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닉고
사실 1편만 찌고 자려고 했는데 언니들이 너무 큰 호응을 해 주셔서 걍 쏵다 올립니다
사실 이쯔음부터는 반쯤 혼이 나가있었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대 건축 전시관...전시관을 보자...
내 전공이 전공이다보니 문화재를 그냥 지나칠수가 없었음
사실 아는건 쥐뿔도 없음서 흑흑
문화재가 있다하면 어찌되었든 보고는 가야하는 슬픈 본능
이미 학교가 어디인지 알아챈 같은 학교 언니가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사실 길을 헤매다가 저녁때 다시 와서 찍은거라 색감이 ㅋㅋㅋㅋ
역사가 깊은 건물이라고 합니다 고갱님들
성인은 500원이야
기계로 뽑는건데 어린이는 200원, 학생은 300원이었던 것 같아 뭔가 애매한 금액이다 ㅋㅋㅋ
시간이 써있당 4: 40분!!!
저 바코드를 찍고 들어가는건데 문이 자꾸 날 거부함
세번
아니 네번이나..
들어가면 그곳 주변의 근대 문화재 설명과 함께 모형들이 전시되어 있어
꼭!!!!! 보라고 할 건 아닌데 봐도 괜찮은 거 같아 ㅋㅋㅋㅋ
아.. 그리고 한가지 내가 당부해 두고 싶은 건 지도든 네비든!!!!! 근대 건축물들 보러 가려면
그게 다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거리가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고 가
나처럼 천년만년 헤매다가 얼마 보지도 못하고 쓰러지는 수가 있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다 각지에 산개해 있어서 찾는 것도 일이었다 일 ㅠㅠㅠ
결국 몇개는 못보고 그냥 왔어 ㅋㅋㅋ
이건 카메라 어플을 잘못 켜서 이중 촬영이 되었는데
올려봄
나름..멋져
아마
아마도...
반성하게습닏ㅏ...
머리박고..
일본 18은행이면 거의 100년에서 120년 가까이 된 것일 듯!! 근데 그렇게 긴 세월을 보낸 것 치고
부식되거나 마모되거나 그런게 덜했어
아마 보수를 몇 번 거쳤던 것 같아 ㅋㅋㅋ 그냥 내 추측이지만...
뭔가 근대 서양 건축물만의 멋이 있어 ㅋㅋ 양식도 그렇고 지붕이나 기둥도 그렇고!!
그치만 왠지 난 씁쓸했다 ㅋㅋㅋ 근현대사 일이 자꾸 생각나서 ㅠㅠㅠㅠㅠ
안에서 건축물들을 하나하나 머릿속에 우겨넣으며
저것들을 다 보고 가야지! 하고 결심했지만 결심은 결심일 뿐 현실이 아니에요
바로 옆에 있는 건물.
이것도 근대 건축물인데 지금은 식품? 중구 무슨 식품 협회 건물로 쓰이고 있는 것 같았어
여긴 매우 접사를 해보았지
사람들의 이목따윈 신경쓰지 않아 아무도 날 모르니까 훗
회벽칠이 말라 떨어지고 있슴니다 고갱님
만지면 손으로 하얀 가루가 뭍어나며 우두둑투두둑 떨어져 내립니다
이곳은 더더욱 심각합니다
(사실 심각한지 아닌지 잘 모릅니다 ...)
이런 장식물 좋음
되게 고풍스러워
그냥ㅋㅋㅋㅋㅋㅋ 전문가 흉내 내 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에는 화강암인가?ㅋㅋㅋㅋㅋㅋㅋ
여기저기 빨빨거리고 돌아다녔어 대부분 건축물을 못찾아서 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
왜이렇게 다 멀어!! 왜 다 떨어져있어!!! 가만히 한군데 옹기종기 모여 있으라고!!!!!
가던 길 따라 (마찬가지로 차이나타운 왼쪽으로쭉쭉)
쭉 가다보니 신포 패션의 거리가 나왔당!!!! 사진 찍을 정신이 없었는데
되게 번화한 거리였어 ㅋㅋㅋ 카페도 많고 옷가게도 많고
아까 인천사는 언니가 내 말 듣더니 서울 명동이랑 비슷한 데래
여기서 또 커피 하나 사먹었다 내사랑.. 카페.. 모카...
커피를 먹지 않았다면 난 어디 옹송그려서 행복하게 잠이 들었을 거야
하루에 커피 세잔을 마시니 발이 둥둥 떠다니는 기분이었어 ㅋㅋㅋㅋㅋ
예쁜 언니들이 진짜 많더라..
나만 빼고 다 이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한참한참 걸었는데 ㅠㅠㅋㅋㅋㅋ 길을!! 잘못 !! 든!! 거였어!!!!!
인천역에서 동인천역까지 한 정거장을 쌩으로 걸어갈 뻔함
성당을 보고 싶었지만 너무 멀었고 한참 걸었는데도 530m라고 했지
난 성당을 보고 다시 돌아와 다른 건물들을 본 뒤 인천역까지 걸어갈 자신이 없었어
그래서
다시 되돌아가서 표지판을 따라 오르막길을 걸었지
그냥 일반 주택가여씀
손자와 함께 내려오던 할아버지께 성공회 교회가 어디있는지 물었는데 이대로 쭉 올라가면 있다고 하셨음!
그리고 내림 교회는 저 밑으로 내려가야 있다고 하셨음
ㅎ헿ㅎㅎㅎ헤
......................
할아버지 왜.....
왜..
저한테 왜 그러셨어요?
제가...싫으셨어yo?
할아버지... 으...으ㅡ....???????
할아버지의 말씀대로 쭉 올라가 도착한 곳은
내림교회였습니다
..................................
크..크닭......
근데 벽돌이 갱장히 쌔거같은뎅...
새거였습니다
보수한거였음
동상을 청소하고 계셨음!
저 가운데 있는 분은 한국 최초의 목사분이시래! 최초 신부님은 알고 있었는데 목사님은 첨이라서 신기했엉
이름이랑 얼굴이 제대로 안나왔당 ㅠㅠㅠ
아저씨께서 청소하고 계셨는데.. 다 끝내실 때까지 기다릴 수가 없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1901년의_위엄.jpg
아마 기존 교회를 그대로 보수하거나 헐고 다시 지은거같았어!!!
머릿돌을 다시 만든 걸 보면...
머릿돌 진짜 낡았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것 같아
만져봤는데 오돌토돌하게 글씨가 새겨졌던 느낌이 났어 ㅋㅋㅋㅋ
아마 이 교회 터가 내림 교회 터였나봐 여긴 설명이 적힌 판이 안세워져 있었거든
문화재는 아닌가봐 ㅋㅋㅋㅋ
그냥 별 생각 없이 터덜터덜 내려왔는데 떡하니 신포 시장이!!
신
포
시
장
이!!!!
얼씨구나 하고 바로 들어갔당 ㅋㅋ
사람이 되게 많았어
만두..하 ㅠㅠㅠ
만두...ㅠㅠㅠㅠㅠ
만두!!
만두 먹고싶어 배고파 지금 ㅠㅠㅠ 저녁을 안먹었더니...
피곤한데 커피 세잔을 마셔서 당시엔 속이 이상한 상태였어 그래서 입맛이 없어서 안먹었는데
내가 미쳤지... ㅠㅠㅠㅠ 싸서 올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찍은 사진에 내가 염장을 받다닠ㅋㅋㅋㅋ 아 먹고싶다!!!!! ㅠㅠㅠ!!!!!!
닭강정도!! 닭강정 안먹고 온게 너무너무 후회되 아니 돼...
좀 가격이 세긴 했어 ㅠㅠ 12000원이었고 난.. 가난했으니까...
와 근데 ㅋㅋㅋ 윤기가 장난아니었엌ㅋㅋㅋㅋ 냄새도 ㅋㅋㅋㅋㅋ
아 지금 침고인다 ㅋㅋㅋㅋㅋㅋ
스크롤..어이구 시벌.. 빨리 스크롤을 내려야지ㅠㅠ
그래도 공갈빵은 먹었다 ㅋㅋㅋㅋ
시식으로 공갈빵이 있어서 먹었어 생각보다..음..그래...
너무 기대하면 안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도 공갈빵이 유명한 집이 있나봐
거기에 사람들이 줄 바글바글 서있었어!!!!
정신을 가다듬고 다시 성공회 교회를 향해 한발자욱 한발자욱을 옮깁니다
죽을 것 같았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사가..경사가.. ㅠㅠㅠㅠㅠㅠㅠ 장난이 아니야...
저절로 입에서 아..힘들다...소리가 나왔어 ㅋㅋㅋ
이때쯤부터 난 뭘 하고 있는 것인가
놀러 나와서 난 왜 고생을 하고 있나
내가 꼭 이걸 봐야 행복해질 수 있나
부담가지지 않고 여행하자고 결심했는데 이건 부담이 아닌가
내가 이 문화재를 본다고 알 수 있는게 대체 뭔가
이런 잡생각들이 한 발을 옮길 때마다 퐁퐁 샘솟아 나왔어
하지만 난 모든!! 번뇌를!! 물리치고!!! 도착했다!!!!!!!!
성공회교회!!! 아니 성당!!!
??
?
????
교회인가 성당인가
???
?
에이
당시에는 성당이라고 불렀나보지뭨ㅋ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저 벽돌 틈 사이로
스테인드글라스가 반짝반작 비쳐보였어
너무 안에 들어가보고 싶었는데 문이 다 잠겨있었다 ㅠㅠ 아쉬워...
미사 때만 열어주나봐 ㅠㅠㅠ
잉잉.. 내부 정말 궁금했는데......
그리고 여기도 120년 버틴 것 치곤 상태가 좋았어 보수 여러차례 한 듯!!!!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2
문을 나서며 찍음
해가.. 해가 진다 뉘엿뉘엿
당시 6시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상태였음
그렇습니다 난 거의 한시간 동안을 헤매고 다닌 것이었던것이었더랬습니다
담의 벽돌
교회 벽돌보다 부식이 심하고 만지면 막 부스러졋음!!!!
그래서 교회 벽이 보수되었다는걸 확신할 수 있었지 올ㅋ
이거 찍고 있는데 사람들이 우르르 오시더라고
손에 막 답사집 같은거 들구 가이드 분이 여긴 언제 세워졋고 어떤 분이 세웠고
요 뒤의 건물은 러시아 사람들이 어쩌구 저쩌구.. 하는걸 몰래 뒤따라가서 들었어 ㅋㅋㅋㅋㅋ
근데 너무 티날까봐 살짝씩 안듣는 척 하다가
결국 다 안듣고 그냥 나옴 ㅋㅋㅋㅋ
홍예문 가는길
여기가 홍예문이래
?? 어딜봐도 문같은건 안보이는데???
라고 생각했더니
내가 홍예문 위에 있었네 ^ㅛ^....
아래쪽으로 한 컷
50장을 채웠으므로 4탄으로 넘어가겠엉..........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ㅇㅅ이구나!ㅋㅋ 난 그 앞에 있는 여고나옴ㅋㅋㅋㅋㅋㅇㅅ인이야ㅋㅋ
하루만에 깨알같이 다녔다 ㅎㅎ
언니 마지막탄 쓸때는 경비랑 이런거 얼마나 들었는지 좀 자세히 써 줄 수 있어??
나도 떠나고싶어 !!
마저알려줏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동인천역을 잘못쓴거얔ㅋㅋㅋㅋ 내가 버스를 동대전에서 갈아타다보니...이런 사태가..
누군지 궁금하지만..그럼 나의 정체도 밝혀지기 때문에 이만........... 두 과중 하나인것 같지만.................이만...
ㅋㅋㅋ아지짜잼따 나도저번에밤새고춘천여행갓다왓능데 진짜길에녹아스며들어서자고싶엇음..ㅋㅋㅋㅋ여기나같은사람이또잇넼ㅋㅋㅋ
신기하다 ㅋㅋㅋ 난 인천에서 25년을 살았는데 이런 장소가 있는지도 몰랐어 ㅋㅋㅋㅋ 언니 좋은정보 고마워 ~
언니 신포시장 맞은편에 답동성당 있는데 ㅋㅋ 한국 가톨릭, 인천가톨릭의 유산 ㅋㅋ
여기 밤에보면 아주멋져!
딱히 내가 가톨리신자에 답동을 자주가서 하는말은 아냐 ㅋㅋ
우왕.... 나 자주 가는데인데 왜 몰랐찌^^ 그저꼐도 갔는데 아 닭강정먹으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있쩡ㅠㅠ 근데 요새 살 부위가 쫌 줄어듬... 그래도 맛있었어ㅜㅜ
언니 이중촬영된 어플 모야???? 지난편에 나왔던 한색 잡아주는 어플이랑 같은거야???
언니ㅜㅜ 내림교회가아니라 내리교회에요~~!!ㅎ.ㅎ
멜로스크랩해갈게언니!!!
오오!!!이것도!!! 시장시장!!! 시장 가고시푸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