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서치일본어교실/사랑터포천점/독서치하루장터/도서출판 서치세상대표/ 독서치일본어 인포프래너 대표
독서치 이규승입니다.
# 2025년 11월 둘 째주
(6일.목~9일.일)에 있을
"일본 도쿄.요코하마.하코네 현장실습"의 일정이 정해져서 3명이 신청했습니다.
# 2024년 4/4분기
(10월, 11월, 12월)시간표
* 포천시(월):
. 입문시작반(19시~20시30분)
* 능곡동(화): 13시~16시
. 입문반(4개월차, 13시~14시30분)
. 초급반(14시30분~16시)
* 문의: 독서치일본어교실.
010-7357-7861
# 독서치일본어정보(307)
* 초단기일본어회화(63)
. 決(き)まりが悪(わる)い: 쑥스러워
夫(おっと): いや~ほんと、さすがに決まりが悪かったよ。
頭に入れておいたつもりだったんなあ。(진짜~너무 쑥스러웠어. 외워둘 생각이었는데 말이야.)
妻(つま): そういうこともあるわよ。(그럴 수 있지.)
夫: いつも偉そうに部下に指示を出してるのに、その俺が社長の前でしどろもどろじゃ、示しがつかないだろ。(항상 잘난 척 부하에게 지시를 내렸는데 그런 내가 사장님 앞에서 횡설수설하면 망신스럽지.)
妻: そんなこと無いわよ。もう少し肩の力を抜いて。気楽にね。(그렇지 않아~조금 더 어깨에 힘을 빼 봐. 편하게 말이야~
# 오늘의 단어
* 決(き)まり: 결말, 결정
* 悪(わる)い: 나쁘다
* 決(き)まりが悪(わる)い:쑥스럽다
* いや: 야(감탄했을 때 나오는 말)
* 本当(ほんとう)に: 정말로
* さすがに: 과연
* 頭(あたま)に入(い)れる: 머리에
새겨 넣다
* 置(お)く: 두다
* つもり: 생각, 작정
* ある: 있다
* 偉(えら)い: 위대하다
* 部下(ぶか): 부하
* 指示(しじ)を出(だ)す: 지시를 내리다
* 俺(おれ): 나, 너, 그대
* しどろもどろ: 횡설 수설함
* 示(しめ)しがつかない:
망신스럽다
* そんな事(こと): 그런 일
* もう少(すこ)し: 좀 더
* 肩(かた): 어깨
* 力(ちから): 힘
* 抜(ぬ)く: 뽑다
* 気楽(きらく)に: 편하게
(출처: 시사일본어학원)
# 오후여담(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 책사와 브로커
중국 역사상 가장 뛰어난 策士(책사)로 張良(장앙·장자방)과 諸葛亮(제갈양)을 꼽는다. 한나라 고조 유방의 책사인 장양은 위기의 순간마다 계책을 제시해 유방이 천하를 제패할 수 있도록 했다. 중국 삼국시대 촉한의 정치 전략가인 제갈량은 유비로부터 삼고초려의 예로 초빙돼 ‘천하삼분지계’를 진언하는 등 지금도 뛰어난 전략가를 제갈량과 같다고 할 정도다.
선거 때가 되면 여의도 정치권 주변에서는 장자방, 제갈량을 자처하는 이들이 등장한다. 이들의 전략 싸움에 따라 승패가 좌우되기 때문에 서로 책사를 모시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1960∼1970년대 선거 책사는 ‘킹메이커’라는 영화로 만들어질 정도로 유명한 엄창록 씨가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자방’으로 알려진 엄 씨는 이북 출신으로 강원도 인제군에서 한약방을 개업해 경영하던 중 제5대 국회의원 선거에 인제에서 출마한 DJ와 인연을 맺었다. 연거푸 낙선하던 DJ는 6대 국회의원 선거 때 목포에서 출마했는데 엄 씨의 선거 전략이 돋보였다. 당시 공화당은 노골적인 금품 살포를 했는데 엄 씨는 이를 역이용했다. 푼돈을 넣은 봉투를 여당 이름으로 돌리거나, 여당 후보 이름으로 유권자 수백 명을 음식점에 초청했다가 헛걸음치게 하기, 여당 후보 이름으로 고무신을 돌렸다가 다음 날 회수하는 기발한 방법으로 역공을 펼쳐 결국 DJ를 당선시켰다.
1987년 직선제가 도입된 이후에는 민심의 흐름을 파악하고 이에 대처하는 책략을 내는 책사가 주목을 받았다. 현존하는 가장 노련한 책사로는 여야를 넘나들면서 대선 승리를 이끈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꼽는다. 박근혜·문재인 전 대통령 당선에 기여했고, 윤석열 대통령 캠프에도 참여해 “연기만 해달라”는 말을 했다가 결국 헤어졌다. 민심의 흐름과 판을 읽는 능력 덕분에 선거 때만 되면 각 진영에서 그를 찾는다. 김영삼 전 대통령 때는 전병민 씨가 유명했다. 여론조사를 처음으로 선거 전략에 이용했던 전 씨는 1992년 대선에서 YS 차남 현철 씨가 이끈 ‘동숭동팀’에서 선거 전략을 주도했다. 윤 대통령 선거 캠프 초기에도 관여한 바 있다.
지난 대선 때 윤 대통령을 도왔던 명태균 씨의 활동이 ‘정치 컨설턴트’였는지 아니면 브로커였는지 주목된다. 종이 한 장 차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