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실바나스 윈드러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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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남편이 이혼하자는 얘기 꺼낸 상태고 100명한테 물어봐도 다 니 잘못이라고 할거라고 어디 올려보라고 해서 올려요.
임신중일때의 일들도 많지만 모두 생략하래서 생략할게요.
저는 33주부터 37주까지 자궁내 성장지연으로 대학병원에 입원하여 제왕절개로 아이를 낳았어요.
아기는 2.26키로로 저체중아로 태어났고 니큐에 9일간 입원했습니다.
병원에 5박6일 입원 후 아기를 두고 혼자서 산후조리원으로 갔고 아기는 퇴원하고 왔는데 그때 남편과 어머니가 함께 아이를 데리러 갔어서 어머니는 그때 아기를 봤고,
2주동안 산후조리원에 있다가 친정으로 몸조리를 하러 가기로 했어요. (남편이 제안한 일)
그맘때쯤 어머니가 남편을 설득해서 함께 열기로한 가게 오픈과 겹쳤고 원래는 남편이 조리원에서 저를 픽업해서 1시간 거리인 시댁에 들렀다가 1시간 반 거리인 친정으로 데려다주기로 했었습니다.
그러다 가게일때문에 아버님이나 제 동생이 데리러 오시면 안되겠냐고 했고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쇄골과 갈비뼈가 골절됐었고 회복중이라 현재 일을 쉬고 계셨어요)
그때 한번 싸움이 있었지만 결국 아버지가 운전하고 남동생이 짐을 들어주러 함께 데리러 왔습니다. 두시간 거리입니다.
그렇게 친정에 와서 아버지가 왼쪽손에 장애가 있으셔서 수월하진 않았지만 너무너무 손자를 예뻐하셔서 잘 재워주시고 덕분에 저도 밥 먹을 시간도 있었구요,,
어머니는 오후 8시가 넘어 퇴근하셔서 그때 오시면 아기 목욕을 도와주시고 새벽에 아기가 자지 않을 때 달래주시는 등 정말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모유수유하느라 저도 내내 쉴 순 없었지만 덕분에 정말 살만했어요!
집에 온지 한달쯤 됐을 때 남편에게 슬슬 집에 가야하는데 언제쯤 가지 이런 얘기를 하니 남편이랑 어머니랑 전화와서 더 쉬다 오라고 몸조리 더 하고 오라고 하셔서 더 있다가 총 7주정도 지나서 집에 오게 됐어요.
그런데 집에 오기 일주일 쯤 전부터 남편 행동이나 말투가 갑자기 냉랭해졌습니다.
집에온지는 딱 3주 되었는데 아기는 지금 91일 되었구요
집에 와서도 남편은 정말 차갑게 대하더라구요 아기도 운다며 짜증도 내고,, 저는 아기 보랴 심기 불편한 남편 눈치보랴 정말 정신이 없었습니다.
가게 출근은 9-10시쯤 나가서 새벽 2-3시에 들어오구요.
가게에 작게 쉴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침대 하나 있습니다.
어머니가 말씀하시길 100년도 더된 건물이라 바람이 들어온다,, 하셨구요..
영상통화로 한번 보시긴 했지만 아버님이 한번도 보시지 못하셨어요.
남편에게 애기 안보고 싶어하셔? 하니
아니 그냥 뭐.. 얼버무리고 피곤하다고 자더라구요.
하루종일 같이 일하니 뭔가 어머니랑 남편이랑 내 얘기를 안좋게 했겠구나.. 짐작이 되긴 했어요.
저는 집에 와서 집안일, 대형견 중형견 한마리씩 있어서 그 아이들 케어, 아기 돌보기, 제 몸 챙기기 모두 혼자서 해야하니 정말 지옥같았어요 너무너무 지옥같았어요
모유수유 하는 아기라서 어디 밖에 쉽사리 나갈 수도 없고 집으로 올라오고는 아기 예방접종하러 집 바로 앞에 소아과에 아기띠 하고 걸어서 간 적 한번 있고 택시를 타고 이동한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코로나확진자가 5000명을 웃도니 그걸 무시할 수가 없더라구요.
남편한테 왜 이렇게 차갑게 구냐고 울며 물어보니 제가 어머니께 잘 못해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100일 다 되어가는데 애기 보여주러 한번을 안온다고.
보여주고 싶으면 자기를 졸라서 출근할때 같이 가서 퇴근할 때 같이 오고 그럼 되지 않냐고.. 가게까지는 왕복 두시간이구요.
어머니랑 통화해서 가게 쉬는날은 없으시냐 물으니 없다고 하시고 조금 일찍 퇴근 시켜줄테니 출근할때 와서 퇴근할때 가면 되지 않냐 하시기에
아기가 너무 어려서 아직 너무 오랜시간 외출은 조금 힘들다,
일 끝나고서라도 저희집에 오셔서 주무시고 가시라고 했더니
굉장히 기분나빠하시며 윗사람보고 오라가라 하는건 말도 안되고 애가 100일 다되가면 클만큼 컸는데 병원도 왔다갔다 하면서 여기 와서 택시타고 가고 그게 뭐가 어렵냐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아기가 몸무게만 많이 늘었지 아직 목도 제대로 못가누는 애기다. 택시타고 왔다갔다 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아직 3시간에 한번씩 수유해야하는데 오랜시간 외출은 아직 꺼려진다.
지금 코로나도 확진자가 5천명을 넘어가는 추세이다 보니 조심스러웠다.
정 그러시면 남편이랑 출근해서 택시타고 집으로 도로 오겠다. 했어요.
근데
너는 그냥 시댁식구들 보기 싫은 것 아니냐. 오려고 했으면 진작에 왔겠다. 다 핑계다.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아니 어머님 제가 시댁 보기 싫었던 거였으면 왜 어머님 아버님 오셔서 주무시고 가시라 했겠냐, 제 얘기를 너무 안좋게 받아들이지 말아주셔라 했는데
굉장히 기분나빠하시며 그래 끊어라 하고 끊으시고 제가 다시 전화걸었는데 안받으셨습니다.
그와 동시에 남편이 저한테 또 냉랭하게 대하더라구요.
밤에 들어와서 베개를 가지고 다른 방으로 가서 자길래 가서 또 뭐가 맘에 안드냐 하니 아까 그렇게 우리 엄마한테 말대답 꼬박꼬박하는거 보고 정떨어졌다
너가 미쳤나 싶었다.
솔직히 니가 말하는거 다 핑계 아니냐.
나 요즘에 정말 힘들었다. 요즘에 유독 더 힘들고 계속 그랬기에 엄두가 안났고 지금에라도 찾아뵐테니 내일 같이 가자.
우리집 무시하는거다.
지금 와서 아기 보여주면 무슨 소용이냐.이럴거면 이혼하자.
그래서
그래 내가 뭘 말하든 다 핑계라고 생각하고 내가 뭘 하든 그 이상으로 더 잘하길 바라고 나도 지친다 그만하자
뭐 이렇게 얘기하고.. 자꾸 니가 잘못해서 우리가 이혼하게 되는거다 라는 식이길래…
여쭤봐요..
제 주변 아기 엄마들한테 물어보니 택시타고 왕복 두시간 넘는 거리를 어떻게 아기띠 메고 왔다갔다 하냐고 너무하냐고 하는데
남편이 자기 이모들이랑 다 물어봐도 100일 되어가도록 한번도 못본건 제가 너무한거 아니냐고 했대요
100명 물어보면 다 저한테 잘못했다고 할거래요.
아 참고로 어머니한테 결혼이후 금전적 지원 받은 거 1원도 없구요. 시댁 식구들 모두한테도 1원 들어온 적은 없어요.
바란 적도 없구요.
궁금해하실 것 같아서 적어요.
댓글 좀 부탁드려요
시이이발 새끼가
싹수가 노란놈이네 ㅉㅉ
가스라이팅 오지게 하네
핑계같은데? 백퍼 다른이유있음
개 등신새끼 나가뒤져
쓰레기
아 존나 오늘글이네
ㅅㅂ 남편도 댓글 보나? 욕쓰고싶어 아
저런 놈도 결혼을 하는군. 말세다 말세
저딴것도 용케 본성숨기고 결혼을 하네 씨발 뒤져 한남새끼
바람난거같은데 촉이옴
이혼 얘기 꺼낼 각 잰거 같은데. 아무거나 건수 잡아서 이혼하자고 하는 듯.
바람났어
시발놈아
바람낫다 5조5억표 ㅋㅋ 지금당장이혼하시지말고 이혼못해준다하고 숨어서 바람난증거 하나하나 다 모아서 이혼하시길..유책배우자만들고이혼해야지 시발 저새끼가 어디서 꽁으로이혼하려고ㅡㅡ 존나 약앗어시발새끼 감정은 지나가고 남는건돈뿐이니 꼭 지금이혼절대하지말았으면..증거 차곡차곡 ㅈㄴ모아서이혼해야돼..
바람났겎지 뭐 가게 알바?랑 난 거 아니겠어? 애기가 니큐에 있었는데 어딜 오라가라해 당연히 보고싶은 사람이 직접 와야지
다른 이유 있을 거 같은데ㅎ
아 남편 진짜 개죽이고싶네 칼푹찍
개 또라이아님?? 남편 대가리 깨부수고싳네..
뭐가당당해서 글올리라한거? 지 엄마랑 바람났냐 올가미뭐그런거임? 암만봐도 아내만정상인데 아내분이 잘못한게있다면 저딴집안이랑 결혼해주고 자식낳아준거?;
뒤지세요 시모나 남편새끼나 단단히 돌았어 그냥
제발 이혼해
저기 올렸다가 편 안들어주니까 여자들만 있는곳이라 자기 편 안들어주는거다 그러겠지 진짜 내가 대신 죽여버리고싶다
콩콩팥팥
하 진짜 개놈의 집안 진짜 차라리 저런집에 내가 며느리로 들어가고싶어 저기서 왜 울어 속상하게 다 뒤집어 엎고 썅 죽여놔야하는데
지가 뭔데 소송을 건다 만다야 (추가글
봄) 미친놈 아녀? 쌍놈의 집안 … 걍 다 나가 디쟈
자기 손주 보고싶으면 다섯시간 거리여도 직접와서 보고가던데…
저런 놈이 애 아빠라니...
하 .....
미친놈일세
죽이고싶다
다행이다 애기가 복덩이네... 얼른 이혼하시길...병신새끼 거르라고 애기가 엄마 도와줬네
가스라이팅오지네 왜결혼했냐 남편노매ㅣ
하여간 남자들은 병신만있나 시애미도 아들나으면 정신머리가 제대로안돌아가나 왤케 시댁은 미친놈들이많냐
상놈의 집안
바람난거 아니면 아픈 애한테 돈 들어갈거 걱정돼서 시엄마랑 짜고 못살게 굴어 쫓아낼 생각 같음
원글보러가려고 하니 삭제되었다고 뜨네ㅠㅠ
친정갔다오니까 급 냉랭해졌단거에서 촉 싹왔는데 설마 부인 집비운사이에 바람폈나 ㅋㅋ 어쩜 한남은 안봐도 유튜브냐
으악개빡쳐
보자마자 바람나서 트집잡아 이혼하려는건가 했는데 ㅋ ㅋ아직 내촉 살아있네
저 남편놈 바람이 아니더라도 결혼하면 안되는 사람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