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남양유업 불가리스 사태를 보며 느낀점 (언론과 학계의 책임)

[이드]

 불가리스 사태를 보며 당연히 원인 제공자인 남양유업의 실책이며 비난받아 마땅하나 이제와서 남양유업만의 잘못인 양 기사를 쏟아내는 언론사의 모습은 자신들의 잘못을 숨기기 위한 모습으로 보여집니다.

 이번 사태는 근본적으로 남양유업의 잘못이며 가장 큰 비판을 받음도 당연합니다. 그러나 남양유업의 해당 보도를 아무런 비판없이 전달하였던 언론사들과 연구를 수행하였던 연구소 또는 학계는 남양유업이 크게 어그로가 끌렸으니 이번 건에서 자유로워야할까요?

 아래의 사진은 해당 보도자료가 나간 4월 13일 오래된 순으로 나열한 언론사들의 기사입니다. 2번째 사진 또한 4월 13일의 기사이고요.

 주간한국의 기사를 통해 적어도 언론사들은 4월 13일에 해당 보도자료의 연구가 남양 자체 연구기관에서 수행한 연구라는 것을 취재를 한다면 알 수 있었음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언급한 기사는 굉장히 적죠.

 아래 사진은 오늘자 언론사들의 관련 기사입니다. 비판 일색이죠.

https://newsis.com/view/?id=NISX20210413_0001405181&cID=13001&pID=13000 (뉴시스)

"남양유업 '불가리스', 코로나19 억제 효과 77.8%"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1041388027 (한국경제)

"남양 '불가리스' 코로나 예방 효과 있다" 연구 결과 발표

https://www.chosun.com/economy/stock-finance/2021/04/13/UBTSHQWGNVBL3AJ2AU4ZORVYQY/?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 (조선일보)

“불가리스 마시면 코로나 억제” 남양유업 등 관련株 급등세

 오늘 비판한 기사에서 가장 먼저 걸리는 언론사들 기사들로만 가져왔지만 13일에 3사의 해당 기사에서는 남양유업과 관련성을 지적하는 부분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적어도 이 건에 관해서는 비판 이전에 본인들의 취재없는 보도자료 받아쓰기 행태를 부끄러워하는게 우선 아닐까요.

 또한 기사에 따르면 남양유업과 함께 연구를 수행하였던 한국의과학 연구소와 충남대 수의학과에 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저는 사회과학 계열이라 해당 분야의 연구 수행과정을 자세히는 알지 못하나 기업에게 연구비를 지원받고 원하는 결과를 도출해주는 연구에 관한 비판이 제기되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

 남양유업에 대한 거센 비난으로 같이 책임져야할 주가 조작의 다른 두 주체의 책임은 사라져버린 것 같아 해당 글을 작성합니다.

[[지옥][지옥]이온성액체]

원하는 결과를 뽑아준건지 어케 앎? ㅇㅇㅇ

[commentarii de bello gallico]

능지... 저런결과는 어디서든 나올 수 있는데 남양이랑 언론이 잘못이지 무슨 조작한거처럼 말하노 ㅋㅋ

[블랙데빌2]

심지어 조작도 아님 바이러스 배양한곳에 이상한거 때려부으면 잘 뒤지지 문송이나 하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