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헬로인 입문을 Master of the rinng 로 한터라
그 때의 사운드가 참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근데 토끼 앨범부터 시작된 너무 인위적인 사운드는 뭔가 자연스러운 맛을 떨어뜨려 버리는 것 같네요
전자기타를 직접 쳐 보신분은 느끼실지 모르겠는데 "웨에에엥" 하는 피킹 하모닉스도 마치 컴퓨터 미디 소리같이
들리고 있어서...자꾸만 사운드가 거슬립니다..
또한 그때와 다른 점이 보컬 사운드인데...
Master 앨범에 Secret Alibi 같은 곡의 보컬 사운드는 아주 선명합니다. 팝 음악을 듣는 거 같이요
근데 요즘 곡은 뭔가 보컬 녹음에 손을 많이 댄거 같아요...보컬을 여러번 입혔는지 다른 악기에 묻혀서
보컬이 귀에 쫙 붙지가 않네요...
사운드 포함해서 예전 곡보다 따라 부를 수 있는 초절정 멜로디의 곡이 없는 거 같아 많이 아쉽습니다.
저는 이번 앨범 들으면서 먼저 후렴구만 먼저 훓었는데...Secret Alibi 나 Why 같이 멜로디가
팍 꼽히고 따라하고픈 노래가 거의 안들리더라구요...
그나마 World of War 가 꼽히긴 하지만요...
여러번 말했듯이...바이키 곡이 최근 앨범에선 정말로 아무 도움도 못되는 트랙 채우기 용으로 변질되고
있는게 아쉽네요...
예전 카이한테 질투를 느낀 바이키....전 닥터 스테인부터 시작해서 카이 곡 보다는 바이키 곡이 더 좋았기에
바이키 마음이 이해가 갔는데...요즘 하는 걸 봐선 ...뭔가 열정이 식은건지 밴드를 포기한 건지...
그다음 샤샤 곡은...분명히 다 좋은데...다른 멜스메 밴드 정도의 곡밖에 안되는 것 같습니다.
뭐 바이키 보다야 잘하고는 있지만...뭔가 부족합니다. 잘하지만 그냥 그저 그렇게 잘하는 정도...
여튼 이번 헬로윈 앨범도 몇몇 좋은 곡이 있지만...그 옛날 전성기 처럼 레전드가 될만한 곡은 하나도 나오지 않을것 같습니다.
다음 앨범은 한 5년 쯤 아이디어 좀 모아서 제대로 냈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첫댓글 마지막 줄 공감하면서.. 근데, 5년은 좀 긴것 같은..;;; 하긴, 기간이 문제는 아니지..ㅎㅎ
바이키의 귀차니즘이 좀 회복되길 바라면서, 확실히 바이키의 멜로디가 많이 사라진건 사실인듯 하고..
샤샤의 존재감이 아직 그닥이라는것도 좀 아쉽네..
최근 나온 앨범에선 확실히 공연장에서 따라부를만한 곡이 별로 없긴 합니다.
얼른 최근앨범 들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