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의 꽃샘바람에도 불구하고
꽁꽁 싸매고 12시전 민샘과 만나
민은숙샘 한국미술관 개인전 보기전
죽순추어탕 대접하랬더니
이미 두분과 바람이 부는 섬
점심식사 하신다며 우릴 데리려 오셨다
할수없이 대접받고 화랑에 들어가 문인화
그림들 구경했는데
민은숙샘 그림에 시까지
붓으로 적어 있어 참으로 황홀했다
그림과 시가 어찌나 좋은지 오늘도 몇점 팔렸다
저도 한점 사고픈 마음 쿡 누르고 ㅎ ㅎ
시화로 보는 문인화 몇점
올려봅니다
민은숙샘, 그림에서 그녀의 조용한 성품
터치는 활력이 넘쳐흘렸다
시조와 그림이 한쌍을 이루는
감성적인 그림 구경 잘했다
기왕 인사동 나온김에 그림 문외한
경인미술관으로 건너갔다
추상수채화 앞에 필이 꽃혔다
그리고 죽순추어탕 찾으니 없어 물어보니
인사동 아니라 사당동이란다 ㅠ ㅠ
배가 불러 죽순셀러드만
먹고 가랬더니
할수없이 단팥죽, 모찌떡으로 요기하고
아쉬운 발걸음 돌렸다
인사동 골목에도
홍매화. 청매화 달래주었다^^*
첫댓글 그곳에도 매화가 피었네요
저도 그림잘 몰라도 정말 멋지네요
요즘은 솜다리님 전시회 안하나 연락이 없네요
남쪽에선 매화가 1월 초순경 피기 시작했는데
확실히 양수리 서울은 날씨탓인지
매화가 늦긴 늦었네요
9천보 걸었더니 한숨자고 이제야 일어났어요
넘 멋진 관람 앉아서 편하게 합니다
누리님 덕분이에요 감사해요
지금 저녁 전인데 단팥 든 찰떡 모찌 완전 먹고싶네요 ㅎㅎ
어젠 넘 많이 걸어 힘들었어요
배는 안고파 식사는 하기싫고
찻집에 가니 달디 단 단팥죽, 모찌도
어찌나 달든지 물은 500씨 마신듯요
민샘과 코드가 맞아
단짝이라 참, 행복해요 ㅎ ㅎ
누리님 덕분에
멋진 작품 감상합니다 행복한 시간 되소서
나래님, 고맙습니다
시간 나실때 한국미슬관, 경인미술관
다녀오심
글 쓰시는데 좋은 경험이 되실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