로여행이라니
삭제된 댓글 입니다.
NoriCa 이렇게 되어있어 엉니!!
노키아였는데..이름이 바꼇나바 미안.. 내눈은 병싄
우와 언니 사진 되게 아련아련 분위기있게 찍는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당장 인천 가고싶어졌어!!! 나도 혼자서 펜이랑 볼펜하나 들고가서 낙서하고 글쓰는거 좋아하는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천ㅋㅋㅋㅋㅋㅋㅋ누가 인천온다그러면 인천볼거 없다고 오지말라고 말렸는뎈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으..으ㅡ.../?????? 노..노리카였어 분명 1년전에는 노키아였는데... 저..정말이야 으..으ㅡ...??? ㅋㅋㅋㅋ 언니 정말!!! 일단 버스에 몸을 올려놓으면 일사천리야 다시 돌아가지도 못하구...^^......... 딱!!! 10만원만 모아서 떠나버려!!
인천..나 부천인인데 나두 혼자 인천 놀러갔다올까 돌아오는 길엔 동인천 들러서 왼손엔 닭강정 오른손엔 공갈빵을 들고....☆
언니 닭강정과 함께 만두도...☆ 정말 일단 버스에 한 번 몸을 실으면 돌이킬 수 없엌ㅋㅋ 확 저질러버려 언니!!!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뭐야 동네여시닼ㅋㅋ 나도 30분 버스타면 소래포군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집앞이다언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 요즘에 사천짜장 차이나타운이나 하여튼 중국인들이 하는 중국집이 다 바뀌었음 원래는 엄청 매콤하고 짜장색에 맛있는 짜장이었는데 요즘 고추기름으로만한다고했나? 나도그때시켰다가 전화해서지랄지랄함ㅋㅋㅋㅋ다시해다줌 ㅋ.ㅋ 공갈빵은 그리고 신포시장 안에있는 집이 더 유명ㅎ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_<
아....... 저 집 전병 진짜 맛있긴 맛있어ㅠㅠ 인천여시인데 언니가 인천까지 여행다녀온거 보니까 기분이 묘하네 ㅎㅎ좋은 시간이었길 바라
오 나도 추석때 급 삘와서 혼자 인천갔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이나타운 사진보니까 추억이 새록새록...
스크랩해갈게언니!!!
언니 밥 먹은 음식점 '송' 인 것 같다ㅋㅋㅋ 저기 줄 엄청 긴 곳 만두 진짜 짜장임ㅋㅋㅋ 차이나타운 갈 때마다 먹어ㅋㅋㅋ
언니언니 요것두 스크랩해가께잉!!! 알찬여행이 되도록 도와주어서 고마웡!!
[인천투어] 나 인천 놀러갈건데 이거 보면서 참고하면 좋겠다^.^ 우와 여시글 쭉봤는데 깨알같이 잘놀고왔구나ㅋㅋㅋㅋ
[인천투어] 칭구랑가야징
인천투어!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