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에는 꽃이 피어서 예쁘고 여름엔 파란 열매가 주렁주렁 좋고 가을엔 이렇게 빨갛게 다시 한번 더 즐거움을 줍니다
서리내리기전에 따서 식초를 담아야 겠다 싶어 이틀동안 꽃사과 따고 손질하고 식초숙성
일차 이스트와 꿀을 넣고 숙성시킨다음 이차로 증초를 붓고 산도를 높이는 이차숙성을 합니다
여름에 위치가 안좋아 걸리적이는거 두 그루 베어내고 지금 꽃사과 두그루있습니다
사과나무는 관리를 안하니 엉망인데 꽃사과는 참 좋네요
한두그루 정도 집에 심으시길 권합니다

증초입니다

ㅎㅎ 주전부리 만듭니다



여름휴가때 울 공주가 계곡서 물고기잡고 놀다가 갈겨니 버들치 밤낚시해서 산메기랑 잡은것을 참기름 두르고 푹 우려서 꽁꽁해둔걸
한 팩 해동해서 호박잎을 비벼넣고 맑은 어탕을 끓였습니다
시원하고 맛도 깔금하니 좋네요
후루룩 ~~~한그릇 뚝딱 ~땀을 쭉 흘리며 먹었어요


표고버섯 수확해서 다섯형제들 한테 부치고 이건 제몫입니다
말렸다가 윙~~갈아 요리에 사용합니다




가지잎으로 올리브유와 버터를 두르고 전을 부쳤어요 ~ 가슬가슬 설탕을 뿌리니 과자같고 커피랑 같이 식사대용으로 다 먹었습니다
가지꼭지는 이렇게 말렸다가 윙 분말로 낸 다음 양치를 하면 염증치료나 입냄새를 잡아줍니다
그냥 말렸다가 차로 먹어도 되고 가글용으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가지는 뿌리 가지 열매 꽃 모두 다 사용할수있어요
텃밭에 비료랑 약을 안하기때문에 천천히 자라서 가지도 맛나요
말렸다가 나물로 볶아도 좋습니다 ~~전 꾸득하니 마르면 걷어서 냉동했다가 나물로 볶던지 된장국에 넣어 먹어요

와송을 주문했더니 푸른와송이 왔습니다
잘라서 쥬스용으로 먹는와송이라 하네요
이번에 송산님이 나눔하시는데 염치불구 손들었습니다
제가 원하던 와송을 보너스까지 얹어서 듬뿍 보내주셨어요 ~고맙습니다



잊고있었던 맨 마지막꽃 두메부추입니다
여기 저기 심어놔서 구절초 만큼이나 두메부추가 많습니다 ~ㅎ

풀네음님표 국화인데 이름은 모릅니다
이쁘게 피기 시작합니다

감국이 이재 피기 시작합니다
씨앗을 뿌리니 뒷 장미넝쿨 아니 감국 지천입니다

저 뒤에 산국은 아직 안피네요 ~~



올해 마지막 용담도 빛을 다 하고 있네요~~~~~~~추명국도 계속 피고지고 하고요
용담도 구석 구석 있어요~~ㅎㅎ 평소 모르다가 꽃이 피면 용담이 있는곳을 압니다
첨 지리산으로 와서 산에 있는 것들중 유일하게 제가 아는 것은 두메부추와 용담 구절초가 많은 이유입니다
난을 옮길때 자연그대로 분에 옮겨두면 해마다 꼭 같이 꽃이 핍니다
황화랑 홍화 분하나식 그리고 준단엽이 분으로 제법 많았는데 몇해전 섬으로 여행가서 이십여일만에 오니
누가 가져가고 없었네요 ㅠ
지금 그 춘란밭은 산쥔이 고사리를 키우는 바람에 생태계가 훼손되서 난이 얼마 안남았어요~

ㅎㅎ 올해 첨 삽목해 성공한 박스를 도자기님 드린다고 개봉했습니다
봄까지 있음 뿌리가 넘 엉킬듯해서 ~
백프로 성공이라 말을 했는데 잘못됐네요
가지 두개가 시커머니 깡아리만 있어 뽑아보니 제가 꺼꾸로 꽂은겁니다 ㅠ
그래도 흙이 닿은 부분은 새파랗게 있었네요

싹 뽑아서 도자기님 드린다고 담았다 도로 풀었습니당 ㅠㅠ
보잘것 없는걸 뭐 이리 많이 보냈나 하고 탓할까봐 전 또 흙을 퍼다 나르고 이렇게 분에 옮겼어요
세개씩 담다가 나중에 지겨워서 네개 다섯개 ㅎㅎ

마당바닥에 씨가 떨어져 자라고 있는 청강초롱꽃이랑 몇해를 지나도 마당에서는 꽃을 볼수 없는 가을수선화를 캐냈어요
하우스있는 집으로 시집보내야 할거 같네요 ㅠ


부추밭인데 먹을 사람도 없고 햇빛에 진드기까지 있어 여기다가 각종 수국들을 심고 햇살이 강해 앞에 궁여지책으로 자소엽 ㅠ
휴면중인 포트야생화들이 뻬곡히 자리잡고있답니다
어느야생화농장에 주문한 것인데 강모레만 포트마다 있어 깜짝 놀라고 황당했던것 ㅎ
내년봄에 안깨어나면 두것쓰~~~~~~~~~하고 기달리고 있네요

일반 구절초보다 잎이 좁은 구절초입니다
이름을 몰라요
그리고 또 한종류 ~제가 바위구절초라 부른건데 그건 이 잎보다 더 가늘어요

송산님 풀네음님이 박스 가득 보내주신것이랑 후쿠시아와 상향목수국을 인자 심어야되욧
산골할매는 또 이렇게 며칠을 보냈습니다
밤낮 기온차가 심합니다~~~~~건강 관리잘하시길 바래용

첫댓글 무지 부럽습니다.
온갖 꽃들이 다 있었군요.
인자 가을꽃들이 지고나면 잠시 휴면으로 들어갈테지요
성급한 제주수선화는 벌써 삐죽삐죽 나오고 있습니다
무스카리랑 튤립구근을 넣음 되요 ~
와 대단하셔요.
이것들을 어찌 다 관리하실까요? 부지런하십니다.
주로 꽃들이 봄에 많이 피긴 하지만 계절마다 몇가지씩 마당을 환하게 해줍니다
자주 좀 보입시다요
많이 바쁘신가보네요
귀촌 재미에 푹 빠지셔는지~~ㅎㅎ
@와경천초 네 많이 바쁘네요. 여러가지 일을 하다보니 꽃구경이라곤 마당안에 있는게 전부예요.
@사랑초이야기(장수) 직장있는 분들이 전 부러워요~~~~~~~~ㅎㅎ
혼자서 일하기 버겁겠어요^^
요기조기 이쁜이들 눈맞춤 하기도 쉽지않고~
그래도 행복해 보입니다~~
마자요~~~ 올해 용돈번다고 비워둔 별관에 몇 팀을 빌려줬더니 ㅠㅠ
쓰레기하며 언짢은일도 생기긴 했지만 모두 편히 잘 쉬었다고 간다고 하니 기분은 즐거웠어요
대신 소리없이 피었다가 지는 아가들 모습이 지나버린경우도 생겼어요~
그래도 올해는 가뭄탓도 있었지만 소품들을 좀 만들어서 물 호스 들고 마냥 행복했답니다
주말에 친구 부부가 온다고 해서 전 들떠있어요`~ㅋㅋ 항일암과 보리암을 못 다녀왔다고 해서 두 곳을 다닐참입니다
이쁜사진 담아올테니 기대하세요 ㅎㅎ
아!
별관이 빌려주기도 하는곳~
집도 둘이니 한가할수 없네요~
친구들과 또 잼나게
맛나게 요리해서 먹고 놀고~
그리고 휴우~~~
앞 해에 지나고 보니 정신없이 살았더라구요
올해는 많이 거절을 하고 제 생활을 찾으러 노력을 했지요
봄이 가는지 가을이 오는지 모르고 손님맞이로 정신나간짓을 했어요
왜 지리산에 사는지를 잊고요 ㅠㅠㅠㅠ
미련한 동물입니다 산골할매가 ㅎㅎ
그래도 올해 돈벌어 꽃도 사고 맛난것도 대접하고 보람있었네요
가족이 사용해봤자 일년을 두고 열손가락 안쪽인데 큰 집을 비워두기도 아깝고 관리차 다녀야 하니 참 좋았어요
ㅎㅎㅎㅎ제가 봐도 가보고싶은 유혹이 드는데 ~
모두들.한번씩 이지만~
주인은 좋기도 하지만 자기삶이
침범당하기.마련이지요~
그래도 사람이.오는건 좋지요~
이젠 몸이 하는말 듣고
저도 자제 하곤하죠~
겨울에 따뜻한곳으로 피신할려고 했더니 딸이 또 11월에 오겠다고 ㅠㅠ
며칠 또 늦어집니다 ~~~도피가
ㅎㅎㅎㅎ어디로 피신을~
산중이라 겨울이 춥기는 한가봐요
남쪽이라도~
딸이 있어 좋겠어요.
ㅎㅎ 참게잡은 사진 올리느라 늦었네요 ~~~ㅎㅎ 잡시당
어머 그럼 그 댁은 머시마들만 버글합니까???????????
얼마전에 친구랑 애기하다가 ~그 친구는 머시마둘인데요
제가 그랬쥬~~~니 우얄래?
요즘 머시마들 처가집에 푹 ㅃㅏ져서 몬쓴다 카니 울친구 답이 더 걸작이네요
아이고 징글징글한늠들 지발 좀 떨어졌음 좋겠다고 ㅋㅋ
갖다 버리도 몬할늠들이라 끼고 살았는데 지발 좀 멀어지면 좋겠다는 말에 박장대소했네요
네에 전 잤어요~
ㅎㅎㅎㅎㅎ크면 떨어져야
서로 좋지요~
ㅎㅎ 제가 잘못된건가요?
시집가면 엄마 델고 안가면 몬 간다 했는데`~~~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