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전북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께 익산시 동산동 한 아파트에 사는 A(77) 씨에게 며칠째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과 소방대원은 A 씨 자택 현관문을 두드렸으나 한참 동안 인기척을 느낄 수 없었다. 이에 현관문을 열고 집에 들어갔더니 안방 화장실에 잠겨 있었고, 화장실 문을 뜯자 A 씨가 아무것도 입지 않은 채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 씨는 15일 전 욕실에 목욕을 하러 들어갔다가 문이 잠겨 나오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장실은 문고리가 없는 상태였고, 기력이 없는 A 씨는 안에서 문을 열지 못해 욕실에 갇힌 것으로 알려졌다. 15일간 음식을 먹지 못한 그는 세면대로 손을 뻗어 물을 마시면서 간신히 버텨왔다.
첫댓글 아이고 어떡해...고생하셨누 ㅠㅠㅠㅠㅠ 다행히다 무사히 구해지셔서 ㅠㅠ
와 15일동안 얼마나 무서우셨을까 사람이 3일만 굶어도 배고파 미치던데 건강엔 이상 없으셨으면ㅜ
혼자사는 여시들 꼭 화장실갈 때 핸드폰 들고가고 아니면 아예 화장실 문을 닫고 생활하지 않아야해 저런일 진짜 빈번하대
세상에ㅠㅠㅠㅠ추우셨을텐데ㅠㅠ
아휴 웬일이야 어떡해..좀만 더 늦었으면 큰일날뻔했네 구조되셔서 다행이다ㅠㅠ
화장실 개추운데ㅠㅠ
을매나추우셨을까ㅜㅜㅜㅜ하
아이고 진짜 너무 위험하다…ㅠㅠ
헉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
혼자살면 화장실 문 뿌실 망치라두 넣어두라고 하더라..
자취여시들 꼭 화장실갈때 폰들고가 ㅜㅜㅜㅜ혼자사는 노인분들 집에는 욕실에 비상용 전화기같은거 둬도 괜찮겠다...
날도 진짜 추운데ㅠㅠ
어휴 15일이나….. 누가 신고해줘서 정말 다행이다
다행이다 정말...
원글 댓은 별루 없노ㅠㅠ 에휴 진짜 어쩌냐...
와.. 구조 된게 대박이다 ㅠㅠ 나는 이래서 꼭 핸드폰 들고가 화장실 갈 때도 ㅠㅠㅠ
어머나.. 너무 다행인데 어르신 넘 고생하셨네 ㅠㅠ
허미ㅠㅠㅠㅠㅠ
아 너무 다행이다 진짜ㅜㅜㅠ
진짜 혼자살거나 혼자있는 경우 폰 꼭 가지고 가거나 문 열어놔야할듯 문 고장나면 여는거 생각보다 어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