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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도탁스 (DOTAX) 원문보기 글쓴이: 아이돌 호사가
오늘은 최근 아이돌판에서 가장 큰 이슈인 신인 걸그룹
아이브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이 팀은 데뷔전부터 아이즈원 출신의 장원영,안유진이
포함될 스타쉽의 차기 걸그룹 으로 큰 관심을 받았던
그룹이죠.
아직 데뷔한지 열흘이 채 안되는 신인이지만
지금 워낙 주목도가 높은 그룹이기도 하고
그전까지 프로듀스 출신 파생그룹들이 어려움을 겪는다는
징크스가 있었다보니
지금 아이브의 시작이 진짜 어느정도 인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어느정도까지 낙관적으로 봐도 괜찮을지?
에 대해 나름대로 정리하고 그냥 제 생각을 말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그럼 바로 시작해볼께요.
# 아이브의 현재 상황
첫번째로 살펴볼것은 현재 아이브가 어떤 기세를 보이고
있고 어떤 모습을 보이고 있는지....
그리고 그에 대한 해석들 인데요.
그보다 먼저 일단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제가 이 글을 쓰는
시점이 아이브가 데뷔한지 열흘이 채 지나지 않은
타이밍 이다보니 이후 혹시나 생겨날 변수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그냥 지금의 기세가 유지된다는
가정하에 하는 이야기들 이라는점은
감안을 부탁드리면서....
곧바로 아이브의 데뷔기세가 어떤지에 대해 바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일단은 앨범 판매량 부터 이야기 해보죠.
사실 이 부분에 있어서 좋은 성적을 낼거라는것은
어느정도 예상이 가능한 범위에 있었습니다.
아이브에는 아이즈원 출신의 멤버가 2명이나 포함되어
있고
먼저 솔로로 데뷔한 권은비나 조유리같은 멤버들의 앨범
판매량이 매우 높았다는 점을 감안할때
(지지하지 않겠다는 팬도 소수 있는걸 알지만 그건 그다지
큰 변곡포인트가 아닌듯 싶습니다.)
초동기준 15만장 정도를 예상했는데 판매량은 어느정도
비슷하게 맞아들어가고 있습니다.
이 두멤버의 팬이 워낙 많기도 하고
특히나 장원영의 경우 아이즈원 시절부터 이어온
중국팬덤의 구매화력이 아이브에도 이어질것으로
예상되었기에 판매량이 엄청날것이라는걸
알고는 있었지만.....
그게 현실로 일어나 피부에 와닿으니 더 큰 체감으로
느껴지긴 하네요.
아무리 경력직 신인이라지만 신인걸그룹이 초동기준
15만장 수준을 기록한다는건
당연히 말이 안되는 수치고 특히나 4대 기획사의 그룹이
아니라면 이건 정말 판을 뒤흔드는 수준의 쇼크 입니다.
만약 여기서 원활하게 유입까지 이뤄진다면
에스파나 있지같은 대형기획사 글로벌 그룹과
판매량 경쟁이 가능해질테니....
앨범판매량에서의 시작은 예상대로 매우 순조롭다고
볼수있습니다.
음반판매량이 대단하긴 하지만
진짜 놀라운건 음원차트에서의 선전이죠.
현재 제가 글을 쓰고 있는 시점 기준
방송음원인 쇼미더머니의 경연곡을 제외하면
아이유 빼고 아이브보다 차트에서 위에 있는 가수는
없습니다
이 결과물이 더 긍정적인 이유는 단순히 팬덤의 힘으로
중복스트리밍이 반영되어 높은 순위인듯 보여지는것이
아니라 실제로 리스너들의 유입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죠.
(아이즈원 인기빨 아니냐? 라고 하실수 있는데
아이즈원도 음원차트에서 이렇게 좋은 반응을 보인적은
없습니다.)
진입순위는 크게 높지 않았지만 계속 입소문을 타고
순위상승을 이어가고 있고
대중들에게 있어서 아이브는 아직 이미지 소비가 되지 않은
신인이다보니 단순히 차트반응을 넘어 꽤나 큰 화제성과
유입을 동반한 현상화가 가능할수도 있다는
기대 포인트도 있다는 점에서 더욱 긍정적 입니다.
만약 이게 이뤄진다면 그때부터는 진짜 심각해지죠.
그때부터는 그냥 대형기획사 톱그룹들과 경쟁하게
될테니까요.
단순히 멜론이나 지니차트 같은 음원사이트 뿐만 아니라
유튜브뮤직, 애플뮤직 등에서도 아이브의 일레븐은 매우
선전하고 있고 주요시장이 될것으로 보이는 일본에서의
첫 반응도 꽤나 긍정적인 상황입니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현재 아이브는 프듀시리즈의 파생그룹이라 불리는
그룹들 중에서 이례적으로 엄청나게 성공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라고 정리할수 있죠.
(지금 당장 누구와 비교가 큰 의미가 있다고 보긴 어렵지만
시작만 보면 4세대 걸그룹 중에서는 가장 빠르게 성공과
가까워지고 있는 모양새고 당장 지금의 수치상 으로도
에스파,있지 같은 초대형 기획사의 그룹 빼고는
여러 지표에서 이미 추월했거나 추월할것이 유력한 추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외 에서의 화제성이나 판매량 같은 스코어는
인기많은 두 멤버의 캐리로 얻은 보너스들 이지만
음원차트에서 이정도로 큰 반응을 얻고있다는것은
확실히 아이즈원의 후광을 훌쩍 뛰어넘는 어떤
현상이 일어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높지 않은 순위로 진입한 이후 계속 순위가 오르고 있으니
곡이 좋았다. 라는건 당연한 명제겠지만
신인 걸그룹의 곡이 별다른 밈이나 알고리즘도 타지않고
이렇게 빠르게 상승한다는건 단순히 곡이 좋아서
를 넘는 어떤 포인트가 있다는 이야기 겠죠.)
그럼 이어서 아이브의 어떤 포인트 들이
강력한 성공포인트들이 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여자 아이돌의 생명은 Fancy 함
아이브 열풍이 긍정적으로 느껴지는 또 하나의 포인트는
10대 여성팬들에게 강력한 반응을 얻고 있다는 점 입니다.
남성들이 열광하는 아이돌은 3년 이면 시들해지지만
여성들이 열광하는 아이돌은 5년 10년도 너끈합니다.
남성팬들은 체감을 만들지만
여성팬들은 실속을 만들죠.
물론 남성팬들도 이전과 달리 구매력을 갖춘 팬덤형성 사례
들이 꽤 등장하고 있고 대중적 체감을 만드는데 필요한
타깃이니 이쪽 반응을 충족시키는것도 중요하지만
모두들 아시다시피 아이돌판에서 여성팬들의 관심을
끄는것은 팀의 성패와 직결되는 포인트 입니다.
단순히 섹시함을 강조해서 남성팬들의 지지를 얻으며
체감은 높고 실속은 없는 여돌의 경우
아이돌로서는 성장하지 못하고 그냥 광고시장에서
1~2년 정도 확 휘몰아치고 끝나는 경우가 많죠.
예외는 없습니다.
그 세대에서 가장 탄탄하고 성공적인 행보를 보이는
걸그룹,여자 아이돌은 하나같이
남성팬들의 Lover 임과 동시에 여성팬들의 Wanna be
입니다.
진짜 그 세대 최고의 아이콘들은 이 두가지를 모두
충족하는법이죠.
단순히 예뻐서 사진 저장하고 배경화면 해놓고
그런걸 이끌어내는건 별 의미가 없습니다.
이런 수준을 넘어서 꼭 팬이 아니더라도
착장,악세서리,분위기 심지어는 버릇,라이프 스타일 까지....
젊은 세대들에게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아이돌에게 가장 관심이 많고 트렌드에 민감한
10대 20대 여성팬으로 부터
"저렇게 되고 싶다. 나도 저거 해보고 싶다. 나도 사고싶다."
같은 관심을 받는것이 진짜죠.
언제든 오르고 내릴수있는 한곡의 음원성적 이런 흐름보다
그 그룹, 그 아이돌 자체의 가치가 진짜 입니다.
해외,국내 가리지 않고 팬덤 베이스 안을 넘어 관심층들에게
얼마나 화제성을 얻을수있고 관심을 받을수있는지...
이게 그 아이돌의 가치와도 직결됩니다.
(잠재적인 컨텐츠 구매층 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아이돌판에서는
노래를 못하는 것, 춤을 못추는것, 이런것보다
촌스럽고 트렌디하지 못한게 더 심각한 문제 인거에요.
단순히 그냥 예쁘고 그냥 노래 잘하고
이런게 중요한게 아닌거죠.
(누구는 진짜 예쁜데 왜 안뜨지? 왜 인기가 없지?
이런 시각만으로는 이 판의 흐름을 읽기가 어렵습니다.
그렇게 단순하고 명확한거면 엔터업계에서 누가
실패하겠어요?)
아무튼
그 말로 설명하기 힘든 팬시한 느낌이....
뭔가 두루뭉술 하지만 확실히 존재하는 그 스타성이....
장원영 에게는 있습니다.
(다른 멤버들에게는 없다는게 아니라 장원영이 이 포인트
에서 확실한 강점이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아이즈원의 센터였고 워낙 예쁘고 매력도 있으니
남성팬들도 당연히 많겠지만
최근 언론에서 많이 언급되는 MZ 세대의 젊은 팬들에게
워너비 이고 아이콘이 될만한 자질을 갖춘 스타이기 때문에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낼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더불어 아이돌 시장이 점점 범 대중적인 문화를
벗어나 해외팬,코어팬 위주의 시장형성이 진행되면서
3세대의 메인 아이돌들 이후 세대부터는 대중성을
갖추지 못한 아이돌들이 많았고
아이즈원의 경우도 역시 코어팬덤의 크기나 그룹의
성공을 떠나서
대중성은 이전 시리즈의 아이오아니 나 워너원에 비해
굉장히 떨어지는 편 이였다고 할수있는데
그때는 그게 좀 약점처럼 보였습니다만.....
아이러니 하게도 지금은 이 작은 확장성 덕분에
장원영,안유진 같은 멤버들이 그 전 시리즈의
전소미,김세정 혹은 강다니엘 같은 인기 멤버들 처럼
그룹 활동 당시 부터 이미지 소비가 크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지 않았던것 같고
프듀시리즈 파생 그룹의 가장 큰 약점인
신선하지 못하다는 이미지에 대한 타격을 비교적 적게
받으면서도 어느정도 기틀이 잡힌 팬덤의 후광은
볼수있는 위치에 잘 자리 잡을수있었던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지 소비는 최소화하고 팬들의 관심을 끄는데는
성공한다. 이건 신인에게 가장 완벽한 성공공식 입니다.)
거기에 아이브는 무대 퍼포먼스, 세트나 뮤직비디오 의
때깔만 봐도 음악방송 앞쪽에 포진하는
이름도 다 모르는 수많은 중소 걸그룹들과는
확살히 차별화되는 무게감이 느껴지고 눈과 귀 모두를 잡는
힘이 있는 그룹이고
스타쉽 역시 기획사 차원에서 세트장, 뮤비, 유튜브 프로모션
등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매우 탄탄하면서도
높은 발판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이런 포인트들이 모여서 이전까지 고전을 거듭했던
프로듀스 시리즈 이후 파생그룹들의 행보와는 다른
시작을 보이고 있다고 볼수있을것 같은데.....
아직 데뷔한지 며칠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그 이상의 해석은 섣부르다고 보고
조금 더 지켜볼 시간이 필요한듯 싶습니다.
지금까지 아이브가 지금 얼마나 좋은 출발을 하고 있는지....
어떤 포인트들 때문인지....
에 대해 이야기 해봤는데....
이어서 아이브가 정말 프듀 시리즈 파생 그룹의 약점으로
부터 자유로운지
앞으로 어떨지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 아이브에게 남은 미션
위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지금 아이브의 기세는 대단합니다.
신인아이돌로서 너무나도 완벽한 성공행보를 보이고 있고
이는 프로듀스 데뷔조가 재데뷔 하는 케이스 중
역대 최초라고 해도 무리가 아니지 싶습니다.
아이오아이, 워너원, 아이즈원
(엑스원은 데뷔하자마자 해체했으니 그냥 빼고
이야기 하겠습니다.)
이런 인기 프로젝트 그룹으로 활동하다가 해체 후
다른 그룹으로 흩어진 경우
100 이면 100 첫 앨범 혹은 첫 6개월 정도가
그 팀의 커리어 하이 인 경우가 대다수 입니다.
딱 그 프듀 팬층이나 관심층의 후광이 남아있는 시기
만큼이죠.
이미 대중들에게 혹은 kpop 관심층 들에게 단단히
이미지가 박힌 그룹이 있는데 갑자기 그걸 해체하고
다른 연습생들 몇명 더 끼워서 다른 그룹으로 데뷔한다?
필패나 다름없는 공식이죠.
이미 대중들은 워너원,아이오아이로 인기를 누렸던 멤버가
새로운 연습생들과 함께한 새그룹에 대해 신선함을
느끼지 않을것이고
그나마의 관심도 전부 프듀 출신 멤버를 향한 작은
관심 관심 정도가 전부일겁니다.
그렇게 서서히 관심하락과 더불어 팀의 지표가 떨어지면
초반 기세와 달리 라이트한 팬층의 이탈이 가속화 되고....
그럼 그냥 무너지는거에요.
제가 예전에 프듀가 아이돌 시장을 망치고 있다는 글을
쓴적이 있는데 그 이야기도 결국 이런 이야기고
전소미 이야기에 섞었던 원맨팀이 유입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에 대한 이야기도 다 일맥상통 입니다.
압도적인 에이스가 있는 신인그룹은 건강한 유입이
어렵습니다.
대다수가 그 팀을 멤버 A가 있는팀, A 걸그룹 이라고
부를거고 심지어 각종 방송이나 광고도 프듀 데뷔조
멤버만 섭외하고 싶은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 이미지를 벗어날수가 없는거고 나머지는 들러리가
될수밖에 없는거에요.
만약 워너원이 끝난 후 강다니엘이 연습생들 6명 데리고
7인조 보이그룹으로 재데뷔를 했다면?
그 그룹은 '강다니엘 그룹' 이외의 명칭으로 불릴수
있을까요?
나머지 연습생들이 강다니엘의 이미지와 강다니엘에게
집중되는 스포트라이트를 뚫고 그와 동등하거나
얼추 비슷한 존재감을 쌓을수있을까요?
아뇨. 절대 그럴수없습니다.
이건 강다니엘 에게나 강다니엘 에게 가려진 나머지 멤버들
에게나 좋지 못한 방향이 되겠죠.
10년이 지나도 강다니엘은 워너원으로 기억될거고
워너원이 해체하는 순간 10대팬들에게 워너원 관련
컨텐츠는 더 이상 트렌디한 문화흐름이 아니게 될테니
더 이상의 열광적인 소비는 기대할수없게 될겁니다.
이 문제에 대한 해법을 보여준 팀이 지금까지 한 팀도
없다보니 다들 그룹으로 재데뷔 하는 행보를 꺼리거나
솔로로 나오는 노선을 많이 선택하고 있고
아직까지는 프로젝트 그룹 해체 후 다른 그룹으로
재데뷔에 성공하는 사례는 없다시피 하다.
라고 볼수있습니다.
조금 다른 이야기긴 한데
팀에 프듀출신 멤버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 멤버가 대중적인 이미지 소비가 크지 않거나
압도적인 에이스가 아닌 경우는 그룹의 유입에
피해를 주지 않습니다.
데뷔조는 아니지만 주학년이 소속된 더보이즈나
유연정이 소속된 우주소녀나.... 그런 팀의 경우
팀이 어느정도 성공했느냐를 떠나서 그런 원맨팀 이라는
이미지로 부터 자유로울수 있었는데....
이런팀들의 경우 프듀 출연 멤버의 존재감이 팀보다 크다
라고 볼수없는 케이스죠.
그렇다면 나머지 멤버들도 동등,그 이상의 이미지를 쌓으며
골고루 유입을 얻고 건강한 성장이 가능합니다.
누구도 더 보이즈를 주학년 그룹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으니까요.
(결국 문제는 모든 이미지를 독식하는 압도적인 에이스와
들러리가 되는 나머지... 이 시스템 이라는거죠.
그룹보다 큰 개인은 특히 활발히 유입을 가져가고
그룹의 탄탄한 성장을 바라야하는 신인에게는 독이 됩니다.)
아무튼 프듀시리즈 후속 그룹이 공통적으로 겪는 어려움은
이런것들 이였는데....
지금 기대이상의 성과를 보이고 있는것과 별개로
아이브가 안녕즈의 존재감으로부터 자유로울수 있나?
지금 아이브의 기세를 볼때는 유입이 발생하지 않으면
오히려 그게 더 이상한 상황으로 가고 있는데
정말 장원영, 안유진에게만 집중되는 유입이 아니라
팀 차원의 탄탄한 유입이 이뤄질수있는가?
에 관한 고민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심지어 저는 지금 분위기와 달리 이 문제에 직면할 가능성이
생각보다 꽤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아이브의 일레븐은 단순히 팬들의 영역을 넘어
대중들.... 특히나 10대팬들에게 큰 어필이 되고 있다보니
그전까지 아이즈원의 팬이 아니었던 사람들도 이번 기회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많고....
특히나 지금 아이브처럼 여러가지 성적도 너무 좋고
대세라는 분위기가 형성되는 케이스는 여기저기 덩달아
덕질하고 관심가지는 분위기가 가속화 됩니다.
이런 유입과 관심이 가장 뜨겁게 불타오를 2~3년의 시간
동안 제작자 혹은 제작사의 입장에서 어떤 방향으로
유입을 유도하고 방향을 설정하느냐에 따라서
팀의 크기가 달라지는거죠.
여기에 하나 더 보태자면
최근의 아이돌 시장... 특히나 4세대 아이돌 시장의 경우
해외 확장성이 곧 그룹의 생명이나 다름 없습니다.
(남덕이 3년을 보장하고 여덕이 5년을 보장한다면
해외팬은 10년을 보장합니다.)
음원차트보다 유튜브에서 난리나는게 더 이득인 시장이고
중국공구가 몇십만장에 초동이 어쩌고 일본진출이 어쩌고
가 아니라 빌보드가 모든 팀들의 목표가 되는 시대입니다.
그러나 프로듀스 시리즈의 프로젝트 그룹들은 그룹의
덩치에 비해 모두 이 분야에서 약점을 가지고 있었죠.
그 팀들이 활동하던 시기에는 그래도 그런 포인트들이
지금만큼 강조되지 않는 분위기가 많았지만
지금은 정말 다릅니다.
진짜 메이저그룹이면 싹다 국내 음원,국내 음방 순위 보다
빌보드에 초점 맞춰서 금요일 낮에 앨범 공개하고
미국프로모션에 모든 포인트를 집중하고 있으니
앞으로는 진짜 세대의 탑들이 더욱 빌보드 메인차트를
노크하는 일들이 늘어날거고
그에 비해 2~3년이면 대세가 바뀌는 국내차트만 집중하는
팀들은 도태되는 흐름이 반복될거에요.
물론 스타쉽은 몬스타엑스라는 글로벌 그룹을 키워낸
사례가 있는 기획사긴 하지만
아이즈원도 안되던 해외파이 확장이 아이브는 될것인가?
에 관한 의심도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물론 지금도 스포티파이 등의 글로벌 순위나 추이를 보면
이것마저도 대형기획사 글로벌 아이돌 급이라
진짜 미친 신인 이구나 싶긴 합니다만....
일단은 최대한 보수적으로 보는게 좋지 싶어서
하는말 입니다.)
만약 이게 안된다? 그럼 머리위에 한계선 긋고 그안에서만
논다고 봐도 지금 시대에서는 전혀 과언이 아닙니다.
(저는 아이브가 데뷔싱글에서 시크하고 걸크러쉬한 느낌을
선택한것도 해외확장성을 위한 대책이라고
생각해요.)
이를 극복할수있는 방향 설정과 기획이 명확해야 하고
다음 음원이 지금 일레븐보다 순위가 낮은것은 상관없지만
다음 뮤비의 조회수가 일레븐의 조회수보다 낮아서는
절대 안된다.
다음곡이 뭐든 컨셉,스타일링과 퍼포먼스에 힘을
빼서는 안된다
라는식의 접근방식이 필요합니다.
길게 쓰긴 했지만 아직 데뷔한지 열흘도 안된 그룹이니
어련히 알아서 잘 할거고
지금 기세가 워낙 좋으니 걱정 안해도 잘 뻗어나가겠지만
저는 스타쉽이 정말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며칠 되지도 않은 그룹을 막 분석하는게 아직은
큰 의미가 있다고 보기도 어렵고요.)
아이브의 대성공은 연말에 가장 예상치못했던 아이돌판
이슈고 그덕에 아이돌씬 자체에 생기가 넘쳐서
지켜보는 입장에서도 너무 재미가 있다보니....
더 큰 사고를 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지금은 너무 이른 분석글 이였지만
아이브는 누가 뭐래도 연말 걸그룹 씬의 가장 큰 이슈다보니
조금 더 행보가 정착되면 곧이어
또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1년 12월 8일
아이돌 호사가
이사람글은 볼때마다 흥미로워 글잘써 신기해
아이즈원 일본멤땜에 소비 안했는데 퍈안하게 보겠노
ㅈㄴㄱㄷ 아이브에도 일본멤 있어..!
@라플뤼 에엥... 그래도 akb출신은 아닌거지?
@안냐세0 웅 그냥 스타쉽에서 데뷔한애임
그리구 이서가 카메라 들이밀어도 당황안하고 눈크게 뜨는거 진짜 재능있어보이고 응원하고 싶음 똘망똘망 기안죽는 애기들
나도 유튭에서 노래한번듣고 엉..뭐야이러다가 지금계속 교차편집 그거봄 ㅋㅋㅋㅋㅋ 다 귀엽고이쁘고그래 ㅠㅠㅠ
이분은 why 이런 고퀄글을 항상 도탁에 쓰시는걸까..? 도탁애들 관심없어보이는데 퀄리티가 아까운데 티스토리 이런데다쓰지
ㅋㅋㅋㅋㅅㅂ 그니까 ㅈㄴ읏겨
ㄹㅇ ㅋㅋㅋㅋㅋㅋ
진자 개웃기네 ㅅㅂㅋㅋㅋㅋㅋㅋ개공감ㅋㅋㅋㅋㅋ이런 고퀄을 왜 거따 쓰시는지..? 재능 낭비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겤ㅋㅋㅋㅋㅋㅋ 차라리 포타에 100원 받고 올리시는게 더 도움이 될듯
일본인멤이 한국어도 잘하는 편이고 노래파트 안해서 음원듣기가 편해
아이브 너무 좋음 안녕즈부터 다른 멤버들까지 다 눈에 들어와서 진짜 크게 성공할 것 같아
늙은이도장원영은 안다 그일본말많은 사쿠라랑 독보적으로눈에띄긴해 머글픽받기좋음
보자마자 느낌이 확왓어..노래이대로만 계속 좋게내주면 진짜 입덕할거임
노래가 걍 듣자마자 꽂힘.. 한번 듣고 외움;
얘네 음원은 걱정안되는데 우소처럼 프로듀싱 방향 이상하게 잡을까 걱정임 우소도 노래퀄은 좋았어
노래 좋아 진짜 좋아 무대는 더 재밌더라
남성팬들은 체감을 만들지만
여성팬들은 실속을 만들죠.
이부분 개공감..
노래 개좋음 글고 무대 봣는데 생각보다 장원영이나 안유진만 보이는게.아니거 다른 멤버들도 눈에 띄던데!!!?
퇴근하는데 애플뮤직에서 서울에서 인기많은 top25였나 그거 재생했더니 나와서 들어봤는데 좋더라 노래
투자 많이 들어간 게 보여서 ㅇㅇ 일단 노래 퍼포 기깔나게 뽑혔는데 실력도 받쳐줌 안 될리가 없음
프듀 파생중에 유일하게 처음부터 빵 떠서 신기했어..
노래도 넘좋고 스타일링도 개 이쁘고 난아이즈원 잘몰랐는데 얘넨 알아…
진짜 사고 좀 쳤으면 좋겠다 좋은 의미로
이 사람은 진짜 글 잘쓴다 나는 아이브는 갈수록 더 잘 될 것 같음
이번에 스쉅에서 고심에서 그룹짠게 보이더라ㅋㅋㅋ 애들 다 너무 괜찮음 덕몰이 할애들도 보이고
킬포 신인한테 준것도 좋은것같음 글고 프로모 필름 존나 잘만들음
요즘 걸그룹중에 장원영이 젤 눈길가
아이브 성공했으면 좋겠당 차이나머니 싹쓸어오자...❤️
근데 진짜 신기한게 다른 여돌들 유튭에 잘 안뜨고 떠도 유명멤 위주로만 떴는데 아이브는 신기하게 전 멤버가 고루 다 떠 난 원영 유진만 좀 알았는데 이서랑 레이 리즈? 이 셋도 자주뜨고
미쳤어 노래 개조음
난 갠적으로 첫소절을 신인한테 준거 넘나 잘했다고 생각해. 안녕즈 딱 노래를 살짝 지지해주는 소절을 주로 하고 중요한 파트는 다 신인들한테 넘겼는데 그러다보니 보는 사람 입장에서도 안녕즈가 멱살잡고 끌고가는 그룹이라는 이미지가 1도 안 들더라.
우선 노래가 좋음 멤버들이 다 예쁨 예쁜애옆에 예쁜애느낌 춤도 못추는 느낌 없고 안무도 잘 뽑은듯 원래 데뷔곡이 중요한데 잘 뽑은거같음 쐐기를 박으려면 다음 노래도 중요하지
노래 너무 좋고 멤버들 넘 기여워 ㅜㅜ
노래 진짜 개좋고 애들 다 반짝반짝 원영이는 진짜 무대에서 1초마다 표정바뀌어 ㅋㅋ 본투비아이돌
일단 노래가 너무 좋더라
분석 진짜잘한다
와 글 잘읽힌다 아이브 진짜 눈길감...연어해서 구경왔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석 명쾌하다!!내가느꼈던게 다 글로쓰여있네 진짜항상느끼지만 흡입력있게 잘 쓰는듯ㅋㅋㅋㅋㅋㅋ
안녕즈 믿고 있던 연습생 대방출~! 이런 느낌이 아니야. 인원도 그 전 프듀 출신 멤버들 속한 그룹보다 훨씬 적은 편이고, 다른 멤버들에게 킬링 파트 분배+데뷔 전 영상 홍보영상 등 다른 멤버들 눈에 띌 수 있는 기회도 많았고… 암튼 얘네 다 잘해서 좋다
멤버를 어쩜 이렇게 잘 모았지 놀라워
일단 멤버수가 적당해서 눈에 잘들어와서좋아.. 다인수는 분량도 너무 적고 기억에도안남음
원영이랑 유진이가 아이즈원 출신이라는게 되게 튈줄 알았는데 벌써 그냥 아이브 멤버로 녹아든 느낌이야 ㅋㅋ 아이브 앞으로 더 잘될거같아 ㅋㅋ
멤버 밸런스 잘 맞춰놓고 특정멤버 띄어주기보단 '아이브' 팀으로 홍보를 해야 롱런으로 가는길 그게 좀 아쉬움... 다른애들도 다 매력있던데 골고루 주목받게해주ㅓ
아되게 분석 잘했다 재밌어
연어하다 왔는데 결국 겁나 잘 됐네 아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