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아저씨가 바닷가로 낚시를 가셔서 운저리(망둥어)를 잡아왔어요. 아저씨가 미끌미끌한 껍질과 내장을 손질 해 주셔서 요리를 했어요.
머리를 떼어내고 몸을 칼로 난도질을 해서 식초에 잘 씻어 꼭 짠 후 고추장과 야채를 넣고 갖은 양념으로 매콤,새콤, 달콤하게 무쳐 밥에 넣어 비벼 먹었어요.
요리는 물론 아주머니가 하시고, 구경도 한 몫이라고 먹기는 제가ㅎㅎㅎ
시골스런 푸짐한 양념과 푸근한 인심이 음식맛에 감동을 주더군요.제 마음은 회원님들께도 모두 드리고 싶었어요.
무언가 나도 남에게 감동을 주는 일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회원님들 모두 건강하세요.
첫댓글 쩝
빤짝 빤 짝 반가워요^^*